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 찾는 서민 급증…저축은행, 1Q 중금리 대출 6000억↑

국내 저축은행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중금리대출 빗장을 걸었지만 관련 대출이 석 달 만에 6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용점수가 낮은 차주들은 여전히 중금리대출을 받기 어려워 취약 계층은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79곳 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민간 중금리대출(사잇돌 대출 제외) 잔액은 1조796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0.2%(6002억원) 증가했다.민간 중금리대출은 금융사가 신용 하위 50%인 차주에게 일정 수준 이하의 금리로 공급하는 상품이다…

SBI저축은행, 주담대 금리 최고 2.1%P 인하

SBI저축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했다고 10일 밝혔다.일반적으로 대출 금리는 기준 금리와 가산 금리를 통해서 결정된다. 기준금리는 국가가 정하는 정책 금리이며, 개별 금융사가 임의로 개입할 수 없는 영역이다.주담대에서는 보통 기준금리로 COFIX(코픽스, 자금조달비용지수)를 따르는데, 이는 국내 은행들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계산된다.반면 가산금리는 고객의 신용점수, 이자 마진율 등에 따라 금융사별로 유연하게 조정한다. SBI저축은행은 이 가산금리 조정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의 전체 금리를 하향시켰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신한은행, 장병·병역명문가 위한 상생금융 패키지 시행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신한은행은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신한은행에 따르면 장교·부사관·준사관·군무원·사관생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군 전용 대출 상품 ‘군인행복대출’, ‘쏠편한 군인대출’ 금리는 0.4%포인트 인하했다. 최고 한도는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했다.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금리는 0.7%포인트 인하했다. 이번 군 관련 대출 상품 금리우대는 대출 신규 금액 기준 총 1조원 한도로 진행된다.신한은행은 ‘병역명문가’에 대한 예우를 담아 병역명문가 고객들에게도 대출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론 돌려막기 1조7000억…”일단 버티자” 위기의 서민들

대환대출 전년比 52.3%↑ 연체액 10년 만에 2조 돌파 카드론을 갚지 못해 다시 빚을 내 이를 돌려 막는 대환대출이 한 해 동안에만 6000억원 가까이 불어나면서 1조700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불경기와 고금리가 맞물리면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카드 값조차 제 때 갚지 못하며 빚의 굴레에 빠지는 이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카드 등 국내 전업카드사 7곳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74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5993억원) 증가했다. 카드론 대환대출은 카드론을 제때 갚지 못한 차주가 카드사로부터 상환 자금을 재대출 받는 상품이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당장 상환에 대한 부담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보다 금리는 높아지고 신용등급은 하락하는 단점이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카드사들이 대출 금리를 높이고, 카드론 취급도 줄이고 있다. 같은 기간 전업카드사 7곳 중 신용점수 500점 이하 차주에게 카드론 대출을 시행한 곳은 삼성카드뿐이었다. 신용점수 501~600점대 차주에게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6곳에서 대출을 시행했으며, 우리카드의 경우 601점 미만 차주에게 카드론을 취급하지 않았다. 카드론 금리도 상승세다. 같은 기간 전업카드사 7곳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3.20~15.32%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대출금리 하단이 0.21%포인트 상승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불경기에 빚 내서 빚을 갚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급증세를 보이면서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들어 카드사들의 연체율도 급증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선 카드론 취급을 줄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카드사들의 연체액도 크게 늘면서 카드사의 건전성은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말 전업카드사 7곳의 연체액은 2조3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6% 급증한 수치로 지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인 2조원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대환대출 금액이 늘고 있다는 것은 카드빚 연체가 심화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정책금융을 통해 카드 빚을 못 갚는 취약 차주들을 지원한다면, 카드론 수요도 감소해 카드사의 건전성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뚱뚱하면 달려” 6세 아들 러닝머신에 옭아매 죽인 父

은행 대출 금리, 주담대 3%·신용 4%…영끌족 ‘숨통’

고정형 이어 변동형 3% ‘눈 앞’ 신용대출도 1년 새 1.5%P ‘뚝’ 시장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이자율 하단이 3%대 진입을 앞에 두고 있다. 신용대출 최저 금리 역시 4%대까지 내려오면서 차주들의 이

‘가계예대금리차’ 농협·국민·하나 순으로 컸다

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지난달 5대 은행 중 가계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정책서민금융 제외)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새 0.08%포인트 상승한 데다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1%포인트대를 보였다. 농협은행의 경우

7월부터 전세대출 금리 비교 가능해진다

오는 28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은행별 전세대출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1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현행 예대금리차(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 공시에는 은행별 예대 마진 특성을 전반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잔액 기준 금리차도 추가

대전 갑천2블록 계약자, 연 4.5% 금리로 중도금 대출 가능

대전도시공사·KB국민은행 협약…3천100억원 대출 제공 대전 갑천2블록 조감도 [대전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지난해 11월 분양한 대전 갑천2블록 트리풀시티 아파트 계약자들이 전국 최저 수준 금리로 중도

하나금융, 다자녀 부모에 ‘대출 금리 인하’ 지원

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4일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대출 금리를 감면하는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나금융이 결혼부터 실버 케어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하는 ‘하나(HANA) 인생여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선 하나금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