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KLPGA 최다 타이 20승 정조준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올해 통산상금 1위에 오른 박민지(26)가 한 주 휴식을 취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최다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작년 자신이 우승했던 대회로 통산 20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박민지는 2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힐스CC(파72)에서 벌어지는 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오픈(총상금 14억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지난해 6월 25일 이 대회 우승 후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던 박민지는 2주 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1년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부활했다. 그는 사상 첫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의 새 역사를 썼다. 하지만 박민지는 이어진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자신의 괴롭혔던 신경통을 다스리기 위해서다. 3차 신경통 탓에 지난달에는 스폰서사 주최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해 슬럼프가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민지는 K..

렉서스코리아, 한국 프로골퍼 홍보대사 계약 연장

렉서스코리아가 KPGA 박상현 동아제약 선수, 함정우 하나금융그룹 선수와 렉서스 홍보대사 계약을 연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상현, 함정우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2월까지 팀 렉서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활동 기간 동안 훈련이나 경기 참가 시에 박상현 선수는 LS, 함정우 선수는 RX를 제공받으며 원포인트 레슨 및 토크 라운지 콘텐츠 제작 등 렉서스와 함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2023년 KPGA 시즌 중 렉서스 홍보대사인 박상현 선수와 함정우 선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둬 뜻깊은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팀 렉서스로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렉서스는 팀 렉서스와 렉서스 마스터즈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총상금 10억 원 규모 2024시즌 KPGA

렉서스, KPGA 박상현·함정우 선수와 홍보대사 계약 연장

렉서스코리아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서 활약하는 박상현 선수, 함정우 선수와 렉서스 홍보대사 계약을 연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렉서스 홍보대사로 선정된 두 선수는 올해 12월까지 ‘팀 렉서스’로 활동할 예정이다. 렉서스는 활동 기간 훈련이나 경기 참 렉서스코리아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서 활약하는 박상현 선수, 함정우 선수와 렉서스 홍보대사 계약을 연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렉서스 홍보대사로 선정된 두 선수는 올해 12월까지 ‘팀 렉서스’로 활동할 예정이다. 렉서스는 활동 기간 훈련이나 경기 참

[KLPGA] 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4연패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 우승 기자회견에 임하는 박민지(사진: 스포츠W)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전인미답’의 동일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박민지(NH투자증권)가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과 함께 상금 기부를 결정하게 된 배경, 그리고 지난 시즌 말부터 고통을 겪어온 신경통 등 건강 상태 등에 대해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박민지는 9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대회 첫 날부터 이날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박민지는 3년 연속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박민지 개인 통산 4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며, 최은우(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예원(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기록된 세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박민지의 이번 우승은 올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이후 1년 만에 수확한 투어 통산 19번째 우승. 특히 그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통산 4번째 우승이자 4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KLPGA투어 사상 동일 대회 통산 4승 기록은 고우순(1990년, 1992년, 1994년, 1996년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박민지가 역대 두 번째이며, 4년 연속 우승은 박민지가 사상 최초다. 다음은 박민지의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인터뷰 정리: KLPGT) Q. KLPGA투어 사상 최초 동일 대회 4연패 소감 4연패를 정말 하게 될 줄 몰랐고, 부담감을 안은 한 주였는데, 해냈다는 게 스스로 대단하다. 아침까지는 긴장이 하나도 안 돼서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나왔는데 연습할 때 퍼트 감이 말도 안 되게 안 좋아서 긴장이 갑자기 많이 됐다. 매 홀에서 5m 안쪽도 다 위기 상황인 것 같은 느낌이 들만큼 긴장됐었는데 플레이하면서도 심호흡 계속 하면서 ‘기본을 생각하자.’라고 혼자 마음을 다독였더니 후반에는 오히려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이 너무 잘 돼서 ‘이건 정말 하늘이 도와주셨다.’라고 생각했다. Q. 상금을 기부한다고 했는데, 이 대회에서 획득한 모든 상금인지? 포상금을 제외한 대회 우승 상금을 전체 기부하려고 한다. Q. 통산 20승까지 1승이 남았는데 언제쯤 가능할 것 같은 지 스스로 예상한다면? 일단 퍼트 연습을 많이 하면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할 것 같다. 올해 안에 꼭 이뤄내고 싶다. Q. 시즌 첫 승이 4연패 대기록으로 나와서 기분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소감은? 4연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사실 스스로도 기대를 많이 안 했다. 올해 안 나오던 우승이 이 대회에서 나올 리가 없다는 생각을 처음에 많이 했었는데, 어떻게든 감을 찾아내서 딱 경기 첫 날부터 모든 게 맞아 떨어지기 시작했다. 우승하면 상금 전액 기부는 꼭 해보고 싶은 일이었는데 너무 오래 걸린 것 같고, 그래서 더 간절하고 뜻깊은 우승이다. Q. 우승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인데, 19승을 할 정도면 스트레스를 통달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회 때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통달하지는 못했다. 일단 이번 대회를 오는 것 자체만으로 부담이었다. 통달할 수 없는 이유는 이전에 우승했을 당시에는 모든 플레이가 잘 됐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는데 부상 이후 오히려 내가 우승했던 게 다 잊혀지고, 마치 첫 우승에 도전하는 사람처럼 떨렸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차라리 챔피언조 앞 조였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10번 홀까지 했었다. ‘이 부담감을 이겨내는 날 언젠가 우승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놀랍게 11번 홀부터 잘 풀려서 다행이다. Q. 3년 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소감은? 몰랐다. 늘 마지막 라운드 끝나기 전까지는 끝난 게 아니고, 우승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와이어투와이어 기록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 일단 마지막 날을 1위로 끝나면 된다는 생각이어서 와이어투와이어였는지도 몰랐고, 알게 된 이상 내년에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이루고 싶다. Q. 기부를 생각해둔 곳은 있는지? 아파보니까 아픈데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하는 분들이 많은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병원, 어린이, 독거노인과 관련된 곳에 기부하려고 한다. Q. 실제 건강 상태가 작년 말부터 상당히 심각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당시 어떤 상태였는지? 3차 신경통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죽을 만큼 아픈 고통’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신경통이 머리로 왔었는데, 전기가 통하듯이 머리나 이마를 스치기만 해도 아팠다.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에 밖에 나갔었는데 바람을 맞는데 미친 듯이 통증이 왔다. 샤워도 잘 못했다. 그 정도로 겨울에 힘들었기 때문에 ‘골프는 둘째 치고,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지금은 ‘무통기’인 것 같다. 무통이 지속되는 시기는 내가 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무통기가 오래갈 수 있도록 최대한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다. 정말 감사하게도 3월 이후부터 단 한 번도 아프지 않아서 매일 감사하며 사는 중이다. Q.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는지? 감기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오고, 당뇨나 고혈압도 관리를 잘하면 괜찮은 것처럼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건강하게 사는 방법밖에 없다. Q. 신경통을 극복했던 방법이 따로 있는지? 바람을 막기 위해 우주에서 쓰고 다니는 헬멧이 평소에도 쓰고 다닐 수 있도록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패딩을 모자 끝까지 뒤집어쓰고 산책을 하면서 재활을 시작했다. 평소에는 바람이 매일 얼마나 부는지 몰랐는데, 아프고 난 후에는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판단이 가능해졌었다. 이 병과 함께 공존하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지만, 같이 괜찮게 사는 중인 것 같다. Q. 당장 다음주가 메이저대회인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다. 잊을 수 없는 대회일 텐데,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은? 직전 대회가 더스타휴였고, 이번 대회가 설해원, 다음주가 레인보우 힐스, 다다음주가 포천 힐스, 그 다음주가 버치힐이다. 5주 연속 언덕이 높은 코스이다. 그 중에서도 레인보우 힐스가 정말 어려운 코스인데 이전 3년 내내 성적이 좋았어서 올해도 기대가 크고, ‘언덕을 잘 올라보자’라는 생각이다.

‘KLPGA 최초 단일 대회 4연패’ 박민지, 우승상금 전액 기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민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4연패의 대기록을 세웠다. 박민지는 9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6652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박민지는 2021년 이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뒤 4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단일 대회 4연패는 지난해까지 KLPGA 투어에서 그 누구도 해 본 적이 없는 미지의 영역이었다. 앞서 KLPGA에서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선수로는 박민지를 비롯해 고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이었다. 김해림은 2018년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서 3연패를 이룬 뒤 2019년에는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1, 2라운드에서 선두로 질주한 박민지는 이날 신기록을 향한 부담감을 극복해 가며 최종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 2위 최예림, 이제영, 전예성(이상 10언더파 206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시즌 9개 대회 만에 첫 승을 신고한 박민지는 통산 19승과 함께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을 받았다. 박민지는 우승 소감을 통해 “부담감을 안고 플레이해서 길게 느껴졌던 주간인데 우승을 하게 되어 꿈만 같다”며 “우승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하늘이 도와준 덕분이기 때문에 우승 상금은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셀트리온그룹은 4연패를 달성한 박민지에게 우승 포상금 3억 원을 주기로 결정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우리 대회에서 박민지 선수가 4연패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 마련한 특별 포상금은 역사적인 기록을 응원하면서 KLPGA가 좀 더 부흥하고 여자 프로 골프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도전정신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는 차원”이라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참가해준 모든 프로 골프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부디 즐기는 대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창설돼 올해로 다섯 번째(2020년은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음)를 맞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골프 경기를 함께 즐기고 나아가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Green Heritage(필드 위의 희망 완성)’를 대회 슬로건으로 정했다. 본 대회 주최사인 셀트리온그룹의 ESG 가치를 더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골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끄는 흥미로운 이벤트들을 대회와 연계해 호평을 받았다. 개막 하루 전 공식연습일인 6월 6일 현충일에는 민족과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모든 호국영령들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오전 10시 사이렌과 함께 모든 선수가 묵념을 진행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KLPGA] 박민지, 사상 첫 동일 대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4연패

▲ 박민지(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민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전인미답’의 동일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9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 2위 최예림(대보건설), 이제영(MG새마을금고), 전예성(안강건설, 이상 10언더파 206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 날부터 이날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박민지 개인 통산 4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며, 최은우(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예원(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기록된 세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이번 우승은 박민지의 올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이후 1년 만에 수확한 투어 통산 19번째 우승으로, 박민지는 故 구옥희, 신지애(20승)의 KLPGA투어 통산 최다승 기록에 1승 차로 접근했다. 박민지는 특히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통산 4번째 우승이자 4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KLPGA투어 사상 동일 대회 통산 4승 기록은 고우순(1990년, 1992년, 1994년, 1996년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박민지가 역대 두 번째이며, 4년 연속 우승은 박민지가 사상 최초다. 박민지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2억1천600만원 외에 이 대회 주최사 셀트리온이 예고한 KLPGA 투어 사상 최초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 특별 포상금 3억원까지 받게 되면서 총 5억1천600만원을 챙기게 됐다. 이번 우승은 또한 박민지의 개인 통산 6번째 타이틀 방어이기도 하다. 이는 통산 8회 타이틀 방어 기록을 보유중인 故 구옥희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한다. 박민지는 이번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에서 전주보다 6계단 오른 5위, 상금 순위에서는 전주보다 15계단 오른 7위에 자리하게 됐다.

[KLPGA] 이제영, 20개월 만에 통산 2호 홀인원 ‘시즌 11호’

▲ 이제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제영(MG새마을금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두 번째 홀인원을 잡아냈다. 이제영은 9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 출전, 전장 149야드의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9월 3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 홀에서 데뷔 첫 홀인원을 잡아낸 이후 약 1년8개월(20개월) 만에 나온 이제영의 투어 통산 두 번째 홀인원이다. 아울러 전날 같은 홀에서 홍예은(메디힐)이 홀인원일 잡아낸 데 이은 이번 대회 2호 홀인원이자 올 시즌 KLPGA투어 11호 홀인원이다. 직전 홀인 6번 홀(파5)에서 투온 이후 3.5야드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2타를 줄였던 이제영은 곧바로 7번 홀에서 홀인원을 잡아냄으로써 두 홀에서 4타를 줄이는 약진을 이어갔다. 이글에 이은 홀인원으로 4타를 줄인 이제영은 전반 라운드를 다 마치지 않은 가운데 선두 박민지(NH투자증권)에 2타 차까지 접근했다. 이제영은 데뷔 첫 홀인원을 잡아냈던 2022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 당시에도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잡아내고도 라운드 막판까지 컷 통과가 어려운 상황에 놓였으나 마지막 홀이었던 9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극적으로 컷 통과에 성공한 바 있다.

[KLPGA] 박민지, 이틀 연속 선두…사상 첫 단일 대회 4연패 보인다

▲ 박민지(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민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박민지는 8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냈다. 전날 8언더파 64타의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과 함께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던 박민지는 이로써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공동 2위 현세린(대방건설), 신유진(요진건설, 이상 9언더파 135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예선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박민지는 이로써 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4연패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하기까지 18홀 만을 남겨두게 됐다. 박민지는 경기 직후 “오늘 샷이 나쁘지도 않고 퍼트도 괜찮았는데 오늘 2번 홀에서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좀 어려운 홀이 몇 개 있었는데 거기서 위기를 잘 넘기고 기다리다 보니까 버디 찬스를 살릴 수 있는 그런 기회들이 많이 나와서 3언더파로 잘 왔던 것 같다.”며 “후반 마지막에는 체력이 떨어져서 조금은 더 줄일 수 있었다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아쉬운 점도 많지만 오늘은 한 홀이 더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만큼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저녁에 일단 저희 글로리어스(짐) 선생님들께 가서 케어를 받고 종아리 압박 스타킹을 하고 벽에 침대에서 엘자 다리를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준 다음에 최대한 8시간을 자려고 한다.”고 최종 라운드에 대비한 체력 회복 방법에 대해 밝혔다. 박민지는 대기록 달성을 한 라운드 앞둔 현재 심경에 대해 “이번 주가 조금 긴 것 같다. 왜냐 스스로도 자꾸 긴장하려고 해서 그걸 계속 긴장하지 않도록 저랑 계속 싸우고 있는 중이고 근데 일단 2라운드까지 선두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 좀 멋지다고 스스로도 생각한다. 남은 내일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제가 하고 싶었던 공약을 이뤄내고 싶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우승의 관건에 대해 밝혀달라는 질문에 “제가 정신을 차리냐 못 차리냐인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지는 오는 9일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신유진, 현세린과 함께 KLPGA투어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 대기록이 걸린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다.

[KLPGA] 신유진, 자동 컷 오픈 1년 만에 챔피언조…설해원 반전 스토리

▲ 신유진(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2년차를 맞는 신유진(요진건설)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무대에서 1년 만에 극적인 반전 스토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신유진은 8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현세린(대방건설)과 함께 공동 2위로 예선 라운드를 마감했다. 선두 박민지(NH투자증권, 11언더파 133타)와는 2타 차. 신유진의 이날 스코어는 현세린과 함께 공동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로 그가 KLPGA투어에서 기록한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신유진은 이로써 오는 9일 최종 라운드에서 박민지, 현세린과 함께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신유진의 챔피언조 편성은 지난해 데뷔 이후 처음이다. 루키 시즌이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무려 19오버파 91타라는 최악의 스코어로 자동 컷 오프의 수모를 당했던 신유진은 불과 1년 만에 같은 코스에서 개최된 같은 대회에서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는 극적인 반전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 신유진은 경기 직후 “어제보다 좀 더 생각한 대로 세컨 샷도 잘 나갔고 퍼팅도 그에 맞게끔 잘 들어간 것 같아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싶다.”며 “어제 만큼만 내가 생각한 대로 여유 있게 쳐보자는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잘 칠 줄 몰랐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어 그는 경기 중 스코어나 순위가 의식되지 않았는지 묻자 “평소보다 잡생각이 더 안 났다. 이번에 케디를 아빠가 하시는데 아빠랑 엄청 재밌게 그냥 친다고 끝나고 보니까 스코어가 이렇게…좋았다”고 말했다. 신유진은 생애 처음으로 경험허게 된 챔피언조 플레이에 대해 “내일 갤러리분들도 엄청 많으실 거고 긴장도 될 것 같긴 한데 최대한 제 플레이를 찾아가는 식으로 경기에 임해야 될 것 같다”며 “제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LPGA] ‘데일리 베스트’ 현세린, “뒷심 부족하다는 얘기 이젠 안 들을래요”

▲ 현세린(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현세린(대방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둘째 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현세린은 8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단독 2위(오후 5시 14분 현재 잠정 순위)로 예선 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현세린의 스코어는 출전 선수중 가장 많은 타수를 줄인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로, 지난 3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기록한 그의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과 같은 기록이다. 현세린은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9일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칠 전망이다. 현세린의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편성은 통산 세 번째다. 현세린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비 예보가 아침으로 당겨져서 오늘 또 비를 맞으면서 칠까 싶었는데 비 안 맞고 잘 마무리하게 돼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던 좋은 기억을 가진 현세린은 “(이 코스와 제가) 왜 맞는지 저도 잘 모르겠는데 항상 설해원에 왔을 때 성적이 다 좋았기 때문에 샷을 할 때도 좀 더 자신감 있게 치다 보니까 성적도 잘 따라오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홀 플레이를 마쳤을 때 리더보드에 단독 선두에 올라 있음을 확인한 현세린은 또 “우선 제가 공동(선두)인 줄 알았는데요. 끝나고 보니까 단독이더라”며 “아직 얼떨떨하긴 한데 뭔가 찬스 놓치지 않고 계속 잘 쳐가지고 나온 결과가 아닌가 싶어서 내일도 잘 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최종 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올해로 KLPGA투어 데뷔 5년차를 맞는 현세린은 루키 시즌 상금 순위 37위로 시드를 지킨 이후 꾸준히 시드를 지키고 있지만 올 시즌 상금 순위는 현재 52위로 예년에 비해 다소 주춤한 상태다. 올 시즌 초반 자신의 페이스에 대해 현세린은 “투어 올라와서 올해 훈련을 가장 열심히 했다고 저는 스스로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잘 풀리질 않아서 ‘노력이 부족했나 싶다’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다들 조급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주변에서 얘기를 많이 해줘서 이렇게 점점 조금씩 연습했던 것들이 나오지 않고 있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세린은 남은 최종 라운드에 대해 “일단 (이번 대회) 시작하기 전부터 퍼팅 감이 좀 괜찮아서 이번 주 퍼팅이 좀 잘 되겠다 싶었는데 오늘 된 거 보니까 잘 됐다”며 “그것만 좀 유지하고 아무래도 샷이 후반 가서 좀 흔들리는 게 좀 많아가지고 샷만 좀 잘 잡히면 충분히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뒷심이 부족하다라는 얘기를 되게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뒷심이 부족하다라는 얘기를 안 듣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예은,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R서 첫 홀인원 기록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홍예은이 KLPGA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홍예은(22, 메디힐)은 8일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 예선: 6652야드 / 본선: 6563야드)에서 열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의 7번홀(파3), 149야드(136미터)에서 6번 아이언으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1라운드를 2오버파 74타로 마친 홍예은은 10번홀을 버디로 시작해 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 최종스코어 1오버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홀인원 경품으로는 ‘덕시아나(Duxiana)’에서 400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침대 세트를 제공한다. 필드 위의 희망 완성 ‘Green Heritage’라는 슬로건과 함께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에서 열리고 있다. 한편 대회 주최사인 셀트리온은 4연속 우승 대기록 달성 응원과 함께, 시합 내내 모든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특별 포상급 지급을 결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KLPGA] 이예원, 역대 최다 ‘104홀’ 연속 노보기 진기록

▲ 이예원(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며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이예원(KB금융그룹)이 ‘104홀 연속 노보기’라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이예원은 8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둘째 날 2라운드에 출전해 12번째 홀인 12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노보기 행진을 마감했다. 지난 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이후 이날 11번 홀까지 104개 홀에서 보기 없는 플레이를 이어온 이예원은 이로써 2018년 김자영(등록명: 김자영2), 2021년 임희정(두산건설, 이상 97홀)을 넘어 KLPGA투어 역대 최다 홀 연속 노보기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앞서 이예원은 전날 1라운드를 보기 없이 4언더파 68타를 쳐 최근 치른 3개 대회에서 5개 라운드를 연속으로 노보기 라운드로 마침으로써 2018년 김자영이 기록했던 KLPGA투어 역대 최다 라운드 연속 노보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셀트리온 2R 경기 재개…박민지, KLPGA 최초 4연패 도전 재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잠시 비로 중단됐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2라운드가 재개됐다, KLPGT는 8일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의 2라운드가 13시 20분(35분 중단) 재개됐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파72/예선 6652야드, 본선 6563야드)에서 열린다. 이날 아침부터 강원도 일대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 다만 오후부터 닐이 갠다는 예보가 있었고, 현재 비가 그쳐 선수들이 다시 경기를 시작했다. 한편 박민지의 사상 첫 단일 대회 4연패 도전도 다시 시작됐다. 박민지는 대회 첫날 8언더파 64타를 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오후 1시 30분 기준 2번 홀을 마친 박민지는 현세린(9언더파 135타)에 1타 뒤진 2위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셀트리온 2R 우천으로 일시 중단…현세린, 현재 9언더파 단독 1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2라운드가 비로 인해 중단됐다. KLPGT는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가 우천으로 인해 12시 45분에 중단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파72/예선 6652야드, 본선 6563야드)에서 열린다. 아침부터 강원도 일대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늦게까지 천둥·번개가 동반된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일부 지역에는 싸락우박까지 내릴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오후 4시경에는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다수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현세린이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상 첫 단일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1번 홀을 마친 가운데 8언더파 단독 2위에 올라있다. 박민지가 2번 홀에 돌입하기 전 경기가 중단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KLPGA] 홍예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둘째 날 데뷔 첫 홀인원 ‘시즌 10호’

▲ 홍예은(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시즌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 홍예은(메디힐)이 데뷔 첫 홀인원을 잡아냈다. 홍예은은 8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둘째 날 2라운드에 출전해 전장 149야드의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첫 홀인원이자 홍예은의 KLPGA투어 데뷔 첫 홀인원이다. 아울러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나온 10호 홀인원이다. 홍예은은 핀이 그린 중앙부에 있던 7번 홀에서 티샷을 시도했고, 홍예은의 아이언을 떠난 공은 그린 앞쪽에 떨어진 뒤 그대로 굴러 홀 안으로 빨려들었다. 홀인원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홍예은은 손으로 입을 막고 놀라워 했고, 캐디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던 그의 아버지는 동반자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홍예은은 이번 홀인원으로 4천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침대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지난해 11월 2024시즌 KLPGA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18위에 오르며 올 시즌 KLPGA투어 풀시드를 획득한 홍예은은 올 시즌 8개 대회에서 톱10 없이 두 차례 컷을 통과해 상금 순위 102위에 머물러 있다. 직전 대회인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오른 것이 시즌 최고 성적이다.

‘KLPGA 최초 4연패 도전’ 박민지, 셀트리온 1R 8언더파 선두 질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가 대회 첫날부터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7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파72/예선 6652야드, 본선 656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날 박민지가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코스레코드(정윤지, 2023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R, 8언더파 64타) 타이 기록이다. 박민지는 2위 고지우(5언더파 67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선두에 자리했다. 박민지는 지난 2017년 정규투어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1승 이상을 기록하며 통산 18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KLPGA 통산 상금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이번 대회 첫날 선두에 자리하며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박민지가 올해 대회에서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KLPGA 투어 최초로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한다. 더불어 KLPGA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60억 원 고지를 돌파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민지는 10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최상의 출발을 했다.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다시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민지는 6번 홀과 7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보태며 8언더파 64타,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박민지는 “잘 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컸다. 이 마음을 공에 표현을 안 하면서 매끄럽게 칠 수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전반부터 기회는 잘 살리고 위기는 잘 막으면서 좋은 스코어로 경기를 끌고 갔다. 이후에는 오히려 더 편하게 플레이 했더니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까지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박민지는 또 “4연패를 한다면 생각해둔 공약이 있다. 아직 밝히지는 않겠지만 그 공약을 꼭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지우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2위에 자리했다. 이예원과 황유민, 전예성, 최예림, 안송이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김재희와 배소현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 윤이나와 방신실, 이다연, 김민별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1위에 랭크됐다. 미국 나들이 후 돌아온 박현경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85위를 기록했다. 한편 대회 주최사인 셀트리온인 박민지가 4연패에 달성할 경우 우승상금 외에 특별 포상금 3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다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특별 포상금 1억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상 첫 대회 4연패 도전 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첫날 맹타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4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가 대회 첫날 맹타를 휘둘렀다. 박민지는 7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6천652야드)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이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3연속 우승한 박민지는 올해 또 한 번 우승에 도전 중이다. 4연속 우승에 성공할 경우 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4연패의 역사를 쓴다. 박민지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아쉬운 점이 단 하나도 없는 경기를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민지는 “잘 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그런 마음이 공에 들어가면 실력보다 더 긴장할 것 같았다”며 “처음부터 기회와 위기가 딱딱 맞아떨어지면서 좋은 스코어로 이어졌고,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민지는 “대회 전 보는 분마다 4연패에 대해 말..

[KLPGA] 18세 추천선수 이정민, 정규투어 데뷔전서 ‘깜짝 활약’ 눈길

▲ 이정민(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정민(등록명: 이정민2)이 프로 전향 후 처음으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 첫 날 쟁쟁한 선배들의 틈바구니에서 당당히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정민은 7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첫 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0위(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5년생으로 아직 만 19세가 되지 않은 이정민의 KLPGA 1부 투어인 KLPGA투어 출전은 2022년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지만 프로 자격으로 출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민은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고 있다. 프로 전향 후 처음으로 출전한 KLPGA투어 첫 날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친 이정민은 “이번 시합을 저희 프로님(스윙코치)께서 골프백을 메주시는데 또 프로님과 잘 상의하고 코스 매니지먼트도 프로님께서 잘 해주시니까 옆에서 그냥 걱정 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스코어가 잘 나온 것 같다.”고 이날 좋은 스코어의 공을 캐디로 나서준 자신의 스윙 코치에게 돌렸다. 이정민은 지난해 9월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고등부 1위를 차지하며 KLPGA 준회원 자격을 얻은 뒤 곧바로 10월 말에 열린 KLPGA 정회원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면서 18세 고등학생 신분으로 KLPGA 정회원이 됐다. 이정민은 정회원 선발전 당시에 대해 “삼천리 시합에서 우승을 하고 바로 정회원 시합을 했었는데 그때는 그냥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있었다. 그래서 좀 공격적인 샷을 했었는데 그게 또 생각대로 잘 돼서 1위로 통과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디. 프로 데뷔전을 KLPGA투어에서도 난이도 높은 코스로 정평이 나있는 설해원에서 치른 이정민은 코스에 대해 “코스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샷을 할 때도 걱정이 없었다”며 “퍼트에서 조금 잘 해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드림투어에서 경기를 하다 1부 투어 무대에서 경기를 펼친 기분에 대해 묻자 이정민은 “일단 못 치면 제 탓인 것 같다”며 “모든 게 완벽하다고 생각을 해서 ‘이거는 진짜 못 치면 내 탓이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자신의 장점을 일관된 아이언 샷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꼽은 이정민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내년 정규 투어 티켓을 받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정민(사진: 스포츠W) 이정민은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6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만 컷을 통과했지만 컷을 통과한 두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상금순위 28위에 올라 있다. 상위 20위까지 내년 정규투어 시드가 주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이정민은 컷 탈락이 비교적 많았던 이유에 대해 “어려운 점이라고 하기보다는 계속 버디 홀이 많다 보니까 그 버디 홀에서 버디를 못 잡았을 때 살짝 멘탈이 흔들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2승을 거두는 것을 목표라고 밝힌 이정민은 내년 정규투어 시드를 받기 위해 보완할 점에 대해 “아이언 샷이 그렇게 나쁘진 않지만 더 정확도가 높아야 버디를 많이 하고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 같아서 아이언 샷을 좀 더 연습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후 첫 정규투어 대회 첫 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정민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예선 통과를 목표로 나왔는데 생각보다 스코어가 잘 나와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 같다.”고 남은 라운드 전략을 전했다.

[KLPGA] 이예원, 6년 만에 역대 최다 라운드 노보기 ‘타이’

▲ 이예원(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예원(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역대 최다 라운드 노보기 타이 기록(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기준)을 작성했다. 이예원은 7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첫 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3위(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한 선두 박민지(NH투자증권, 8언더파 64타)와는 4타 차다. 지난 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부터 이날까지 보기 없는 라운드를 이어온 이예원은 이로써 지난 2018년 5라운드 연속 노보기를 기록하며 KLPGA투어 최다 연속 노보기 라운드 신기록을 작성했던 김자영(등록명: 김자영2)의 기록을 6년 만에 재현했다. 이예원은 오는 8일 열리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면 이 부문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아울러 지난 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이후 현재까지 KLPGA투어에서 93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펼치고 있는 이예원은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5번째 홀까지 보기를 범하지 않으면 김자영(97홀)의 역대 최다 홀 연속 노보기 기록도 넘어서게 된다. 이예원은 지난 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3라운드(54홀) 내내 단 한 개의 보기도 없이 대회 최종일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인 8언더파 64타를 친 것을 포함해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시즌 세 번째 우승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 우승으로 이예원은 투어에서 가장 먼먼 3승 고지에 오르며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 모두 선두에 나섰다.

[KLPGA] ’19오버파→3언더파’ 신유진, 1년 만에 날린 ‘자동 컷 오프’ 수모

▲ 신유진(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2년차를 맞는 신유진(요진건설)이 1년 만에 돌아온 설해원 코스에서 의미 있는 스코어를 만들어내며 달라진 면모를 확인했다. 신유진은 7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첫 날 1라운드 경기를 3언더파 69타로 마쳤다. 오후조 경기가 진행중인 현재 잠정 순위는 공동 9위. 루키 시즌이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무려 19오버파 91타라는 최악의 스코어로 자동 컷 오프의 수모를 당했던 신유진은 1년 전보다 무려 22타를 줄인 스코어다. 신유진은 경기 직후 “아이언 샷 붙이는 거에 그 다음 나머지 퍼트도 다 들어가서 퍼팅이랑 세컨샷이 좀 잘 된 것 같다. 생각대로 플레이가 잘 됐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작년에 하루밖에 안 쳤다. 컷 됐었다. 작년에 드라이버 입스가 엄청 심하게 왔다. 거의 못 칠 정도로 입스가 왔었는데 (지금은 입스를) 다 잡고 쳐서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유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날 19 오버파를 쳐 16오버파 이상을 친 선수에게 적용되는 ‘자동 컷 탈락’으로 하루 만에 짐을 싸야 했다. 연간 30개 안팎의 대회가 열리는 KLPGA 투어 전체를 통틀어도 좀처럼 나오기 힘든 기록이었다. 그 만큼 그가 겪은 드라이버 입스는 지독한 것이었다. 신유진은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했지만 20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만 컷을 통과하며 상금 순위 121위에 머물렀고, 같은 해 시드순위전에서 11위에 오르며 어렵사리 올 시즌 KLPGA투어에 남을 수 있었다. ▲ 신유진(사진: KLPGT) 지난 비시즌 어떤 준비를 했는지 묻자 신유진은 “입스라는 게 심리적으로 제일 크게 오는 거니까 마음 편안하게 일단 제 스윙을 찾아가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비시즌 피나는 노력으로 드라이버 입스의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신유진은 지난 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정규투어 첫 톱10 진입을 이뤘다. 신유진은 “작년에 그런 고생을 하고 이룬 첫 톱10이어서 그런지 뭔가 해냈다라는 생각도 들었고 후반기 가면서 제 성적이 좀 더 많이 궁금해지는 그런 한 해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제 2의 루키 시즌이나 다름 없는 올 시즌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묻자 신유진은 “골프를 친다라는 생각보다는 좀 더 제 것에만 (집중하고), ‘내 삶을 즐기자 재밌게 치자 스트레스 받지 말고…’라는 생각으로 올해 시즌에 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남은 이틀 경기 운영에 대해 “퍼팅 라이 읽는 게 좀 어려운 골프장인 것 같아서 세컨 샷을 최대한 제가 좋아하는 퍼트를 많이 남기기 위해 공략해야 될 것 같다.”고 밝힌 신유진은 이번 대회 목표를 묻자 “이번 대회도 톱10″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