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침묵’ 토트넘, 맨시티에 0-2 완패…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에 패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순연경기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0-2로 무릎을 꿇엇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9승6무12패(승점 63)로 5위에 머물렀다. 또한 4위 아스톤빌라(20승8무9패, 승점 68)와의 승점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제 최종 라운드 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토트넘이 승리하고 아스톤빌라가 패배하더라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는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4위 팀에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준다. 토트넘은 아스톤빌라와 4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지만,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5패에 그치면서 아스톤빌라에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헌납했다.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는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27승7무3패(승점 88)를 기록, 선두에 자리했다. 2위 아스널(27승5무5패, 승점 86)과는 2점 차다. 맨시티는 최종 라운드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만약 맨시티가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아스널이 최종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하면 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팀이 0-1로 뒤진 후반 41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토트넘과 맨시티는 전반전까지 팽팽한 0-0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후반 6분 맨시티가 균형을 깼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엘링 홀란드가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허용한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맨시티는 수비를 튼튼히 하며 토트넘의 공세를 견뎠다. 특히 후반전 에데르송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슈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르테가는 토트넘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의 위협적인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맨시티의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맨시티의 실수를 틈탄 역습 찬스에서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1대1 찬스에서의 슈팅이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숨을 돌린 맨시티는 후반전 추가시간 제레미 도쿠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홀란드가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토트넘의 0-2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챔스 진출 물 건너간 토트넘, 5위 자리도 위태위태

맨시티와의 37라운드 홈경기서 패하며 챔스행 실패 최종전 패하면 경우에 따라 7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어 마지막까지 4위 탈환의 의지를 놓지 않았던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37라운드 홈경기서 0-2 완패했다. 반면, 맨시티는 토트넘 원정서 6년 만에 승리를 따내며 리그 1위 자리를 탈환,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초의 리그 4연패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승리를 쟁취해 4위 자리를 다시 찜할 마지막 기회였다. 따라서 손흥민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이 총출동했고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와 팽팽한 중원 싸움을 전개했다.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두 팀은 후반 들어 공격의 수위를 더욱 높였다. 결실을 맺은 쪽은맨시티였다. 맨시티는 후반 6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엘링 홀란이 가볍게 터치해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이에 앞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이 가로 막혔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추가골도 맨시티의 몫이었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도쿠가 PK 반칙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홀란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멀티골을 완성한 홀란은 리그 27호골에 성공, 첼시의 콜 팔머(21골)를 여유 있게 제치고 EPL 득점왕 2연패를 사실상 확정했다. 많은 것을 잃은 토트넘이다. 먼저 시즌 최종전만을 남겨둔 가운데 4위 아스톤 빌라를 넘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그렇다고 5위 자리로 장담할 수 없다. 토트넘이 최근 6경기서 1승 5패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사이, 중상위권 팀들이 바짝 따라붙었다. 1경기 덜 치른 6~7위 뉴캐슬, 첼시(이상 승점 57)가 잔여 2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승점 63의 토트넘이 사우스햄튼과의 최종전서 패한다면 5위에서 7위로 한 번에 떨어질 수 있다. 우승 경쟁은 맨시티가 다시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맨시티(승점 88)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마지막 38라운드를 벌이고 승점 2 뒤진 아스날은 에버튼을 마주한다. 아스날이 최종전서 승리하고 맨시티가 비기거나 패한다면 우승의 주인공을 뒤바뀌게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 불펜이여’ 류현진 6이닝 QS에도 3승 불발 SSG 한유섬 열흘 만의 복귀전서 12호포, 오원석도 무실점 투구 ‘1골 2도움’ 대구 세징야…K리그1 12라운드 MVP ‘단독 출마’ 정몽규 축구협회장, AFC 집행위원 당선 확실시…4연임 도전 행보 ‘5승1패’ KIA 크로우, 미국서 팔꿈치 재검진…교체 가능성도

소설 원작 로맨스릴러 ‘캣퍼슨’ 6월 개봉…에밀리아 존스-니콜라스 브라운 주연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캣퍼슨’이 오는 6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캣퍼슨’은 갓 스물이 된 극장 알바생 ‘마고’가 고양이를 키우는 남자 ‘로버트’를 만나 설렘과 공포 사이 데이트를 하게 되는 로맨스릴러. ‘나를 차버린 스파이’의 수잔나 포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 사진=스튜디오카날 미국 주간지 ‘뉴요커’의 온라인판에서 역사상 최다 조회수인 450만을 돌파한 동명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한 ‘캣퍼슨’은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초청으로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였다. 주연으로는 ‘코다’의 에밀리아 존스와 [석세션]의 니콜라스 브라운이 출연한다. 공개된 ‘캣퍼슨’의 티저 예고편에는 극장에서 만난 낯선 남자 ‘로버트’와 문자를 주고받는 스무 살 대학생 ‘마고’, 그리고 그의 베스트 프렌드 ‘테일러’가 등장하고, 설렘, 집착, 의심, 공포 등 데이트에서 겪을 수 있는 감정들이 담겨있다. 한편, 영화 ‘캣퍼슨’은 오는 6월 극장에서 개봉한다.

우승 희망 이어간 아스날, 맨유는 빈손 위기?

올드 트래포드 원정 승리 거두면 1위 재탈환 맨유는 사실상 FA컵 우승에 올인해야할 처지 아스날이 올드 트래포드 원정서 값진 승리를 따내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아스날은 13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서 전반 20분 터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을 보탠 아스날은 시즌 전적 27승 5무 5패(승점 86)를 기록, 맨체스터 시티(승점 85)를 제치고 다시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다만 맨시티는 아직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자력으로 1위 등극이 가능하다. 아스날은 자신들이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홈팀 맨유 역시 승리가 절실했던 상황인데다 양 팀의 라이벌 의식까지 더해져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의 흐름이 이어졌다. 선제골은 아스날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오나나 골키퍼의 롱킥을 차단한 아스날은 카이 하베르츠가 공을 잡고 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이때 내준 컷백을 트로사르가 밀어 넣으며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동점골이 필요한 맨유는 이후 총공세를 퍼부었으나 아스날의 문을 열리지 않았고 후반 들어 디알로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변수마저 발생, 결국 안방서 승점 3을 내주고 말았다. 이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끝까지 알 수 없게 됐다. 먼저 아스날이 에버튼과의 시즌 최종전만을 남겨둔 가운데 2위 맨시티가 주중 미뤄졌던 37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이후 맨시티는 토트넘전을 마친 뒤 또 다른 중상위권팀 웨스트햄을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맨유는 아스날전 패배로 치명타를 입게 됐다. 하필이면 라이벌전에서 패하는 바람에 비난의 화살을 온 몸에 받고 있는 맨유는 리그 순위로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막혀버렸다. 승점 54의 맨유는 6위 뉴캐슬, 7위 첼시(이상 승점 57)와의 간격 좁히기에 실패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다음 시즌 1~4위팀이 챔피언스리그, 5위팀이 유로파리그, 6위팀이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한다. 변수는 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열릴 FA컵 결승전이다. 맨시티와의 결승전을 앞둔 맨유가 이 경기서 승리한다면 리그 순위에 상관없이 유로파리그 티켓 1장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가 맨시티가 어려운 상황인 것만은 분명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준서 이어 조동욱, 한화에 난세 영웅 또 등장 김효주, 국내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대회서 시즌 첫 우승 KLPGA 이예원, 시즌 2승 달성…준우승은 윤이나 전북 울린 이승우, 후반만 뛰고 멀티골 존재감 ‘빅리그 보인다’ 고우석, 마이애미 이적 후 2경기 연속 무실점

아스널, 맨유 꺾고 선두 탈환…우승 경쟁 계속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20년 만의 리그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카이 하베르츠가 중앙으로 낮고 빠른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아스널은 맨유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짜릿한 한 골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27승5무5패(승점 86)를 기록,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26승7무3패, 승점 85)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아스널과 맨시티의 대결로 좁혀 진 상황이다. 아스널이 승점 1점 차로 리드하고 있지만, 맨시티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자력 우승의 가능성은 맨시티에게 남아 있다. 아스널은 오는 20일 에버턴과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으며, 맨시티는 15일 토트넘, 20일 웨스트햄과 격돌한다. 맨시티가 2연승을 거둔다면 우승이 확정되며, 반면 한 경기라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아스널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만약 아스널이 우승한다면, 지난 2003-20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2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게 된다. 한편 안방에서 패배한 맨유는 16승6무14패(승점 54)로 8위에 머물렀다. 이미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사라진 가운데, 이대로라면 유로파리그 출전권도 놓칠 수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손흥민 꿈의 무대 계속 뛸까, 강력의지 표명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손흥민(32·토트넘)이 풀타임을 뛰며 팀의 4연패를 끊는 데 기여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사활을 건 토트넘은 번리를 누르고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하고 있다. 손흥민은 11일(현지시간) 영국 토트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2024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번리와 홈경기에 선발 공격수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하며 토트넘의 2-1로 역전승에 힘을 실었다. 이날 손흥민(17골 9도움)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해 기대를 모은 10-10클럽(10골·10도움 이상) 달성을 이루지 못했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성적이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최근 4연패 끊고 5위(승점 63)를 유지했다. 4위 아스톤빌라(승점 67)와 승점 차는 4로 줄었다. 토트넘은 차기 시즌 UCL 본선 진출을 위해 반드시 리그 4위로 올라서야 한다. 다만 자력 진출은 힘들다. 토트넘은 순연된 34라운드..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번리 꺾고 4연패 탈출…4위 희망도 살려

37라운드 번리와 홈경기서 2-1 승리 4위 빌라와 격차 승점 4차이로 좁혀 10골-10도움 달성은 다음 기회로 손흥민(토트넘)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이 번리를 꺾고 모처럼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번리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4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은 승점 63을 기록하며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와의 격차를 승점 4로 좁히며 4위 탈환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일단 토트넘은 남은 2경기서 모두 승리하고, 애스턴 빌라가 모두 패하면 극적으로 4위를 탈환하게 된다. 쉽진 않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연패 탈출로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내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올 시즌 현재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도움 1개만 더 추가하게 되면 10골-10도움을 달성할 수 있었는데 한 달 넘게 도움이 나오지 않아 대기록 달성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4분 만에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보냈지만 제임스 매디슨의 슈팅이 수비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몇 차례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결정력이 떨어졌다. 선제골을 넣은 건 원정팀 번리였다. 전반 25분 공격수 야콥 브룬 라센이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그러자 토트넘은 7분 뒤 페드로 포로의 동점골로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으며 총공세를 펼쳤다. 손흥민은 후반 6분 강력한 왼발 슈팅을 기록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결정적인 크로스를 올렸는데 브래넌 존슨의 발에 닿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계속 번리 골문을 두드리던 토트넘은 후반 37분 기어코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판더펜이 아크 에어리어 정면에서 정확한 왼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포효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벤탄쿠르에게 절묘한 패스를 내줬으나 슈팅이 다시 한 번 수비벽에 가로막히며 끝내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다행히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반면 이날 경기서 패한 번리는 승점 24로 19위에 머물면서 다음 시즌 2부(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리 못 가는 한국축구, A대표팀 감독 선임이 책임지는 건가요 [기자수첩-스포츠] ‘3.57% 행운’ 대한항공, 1순위로 요스바니 선택…레오는 현대캐피탈행 ‘김기동 용병술 적중’ FC서울, 경인더비 짜릿한 역전승…서포터즈 물병 대거 투척 “주말, 마지막 경기” 음바페, 직접 PSG와의 결별 공식발표 ‘넘사벽’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승 순위는?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리그 4연패 탈출…번리 강등 확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번리를 꺾고 리그 4연패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이 리그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 8일 노팅엄 포레스트전(3-1 승) 이후 한 달 만이다. 이 기간 동안 뉴캐슬(0-4 패), 아스널(2-3 패), 첼시(0-2 패), 리버풀(2-4패)에 연달아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번리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모처럼 승점 3점을 따낸 토트넘은 19승6무11패(승점 63)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4위 아스톤빌라(20승7무9패, 승점 67)과의 차이는 4점 차가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4위에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부여한다. 남은 경기가 많지 않지만, 토트넘은 4위 탈환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번리는 5승9무23패(승점 24)를 기록, 리그 19위에 머물렀다. 잔류를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이날 패배로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전에는 적극적으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경기 내내 동료 선수들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7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전에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토트넘은 전반 3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 메디슨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를 맞고 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번리도 4분 역습 찬스에서 비티뉴가 헤더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양 팀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하거나 골대 바깥을 향했다. 그러나 전반 25분 번리가 균형을 깼다. 전반 25분 역습 찬스에서 야콥 브룬 라르센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토트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2분 공격에 가담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이후 공격을 주도하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큰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토트넘의 공세는 더욱 강해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고도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에는 적극적으로 역습을 시도했던 번리는 후반전엔 내려앉아 수비에만 전념했다. 토트넘에게는 답답한 흐름의 경기가 이어졌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감각적인 패스로 동료 선수들의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좀처럼 역전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히 후반 32분에는 손흥민의 빠른 크로스가 브레넌 존슨에게 연결됐지만, 존슨의 슈팅은 골대 바깥을 향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메디슨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을 시도,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남은 시간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번리는 뒤늦게 반격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그바르디올 멀티 골’ 맨시티, 풀럼에 4-0 대승…선두 도약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풀럼을 완파하고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26승7무3패(승점 85)를 기록, 아스널(26승5무5패, 승점 83)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맨시티와 아스널 모두 리그 종료까지 2경기 만을 남겨둔 가운데,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위 리버풀(23승9무4패, 승점 78)은 1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가 7점까지 벌어지며 우승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풀럼은 12승8무17패(승점 44)로 13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13분 만에 터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바르디올이 케빈 더 브라위너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했고,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바르디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맨시티는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맨시티의 노력은 후반 14분 결실을 맺었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막혔지만, 필 포든이 재차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 26분 실바의 크로스를 그바르디올이 몸을 날려 슈팅으로 연결,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풀럼은 후반 추가시간 이사 디우프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훌리안 알바레스의 페널티킥 골까지 보탠 맨시티는 4-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아르테미스가 눈을 뜬다…’달’ 트랙리스트에 ‘글로벌 우리’ 환호

아르테미스(ARTMS)의 두근거림이 성큼 다가왔다. 모드하우스는 11일 0시 아르테미스의 공식 SNS 채널에 ‘Devine All Love & Live’라는 메시지와 함께 첫 정규앨범 ‘Dall(달)’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완전체 등 아르테미스(ARTMS)의 두근거림이 성큼 다가왔다. 모드하우스는 11일 0시 아르테미스의 공식 SNS 채널에 ‘Devine All Love & Live’라는 메시지와 함께 첫 정규앨범 ‘Dall(달)’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완전체 등

아르테미스, 새 프리미어 ‘에어’ 발매…’달’ 향한 마지막 퍼즐

아르테미스(ARTMS)가 ‘Air’로 깨어날 준비를 마쳤다.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아르테미스의 첫 정규앨범 ‘Dall(달)’의 수록곡이자 네 번째 프리미어 싱글 ‘Air’가 10일 오후 1시 전 세계 온라인 음악 플랫폼에 정식 아르테미스(ARTMS)가 ‘Air’로 깨어날 준비를 마쳤다.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아르테미스의 첫 정규앨범 ‘Dall(달)’의 수록곡이자 네 번째 프리미어 싱글 ‘Air’가 10일 오후 1시 전 세계 온라인 음악 플랫폼에 정식

‘이달소 출신’ 아르테미스, ‘Air’ 발매 “‘Air Force One’ 샘플링한 곡”

아르테미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걸그룹 아르테미스(ARTMS)가 신곡을 선보인다. 10일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아르테미스의 첫 정규앨범 ‘달(Dall)’의 수록곡이자 네 번째 프리미어 싱글 ‘에어(Air)’가 이날 오후 1시 발매된다. 아르테미스의 ‘Air’는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의 ‘Air Force One’을 샘플링 해 탄생했다. 이달의 소녀부터 프로듀싱을 맡았던 g-high가 특유의 감각을 담아 ‘Air’를 작업, 완전히 새로운 매력이 담긴 아르테미스의 음악이 태어났다. 앞서 베일을 벗은 프리미어 싱글 ‘Flower Rhythm’과 ‘Candy Crush’가 각각 희진의 음악과 하슬의 솔로 음악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듯, ‘Air’ 역시 오드아이써클의 곡을 아르테미스의 색깔로 다시 물들이며 프리미어 싱글 시리즈의 퍼즐을 완성했다. 한편 아르테미스는 오는 31일 각각의 음악들을 확장하고 하나의 힘을 모아 완성된 첫 정규앨범 ‘Dall’을 품에 안고 타이틀곡 ‘Virtual Angel’로 전 세계 팬들 앞에 선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모드하우스]

공격수야 수비수야? 손흥민, 수비 가담률 세계 1위 “공수 완벽한 선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손흥민의 가치를 또 한 번 보여주는 수치가 나왔다.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기관인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9일(이하 한국시간) ‘수비 과정에서 시속 25㎞ 이상 빠른 속도로 질주한 거리’와 ‘신체 접촉 및 볼 터치 없이 상대에게 압박을 가한 횟수’ 두 가지 기준으로 수비 가담률을 평가했다. 여기서 1위를 기록한 선수가 있다.바로 손흥민이다. 두 가지 기준을 합산한 수치에서 손흥민이 가장 높은 순위였다. 손흥민은 ‘수비 과정에서 시속 25㎞ 이상 빠른 속도로 질주한 거리’에서 압도적인 활동량을

토트넘 ‘무관력’ 정말 지긋지긋하네! 21세 이하 팀, 프리미어리그2 1위 확정…그런데 우승이 아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무관의 저주가 또 등장했다.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21세 이하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를 1위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아직 우승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웨인 버넷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21세 이하 팀은 프리미어리그2 1위를 확정 지었다. 14승4무2패(승점 46)으로 2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21세 이하 팀을 승점 4점 차로 따돌렸다.하지만 공교롭게도 아직 우승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2는 이번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제도를 도입했다. 따

‘EPL 300경기+120골’ 이런 대기록을 남기고도…웃지 않고 ‘고통’ 입에 올린 캡틴 SON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두 개의 대기록을 달성하고도 웃지 못했다. 개인보다 팀이 처한 상황이 너무도 쉽지 않다. 손흥민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고도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6일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2-4로 크게 패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막판 순위 싸움이 진행되는 가장 중요한 때 대패를 당하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4연패까지 내몰린 건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자연스럽게 챔피언스

[PL REVIEW] ‘역사상 첫 리그 더블 허용’ 맨유, 팰리스에 0-4 대패…텐 하흐 또 역대급 대굴욕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더블을 허용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0-4로 무너졌다. 대패로 승점 획득에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승 6무 13패 승점 54점에 머물렀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7위를 첼시에 내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위로 떨어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가능

‘반복되는 토트넘 추락→또 챔스 멀어졌다’ 손흥민 “시즌 초엔 행복했는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추락에 끝이 없다.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에 2-4로 졌다. 벌써 4연패다. 일정이 나쁘긴 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에 리버풀까지. 모두 강팀들을 상대했다.하지만 경기 내용에서 승리가 기대되지 않을 정도로 망가진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이 4연패에 빠진 건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사실상 멀어졌다.

손흥민 “토트넘 재계약 원한다” 확인, 레전드 대우 ‘간보기’에도 → 연봉 총액 1600억 ‘거절’ 종신 잔류 선택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1)은 최소한 조건만 맞으면 토트넘에 남아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어한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 안을 깔아둔채 장기 재계약을 할지 ‘간보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기로 굳힌 듯 하다.영국 매체 ‘TBR풋볼’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새로운 재계약 체결 협상을 끝내고 싶어한다.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손흥민은 토트넘이 유럽 무대를 누비던 황금기에도 주춤했던 시절에도 톱 클래스 퍼포먼스를 보

‘구단 역대 3번째’ 손흥민 EPL 300번째 경기 뛴다…리버풀전 5경기 연속 골 ‘정조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역사적인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토트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아스널, 첼시에 모두 졌기 때문이다. 이로써 토트넘의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더욱 멀어졌다.프리미어리그에서 4위 안에 들어야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5위(승점 60)다.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보다 한 경기를 덜 치

’10년 만에 최다 실점’ SON과 포스테코글루 세트피스 마찰…때마침 세트피스 코치 영입한 첼시 상대로는?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가장 중요한 시점에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세트피스 중요성을 두고 감독과 선수단이 다른 입장을 보여주면서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있다. 북런던 더비 패배가 토트넘에 혼란을 가져왔다. 토트넘은 아스널에 2-3으로 패한 과정에서 코너킥으로만 2골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세트피스에서 내준 실점이 14골로 늘었다. 이는 2012-13시즌 13실점 이후 멈춘 장면에서 가장 골을 많이 내준 기록이다. 지표가 증명하는 만큼 토트넘은 세트피스에 있어 공수 완성도가 떨어진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성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