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X비스트, 단독 콘서트 성료…15주년 과거·현재·미래 보여준 “기적 같은 선물”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팬들과 함께한 단독 콘서트로 서사를 완성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10, 11, 12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4 단독 콘서트 ‘LIGHTS GO ON, AGAIN'(라이츠 고 온, 어게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LIGHTS GO ON, AGAIN’은 하이라이트와 비스트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팬들에게 더욱 벅찬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하이라이트는 팬들과의 역사가 깊은 KSPO DOME에 재입성하며 서사를 완성할 뿐만 아니라 흥행 저력까지 입증했다. 실제로 이번 콘서트는 현재(하이라이트), 과거(비스트), 미래(하이라이트+비스트) 등 모든 시간을 아우르는 약 30곡의 웰메이드 구성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하이라이트는 밴드 라이브와 함께 독보적인 라이브 가창과 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했다. 올해 발매한 미니 5집 신곡 ‘Switch On'(스위치 온)으로 막을 올린 하이라이트는 “다시 새로운 불을 켤 시간”이라는 공연명의 뜻을 소개하며 “저희의 모든 무대는 팬분들이 완성시켜주신다. 점점 팬분들과 물아일체가 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공연 초반부 ‘Alone'(얼론), ‘Pacer Cut'(페이퍼 컷) 등 하이라이트의 새로운 콘서트 레퍼토리가 되는 무대가 열기를 가득 채웠다. 특히 ‘Sleep Tight'(슬립 타이트)에서는 개인 플라잉 스테이지, ‘Give You My All'(기브 유 마이 올)에서는 단체 리프트 등 대형 무대 장치를 통해 모든 관객들과 눈을 맞추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최신곡 ‘BODY'(바디) 이후 데뷔곡 ‘Bad Girl'(배드 걸)로 ‘비스트 섹션’이 시작됐다. 하이라이트는 오랜만에 외친 “쏘 비스트”라는 인사와 함께 흔들림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Shock'(쇼크), ‘Shadow'(섀도우), ‘숨’, ‘비가 오는 날엔’, ‘Fiction'(픽션) 등 메가 히트곡 무대를 펼쳤다. 라이트(하이라이트 팬덤명) 역시 뷰티(비스트 팬덤명)로 변신해 ‘로즈봉’을 흔드는 폭발적인 호응으로 신남과 벅참을 나눴다. 이에 하이라이트는 “하이라이트와 비스트(하트), 라이트와 뷰티(라뷰) 모두가 하나 된 역사적인 순간이다. 중요한 건 과거부터 현재에도, 앞으로 미래까지도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라는 감회를 밝혔다. 이어진 ‘In My Head'(인 마이 헤드), ‘Beautiful'(뷰티풀) 무대에서 하이라이트는 리프트를 타고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갔다. 이번 ‘LIGHTS GO ON, AGAIN’은 ‘떼창’과 응원봉 파도타기를 비롯해 관객들의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는 인터랙티브 공연으로 진행됐다. 실제로 팬들은 공연 3일 내내 ‘떼창’과 함께 슬로건, 카드섹션 이벤트로 사랑에 화답했다. 이에 하이라이트는 “여러분의 응원에 무대에서 날라차기를 할 수 있을 정도”라며 멤버들은 물론 팬들과도 돈독한 케미스트리를 발휘했다. 공연 말미 하이라이트는 “오늘의 이 시간들을 참 오래 기억할 것 같다. 기적 같은 선물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지금처럼 멤버들과 팬분들과 함께라면 정말 오랫동안 노래할 수 있겠다”라며 “여러분께도 이번 콘서트가 앞으로를 살아가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 그 마음으로 더 열심히 노래하고 웃고 춤추겠다. 앞으로 이곳에서 더 많이 오래 행복한 추억을 만들자”라고 인사했다. 하이라이트의 2024 단독 콘서트 ‘LIGHTS GO ON, AGAIN’은 이후 홍콩·방콕·가오슝·도쿄 등 아시아 각 지역에서 투어로 이어진다. 하이라이트는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올해 ‘LIGHTS GO ON, AGAIN’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김동찬 “이수진 ‘엄마의 경고’, 후배 주려던 곡 직접 부른 이유는…”

‘주간트로트’가 한 주의 트로트 이슈를 짚었다. 9일 공개된 ‘주간트로트’에서는 신승태의 단독 콘서트부터 에녹 팬클럽의 장학금 기부, ‘불타는 트롯맨’ 미국 진출 등의 소식을 다뤘다. 가장 먼저 MC 김동찬과 정호는 트로트 가수 신승태의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했다. 신승태는 오는 19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에서 ‘2024 신승태 콘서트 신(新바람’으로 팬들을 만난다. 김동찬은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4위를 한 가수다. 워낙 끼가 많고 생긴 것도 멀쩡한데 허우적거리고 허당미가 있어서 재미까지 있다”면서 “단독 콘서트는 처음인데 TV와 행사장에서 보는 것과 달리 신승태의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불어넣었다. 정호는 “작년에 신승태가 발매한 ‘그대라는 꽃’을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한다”면서 “일본 가요계의 여신 미소라 히바리의 유작을 리메이크한 곡인데 원작 자체의 팬이다. 신승태가 음악적 스펙트럼이 워낙 탄탄한 가수가 이번 콘서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가시는 분들이 희로애락을 다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녹의 팬클럽 ‘화기에에’(팬클럽명)의 기부 소식도 이어졌다. 이들은 최근 에녹의 모교인 한동대학교에 장학금 3000만원을 기부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김동찬은 “이름처럼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정호는 “에녹이 한동대학교 98학번인데, 팬들이 기부를 한다는 것은 후배들도 에녹 씨처럼 훌륭한 가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김동찬은 “에녹이 그간 ‘레베카’ ‘웨스턴 스토리’ ‘이프덴’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으로 팬층을 쌓은 것은 물론 최근 트로트 활동까지 더하면서 팬층이 더욱 두터워진 것 같다”면서 “팬클럽 화기에에분들 정말 멋지다”며 박수를 보냈다. ‘불타는 트롯맨’ TOP7는 5월 11일을 시작으로 미국 투어에 나선다. 김동찬은 “11일 세크라멘토 캐쉬크릭, 12일 시애틀, 18일 LA 페창가 썸밋, 21일 하와이 등 미국 총 4개 도시에서 공연하고 현지 팬들을 만난다”고 설명했고, 정호는 “이번 공연에서는 라이브 무대, 다양한 이벤트, 토크 코너까지 마련해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TOP7 멤버들의 발라드, 댄스, 트로트까지 다채로운 매력에 해외 교민들이 푹 빠지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주간트로트’의 공식 코너 ‘너의 신곡을 보여줘’에서는 이수진 ‘엄마의 경고’를 소개했다. 김동찬은 “이수진 씨는 트로트 가수들의 노래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신성, 강설민, 류지광, 송민경, 최대성 그리고 저도 있다”면서 “거기 가면 트로트 가수 모임터다. 수진 선배님이 워낙 알려주는 걸 좋아한다. 적극적으로 가르쳐주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 노래는 제자들 중 한 명에게 주려고 했던 곡인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직접 부르게 됐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호는 “오히려 나이대가 맞는 것 같아서 좋다. 어머니가 말씀하시는 듯한 정겨운 느낌이 있다”고 극찬했고, 김동찬은 “‘애인 생일은 잊어도 엄마 생일은 기억해라’ ‘어차피 헤어질 거 엄마한테 잘 해라 엄마도 여자다’라는 가사가 있다. 엄마가 아들에게 곡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고 거들었다. 정호는 “대부분 엄마와 관련된 노래는 슬프고 애절한 경우가 많은데 ‘엄마의 경고’는 반대로 신나고 경쾌한 느낌의 곡”이라며 “이런 노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을 생각했을 때 이 노래를 듣고 신났으면 좋겠다. 잔소리는 들을 수 있을 때 소중한 것”이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배현진, 이철규 향해 “들통나니 이제와서…초선에 비겁한 화살 돌리나”

트로트 불러 ‘전교회장’된 모범생의 최근 근황

가수 이찬원이 초등학교 6학년 전교 회장 선거 유세 때, 강진의 인기곡 ‘땡벌’을 개사해 불러 전교 회장이 된 일화는 유명하다. 이처럼 어릴 적부터 성실한 학생으로서 끼와 재능을 분출하며 살던 이찬원은 현재 유명 트로트 가수가 됐다. 노래뿐만 아니라 예능과 방송 등 여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찬원이 이번에는 서울 단독 콘서트에 도전한다. 이찬원의 대담한

트로트 야생마가 전한 깜짝소식, 꽃피는 5월에..

‘트로트 야생마’ 신승태, 5월19일 단독 콘서트 개최 트로트 가수 신승태가 5월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찾아온다. 신승태는 5월19일 오후 5시 신한카드 SOL페이스퀘어에서 ‘2024 신승태 콘서트 신(新) 바람’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지난해 11월 개최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이어가는 두 번째 무대로 더욱 풍성한 공연을 예고하고 있다. 신승태는

최근 극장에서 신나서 난리 난 가수, 알고 보니…

스크린에서도 증명한 ‘이승윤 파워’, 2만 관객 향한다 이승윤의 존재감이 극장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가수 이승윤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이승윤 콘서트 도킹:리프트오프'(감독 주성민·제작 마름모)가 3월22일 개봉 이후 꾸준히 관객을 동원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곧 2만 관객 돌파를 앞두면서 최근 공연 실황 영화를 내놓은 다른 뮤지션들의 성적을 뛰어넘는 성

단칸방 살다가.. 인생역전의 아이콘이 전한 ‘깜짝’ 근황

이승윤의 ‘도킹’, 이제 극장에서 볼 시간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의 생동감 넘치는 공연 실황을 마침내 극장에서 볼 시간이 왔다. 영화 ‘이승윤 콘서트 도킹:리프트 오프'(감독 주성민·연출 마름모)가 15일 예매를 시작했다. 이번 영화는 지난해 이승윤이 개최한 단독 콘서트 ‘도킹'(DOCKING)의 뜨거운 현장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3월22일 롯데시네마

최근 두 남녀가 팬들에게 ‘주의’ 단단히 받은 까닭

임영웅과 아이유의 ‘주제 파악’ “부디 주제 파악을 하고 큰 장소에서 콘서트를 해달라” 뒤늦게 ‘주제 파악’을 마친 특급 가수들이 팬들의 뜨거운 염원에 힘입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마침내 입성한다. 팬덤의 지지를 넘어 대중적으로도 막강한 파급력을 갖춘 가수 임영웅과 아이유가 나란히 ‘기록’에 남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아이유가 9월21일과 21일 이틀간

동생 취급했는데 알고보니 9세 오빠였다는.. 동안 대표 가수

가수 이승윤은 동안으로 유명한 셀럽이다. 지난 2022년 왓챠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 녹화 도중 가수 비비가 이승윤을 동생으로 생각해 챙겨줬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사실 두 사람은 9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당연히 이승윤이 오빠다. 비비 외에도 백지영, 헤이즈, 소야, 김응수 등 방송에서 만난 이들은 이승윤의 동안 외모에 놀란 모습을 보여 한때 ‘이승윤 동안

결별설 쏙 들어간 이유, 여전히 뜨거운 커플 근황

아이유 콘서트, ‘연인’ 이종석 함께했다 가수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에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스타들이 객석을 꽉 채우고 응원봉을 들었다. 2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의 막이 올랐다. 아이유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 북미로 이어지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그

깜짝소식 전한 두 선남선녀, 열애설 돌더니 결국…

[데일리 핫이슈] 박민영 前 남자친구 논란에 입장, 이준호·임윤아 각별한 친분 외 ● 임윤아, 이준호 콘서트에 등장 눈길 드라마 ‘킹더랜드’로 호흡을 맞춘 배우 임윤아와 이준호의 각별한 관계가 또 한번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임윤아는 14일 서울

내년 5월에 마침내… 역대급 소식 전한 국민가수

‘임영웅 파워’, 마침내 내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단콘 개최 가수 임영웅이 아무도 넘볼 수 없는 국내 최고 수준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임영웅이 내년 5월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솔로 아티스

가수 임영웅, 데뷔 8년만에 상암벌 입성

가수 임영웅이 내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임영웅은 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에서 열린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내년 5월25~26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

공연에 예능까지 종횡무진…원조 디바들의 귀환

인순이·이은미·이소라·엄정화·김완선 등 활약 “소비 주체 된 중장년의 힘”…’재탄생’ 주목한 프로그램도 일조 예능 ‘골든걸스’ [KBS 2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속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한 고음, 좌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