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보호구역 해제에…강남·성남·과천 부동산 개발감↑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정부가 26일 역대 최대 규모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키로 하면서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향후 각종 개발 호재가 집중될 전망이다. 이번에 해제된 지역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해제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장기적으로 개발에 따른 높은 부동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풀리면 비행안전구역별 제한 고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군과 별도 협의 없이 건축물의 신축이나 증축, 건축물 용도 변경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해제 예정지 가운데 관심이 쏠리는 곳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위치한 25개 동이다. 이 곳에서만 4642만3834㎡ 규모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된다. 이들 지역은 모두 대통령 전용기가 이·착륙하는 경기 성남비행장(서울공항)과 가깝다. 강남권은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는 곳이어서 부동산 업계에선 개발 효과가 작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성남시도 이번에 분당구 백현동 등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