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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예은(사진: KLPGT)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시즌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 홍예은(메디힐)이 데뷔 첫 홀인원을 잡아냈다.
홍예은은 8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둘째 날 2라운드에 출전해 전장 149야드의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첫 홀인원이자 홍예은의 KLPGA투어 데뷔 첫 홀인원이다. 아울러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나온 10호 홀인원이다.
홍예은은 핀이 그린 중앙부에 있던 7번 홀에서 티샷을 시도했고, 홍예은의 아이언을 떠난 공은 그린 앞쪽에 떨어진 뒤 그대로 굴러 홀 안으로 빨려들었다. 홀인원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홍예은은 손으로 입을 막고 놀라워 했고, 캐디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던 그의 아버지는 동반자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홍예은은 이번 홀인원으로 4천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침대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지난해 11월 2024시즌 KLPGA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18위에 오르며 올 시즌 KLPGA투어 풀시드를 획득한 홍예은은 올 시즌 8개 대회에서 톱10 없이 두 차례 컷을 통과해 상금 순위 102위에 머물러 있다.
직전 대회인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오른 것이 시즌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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