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동산 바로미터 수성구, 청약 결과에 시장 전환 기대감 고조

작년말까지만 해도 고전을 면치 못했던 대구 부동산 시장 수성구 신규 분양 단지들이 연달아 청약에 선방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3일 현대건설이 수성구 황금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의 1순위 청약에는 296건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루어졌다. 이 단지는 공개 당시부터 앞서 공급하며 조기 아파트 분양을 마감한 ‘범어 아이파크’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 단지였다. 1순위 청약 결과를 두고 지역에서는 청약에 선방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 조기완판을 발표한 범어 아이파크에 이어 수성구에서 공급한 단지가 청약에 선방하자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올라가는 모습이다. 실제로 수성구 내 기존 주택들의 실거래가도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시장 회복의 온도가 감지되고 있다.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04㎡는 지난달 12일 최고가인 26억5000만원(28층)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 직전 거래 가격은 지난 2월 기록한 25억원(43층)으로 약 3주새 실거래가가 1억5000만원 오른 셈이다. 올해 들어 대구에서 팔린 아파트 중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최근 수성구 내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잇따랐다. 범어동 ‘힐스테이트 범어’ 전용 74㎡는 지난 2월 24일 11억7000만원(9층)에 팔려 해당 평형 최고가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가는 지난해 5월 기록한 10억3500만원(13층)이었다. 업계전문가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청약결과에 대해 “작년말까지만 해도 수성구를 포함한 대구 전체가 침체되어 있었으나 올해 초부터 수성구의 기입주 아파트가 실거래가 갱신 등을 하며 상승세로 전환하는 추세였다”며 “대구의 전통적인 부촌으로 인식되는 수성구의 경우 서울 강남구와 같이 지역 부동산 시장의 회복기에 가장 먼저 반응하며 수요자들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에 광역수요자들의 2순위 청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4위 희망’ 토트넘 vs ‘우승 경쟁’ 맨시티 [이주의 매치] [단독] 공수처, 해마다 수백억 예산 받고 다 쓰지도 못해…사건처리 실적도 미미 고려아연, 송도에 R&D 센터 짓는다…”신기술 개발·원가절감 지원”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상승세 뚜렷해져…3월엔 꺾일 듯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두 달 연속 올랐다. 실거래가지수는 호가 중심의 가격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것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보다 0.6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0.37%)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데 이어 오름폭이 더욱 커진 것이다. 구별로 보면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이 1.10%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0.85%),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 0.81%), 노원·도봉·강북구가 있는 동북권(0.21%),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 (0.15%) 등의 순이었다. 작년 4분기 가파르게 형성됐던 거래절벽도 다소 회복되는 분위기다.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별 거래량은 작년 12월 1824건..

1월 서울 아파트 실가래가지수 상승 전환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지난 1월 상승으로 바뀌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45% 올랐다. 지난해 9월(0.94%)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상승했다. 서울에서 비교적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저렴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강북 지역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실거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1월 노도강이 있는 동북권은 1.33% 상승해 서울 5대 권역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1.21%),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0.60%) 순을 기록했다.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증가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571건으로 지난해 9월이후 최다로 조사됐다. 2월에도 실거래가 지수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다. 조사일 현재까지 신고된 거래량으로 추정한 2월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서울이 0.30%, 전국은 0.08% 오를..

작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0%가량 올라…강남 15.6% 뛸 때 도심 2% 그쳐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작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10%가량 상승한 한편, 강남권과 비(非)강남권의 상승률 격차는 최대 8배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10.02% 올랐다. 전년도(-22.13%)의 하락분을 일부 만회한 셈이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은 강남권이 주도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포함된 동남권의 아파트는 지난해 15.56% 올랐다. 이는 서울 5대 권역에서 가장 큰 오름폭이다. 종로·용산·중구가 있는 도심권이 2% 오른 것과 비교해도 약 8배 높다. 노원·도봉·강북·성북구 등이 위치한 동북권은 6.97%,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6.76%를 각각 보였다. 강남권 다음으로는 마포·서대문·은평구가 있는 서북권이 11.3% 올라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작년 초 송파구 잠실 등 강남권 대단지 아파트에서 거래량이 늘기 시작하면서 호가..

부동산 불패의 상징, 강남권 최고가보다 무려 18억 원대 급락한 거래가 이뤄져

부동산 불패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강남권에서 최고가보다 무려 18억 원대 급락한 거래가 이뤄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이처럼 강남권마저 급락하면서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역대 최대 하락을 기록했는데요. 그리고 올해 들어서도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군과 교통

잘 나가던 반포 아파트 8개월 만에 10억원 넘게 ‘뚝’

[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낙폭을 줄여가는 가운데 강남권 대표 부촌인 ‘반포’에서 내로라하는 단지들이 연초 저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격 하락이 아닌 거래 발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