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최정민·고유나 연속골’ KSPO, 상무 꺾고 현대제철 추월 ‘선두’

▲ WK리그 선두에 나선 화천 KSPO 선수들(사진: 화천 KSPO 공식 SNS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화천 KSPO가 문경 상무를 꺾고 선두를 달리던 인천 현대제철을 추월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단독 선두에 나섰다. KSPO는 13일 강원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7분 만에 터진 최정민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막판 나온 고유나의 쐐기골에 힘입어 상무에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27분 다나카 아스나의 도움에 이은 최정민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던 KSPO는 후반 45분 오른쪽에서 이수빈이 띄워준 패스를 문전의 고유나가 헤더 슈팅으로 상무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SPO는 이날 승리로 시즌 9승 4무 2패 승점 31(골득실 +13)을 기록했다. 지난 14라운드까지 선두 인천 현대제철에 승점 2점 뒤진 2위를 달렸던 KSPO는 이로써 이날 경주 한국수력원자력(6승6무3패 승점 24)과 득점 없이 비긴 현대제철(8승 7무 승점 31 골득실 +10)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추월에 성공, 단독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현대제철은 개막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더 많은 골과 승리를 거둔 KSPO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같은 날 수원FC 위민은 송채은 강채림, 나히의 연속골에 힘입어 세종 스포츠토토에 3-0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을 추가, 7승 5무 3패·승점 25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서울시청은 장유빈의 멀티골에 힘입어 청녕WFC를 2-0으로 제압, 시즌 3승6무6패 승점 15로 6위를 유지했다.

서울E, 2-1로 경남 꺾고 2연승…김도균 감독 “리드 상황 플레이 아쉬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휴식기에 앞서 서울 이랜드 FC가 기분 좋은 승리를 달렸다. 서울 이랜드 FC는 1일 서울 목동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에서 경남FC를 2-1로 꺾으며 2연승을 질주했다. 3주 간의 휴식기 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서울 이랜드 FC는 7승 4무 4패(승점 25점)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전반 24분, 박민서가 친정팀 경남을 상대로 시원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박스 왼쪽에서 피터의 패스를 받아 반대편 골문 상단 구석으로 강하게 차 골망을 흔들었다. 박민서는 2경기 연속골이자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변경준이 우측에서 빠른 돌파 후 반대편으로 넘겨줬고 브루노 실바가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브루노 실바는 시즌 10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서울 이랜드 FC는 후반 25분 박민서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위기를 잘 넘기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오랜만에 홈경기에서 많이 팬들이 응원해 주신 가운데 승리하고 승점 3점을 따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휴식기 들어가기 전에 승리하고 결과를 만들어낸 후에 휴식기에 들어가자 얘기를 했는데 그런 부분이 계획대로 잘 이루어져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리드 상황에서 안일하게 플레이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달아날 수 있었을 때 달아났으면, 상대에 공세에 당할 일이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 나머지 부분은 경기력도 좋았고 득점까진 연결되진 않았지만 많은 찬스를 만들어 낸 것들에 대해 팬들이 즐거워할 만한 축구를 해서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또 외면’ 성숙한 이승우, 그래도 넣는다…8골 득점 2위

이승우(수원FC)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로 올라섰다.수원FC는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이승우 선제골을 시작으로 정승원-장영우 골을 묶어 3-1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8승3무5패(승점27)로 4위, 인천은 4승7무5패(승점19)로 7위가 됐다.올 시즌 후반 교체 투입이 많았던 이승우는 이날도 선발 출전해 최전방에 섰다. 특정 위치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그라운드를 넓게 쓰며 활발하게 움직였다.선제골의 주인공도 이승우였다. 전반 26분 뒷공…

[WK리그] ‘강채림 결승골’ 수원FC, 상무 꺾고 단독 2위 도약

▲ 강채림(사진: 수원FC 위민 공식 SNS)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수원FC 위민이 문경 상무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0분에 터진 강채림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1-0으로 승리, 값진 승점 3을 획득했다. 수원FC의 강채림은 이날 전반 18분경 상무 진영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페널티 지역 외곽 중앙에서 연결된 김윤지의 패스를 받은 뒤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상무의 골문을 뚫어냈다. 이날 승리로 시즌 6승(4무2패, 골득실 +9)째를 따낸 수원FC는 승점 22를 기록, 승점에서 동률을 이룬 화천 KSPO(골득실 +7)를 골득실에서 앞서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SPO는 같은 날 선두 인천 현대제철(6승6무 승점 24)과 2-2로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KSPO는 현대제철 김성미에게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고, 후반 2분 만에 최유정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막판까지 1-2로 끌려가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최정민의 극적인 동점골로 값진 승점을 얻을 수 있었다. 현대제철은 이날 다 잡은 승리를 날려버렸으나 개막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이날 혼자 2골을 넣은 현대제철 김성미는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선정한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같은 날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권)은 쿄가와, 여민지의 연속골로 창녕WFC를 2-0으로 제압, 시즌 4승5무3패 승점 17로 4위에 자리했고, 창녕은 1승2무9패 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시청은 상암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세종 스포츠토토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씩 주고 받으며 2-2로 비겼다.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 스포츠토토(3승6무3패 승점 15)와 서울시청(2승6무4패 승점 12)은 각각 5위와 6위에 자리했다.

‘지소연·페어 연속골’ 여자축구, 체코 상대 새해 첫 승…장슬기 ‘센츄리클럽’

▲ 케이시 유진 페어(19번)가 한국 여자축구의 새해 첫 A매치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사진: 대한축구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4년 새해 첫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대표팀(FIFA 랭킹 20위)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외곽의 풋볼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체코(28위)와의 친선 경기에서 에이스 지소연(시애틀 레인)과 기대주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의 연속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벨 감독은 이날 페어와 최유리(버밍엄 시티)를 투톱으로, 지소연과 조소현(버밍엄 시티) 등 베테랑들을 중원에 배치시키는 한편 훈련중 부상으로 하차한 센터백 임선주(인천 현대제철)의 공백을 이영주(마드리드CFF)로 메우고 심서연(수원FC), 김혜리(인천 현대제철)와 스리백 라인을 구성했다. 아울러 이은영(화천 KSPO)에게 오른쪽 측면, 추효주(인천 현대제철)에게 왼쪽 측면을 맡게 했고, 장슬기(경주 한수원)를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그리고 골피퍼는 1984년생 맏언니 김정미(인천 현대제철)가 맡게 했다. ▲ 지소연(사진: 대한축구협회) 이날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155경기로 늘린 지소은 경기 시작 16분 만에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체코의 골키퍼가 몸을 움직여 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선제골(A매치 70호)을 만들어냈고, 페어는 후반 초반 체코의 왼쪽 측면을 파고들다 재치 있는 오른발 슈팅으로 체코의 골문 오른쪽 구석에 추가골을 꽂았다. 대표팀은 후반 8분경 체코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2-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멀티 플레이어 장슬기는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소화함으로써 ‘센츄리클럽’에 가입했다.

1212억원 맨유 공격수 터졌다…배우려는 호일룬, 레전드 붙잡고 대화 요청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2024년 들어 가장 치명적인 공격수는 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호일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새 역사를 작성했다. 지난 19일 열린 루턴 타운과의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안겼다. 득점 장면이 감각적이었다. 호일룬은 경기 시작 30초 만에 드리블 돌파 이후 왼발 슈팅으로 루턴 타운의 골망을 흔들었고, 6분 뒤에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슈팅에 가슴으로 방향을 바꾸는 번뜩임을 보여줬다.이날 득점으로 호일룬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 연속골

손흥민 빠진 토트넘, 에버튼 상대로 4위 굳히기 도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4위 탈환에 성공한 토트넘이 에버튼 원정을 떠난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히샤를리송이 친정팀 에버튼을 상대로도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리그 최다 클린시트(8회)를 기록하며 끈끈한 수비를 보여

‘해리 케인 멀티골’ 잉글랜드 유로 2024 본선행 확정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4 예선 이탈리아와의 홈경기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승 1무(승점 16)

홀란 3경기 연속골…맨시티, 웨스트햄 꺾고 개막 5연승

맨유는 브라이턴에 1-3 완패해 ‘2연패 수렁’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엘링 홀란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이 3경기 연속골을 폭발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K리그1 수원 김주찬, 7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김주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19세 공격수’ 김주찬이 7월의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7월에 치러진 20∼2

손흥민 팀 동료 토트넘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골은?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달성한 손흥민이 넣은 최고의 골을 두고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의 의견이 갈렸다.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이 직접 뽑은 손흥민의 최고의 골을 공개했다.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