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5년 만에 청주서 홈경기…6월 18~20일 키움전·8월 20~22일 NC전 장소 변경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청주 야구장에서 5년 만에 KBO 리그 경기가 열리게 됐다. KBO는 6일 “대전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18일~6월 20일 키움-한화, 8월 20일~22일 NC-한화 경기의 장소가 청주로 변경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청주 야구장은 한화의 제2구장이며 1만500석의 관중석을 보유하고 있다. 청주에서 한화 홈 경기가 열리는 건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한편 5일 2연승을 달린 한화는 26승 1무 32패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오늘(6일) 류현진을 앞세워 KT 위즈에 스윕승을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LCK 6월 29일 T1-KT 통신사 대전, ‘T1 Home Ground’ 이벤트로 진행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CK가 2021년 프랜차이즈 시스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정규 리그 경기를 별도 경기장에서 특정 팀의 홈 경기 형태로 경기를 치른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오는 6월 29일 예정된 2024 LCK 서머 3주 차 T1과 kt 롤스터의 경기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T1 Home Ground(T1 홈 그라운드)’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규 리그 경기는 T1의 제안을 LCK가 검토 후 받아들이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LCK는 이번에 진행되는 이벤트 결과에 따라 추후 관심을 보이는 다른 팀에게도 기회를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리그 차원에서는 팀들에게 자체적인 마케팅 및 수익 다각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팀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홈 경기를 통해 다양한 팬 이벤트를 선보이며 국내외 T1 팬들에게 색다른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과감히 시도해 보기로 결정했다. ‘T1 홈 그라운드’에 ‘어웨이’팀으로 대결을 펼치는 kt 롤스터 역시 응원 문화 활성화라는 취지에 공감,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T1 Home Ground’는 이벤트전이 아닌 LCK 정규 리그 경기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LCK와 T1이 공동 주최하며, 주관은 T1과 WDG가 맡는다. 이에 따라 심판진 등 공정한 경기 진행에 필수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LCK가 담당하며, 이외 현장 카메라 연출 등 일부 방송 제작과 현장 운영은 T1과 WDG가 맡는다. 티켓 예매를 비롯한 세부 내용은 이후 T1과 kt 롤스터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두 번째 경기로 진행되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의 대결은 평소와 같이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리그 4연패 탈출…번리 강등 확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번리를 꺾고 리그 4연패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이 리그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 8일 노팅엄 포레스트전(3-1 승) 이후 한 달 만이다. 이 기간 동안 뉴캐슬(0-4 패), 아스널(2-3 패), 첼시(0-2 패), 리버풀(2-4패)에 연달아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번리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모처럼 승점 3점을 따낸 토트넘은 19승6무11패(승점 63)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4위 아스톤빌라(20승7무9패, 승점 67)과의 차이는 4점 차가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4위에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부여한다. 남은 경기가 많지 않지만, 토트넘은 4위 탈환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번리는 5승9무23패(승점 24)를 기록, 리그 19위에 머물렀다. 잔류를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이날 패배로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전에는 적극적으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경기 내내 동료 선수들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7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전에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토트넘은 전반 3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 메디슨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를 맞고 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번리도 4분 역습 찬스에서 비티뉴가 헤더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양 팀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하거나 골대 바깥을 향했다. 그러나 전반 25분 번리가 균형을 깼다. 전반 25분 역습 찬스에서 야콥 브룬 라르센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토트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2분 공격에 가담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이후 공격을 주도하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큰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토트넘의 공세는 더욱 강해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고도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에는 적극적으로 역습을 시도했던 번리는 후반전엔 내려앉아 수비에만 전념했다. 토트넘에게는 답답한 흐름의 경기가 이어졌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감각적인 패스로 동료 선수들의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좀처럼 역전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히 후반 32분에는 손흥민의 빠른 크로스가 브레넌 존슨에게 연결됐지만, 존슨의 슈팅은 골대 바깥을 향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메디슨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을 시도,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남은 시간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번리는 뒤늦게 반격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더리흐트 복귀’ 다이어와 2차전 선발…김민재 설욕전은 어려워졌다

‘뮌헨 희소식’ 더리흐트 2차전 복귀 유력…김민재는 리그 뛸 수도[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와 2차전에 마티아스 더리흐트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스포르트1, 키커 등 독일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선 오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레알 마드리드와 2차전에 더리흐트가 뛸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2일 전했다.더리흐트는 지난달 27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메시, ‘북중미카리브의 UCL’ 챔피언스컵 16강서 득점포…팀은 2-2 무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8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4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내슈빌SC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CONCACAF 챔피언스컵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대회다. 올해 10개국 27개팀이 참가해 북중미카리브 대륙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자리다. 이 대회 우승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마이애미는 메시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4분 만에 제이콥 샤페베르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분 추가골까지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이후 집중력을 높인 마이애미는 후반 7분 메시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수아레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를 마쳤다. 2차전은 오는 14일 마이애미의 홈구장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경기 득점으로 메시는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지난달 26일 LA 갤럭시, 지난 3일 올랜도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연이은 득점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골망을 흔들며 최근 3경기 4골을 몰아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이강인·김민재, 15일 새벽 챔피언스리그 16강 출격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온 이강인과 김민재가 나란히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16강 토너먼트에 나선다.아시안컵 일정 종료 후 소속팀에서 휴가를 받은 이강인과 복귀 후 곧바로 리그 경기에 나선 김민재의 챔스 출전 여

물 오른 이강인, 챔스서 PSG 데뷔골…주전 경쟁 청신호

챔피언스리그서 파리 생제르맹 입단 이후 첫 득점포 10월 A매치 2경기서 3골 상승세 계속 이어나가 직전 리그 경기서 첫 풀타임 이어 득점 기록하며 눈도장 한국 축구 최고 기대주로 꼽히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

아스널, PSV 4-0 대파 7년만의 완벽 챔스 복귀전 [UCL]

아스널이 PSV 에인트호번을 대파하고 7년만의 챔스 복귀전을 완벽하게 치렀다. 아스널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PSV(네덜란드)와의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아

레알 마드리드, 10년 만에 한 선수에게 4골 얻어맞고 패배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4골을 넣은 카스테야노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10년 만에 선수 한 명에게 4골을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