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프로배구 외국인 트라이아웃, 7∼9일 UAE서 개최…모마·윌로우 참가

▲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사진: KOVO)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다가오는 2024-2025시즌 여자프로배구 코트를 화려하게 장식할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공개 선발)이 오는 7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다. 5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올해 트라이아웃에는 58명의 신규 선수가 참가를 신청한 가운데 구단의 평가를 거친 상위 38명의 선수가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2023-2024시즌 현대건설의 통합 우승을 이끈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카메룬)와 흥국생명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기여한 윌로우 존슨(미국), GS칼텍스에서 뛰었던 지젤 실바, 한국도로공사의 주포로 활약한 반야 부키리치 등 4명의 선수도 2년 연속 V리그 코트에 도전장을 냈다.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는 불가리아 출신 신장 188㎝의 아포짓 스파이커 메렐린 니콜로바와 폴란드 출신의 장신(197㎝) 아포짓 스파이커 마르타 마테이코가 호평을 받았다.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7위 페퍼저축은행 구슬 35개, 6위 한국도로공사 30개, 5위 IBK기업은행 25개, 4위 GS칼텍스 20개, 3위 정관장 15개, 2위 흥국생명 10개, 1위 현대건설 5개의 구슬을 배정한 뒤 추첨으로 지명권 순서를 정한다. 7일에는 신체검사와 연습 경기, 8일에는 감독 면담과 연습 경기가 이어진다. 9일에는 연습 경기 후 한국시간 오후 8시에 드래프트가 시작된다.

고속도로에서 떨어진 ‘이것’ 때문에 폐차 해야 한다는 벤츠

중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일… 운전자 사비로 수리비 부담해 폐차 위기까지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고속도로를 달리다 차량 위로 표지판이 떨어져 폐차 위기까지 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영상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고속도로 2차로 주행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전방에 걸려있던 표지판이 떨어지면서 A씨의 차량을 덮쳤다. 다행히 주행 속도가 빠르지 않았고 보닛에 떨어져 A씨는 큰 부상은 피했다. 다만 치료비와 수리비 […]

‘윌로우+김연경 47점’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격파…선두 현대건설 추격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선두 현대건설을 바짝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4 25-20 21-25 25-17)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25승7패(승점 70)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또한 선두 현대건설(24승7패, 승점 72)을 2점 차로 추격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한국도로공사는 10승23패(승점 33)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 윌로우는 26점, 김연경은 21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레이나도 9점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부키리치가 21점, 타나차가 13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한국도로공사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12-12에서 레이나의 연속 득점과 이원정의 블로킹으로 15-12를 만들며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16-14에서 김연경, 김수지의 블로킹과 이주아의 서브에이스, 윌로우의 후위공격 등으로 연속 9득점하며 첫 세트를 25-14로 따냈다. 흥국생명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초반에는 부키리치를 앞세운 한국도로공사의 반격에 3-6으로 끌려갔지만, 윌로우의 연속 득점과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윌로우, 김연경, 레이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이원정의 블로킹까지 보태며 차이를 벌렸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범실을 남발하며 스스로 추격의 기회를 날렸다. 2세트도 흥국생명이 25-20으로 가져갔다. 궁지에 몰린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부키리치의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로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에도 김세빈의 블로킹과 부키리치의 공격 득점을 보태며 12-8로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레이나와 윌로우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빠르게 따라붙었지만, 한국도로공사는 부키리치와 김세빈, 배유나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타나차의 블로킹까지 보탠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를 25-21로 따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김연경과 윌로우가 동반 폭발하며 리드를 잡았고, 이원정의 서브에이스와 상대 범실로 점수를 보태며 15-8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간 흥국생명은 4세트를 25-17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