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 3년 만에 최다…가격도 88% 회복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기 기준으로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이 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거래 가격도 이전 최고가 대비 88%까지 올라섰다. 16일 연합뉴스가 부동산R114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4일 기준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798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지난 2021년 상반기(2만5820건)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1만6천6053건)에 비해서도 8% 증가했다. 5·6월의 매매 거래 신고기한이 각각 이달 말과 다음 달 말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최종 거래량은 2만건을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 상승세는 주로 강남권 다음으로 가격이 높은 ‘준상급지’ 지역들이 주도했다. 자치구별로 송파구의 상반기 거래 건수는 지난해 하반기(1173건)보다 16.8% 증가한 1370건이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

분상제 적용 ‘귀한 몸’…반도건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주목

일산 한류월드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 분양가가 돋보이는 고양 장항지구 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실제 일산 한류월드 킨텍스 일대 아파트 가격은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소재 ‘킨텍스 원시티’ 전용 84㎡는 올해 4월 12억500만원(37층)에 거래되며, 지난해 같은 달(11억3000만원)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또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소재 ‘한화 포레나 킨텍스’ 전용 84㎡의 올해 3월 실…

KB부동산 고객이 꼽은 ‘최애’ 단지는 송파 헬리오시티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 이용 고객들이 꼽은 최애 아파트 단지는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인 것으로 나타났다.KB부동산은 10일 고객 맞춤형 부동산 관리 서비스 우리집 등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뽑은 최애 단지 순위를 발표했다.KB부동산의 우리집 서비스는 현재 거주 중이거나 이사 예정 또는 미래에 살고 싶은 집의 주소·주거형태·계약일·매매가격·보증금 등 정보를 등록하면 ▲KB시세 ▲실거래가 및 ▲등기 변동 ▲매물 등록 ▲계약 만기일 ▲예상 세금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변동 시 알림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특히 우리…

엇갈린 부동산 지표, 관망세도 짙어져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이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하반기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최근 나오는 부동산 지지표 역시 엇갈리는 모습이다.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3월 매매 계약이 이뤄진 수도권 아파트(동일 단지·면적·층수 기준)의 실거래가를 직전 2개월의 실거래가와 비교한 결과, 총 51.9%가 종전 계약보다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올해 1월 매매 계약 중 직전 2개월보다 가격이 뛴 상승거래 비중이 38.7%에 …

대구 부동산 바로미터 수성구, 청약 결과에 시장 전환 기대감 고조

작년말까지만 해도 고전을 면치 못했던 대구 부동산 시장 수성구 신규 분양 단지들이 연달아 청약에 선방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3일 현대건설이 수성구 황금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의 1순위 청약에는 296건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루어졌다. 이 단지는 공개 당시부터 앞서 공급하며 조기 아파트 분양을 마감한 ‘범어 아이파크’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 단지였다. 1순위 청약 결과를 두고 지역에서는 청약에 선방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 조기완판을 발표한 범어 아이파크에 이어 수성구에서 공급한 단지가 청약에 선방하자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올라가는 모습이다. 실제로 수성구 내 기존 주택들의 실거래가도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시장 회복의 온도가 감지되고 있다.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04㎡는 지난달 12일 최고가인 26억5000만원(28층)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 직전 거래 가격은 지난 2월 기록한 25억원(43층)으로 약 3주새 실거래가가 1억5000만원 오른 셈이다. 올해 들어 대구에서 팔린 아파트 중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최근 수성구 내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잇따랐다. 범어동 ‘힐스테이트 범어’ 전용 74㎡는 지난 2월 24일 11억7000만원(9층)에 팔려 해당 평형 최고가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가는 지난해 5월 기록한 10억3500만원(13층)이었다. 업계전문가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청약결과에 대해 “작년말까지만 해도 수성구를 포함한 대구 전체가 침체되어 있었으나 올해 초부터 수성구의 기입주 아파트가 실거래가 갱신 등을 하며 상승세로 전환하는 추세였다”며 “대구의 전통적인 부촌으로 인식되는 수성구의 경우 서울 강남구와 같이 지역 부동산 시장의 회복기에 가장 먼저 반응하며 수요자들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에 광역수요자들의 2순위 청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4위 희망’ 토트넘 vs ‘우승 경쟁’ 맨시티 [이주의 매치] [단독] 공수처, 해마다 수백억 예산 받고 다 쓰지도 못해…사건처리 실적도 미미 고려아연, 송도에 R&D 센터 짓는다…”신기술 개발·원가절감 지원”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상승세 뚜렷해져…3월엔 꺾일 듯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두 달 연속 올랐다. 실거래가지수는 호가 중심의 가격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것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보다 0.6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0.37%)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데 이어 오름폭이 더욱 커진 것이다. 구별로 보면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이 1.10%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0.85%),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 0.81%), 노원·도봉·강북구가 있는 동북권(0.21%),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 (0.15%) 등의 순이었다. 작년 4분기 가파르게 형성됐던 거래절벽도 다소 회복되는 분위기다.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별 거래량은 작년 12월 1824건..

1월 서울 아파트 실가래가지수 상승 전환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지난 1월 상승으로 바뀌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45% 올랐다. 지난해 9월(0.94%)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상승했다. 서울에서 비교적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저렴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강북 지역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실거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1월 노도강이 있는 동북권은 1.33% 상승해 서울 5대 권역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1.21%),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0.60%) 순을 기록했다.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증가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571건으로 지난해 9월이후 최다로 조사됐다. 2월에도 실거래가 지수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다. 조사일 현재까지 신고된 거래량으로 추정한 2월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서울이 0.30%, 전국은 0.08% 오를..

작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0%가량 올라…강남 15.6% 뛸 때 도심 2% 그쳐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작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10%가량 상승한 한편, 강남권과 비(非)강남권의 상승률 격차는 최대 8배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10.02% 올랐다. 전년도(-22.13%)의 하락분을 일부 만회한 셈이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은 강남권이 주도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포함된 동남권의 아파트는 지난해 15.56% 올랐다. 이는 서울 5대 권역에서 가장 큰 오름폭이다. 종로·용산·중구가 있는 도심권이 2% 오른 것과 비교해도 약 8배 높다. 노원·도봉·강북·성북구 등이 위치한 동북권은 6.97%,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6.76%를 각각 보였다. 강남권 다음으로는 마포·서대문·은평구가 있는 서북권이 11.3% 올라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작년 초 송파구 잠실 등 강남권 대단지 아파트에서 거래량이 늘기 시작하면서 호가..

부동산 불패의 상징, 강남권 최고가보다 무려 18억 원대 급락한 거래가 이뤄져

부동산 불패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강남권에서 최고가보다 무려 18억 원대 급락한 거래가 이뤄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이처럼 강남권마저 급락하면서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역대 최대 하락을 기록했는데요. 그리고 올해 들어서도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군과 교통

잘 나가던 반포 아파트 8개월 만에 10억원 넘게 ‘뚝’

[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낙폭을 줄여가는 가운데 강남권 대표 부촌인 ‘반포’에서 내로라하는 단지들이 연초 저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격 하락이 아닌 거래 발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