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루 극장골’ 울산, 전북 제압하고 선두…홈 최다관중 기록

울산 HD가 홈 최다관중 기록과 함께 ‘현대가 더비’를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울산은 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아타루 극장골로 1-0 승리했다.올 시즌 홈경기 최다관중(2만9007명)을 기록한 울산은 승점3을 추가, 한 경기 덜 치른 포항 스틸러스(승점29)를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점유율 우세 속에도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루빅손을 투입해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전북 역시 스트라이커 티아고를 불러들이고 …

‘린가드 1호 득점 실패’ 서울, 김천과 0-0 무승부…포항, 수적 열세 속에 1-0 승리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FC서울이 김천상무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과 김천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서울은 4승 55무 6패(승점 17점)로 2계단 상승한 7위가 됐다. 김천은 7승 6무 2패(승점 27점)를 기록, 2위 울산 HD(8승 3무 3패)와 승점이 갖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3위를 유지했다. ‘화제의 선수’ 제시 린가드는 4-4-2 포메이션의 투톱 공격수 중 하나로 출전해 경기장을 누볐다.. 전반 42분 린가드는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대 옆 그물을 때리며 시즌 1호 득점을 다음으로 미뤘다. 양 팀은 끝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1>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수적 열세 속에도 광주FC를 제압했다. 포항은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경기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포항은 8승 5무 2패(승점 29점)로 1위를 탈환했다. 광주는 5승 1무 9패(승점 16점)로 9위가 됐다. 포항은 전반 6분 김동진의 골로 앞서나갔다. 김동진이 크로스를 올린 것이 선수들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하며 그대로 득점이 됐다. 후반 23분 신광훈이 이날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는 변수가 생겼다. 하지만 포항은 광주의 공세를 막아내고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정승원 결승골’ 수원FC, 포항에 1-0 신승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수원FC가 ‘대어’ 포항 스틸러스를 낚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FC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수원FC는 6승 3무 4패(승점 21점)로 4위를 유지했다. 수원FC는 3위 울산 HD(승점 24점)와의 차이를 승점 3점까지 좁혔다. 포항은 7승 4무 2패(승점 25점)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정승원이 귀중한 결승골을 터트리며 수원FC의 승리를 견인했다. 정승원의 이번 시즌 성적은 2골 1도움이 됐다. 수원FC가 시작부터 상대를 거칠게 밀어붙였다. 전반 9분 이재원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고, 황인재가 펀칭을 통해 가까스로 실점하지 않았다. 전반 24분에는 정재민이 크로스를 올렸고, 김주혁이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때 김주혁이 포항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진행됐지만 정상 플레이로 판정되며 추가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포항도 완델손을 앞세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28분 완델손이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옆을 그대로 지나갔다. 양 팀은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FC는 강상윤과 김주엽을 빼고 이승우와 정승원을 투입했다. 포항 역시 김종우를 빼고 한찬희를 내보냈다. 교체로 들어간 정승원이 일을 냈다. 후반 1분 안데르손이 2대1 패스를 통해 포항의 문전으로 침투했다. 이어 컷백 패스를 연결했고, 정승원이 쇄도하며 오른발로 포항의 골문을 갈랐다. 포항은 계속해서 수원FC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의 수비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남은 시간 동안 수원FC가 1골 차를 유지하며 1-0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광주, 안방서 울산에 2-1 승리…6위 도약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광주FC가 울산 HD를 꺾고 6위로 도약했다. 광주는 15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울산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5승7패(승점 15, 21골)를 기록, 6위로 올라섰다. 7위 FC서울(4승3무5패, 승점 15, 17골)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시즌 초반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광주는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조금씩 순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울산은 7승3무2패(승점 24)를 기록, 2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면 포항 스틸러스(7승4무1패, 승점 25)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광주에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 이날 광주와 울산은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광주는 후반 13분 정호연의 패스를 받은 박태준이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에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가르며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광주는 후반 36분 이강현이 아크 정면에서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울산은 후반 39분 엄원상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광주는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1골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광주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유소년도 잘나가는 포항, U-18 전기리그 조기 우승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K리그1에서 예상을 깨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유소년 팀들도 성과를 내고 있다. 포항 구단에 따르면 18세 이하(U-18) 유소년 팀이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포항 스틸러스 U18 포항제철고(포철고)는 지난 4일 김천상무 U18(경북미용예술고)전에서 9-1 승리로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월 백운기 대회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포철고는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2022년 부임한 황지수 감독은 리그 조기 우승이라는 기록을 추가했다. 경북미용예술고전에서는 채인서가 5골을 몰아쳤고 신민혁, 엄유강, 백승원, 김명준이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뒀다. 전기리그 1경기를 남긴 포철고는 AㆍBㆍC조 중 가장 먼저 우승을 차지하며 8월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7전 5승 2무로 우승인 포철고는 리그 최다득점과 최소실점(22득점 6실점)을 기록하..

‘좌태현 우태환 출격’ 제주, 포항전서 연승 정조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연승을 정조준한다. 제주는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과 격돌한다. 리그 4연패에 빠졌던 제주는 지난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FC를 1-0으로 격파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라운드 로빈 성적은 4승1무6패(승점 13)로 리그 7위. 2라운드 로빈 첫 맞대결에서 선두 포항을 잡고 연승 기류를 탄다면 순위 상승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 팀 분위기도 최상이다. 구자철, 최영준, 임채민, 진성욱, 김건웅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 암초를 만나 팀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김학범 감독은 최적의 로테이션과 유연한 전술 운용으로 극복하고 있다. 여홍규, 한종무, 김재민, 지상욱, 백승헌, 조인정 등 U-22 출전카드를 매경기 4~5명씩 활용하고 경험치를 쌓게 만들며 서서히 전력화시키고 있으며,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골 결정력은 팀내 최다 득점자(3골) 유리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전방위로 공격을 단행하고 있다. 특히 좌우 윙백인 안태현과 김태환의 장거리 타격이 주효하고 있다. 안태현과 김태환은 모두 킥력이 탁월하다. 좌우 측면에서 공을 잡고 얼리 크로스를 전개할 뿐만 아니라 중앙으로 적극적으로 파고든 뒤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까지 터트리고 있다. 최근 제주는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는데 모두 이들의 발끝에서 나왔다. 4월 28일 울산전(원정)과 5월 6일 대구전(홈)에서는 김태환이, 5월 1일 광주전(홈)에서는 안태현이 원더골을 터트렸다. 특히 대구전에서 보여준 김태환의 득점은 제주의 입장에선 다시 보고 싶은 명장면이었다. 피지컬이 좋은 유리가 2명의 상대수비수들과의 경합에서 끝까지 버텨주고 내준 볼을 김태환이 주저하지 않고 왼발로 마무리했다. 상대의 입장에선 쉽사리 예측 및 대응하기 쉽지 않은 공격 작업이었다. 제주는 경기 후 유리의 별명(탱크)과 김태환의 강력한 킥(미사일)을 빗댄 ‘탱크와 미사일’이라는 숏폼 영상을 제작해 구단 SNS에 업로드했고,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벌써 프로커리어에서 한 시즌 개인 최다골(2골)을 기록 중인 김태환은 “원래 득점 기회가 오면 골을 넣는다는 자신감이 있는데 제주에서 더 마무리가 잘되는 느낌이다. 공격수가 골을 넣어주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지난 대구전에서 ‘탱크(유리)’가 버텨주니 내게 기회가 생겼다. 원래 위기는 혼자가 아닌 팀으로 극복하는 것이다. 포항은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우리는 또 다시 원팀으로 뭉쳐 자신있게 상대할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SPO 현장]’맨유 출신’ 린가드 수술대 올랐다…5월 중순에나 복귀 예정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제시 린가드(FC서울)가 무릎에 칼을 대고 말았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최근 보이지 않았던 린가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 감독은 “축구 선수라면 조금씩 다 부상이 있지 않나. 2004년도인가 무릎 부상이 있었는데 약간 연골에 손상이 있었다더라. 재활하면서 지금까지 왔고 수술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A매치 기간에 탈이 났던 모양이다. 김 감독은

스틸러스 U-18 포항제철고, 백운기 대회 첫 우승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유스 팀인 포항제철고(포철고)가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유소년 축구 명가의 위용을 재확인했다. 포항스틸러스 U-18(18세 이하) 포철고는 지난 29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끝난 제25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포철고는 지난 15일 조별예선 1경기에서 인천 대중예술고를 10-0으로 격파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이리고(4-0), 안양공고(3-0), 서울용문고(3-0), 화성시 U18(3PSO1), 보인고(2-0)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FC서울 U18 오산고를 만난 포철고는 후반 17분 주장 김명준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양 팀 연장 전후반 추가 득점 없이 승부차기를 실시했고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었다. 포철고는 2022년 부임한 포항 레전드 황지수 감독의 지도 아래 리그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해왔다. 황지수 감독은 “부임 3년 만에 백운기..

프로축구 개막전서 울산 HD, 포항 누르고 1-0 승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HD가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2024 프로축구 개막전에서 난적 포항 스틸러스를 잠재우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치른 프로축구 K리그1 2024 1라운드 포항과 시즌 개막전에서 후반 6분 터진 일본인 미드필더 아타루의 한방을 앞세워 1-0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해 FA컵 챔피언이자 정규리그 2위 포항을 누르고 3년 연속 우승을 향한 상큼한 출발을 끊었다. 울산은 2만8000여 홈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지난해 득점왕 주민규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2-3-1 전술을 들고 나왔고 포항은 외국인 공격수 조르지와 허용준 투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날 관중은 유료 집계가 시작된 2018년 이후 울산의 개막전 홈 경기 역대 최다다. 이에 화답하듯 울산은 초반부터 공격 축구를 전개했으나 포항의 수비벽을 쉽게 뚫지는 못했다. 울산은 전반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무산시키며..

프로축구 포항, 시즌 예매권 행사 성황리 마쳐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새 시즌 개막을 앞둔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포항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 아래 시즌 예매권 판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8일 포항 구단은 포항시청에서 2024 홈경기 시즌 예매권을 판매했다. 구단에 따르면 주중 이른 시간에도 많은 포항시민과 팬들이 시청을 찾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시즌 예매권을 구매하고 올 시즌도 변함없는 응원을 약속했다. 포항은 3월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구장에서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원정 경기를 갖는다. 지난 시즌 1·2위 팀들간 맞대결이다. 이날 현장에는 박태하 감독과 완델손, 허용준, 오베르단, 한찬희 등이 참석해 포항시민과 팬들을 만났다. 경기장 밖에서 처음 팬들을 만난 박태하 감독은 “많은 응원과 성원 보내주시는 만큼 그라운드에서 보답하겠다”고 인사했고 선수단은 팬사인회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주장 완델손은 “훈련을 마치고 왔는데 시장님을 비롯해 시청 직원..

‘에이스·주장·간판’…K리그1 포항이 느끼는 신진호의 그림자

“갑작스럽게 떠나 나도 바빠져”…김기동 감독, ‘대체 방안’ 고심 ‘후임 주장’ 김승대 “시즌서 맞대결 시 축구가 뭔지 보여주고파” ‘대체자’ 김종우 “내가 더 잘하는 부분도 있어…’포항의 왕’ 되고파” 포항에서 뛴 신진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