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답답했으면”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에서 제발 ‘이것’ 기억해달라 난리!

PN-카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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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4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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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답답했으면”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에서 제발 ‘이것’ 기억해달라 난리!

2차 사고 치사율, 매우 높아 주의
한국도로공사, 비-트-박-스 기억 당부
단순한 절차로 사고 예방에 큰 도움

고속도로 교통사고
2차 사고 비극

고속도로-한국도로공사-2차사고-치사율-비트박스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시 – 출처 : 카프레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최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를 계기로, 운전자들에게 2차 사고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반도로와 달리, 고속도로에선 최초 교통사고 이후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최소 중상~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최근 고속도로 참극이란, 지난 3월 17일, 고창담양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다. 단독사고로 정차한 승용차를 주행중이던 SUV가 그대로 들이 받았다. 이후 버스 2대가 사고 차량들과 부딪혀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 2차사고 치사율
상당히 높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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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 예시 – 출처 : 카프레스

이처럼 2차 사고는 선행 사고나 차량 고장으로 인한 정차 중, 뒤따라오는 차량의 추돌로 인해 발생하며, 고속도로의 빠른 속도로 인해 그 위험성은 매우 높다. 구체적으로 운전자들은 기본적으로 고속도로 위의 차량이 앞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정차한 차량에 대한 대응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통상 100km/h 이상의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져, 더욱 위험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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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 예시 – 출처 : 카프레스

최근 3년 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 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27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7%를 차지하며, 치사율은 일반사고의 평균 8.4%에 비해 약 6.5배나 높은 54.3%에 달한다. 특히 봄철의 높은 일교차와 졸음운전 위험 증가로 인해 2차 사고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비트박스만 기억하라는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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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비트박스 캠페인 설명 – 출처 :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위와 같은 이유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비트박스만 기억하세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갑자기 비트박스라는 단어가 나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짐작하기 어려울 것이다. 실제 뜻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상등 켜고
렁크 열고
밖()으로 대피 후
마트폰으로 신고

한국도로공사는 운전 중 전방 주시와 졸음이 올 경우 잠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사고나 고장 발생 시 비트박스 요령을 잘 기억해 안전한 행동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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