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데뷔 8년만에 상암벌 입성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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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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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데뷔 8년만에 상암벌 입성

가수 임영웅이 내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임영웅은 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에서 열린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내년 5월25~26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상암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솔로 가수로는 2013년 ‘강남스타일’ 열풍을 일으켰던 싸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8월에는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열렸다. 현재 공사 중인 5만여명 이상 규모의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보다 더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임영웅은 공연마다 ‘피케팅'(피+티켓팅) 열풍을 일으키며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바. 상암 경기장은 가수의 실 관람객 동원력이 상당해야 입성이 가능하다는 데 의견이 모인다.

한편 ‘축구 마니아’인 임영웅은 지난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축도 한 인연이 있다. 당시 관중 4만5천명이 몰려들면서 유료 관객 수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잔디 훼손을 염려해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에 올라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임영웅은 이번 서울 공연에서 신곡 ‘두 오어 다이’를 비롯해 ‘모래 알갱이’, ‘무지개’, ‘런던 보이’ 등을 노래해 환호를 이끌었다.

공연 말미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더 큰 우주가 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상암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예고한 영상이다. 이를 본 임영웅은 “꿈만 같은 곳”이라며 “영상을 보고 벅차오르고 기절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시라”고 덧붙였다.

대구 콘서트는 11월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리며, 부산 콘서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12월 8~10일에 개최된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대전 콘서트는 12월 29~31일이며, 광주 콘서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7일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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