아이돌은 글로벌로 뛰는데…현역들이 말하는 ‘음방’의 현주소 [D:가요 뷰]

최근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활동 반경엔 제한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뮤지컬과 연극,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면서 몸값이 뛰고 심지어 본업인 가수로서도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면서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음악 방송에서만큼은 처우 개선이 더딘 모양새다. 그래서인지 관련한 가수들의 불만도 잊을만하면 나온다. 지난 10일 빅톤 출신 가수 도한세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음악방송을 두고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해당 발언이 크게 화제를 모으자 해명을 했지만, 그가 한 말이 어떤 의도였는지는 명확하다. 그는 “음방을 일주일 도는 데 1000만원이 든다. 요즘 올랐는지 모르겠는데 나 때는 방송당 5만원을 받았다”고 했다. 헤어·메이크업 비용, 스타일 비용, 스태프 식비와 간식비 등에 무대 세트까지 지으면 일주일에 2000만원도 든다고 했다. 도한세는 “이거 다 아이돌한테 달리는 빚”이라고 해석했다. 차라리 “음방 1주, 2주 돌 바에 뮤비 하나 더 멋있게 찍을 수 있다”면서 “정산 받는 아이돌 팀들은 거의 없다. 케이팝 팬 아닌 대중까지 다 아는 몇 팀 빼고는 다 빚만 쌓다 계약이 끝난다. 받는 돈 없이 중간에 해체하거나 계약을 무사히 마치면 잘 버틴 거다. 활동하며 쌓인 빚은 계약이 끝나면 안 갚아도 된다. 케이팝 아티스트들 진짜 존경한다. 세상 치열한 곳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액수의 정확성을 논하는 건 크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큰 비용과 시간, 노력을 투자했음에도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지는 못할망정, 최소한의 처우도 보장받지 못했다는 데 있다. 실제로 도한세 외에도 그룹(가수)에 따라, 활동 시기에 따라, 무대의 크기나 퀄리티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많은 이들이 비슷한 발언을 해왔던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처우 문제에 있어서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앞서 태연은 슈퍼주니어 D&E(동해, 은혁)의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에서 음방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해를 못 하는 건 아니지만 새벽 시간에 노래를 해야 되는 것도 사실 조금 너무 배려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힘든 부분이 많다”면서 “결론만 놓고 봤을 때 더 좋은 무대를 못 보여준다는 아쉬움에 다른 콘텐츠를 만들어 더 좋은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씨엔블루 이정신도 한 프로그램에서 “밴드 라이브를 할 수 없는 여건”이라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그는 “우리 돈을 들여서 라이브를 했다”며 기본 3000만원 이상을 들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함께 출연한 대성과 “출연료가 5만원 정도 되지 않냐”며 “김밥XX시키면 끝난다. 사실 홍보 때문에 나가는 것”이라며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온라인 콘텐츠의 포화로 볼 것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음방 콘텐츠가 꼭 필요한 것인지부터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고 말한다. 이 관계자는 “음악방송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소속사가 무대제작은 물론 세세하게 들어가는 비용까지 모두 부담하는 구조”라면서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해당 그룹은 물론 다음에 제작하는 그룹까지 생각해 제작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투자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말한다. 다만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이돌이 활동이 글로벌화되거나 스케줄이 바빠지고 몸값이 높아지면서 음악방송 출연을 하지 못하거나 기피하는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쓰기로 유명하고, 비용적으로 소속사와 아티스트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음악방송을 굳이 선호할 필요가 없지 않나. 연차가 쌓이거나, 인기가 높아진 가수들이 왜 음방 출연을 기피하는지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건희 여사 수사’ 두고 홍준표·유승민 충돌 장관 발표 빼고, 좌석 더 밀착…업그레이드된 ‘尹 민생토론회 시즌2’ [단독] 尹이 지명한 오동운, ‘진보성향’ 국제인권법연구회서 활동했다

“어떤 일 하든…” ‘페인트공’으로 인생 2막 살고있는 아이돌이 민생토론회서 직접 경험해보고 전한 당부는 깊은 울림을 준다

아이돌 그룹 BTL(비티엘) 멤버로 활동하다가 이제는 페인트 도장공으로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오지민(30) 씨가 민생토론회에서 “우리 사회가 어떤 일을 하든지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14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25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이날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오씨는 발언기회를 얻어 “아이돌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페인트 기술직으로 전향해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2014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BTL에서 ‘

100만 버튜버 ‘대월향’ 소속 스콘, SM컬처파트너스서 투자유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버츄얼 유튜버(이하 버튜버)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스콘은 SM컬처파트너스로부터 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금은 신규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고, 신규 버튜버 그룹을 제작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앞서 스콘은 지난해 8월 쿼드벤처스로부터 10억원, 그해 11월 에스비파트너스로부터 5억원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까지 합쳐 스콘의 프리시리즈A 라운드는 총 20억원 규모로 마무리됐다. …

세계 최초 청각장애인만으로 구성 된 아이돌 그룹

오는 4월 20일 조금은 특별한 3인조 아이돌 그룹 ‘빅오션’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2021년 한 매체는 한국에서 1년에 새롭게 탄생하는 아이돌 그룹의 수는 약 70여 팀이라고 보도했다. 즉 일주일에 최소 한 팀의 아이돌이 탄생한다는 뜻인데, 그중에서도 대중의 선택과 사랑을 받는 팀들은 극히 일부이다. 이토록 치열한 연예계에서 ‘빅오션’이 특별한 이유는

[AI요약] 반도체 및 저PBR에 눌려있던 엔터, 게임, 바이오, 조선주 날아다녔다 

1. 엔비디아의 경쟁과 실적에 대한 우드 대표의 발언 엔비디아는 경쟁사들과의 경쟁이 격화될 것이며,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드 대표의 발언이 나왔다. AMD와 테슬라 등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반도체를 디자인하고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경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는 낙관론에 대해 우드 대표는 경계하고

같은 남자에게 어장관리 당했다는 걸그룹 멤버들

(여자)아이들 민니와 우기가 연습생 시절 어색해진 사연 강렬한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2018년 데뷔와 동시에 큰 인기몰이를 한 (여자)아이들. 5명의 멤버 중 총 3명이 태국(민니), 중국(우기), 대만(슈화)출신의 외국인 멤버로 구성된 그야말로 다국적

엑소 시우민, 마트 사장 되다…’사장돌마트’ 15일 공개

[TV리포트=안수현 기자] 엑소 시우민이 완벽한 비주얼로 똘똘 뭉친 5명과 ‘사장돌마트’에 출연한다. 새 드라마 ‘사장돌마트’가 오는 9월 15일 티빙 독점 공개를 확정하고, 이신영, 시우민, 채형원, 최정운, 최원명, 이세온의 단체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티빙 독점

지효 “트와이스 데뷔 후 힘들어…노래 못한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리무진’)

[TV리포트=유비취 기자] 트와이스 지효가 데뷔 초에 겪은 어려움을 고백했다. 22일 KBS Kpop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리무진서비스’에 출연한 지효가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로 데뷔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털어놨다. 지효는 “처음에 트와이스를 할

걸그룹, 얼굴 까고 바람 피운 남친 저격

[TV리포트=유비취 기자] 일본 아이돌 스즈키 아이리가 애인에게 배신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스즈키 아이리(29)는 텔레비전 아사히 ‘타박상으로 무엇이 나쁜 거야?’에 출연해 연애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스즈키 아이리는 애인의 바람기에 대한

NCT 127·판타지 보이즈,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출연

10월 21∼2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항 1부두서 개최 한류 아이돌 그룹 ‘NCT 127’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문화 관광 축제인 2023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강남, 트레저 게스트 출격에 “첫 아이돌 방문, 텐션 올라온다” (‘강나미’)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강남이 아이돌 그룹 트레저 멤버들과 타코야키 만들기에 도전했다. 3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선 ‘상화 몰래 트레저랑 타코야키 파티를 열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아이돌 그룹 트레저의 지훈, 요시, 아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