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진입 노리는 고우석…2이닝 무실점 트리플A 첫 승

빅리그 승격을 노리는 고우석(25)이 마이너리그 첫 승을 낚았다. 고우석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로렌스빌의 쿨레이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산하 귀넷 스트라이퍼스와의 원정경기서 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초 샌디에이고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고우석은 구단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에 몸담고 있다. 1-1로 맞선 4회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우석은 볼넷 하나만 내줬을 뿐, 2이닝을 무안타로 처리했다. 투구수는 27개였고 직구 최고 속도는 시속 151.1km를 찍었다. 한편, 고우석은 아직 메이저리그 등판 경험이 없고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6경기 8이닝 9피안타 2볼넷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의조, 시즌 최종전서 튀르키예 리그 데뷔골 깜짝 선두 나선 배소현 “독하게 마음먹고 첫 우승 도전” ‘류현진 vs 오원석’ SSG랜더스, 시즌 세 번째 매진 ‘골프 잘 치고 싶다면?’ 라운드 전 지켜야 할 루틴 [리지의 이지 골프] 바르셀로나 결국 사비 감독과 결별, 후임 사령탑은?

NH농협은행, 2024 RPA 빅리그 개최

NH농협은행(행장 이석용)은 ‘2024년 제3회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빅리그’ 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RPA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효율을 강화하고자 과제 발굴, 기획, 개발까지 전 과정을 담당직원이 직접 주도하는 NH농협은행(행장 이석용)은 ‘2024년 제3회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빅리그’ 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RPA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효율을 강화하고자 과제 발굴, 기획, 개발까지 전 과정을 담당직원이 직접 주도하는

‘빅리그 승격’ 배지환, 이정후 없는 SF 상대로 맹활약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서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 올 시즌 첫 빅리그 선발 출전 경기서 강렬한 인상 올 시즌 처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올라온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첫 선발 경기서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와 홈경기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2홈런, 24도루, 32타점, 54득점을 올렸던 배지환은 올해 스프링 캠프에서 고관절을 다쳐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부상서 돌아와 트리플A 경기에 나선 그는 27경기에서 타율 0.367, 4홈런, 7도루, 15타점, 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30으로 맹타를 휘둘렀음에도 빅리그 콜업이 지연되다가 마침내 기회를 얻었다. 고대했던 MLB 복귀전서 배지환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회 첫 타석에 2루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빠른 발을 과시한 배지환은 멕커친의 내야 안타 때 3루에 안착했고, 이어 레이놀즈의 내야 땅볼로 홈을 밟았다. 7회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9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소중한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고, 이후 크루즈의 2루타가 나오자 빠른 발로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었다. 8회까지 2-6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타점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결국 4득점 빅이닝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이어 피츠버그는 연장 10회말 곤잘레스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격 5연패’ 위태로운 켈리, LG 결단 내릴까 흥행 주도하는 한화, 원정서도 관중 동원력 으뜸 ‘강속구+커브’ 한화 문동주 무실점, 복귀전에서 던진 희망 어깨 수술 받는 이정후 “MLB에서 한 달 반, 행복했고 잊지 못할 것” ‘어깨 부상’ 이정후, 결국 수술대…2024시즌 아웃 날벼락

‘빅리그 승격’ 배지환, 복귀전서 1안타 1타점 2득점 맹활약…역전승 기여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빅리그 복귀전에서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배지환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 1볼넷 1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빅리그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배지환은 시즌 타율 0.333(3타수 1안타)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지난 시즌 111경기에 출전해 내외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54득점 24도루 OPS 0.607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4시즌 스프링캠프에서 고관절 부상을 당해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했고,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었다. 배지환은 트리플A 무대에서 타율 0.367 4홈런 15타점 23득점 7도루 OPS 1.030으로 활약하며 부상에서 회복했음을 보여줬고, 이날 빅리그로 승격해 복귀전부터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배지환은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5회말 1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진루했다. 이어 앤드류 맥커천의 안타로 3루를 밟았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내야 땅볼 때 홈에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이후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배지환은 팀이 2-6으로 뒤진 1사 만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해 샌프란시스코 우완 불펜투수 카밀로 도발을 상대로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배지환의 적시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피츠버그는 맥커천과 레이놀즈의 1타점 내야 땅볼, 오닐 크루즈의 2타점 2루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배지환도 크루즈의 2루타 때 홈에 들어오며 득점을 추가했다. 한편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피츠버그는 10회말 무사 2루에서 닉 곤살레스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피츠버그의 7-6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대단한 손흥민, 아시안컵 뛰고도 ‘10-10’…황희찬은 최다골

토트넘 주장으로 첫 시즌,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 달성 ‘코리안 가이’ 황희찬은 12골로 빅리그 최다골 기록 세계적인 무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길고 길었던 2023-24시즌을 마감했다. 두 선수는 시즌 중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로 인한 공백에도 리그서 나란히 맹활약하며 팀의 핵심 전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활약했다.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하면서 공격력이 약해진 토트넘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는 등 분투하며 토트넘에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안겼다. 출발은 좋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6라운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서 멀티골, 7라운드서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EPL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개막 10경기 무패(8승 2무) 행진으로 한 때 우승에 대한 꿈을 부풀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토트넘은 주춤했고, 손흥민도 카타르 아시안컵을 소화하느라 잠시 팀을 떠나면서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간발의 차이로 놓쳤다. 팀 성적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개인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각)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 14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선제 결승 골을 도우며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올 시즌 17골-10도움을 기록하게 된 손흥민은 리그 득점 8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중 아시안컵 차출로 약 한 달 가량 자리를 비웠음에도 지난 시즌(10골)보다 더 많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또한 총 2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에이스 필 포든과 공격 포인트가 같을 정도로 손흥민의 개인 활약상은 뛰어났다. ‘코리안 가이’ 황희찬은 EPL 데뷔 3시즌 만에 두 자릿수 득점포를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렸다. 올 시즌 울버햄튼의 주전 공격수로 도약한 황희찬은 리그서 12골(3도움)을 올리며 득점 랭킹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12골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까지 포함해 황희찬의 개인 빅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리그컵 득점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13골 3도움을 올렸다. 황희찬의 공격 포인트는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아시안컵 참가로 인한 공백 기간이 없었다면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또 황희찬의 경우 후반기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한 게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의 EPL 다음 시즌은 벌써부터 더 큰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즌 마친 손흥민,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토트넘 5위 ‘포든 멀티골’ 맨시티, 아스날 따돌리고 EPL 4연패 위업 ‘최종전 폭발’ 이강인, 데뷔 시즌 절반 이상의 성공 축구대표팀, 6월 월드컵 예선도 임시 감독 체제…김도훈 선임 손흥민, 주장 선임 후 토트넘 이끌고 첫 방한…김민재와 맞대결?

‘최고 153km’ 고우석,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1이닝 무실점

트리플A 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1.80 마이애미 말린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고우석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호투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 고우석은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 홈 경기에서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이날 고우석은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지만, 안타는 허용하지 않으며 1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3km까지 나왔다. 팀이 3-4로 끌려가던 9회초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요니 에르난데스를 시속 152km 빠른 공으로 3루 땅볼 처리했다. 다음 타자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상대로는 시속 151km의 높은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고우석은 차베스 영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프레디 사모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올해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한 고우석은 시범경기 부진으로 빅리그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다. 이어 마이너리그 더블A서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로 고전하다 이달 초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마이애미서 트리플A 등판에 나서고 있는 고우석은 4경기서 1홀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빅리그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깨 부상’ 이정후, 결국 수술대…2024시즌 아웃 날벼락 어깨 수술 받는 이정후 “MLB에서 한 달 반, 행복했고 잊지 못할 것” ‘지난해 토종 최다승’ 임찬규, 10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 감투 쓰기에만 열일, ‘정몽규 OUT’에 대한 답은 4선 [기자수첩-스포츠] 프리미엄 대신 일반 관광버스…여자축구, 남자팀보다 낮은 처우

‘즈베즈다 우승 주역’ 황인범, 세르비아 찍고 빅리그 갈까

정규리그 5골 5도움, 소속팀 조기 우승 확정에 큰 힘 챔피언스리그서 EPL 강호 맨시티 상대 1골-1도움 맹활약 현재 EPL 중위권 복수의 팀과 스페인 레알 베티스 등 관심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의 유럽 빅리그행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떠나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로 이적한 황인범은 시즌 내내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정규리그 조기 우승 확정에 큰 힘을 보탰다. 이적 당시만 해도 유럽에서 변방인 세르비아리그로 이적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없지 않았지만 황인범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550만 유로)에 어울리는 활약상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이미 현지에서는 크리스털 팰리스,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위권 팀들과 스페인의 레알 베티스 등이 황인범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일부 팀들은 황인범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트까지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클럽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황인범은 지난 13일 열린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35라운드 홈경기에서 라드니츠키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떨쳤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팀이 2-1로 앞서던 전반 35분 골 맛을 보며 3-2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황인범은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팀 동료 피터 올라잉카의 컷백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득점으로 황인범은 정규리그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골 1도움을 합치면 공식전 6골 6도움이다. 특히 UCL에서 기록한 1골 1도움이 EPL 3연패에 빛나는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거둔 수확물이다. 황인범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시즌 UCL 맞대결서 데뷔골과 함께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주간 베스트11까지 선정되며 자신의 이름을 유럽 무대에 널리 알렸다. 러시아와 그리스 등 다양한 유럽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이제 빅리그 입성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관건은 이적료다. 황인범은 즈베즈다와 2026년까지 계약한 상항이다. 즈베즈다 역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투자한 만큼 합당한 가격을 제시받지 못한다면 보낼 이유가 없다. 황인범에게는 최대 750만 유로(약 111억 원)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이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보강을 필요로 하는 EPL 중위권 팀 입장에서 그리 부담스러운 액수는 아니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물병 투척’에 쓰러진 기성용, 전달수 대표 사과 “책임 통감, 원인 철저히 조사” ‘단독 출마’ 정몽규 축구협회장, AFC 집행위원 당선 확실시…4연임 도전 행보 ‘1골 2도움’ 대구 세징야…K리그1 12라운드 MVP ‘0순위 후보’ 제시 마치 감독, 한국 아닌 캐나다로 ‘물병 투척 사태’ 인천, 상벌위 앞두고 홈 응원석 폐쇄 결정

‘대마초 밀수 혐의’ 전 KIA 브룩스, 2년 만에 빅리그 복귀…16일 선발 등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다 대마초를 밀수한 혐의로 방출당한 애런 브룩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복귀한다. 오클랜드는 14일(한국시각)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 피프티원스에서 뛰는 브룩스를 콜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2024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투수로 브룩스를 내보낸다. 무려 2년 만에 빅리그 복귀다. 브룩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던 2022년 4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 마지막 MLB 등판이다. 이때 브룩스는 2.2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오클랜드 선발 투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브룩스에게 기회가 왔다. 이번 시즌 브룩스는 트리플A에서 8경기(8선발) 1승 6패 평균자책점 4.57의 성적을 남겼다. 2020년 KIA에 입단한 브룩스는 KBO리그 통산 36경기에 출전해 14승 9패 평균 자책점 2.79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1년 8월 광주 서구의 한 공원에서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문한 대마 제품을 국내로 밀반입한 뒤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같은 해 3월 액상 대마가 든 전자담배용 카트리지 3개와 대마 젤리 30개를 국내로 몰래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KIA는 곧바로 브룩스를 방출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브룩스에게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당시 브룩스는 “한국에서는 대마초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문제가 된 전자담배는 대마초 성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주문했다”며 “나의 과실로 팬과 구단, 팀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게 돼 너무 죄송하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빅리그 보인다’ 고우석, 마이애미 이적 후 2경기 연속 무실점

오마하 스톰체이서스 상대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 마이애미 말린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고우석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등판서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 고우석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언의 베르너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8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고우석은 첫 타자 존 레이브에게 시속 146km 컷패스트볼을 던져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드루 워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닉 로프틴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고우석은 닉 프라토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한 레이브를 잡아내며 8회말을 끝냈다. 이날 투구수는 17개를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나왔다. 올해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한 고우석은 시범경기 부진으로 빅리그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다. 이어 마이너리그 더블A서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로 고전하다 이달 초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마이애미서 트리플A 등판에 나서고 있는 고우석은 지난 9일 오마하와 원정 경기에서 1.1이닝 동안 안타를 허용하지 않는 깔끔한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고, 이날 두 번째 트리플A 등판에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올해 마이너리그 성적은 2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68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물병 투척’에 쓰러진 기성용, 전달수 대표 사과 “책임 통감, 원인 철저히 조사” 김하성, 7경기 연속 출루…이정후는 3G 연속 결장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번리 꺾고 4연패 탈출…4위 희망도 살려 ‘3.57% 행운’ 대한항공, 1순위로 요스바니 선택…레오는 현대캐피탈행 이재성 하드캐리, 도르트문트 상대로 4분 만에 멀티골

‘KBO리그 MVP’ 페디, 라이블리와의 선발 맞대결 완승…무실점 QS

2023 KBO리그 MVP 에릭 페디(31·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페디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88구) 6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빅리그 복귀 후 첫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시즌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다. 팀도 3-2 승리해 페디는 시즌 3승(무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떨어졌다. 45이닝 소화하며 44개의 삼진을 잡았다. 페디는 이날 커터-스플리터-싱커를 주로 던졌고, 스위퍼는 7개만 뿌렸다. 페디는 직전 등판인 지난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4.1이닝 4피안타 5볼넷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타선 폭발로 패전을 면했지만, 빅리그 복귀 후 최악의 피칭으로 2점대 평균자책점이 3점대로 치솟았다. 이번에는 달랐다. 볼넷 없이 사구 하나만 허용한 페디는 4차례나 삼자범퇴 처리했다. 3-0 앞선 7회에는 연속 3안타를 얻어맞고 무사만루 위기에서 내려왔지만, 이어 등판한 리슈어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가슴 졸이며 지켜봤던 페디는 세 번째 아웃카운트가 찍히자 포효했다. 페디는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올리며 KBO리그 최초의 외국인 투수 트리플 크라운,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 NC의 재계약 제안을 뒤로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빅리그로 복귀, 현재는 팀의 에이스급으로 부상했다. 한편, 페디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벤 라이블리(32)는 5.2이닝 8피안타 3볼넷 3실점했는데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2패(1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 2.63. 라이블리 역시 페디와 함께 한국 야구팬들에게 낯익은 투수다. 2019년 삼성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KBO리그에 입성, 3시즌 36경기 10승12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2021년 삼성에서 뛰다 어깨 부상으로 퇴출됐다. 지난해 빅리그에 복귀해 신시내티 레즈에서 4승7패(평균자책점 5.38) 성적을 남기고 방출됐지만, 올 시즌에는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뒤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꼴찌 추락 위기’ 한화 vs 키움, 어쩌다 멸망전 ‘가공할 높이’ 페퍼저축은행, 높이 날아오르나 일본 무대 경험한 이예원 “올라온 샷감으로 좋은 마무리” ‘기회는 단 한 번’ 신태용호 인니,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3연패 ERA 5.13’ SSG 김광현 성적표 맞아?

‘9년 무관 탈출’ 황인범, 우승 확정 도움 작성…EPL 관심 집중 → 챔피언 등극에 큰 지분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자신의 힘으로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프로 데뷔 후 첫 정상에 올랐다. 황인범은 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3라운드에서 바츠카 토폴라를 상대로 시즌 5호 도움을 올렸다.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10분 코너킥의 키커로 나서 피터 올라잉카의 헤더를 어시스트했다. 문전으로 날카롭게 휘어들어간 킥을 연결해 도움으로 적립됐다. 황인범은 도움 외에도 경기장 전역을 누비면서 즈베즈다의 공수를 책임졌

‘루턴전 결승포’ 손흥민, 본격적인 득점왕 경쟁 시동…선두와 3골 차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본격적인 득점왕 경쟁에 시동을 걸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실점하며 타히티 총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16분 이사 카보레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계속해서 분위기를 주도하던 토트넘은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결승포로 짜릿한 역전승을 만끽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캡틴’ 손흥민은 축구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7.9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후반 43분까지 활약하며 슈팅 6회, 드리볼 성공률 100%, 빅찬스 미스 1회, 키패스 1회 볼 터치 44회, 패스정확도 85%, 볼경합 성공 5회 등을 기록했다. 팀 승리를 견인한 손흥민은 1일 영국 ‘BBC’ 선정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요즘 꾸준한 선수는 손흥민이다. 그가 없었다면 토트넘은 침몰했을 것이다”고 극찬했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리그 26경기 15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랭킹 5위에 올라있지만. 1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18골)와 3골, 2위 도미닉 솔랑키(본머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이상 16골)과는 1골 차다. 최근 공격포인트 생산력만큼은 최고조다. 3월 한 달 동안 손흥민은 3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쟁자들 또한 만만치 않은 포인트 생산을 보여주고 있어 꾸준함이 필요하지만, 선두와의 격차를 충분히 좁힐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리그 23골 7도움으로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 아시아인 유럽 빅리그 최다골, 개인 통산 단일 시즌 최다골 등 수많은 기록을 깨뜨린 바 있다. 이번 시즌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2회 수상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한화 우승전력 부상·KBO리그 천만관중 기대…류현진 컴백 효과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류현진(37)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끝내고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돌아왔다. 2012시즌이 끝나고 빅리그로 떠난 이후 12년만의 KBO리그 복귀다. 한화 구단은 물론 리그 전체가 벌써 ‘류현진 컴백 효과’에 들뜨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류현진과 계약 기간 8년, 최대 17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양의지가 2023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계약한 4+2년, 최대 152억원을 뛰어넘는 KBO리그 역대 최고액이다. 170억원은 전체가 보장액이고 조건에는 류현진이 계약 기간 중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해 기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 아웃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4년 계약 기간이 예상됐지만 현재 적용 중인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과 류현진이 행사할 수 있는 KBO리그 FA로서의 권리를 두루 고려해 이 같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류현진을 품으며 단숨에 새 시즌 ‘우승권 전력’으로 부상했다. 당초 LG 트윈..

바우티스타·윌리엄스, MLB 올해의 구원 투수

2023 MLB AL 올해의 구원투수 펠릭스 바우티스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펠릭스 바우티스타(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데빈 윌리엄스(29·밀워키 브루어스)가 202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우수 구원투수로

MLB 도전 이어가는 박효준…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

피츠버그에서 뛸 당시의 박효준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27)이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미국 CBS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박효준이 지난 21일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