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 받던 ‘다자녀 특별공급’…청약제도 개편에 경쟁률 5배 ‘껑충’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주택 청약 시장에서 특별공급 중 다소 외면을 받아온 다자녀 특별공급이 올해 3월 청약제도 개편으로 인기가 오르고 있다. 다자녀 기준이 기존 3가구에서 2가구로 한 단계 문턱이 낮아지자 청약 경쟁률이 5배 이상 높아졌다. 분양 평가 전문 업체 리얼하우스가 21일 한국부동산원의 2024년 민간분양 아파트의 특별공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청약제도 개편 이후 공급한 64개 단지의 특별공급 경쟁률은 평균 1.61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개편 전 경쟁률이 1.67대 1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청약제도 개편이 특별공급 전체 대상자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특별공급 중 청약 자격요건 충족이 쉬워진 유형에는 경쟁률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25일 청약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바 있다. 민영주택 가점제에서 배우자 통장기간 점수도 합산되고,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아파트에 부부가 동시에 당첨되면 선접수분이 유효로..

[저출생 대책] 신생아 우선공급 7만→12만호… “중산층 혜택↑”

정부가 저출생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 ‘주거 불안’을 꼽고 결혼·출산 가구에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대출 요건 완화 및 우대금리 적용 등으로 주택 자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적 비상사태라 할 수 있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결혼·출산 시 집 문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주택과 관련된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에 나서겠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신생아 우선공급 신설 등으로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연간 12만 가구 이상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연간 7만 가구 공급이었다. 또한 신규 택지를 발굴해 신혼·출산·다자녀가구에 최대 1만4000가구를 배정할 방침이다. 민간분양 내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비중도 현행 18%(연 약 3만6000호)에서 23%(연 약 4만6000호)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공급과 함께 주택 자금도 지원해 준다. 올해 3분기부터 신생아특례대출 소득 요건을 2억원으로 완화하고, 2025년 이후 출산 가구에 대해..

신생아 우선 공급 7만→12만호…정부, 주거안정 책임진다

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정부가 저출생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 ‘주거 불안’을 꼽고 결혼·출산 가구에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대출 요건 완화 및 우대금리 적용 등으로 주택 자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적 비상사태라 할 수 있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결혼·출산 시 집 문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주택과 관련된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에 나서겠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신생아 우선공급 신설 등으로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연간 12만 가구 이상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연간 7만 가구 공급이었다. 또한 신규 택지를 발굴해 신혼·출산·다자녀가구에 최대 1만4000가구를 배정할 방침이다. 민간분양 내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비중도 현행 18%(연 약 3.6만호)에서 23%(연 약 4.6만호)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공급과 함께 주택 자금도 지원해준다. 올해 3분기부터 신생아특례대출 소득 요건을 2억원으로 완화하고, 2025년..

‘라엘에스’ 울산 특공 최다 접수…신혼부부 7.9대 1

롯데건설·SK에코플랜트가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재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라엘에스’ 특별공급에서 올해 울산 최다 접수기록을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라엘에스 특별공급 청약에서 574가구 모집에 총 653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울산에서 2021년 이후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많은 접수 건수다. 특별공급에서만 세 자리 접수 건수로는 2022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울산에서 분양한 4개 단지의 특별공급 접수 건수 모두 10건에도 미치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고 경쟁률은 246명이 몰린 신혼부부 특공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84㎡C 타입에서 14가구 모집에 110명이 몰리며 7.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접수 건수는 286명이 몰린 생애최초 특공에서 나왔다. 이 중 전용면적 59㎡A타입에서 24가구 모집에 185명이 신청, 7.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라엘에스’는 2개 단지 총 203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월평초, 수암초, 신일중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쇼핑 시설도 멀지 않다. 울산대공원이 단지 맞은편에 있다. 단지 내에는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프라이빗 시네마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되고 티하우스와 커뮤니티 중앙광장, 물놀이터 등 다양한 수경 및 휴게공간도 들어선다. 1순위 청약 접수는 14일 이뤄지며 당첨자 발표는 이달 22일, 정당계약은 다음 달 3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4위 희망’ 토트넘 vs ‘우승 경쟁’ 맨시티 [이주의 매치] [단독] 공수처, 해마다 수백억 예산 받고 다 쓰지도 못해…사건처리 실적도 미미 고려아연, 송도에 R&D 센터 짓는다…”신기술 개발·원가절감 지원”

울산 남구 ‘라엘에스’ 아파트, 특공서 지역 기준 최다 접수 기록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울산 남구 일대에서 공급하는 ‘라엘에스’ 아파트가 특별공급에서 올해 기준 지역 최다 접수기록을 세웠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라엘에스 아파트는 전날 57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 653건의 신청자를 받았다. 올해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4개 단지의 특별공급 접수가 모두 10건 미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업계에서는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 대단지,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및 상품 설계 등으로 인해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단지는 총 2033가구로 조성된다. 월평초, 수암초, 신일중이 도보권에 있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쇼핑 시설도 멀지 않다. 단지 안에는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프라이빗 시네마 등의 커뮤니티 시설과 티하우스, 커뮤니티 중앙광장, 물놀이터 등 다양한 수경 및 휴게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1순위 청약도 이날..

화성 아파트 특공 넣으려 울산서 서울로 위장전입…부정청약 154건 적발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배우자 및 자녀와 함께 울산에서 거주하는 L씨는 본인만 서울 소재 오피스텔로 전입신고한 후,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주택에 청약 및 당첨됐다가 덜미를 잡혔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실시한 작년 하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 실태를 점검한 결과, L씨의 사례를 포함한 154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작년 상반기 분양된 단지 중 부정청약 의심단지 40곳, 2만7068가구대상으로 이뤄졌다. 부정행위 유형 중 위장전입 사례가 142건으로 가장 많았다. L씨처럼 해당지역 거주자 혹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의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만 옮겨 청약한 것이다. 위장이혼도 7건 적발됐다. 특별공급 청약자격 혹은 무주택기간 점수를 얻기 위해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허위로 이혼하고 청약하는 방식이다. 이밖에도 시행사가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부적격당첨 사..

청약홈 새단장, 신생아 우선 공급 첫 아파트 ‘대전’

지난 25일부터 청약홈이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바뀐 청약제도가 적용된다. 첫 수혜 단지는 대전에서 나오며 다음 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가는 아파트도 줄줄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돼 관심이 쏠린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약홈 개편 수혜의 첫 아파트는 대전시 중구 문화2구역 재개발로 공급하는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모집공고가 공개되자마자 호갱노노 전국일간 방문자 1위단지에 등극한 바 있다. 총 74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73㎡ 4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다음 달 5일 특별공급, 8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제도 개편의 핵심은 신혼부부의 청약 문턱을 낮추고 신생아 출산 가구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부부 중 한 사람이 결혼 전 청약에 당첨됐거나 주택 보유 이력이 있어도 배우자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을 할 수 있다. 부부가 같은 아파트를 청약 신청했다가 동시에 당첨되는 경우도 먼저 접수한 사람은 당첨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청약 가점 계산에서 배우자의 통장 보유 기간을 최대 3점까지 합산할 수 있고, 특별공급의 자녀 기준도 기존 3명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된다. 신생아 가구 우선 공급 제도 역시 적용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생해 자녀(임신·입양 포함)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생애 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20%(신생아 우선공급 15% 및 신생아 일반공급 5%)를 배정한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분양 관계자는 “신혼부부를 비롯한 젊은 세대의 문의가 많고, 이번에 완화된 청약 조건을 상세하게 안내중”이라며 “신축 브랜드 아파트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 설계와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이밖에 올해 4~5월에 분양을 앞둔 아파트도 신혼부부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4~5월 전국에서 4만4000여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 처인구에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1단지)’ 총 1681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일부 가구는 골프장 은화삼CC 조망이 가능하며, 용인 처인구의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수혜를 누릴 수 있다. 김포에서는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총 1200가구 중 831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는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730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총 1214가구)’, 경남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714가구)’ 등이 공급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막말 논란 유시민, 尹 겨냥 “미친X” 한동훈에 “가끔 맞아야 되는데” ‘눈물의 여왕’ 김수현 이혼 서류 발각…김지원과 부부전쟁 다시 시작 “왜 지지율 떨어뜨리는 질문만 하나” 인터뷰 중 발끈한 나경원 ‘7인의 부활’ 황정음 각성, 정라엘 복수 위해 악인들 단죄 시작

‘신생아 특례 구입’ 등 내년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택공급 등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축소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 중 주목할 만한 것은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도입’, ‘신생아 특별공급 제도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