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한국오픈 3R 선두 도약…강경남 1타 차 2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송영한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5억 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송영한은 22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송영한은 2위 강경남(7언더파 206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송영한은 7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후반 12,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보탰다. 이후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한 타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일본남자프로투어(JGTO)에서 지난해까지 2승을 기록한 송영한은 고국에서의 첫 승에 도전한다. 송영한은 “수많은 경기에서 플레이오프에서 2등도 많이 했으나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하는 것을 기분좋게 받아들이려 한다”면서 “뛰어난 선수들 사이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인만큼 내게 운이 따라준다면 좋은 위치에서 마칠 것같다”고 말했다. 2타차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강경남은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2위에 자리했다. 김민규는 버디와 보기 4개씩을 교환해 6언더파 207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허인회는 4언더파 209타로 4위, 황중곤과 유송규는 3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선두 뛰어오른 윤이나…팬들 응원 기운 받고 우승?

윤이나(21, 하이트진로)가 우승에 대한 질문에 여전히 자세를 낮췄다.윤이나는 21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라운드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윤이나는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 2022년 이 대회에 출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1라운드서 8언더파 64타로 기록, 우승권에 진입했고 대회 트로피는 박민지에게 내줬으나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린 대회로 기억된다. 그리고 2주 뒤 ‘에버콜라겐 퀸…

노승희, 한국여자오픈 사흘 연속 선두…생애 첫 승+메이저 퀸 도전(종합)

[음성=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노승희가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생애 첫 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노승희는 15일 충청북도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56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연속 4타를 줄인 노승희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선두에 자리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던 노승희는 2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공동 2위 김수지, 배소현(이상 8언더파 208타)과는 4타 차. 지난 2020년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한 노승희는 지난 119번의 대회에서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9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서연정과 연장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시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노승희는 올해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톱10 5회를 기록하며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4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며, 생애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만약 노승희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119전 120기 만에 생애 첫 승을 수확하게 된다. 또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생애 첫 승을 장식하며, ‘메이저 퀸’이라는 타이틀까지 획득할 수 있다. 이날 3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이한 노승희는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8개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그사이 김민별이 2타 차로 따라붙으며 선두 자리를 위협했다. 그러나 노승희는 흔들리지 않았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다시 기세를 올렸고,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김수지와 배소현이 추격에 나섰지만, 노승희는 16번 홀 버디로 응수했다. 이후 김수지와 배소현이 오히려 타수를 잃으면서, 노승희는 4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노승희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3라운드라서 핀 위치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역시 어려웠다”며 “최대한 큰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짧은 홀에서 버디 찬스를 만들어서 버디를 하려고 했는데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노승희는 또 “아이언샷감이 괜찮았고, 퍼팅감도 좋았다”며 “티샷이 러프에 간 게 좀 있었고 중간 중간 롱퍼트 거리감 실수가 있었는데, 다행히 숏퍼팅감이 좋아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노승희는 사흘 간 54홀을 소화하며 단 하나의 홀에서만 보기를 기록했다. 난코스로 이름 높은 레인보우힐스이지만, 슬기롭게 난코스를 극복하는 모습이다. 노승희는 “세 라운드 동안 큰 위기가 없었다. 보기 하나(2R 9번 홀)를 했지만, 큰 실수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아이언샷이 정확하게 떨어지면서 꾸준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고 선전의 비결을 설명했다.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그동안 3번의 챔피언조 경험이 있는 노승희이지만,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노승희는 “실감이 나지 않아서 긴장되거나 그러진 않는다”면서 “샷감이 좋기 때문에 내 자신만 믿고 플레이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1-3라운드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똑같이 플레이 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수지와 배소현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통산 5승 가운데 2승(2021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023년 한화 클래식)을 메이저대회에서 수확했던 김수지는 또 하나의 메이저 타이틀을 노린다. 지난달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던 배소현은 통산 2승과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방신실과 김민별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 김민주는 6언더파 210타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5언더파 211타를 기록, 최가빈, 리안 말릭시(필리핀)와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재희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홍지원은 1언더파 215타로 박지영, 이다연, 정윤지 등과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박현경은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4위, 이예원과 황유민, 박주영은 6오버파 222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무명’ 이규민, KPGA 선수권 3R 단독 선두 등극…통산 1호 우승 도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규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규민은 8일(한국시각) 경상남도 양산의 에이원CC(파71/7142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 원, 우승상금 3억2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이규민은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전가람은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2위가 됐다.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규민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KPGA 투어 커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이규민의 최고 성적은 지난 2022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이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규민은 쾌조의 샷감을 자랑했다. 3, 5, 7, 9번 홀에서 4연속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며 전반 9개 홀을 마쳤다. 후반 뒷심은 아쉬웠다. 이규민은 11번 홀과 14번 홀도 버디를 낚으며 전가람과 차이를 벌렸다. 그러다 16-17번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종료 후 이규민은 “전체적인 경기력에는 만족한다. 특히 전반 홀에서는 흐름이 좋았다. 퍼트가 뛰어났다”고 총평을 남겼다. 그러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비가 더 많이 내려 집중력이 낮아졌다. 하지만 어려운 홀에서 보기를 한 것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올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이어 두 번째로 챔피언조에 속해 최종일 경기를 치른다. 당시 이규민은 마지막 날 1타를 잃고 공동 10위에 그쳤다. 이규민은 “개막전에서는 결과만을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에 쫓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과정에 집중하겠다. 과정은 만들어낼 수 있지만 결과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 쳐도 나보다 더 잘하는 선수가 나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라며 단단해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생각한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 원웨이로 경기하니까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 같다. 투웨이로 진행했을 때보다 더 집중해 플레이하게 된다. ‘한 홀에서 실수가 나오면 다음 홀에서 이겨내면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최종라운드에도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대한이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3위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김홍택과 함께 9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 원웨이 방식을 도입한다. 원웨이 방식은 1번 홀에서 모든 조가 경기를 시작한다. 통상적으로 IN코스와 OUT코스에서 동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KLPGA] 박민지, 이틀 연속 선두…사상 첫 단일 대회 4연패 보인다

▲ 박민지(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민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박민지는 8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냈다. 전날 8언더파 64타의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과 함께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던 박민지는 이로써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공동 2위 현세린(대방건설), 신유진(요진건설, 이상 9언더파 135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예선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박민지는 이로써 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4연패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하기까지 18홀 만을 남겨두게 됐다. 박민지는 경기 직후 “오늘 샷이 나쁘지도 않고 퍼트도 괜찮았는데 오늘 2번 홀에서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좀 어려운 홀이 몇 개 있었는데 거기서 위기를 잘 넘기고 기다리다 보니까 버디 찬스를 살릴 수 있는 그런 기회들이 많이 나와서 3언더파로 잘 왔던 것 같다.”며 “후반 마지막에는 체력이 떨어져서 조금은 더 줄일 수 있었다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아쉬운 점도 많지만 오늘은 한 홀이 더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만큼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저녁에 일단 저희 글로리어스(짐) 선생님들께 가서 케어를 받고 종아리 압박 스타킹을 하고 벽에 침대에서 엘자 다리를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준 다음에 최대한 8시간을 자려고 한다.”고 최종 라운드에 대비한 체력 회복 방법에 대해 밝혔다. 박민지는 대기록 달성을 한 라운드 앞둔 현재 심경에 대해 “이번 주가 조금 긴 것 같다. 왜냐 스스로도 자꾸 긴장하려고 해서 그걸 계속 긴장하지 않도록 저랑 계속 싸우고 있는 중이고 근데 일단 2라운드까지 선두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 좀 멋지다고 스스로도 생각한다. 남은 내일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제가 하고 싶었던 공약을 이뤄내고 싶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우승의 관건에 대해 밝혀달라는 질문에 “제가 정신을 차리냐 못 차리냐인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지는 오는 9일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신유진, 현세린과 함께 KLPGA투어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 대기록이 걸린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LG, 올 시즌 첫 단독 선두 등극…KIA 끝내기 패배

‘디펜딩 챔피언’ LG트윈스가 KIA타이거즈를 밀어내고 올 시즌 처음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LG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같은 날 서울 원정에 나선 KIA가 두산 베어스에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면서 LG가 반 경기 차 앞선 선두로 올라섰다.LG가 단독 1위에 오른 건 올 시즌 처음이다.지난 시즌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한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이정용의 군입대, 함덕주의 부상 이탈 등으로 올 시즌 전망이 …

전가람, KPGA 선수권대회 2R 선두 도약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가람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전가람은 7일 경상남도 양산의 에이원CC(파71/714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 원, 우승상금 3억2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전가람은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옥태훈, 김백준, 이규민(이상 8언더파 134타)과는 1타 차. 전가람은 지난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2019년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승전보를 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전가람은 8개 홀 연속 파를 기록하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후반 4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기세를 올렸다. 순항하던 전가람은 6번 홀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남은 홀을 파로 막아내며 단독 선두를 지킨 채 대회의 반환점을 돌았다. 전가람은 “지난주에 많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다. 어제보다 버디 퍼트가 잘 들어가지 않은 게 가장 큰 차이였다”며 “어제 보기 없이 경기를 끝냈고 후반 4번째 홀까지 보기가 없었기 때문에 노보기 기록에 조금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6번 홀에서 어프로치 실수를 해 아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1차 목표인 컷 통과를 이뤘다고 밝힌 전가람은 “주말에는 비 예보가 있다고 들었으니 변수에 잘 대비하면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 톱3 안에 있어야 최종 라운드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옥태훈과 이규민, 김백준은 8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김민규와 이태훈, 이대한이 7언더파 135타로 그 뒤를 이었다. 배상문과 황도연, 김홍택 등이 6언더파 136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최정 홈런 단독 선두…대체 외국인 투수도 합격점

SSG 랜더스가 5할 승률을 지켜내며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SSG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서 7-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전날 패하면서 5할 승률이 무너질 뻔했던 SSG는 시즌 전적 30승 29패를 기록했고, 삼성은 5연승 행진이 마감됐다.승부는 조기에 엇갈렸다. 2회 선취점을 내줬던 SSG는 3회말 하재훈과 정준재의 연속 안타로 1점 따라 붙더니 5회말을 빅이닝을 만들어냈다.주자들의 활력 넘치는 플레이로 1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고, 최지훈의 땅볼 때 고명준이 홈을 밟…

이예원, 시즌 3승 선착 ‘독주 체제’…Sh수협은행 MBN ‘노보기 우승’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해 첫 3승 고지에 오르며 독주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해 KLPGA 대상 포함 3관왕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올 시즌에도 기복 없는 플레이로 우승 트로피를 차곡차곡 챙기며 ‘예원 천하’를 이어가고 있다. 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으며 역전 우승했다. 이예원은 이날 18홀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8언더파 64타)을 세우며 1∼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공동 2위 황유민과 김민선7을 3타차로 따돌렸다. 이예원은 1라운드(버디 2개), 2라운드(버디 4개)에 이어 이날도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치며 ‘노보기 우승’도 만들어냈다. 이예원은 “샷감과 퍼팅감이 좋아 나를 믿고 경기하려고 했다. 우승에 욕심내기보다는 스코어를 더 줄이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KLPGA] ‘데일리 베스트’ 이동은, Sh수협은행 MBN 오픈 2R 단독 선두

▲ 이동은(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국가대표 출신 루키 이동은(SBI저축은행)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둘째 날 경기에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와 함께 단독 선두에 나서 시즌 첫 루키 챔피언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동은은 1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 보기 한 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2위 박주영(동부건설), 황유민(롯데, 이상 7언더파 137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 예선 라운드를 마쳤다. 이동은이 이날 기록한 6언더파 66타는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이자 그의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 이동은(사진: KLPGT)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기록, 3타를 줄인 이동은은 후반 라운드 들어 11, 12번 홀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에 나선 데 이어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였던 박주영을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다. 이후 17번 홀에서 버디 추가의 기회를 아쉽게 놓친 이동은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투온 시도로 추가 버디를 노렸지만 파 세이브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달 ‘넥센-세인트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3주 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차지, 올 시즌 루키 가운데 유일하게 톱5 이상의 성적을 두 차례 수확한 이동은은 이로써 정규투어 데뷔 1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아울러 이동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 시즌 루키 가운데 가장 먼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가 된다. 이동은은 경기 직후 “오늘 경기는 세컨 샷이 너무 잘 핀에 붙여줘서 수월하게 플레이 됐던 것 같다.”며 “아이언 샷이 많이 따라줬다. 치면 거의 한 발 거리에 다 붙어줘서 버디가 많이 나왔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동은은 시즌 루키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된 데 대해 “챔피언조는 첫 경험이다 보니 이것도 저에게 새로운 경험이자 또 새로운 도전일 거라 생각한다.”며 “내일은 남은 힘을 다 쏟아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박민지(사진: KLPGT) 이 대회 역대 최초로 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NH투자증권)는 전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으나 이날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이날 경기에 대해 “샷감과 퍼트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약간의 거리감이나 방향성이 조금씩 어긋나서 저도 답답한 마음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더파로 마쳤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다 털어버리고 내일 후회 없는 라운드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남은 최종 라운드에 대해 “(오늘은) 너무 공격적으로 치다가 어프로치를 하게 된 경우가 많았다.”며 “그래서 (내일은) 조금 더 영리하게 칠 때 치고 빠질 때 빠지는 그런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깜짝 선두 나선 배소현 “독하게 마음먹고 첫 우승 도전”

프로 13년차 베테랑 배소현(31, 프롬바이오)이 인생 경기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배소현은 25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CC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제12회 E1 채리티 오픈’ 2라운드서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2012년부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이어간 배소현은 드림 투어에 머물다 2017년 본격적으로 1부 투어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2019년 드림 투어로 내려갔고 시드 순위전을 거쳐 2021년 다시 1부 투어에 복귀, 이후 꾸준한 성적을 내며 호시탐탐 상위권 문을 두들기고 있다. 올 시즌에는 이번 대회 전까지 9개 대회에 출전해 8차례 컷 통과를 해냈고 최고 성적은 지난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의 공동 5위다. 아직 2라운드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사실상 챔피언조 한 자리를 예약한 배소현은 154번째 출전 대회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를 마친 배소현은 “이번 대회 공식연습일 때부터 샷감이 많이 올라온 느낌이었다. 웨지를 교체하고 라이각도 손봤는데 덕분에 편안한 샷을 할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대회가 열리는 페럼클럽 코스와의 궁합에 대해서는 “사실 지금까지 이곳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아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공식 연습을 할 때 이시우 코치님이 퍼트 거리감을 맞추는데 도움을 주셔서 덕분에 중장거리 퍼트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1~2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는 2022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1년 7개월만. 배소현은 “마음이 앞서가면 안 되겠지만 우승에 포커스를 맞춰 각오를 단단히 하고 플레이하려고 한다”라며 “최종 라운드에서도 최대한 집중해서 치겠다. 한 번 독하게 마음먹고 플레이해보겠다”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현진 vs 오원석’ SSG랜더스, 시즌 세 번째 매진 ‘골프 잘 치고 싶다면?’ 라운드 전 지켜야 할 루틴 [리지의 이지 골프] 임성재 반등 예고, 찰스 슈와브 챌린지 2R 공동 3위 ‘포항은 이미 매진!’ 두 번째 김기동 더비에 쏠리는 관심 골프의 대중화 가로 막는 후진국형 조세제도 [윤희종의 스윗스팟]

[KLPGA] ‘잠정 선두’ 배소현 “우승이 필요하다는 생각…독하게 쳐보겠다”

▲ 배소현(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배소현(프롬바이오)이 올 시즌 처음으로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2백만 원) 둘째 날 경기를 선두에서 마쳤다. 배소현은 25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 경기에 출전, 전반 라운드에서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것을 포함해 무려 8개의 버디를 잡아낸 반면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배소현이 경기를 마친 시각을 기준으로 이틀간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배소현은 전날 스코어(3언더파 69타)를 합친 중간 합계 스코어에서 9언더파 135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배소현이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오후조 경기가 진행중인 가운데 잠정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배소현은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 3라운드에서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배소현이 2라운드를 선두로 마칠 경우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이후 약 7개월 만에 라운드 선두를 기록하게 된다. 이틀간 이어진 예선 일정을 선두에서 마친 배소현은 경기 직후 “이번 주 공식 연습일 때부터 샷감이 다시 돌아온 느낌”이라며 “지난주 매치 플레이할 때 웨지 샷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서 타이틀리스트에서 웨지를 교체도 해주고 아이언도 전반적으로 라이 각을 손을 봐주셨는데 그 덕분에 좀 더 편안하게 샷을 할 수 있어서 그게 좀 좋은 스코어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감사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몸의 자세 변화로 인해 웨지 샷 거리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샷을 시도했을 때 당겨지는 문제점이 있었던 상황에서 웨지와 아이언의 헤드 각을 교정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이 배소현의 설명이었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배소현은 전반 라운드에서 4홀 연속(11~14번 홀)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12~14번 홀까지 3홀에서 잡아낸 버디는 6.4~9.4야드 거리의 중장거리 퍼트였다. 배소현은 현재 퍼팅감에 대해 “어제는 사실 좀 짧은 거리의 퍼트 미스를 많이 했었는데 공식 연습일 때 이시우 프로(스윙 코치)님께서 좀 퍼트 거리감 연습에 대한 팁을 주셔서 그거를 생각하면서 오늘 라운드를 했는데 중장거리에서 더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페럼에서 그렇게 성적이 좋았지는 않았던 편이라 큰 기대 없이 나왔었는데 이번 주에는 생각보다 잘 치고 있어서 그것만 해도 되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남은 한 라운드에서 관건이 될 기술적 요소에 대해 배소현은 “그린 주변 어프로치랑 퍼트를 조금 더 잘 하면 샷도 전반적으로 잘 풀릴 수 있는 코스라서 그 부분이 좀 중요한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한 데 대해 배소현은 “내일도 60대 타수를 치면 결과에 상관없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디. 이어 그는 “사실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저한테도 우승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좀 거기에 많이 포커스를 맞추고 싶다. 물론 마음이 앞서가면 안 되지만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최대한 집중해서 칠 것이고, 독하게 한 번 쳐보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우승 도전에 대한 각오를 밝히는 배소현의 눈빛은 이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다음 달 31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는 배소현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2011년 KLPGA 입회 이후 1부 투어인 정규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베테랑의 힘’ 이태희, 자로 잰 아이언샷으로 버디 9개

버디 9개를 몰아친 이태희(40, OK저축은행)가 베테랑의 힘을 선보이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태희는 24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서 열린 2024 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KPGA 투어 통산 4승의 이태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2018년), GS칼텍스 매경오픈(2019년, 2020년) 등 굵직한 대회에서 트로피를 휩쓴 베테랑. 올 시즌에는 두 차례 대회(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공동 10위, SK telecom 오픈 공동 7위)서 TOP 10에 오르는 등 변치 않은 기량을 과시하는 중이다.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이태희는 2라운드를 마친 뒤 “들쑥날쑥한 라운드였던 것 같다. 경기 끝나고 스코어 접수를 할 때까지 이렇게 버디를 많이 잡았는지 몰랐다. 스코어만 보면 정말 기분 좋은 경기였다. 이 코스에서는 하루에 1언더파를 기록만 해도 만족하는 곳”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희는 버디를 9개나 따낸 요인에 대해 “아이언샷이 좋았다. 좋은 샷이 많이 나왔고 그린 위 핀 근처에 거의 다 붙일 정도였다. 세이브할 수 있는 샷도 많았다. 특히 그린 주변 어프로치감이 현재 좋다. 그래서 2단 그린으로 올려야 하고 내려와야 하는 퍼트가 거의 없었다. 퍼트도 잘 따라줬다”라고 설명했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이태희는 후반 들어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등을 범하며 다소 주춤거리기도 했다. 이태희는 “전반 마지막 홀이 끝나고 후반 코스로 이동하다 넘어졌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손이 얼얼하고 발바닥에 통증이 발생했다. 신경이 쓰였고 경기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 침착하기 위해 물을 정말 많이 마셨다”라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 더 잘해야 한다”라며 “아시안 투어를 병행하다 보니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도 2개 투어를 다니다 보니 약간 힘들기도 했다. 체력이 흔들리니 쇼트게임 부문에서도 원하는 대로 잘 되지 않았지만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3~4라운드 전략에 대해서는 “넘어지면서 다친 부분이 아무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날씨도 좋아 주말 내내 열심히 잘 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협회, 사비에게도 감독 제안?…스페인 매체 “거절 의사” 이동경·설영우 이탈 이후 첫 연패, 울산에 닥친 최대 위기 MLB 커미셔너 “2025시즌 ABS 도입? 기술적 문제 남아” K리그 울산·포항·광주·전북, 2024-25 AFC 라이선스 취득 ‘멀티골’ 천안 모따…K리그2 14라운드 MVP

무명 안준형 1라운드 깜짝 선두 “이름 석 자 알리겠다”

2014년 데뷔했지만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던 안준형(30, 셀트리온)이 1라운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안준형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서 열린 2024 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1라운드서 버디 5개를 몰아치는 활약으로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안준형은 2014년 투어에 데뷔했지만 7개 대회 출전해 2개 대회에서만 컷 통과, 결국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이후 2022년 투어에 재진입했지만 부진이 거듭돼 다시 시드를 잃었고, 결국 지난해 QT에서 공동 32위에 올라 다시 한 번 1부 투어에 몸담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다만 올 시즌도 썩 만족스런 성적은 아니다. 지금까지 5개 투어에 참가한 그는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만 컷통과에 성공했고 공동 54위로 마감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1라운드를 마친 안준형은 “블랙스톤 이천에서 이 정도 스코어를 냈다는 것에 만족한다. 노보기 플레이 역시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문을 연 뒤 “이 코스는 그린 주변 플레이가 중요하다. 그래서 그린 적중률을 높여야 한다. 아이언샷을 잘 구사해야 하는데 오늘 아이언샷이 잘 됐고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실제로 블랙스톤 이천은 그린이 어렵기로 유명한 곳. 이에 대해 안준형은 “그린의 굴곡이 심하고 2단으로 구분되어 있다. 지난 대회보다 그린 스피드가 느리기는 하지만 경사가 심해 체감 상으로는 비슷한 것 같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2년만의 1부 투어 재진입에 대해서는 “스스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다. 그러다 보니 의욕이 앞섰다. 워낙 어려운 코스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는 욕심을 내지 않았고, 그렇다 보니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안준형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그는 “선수라면 우승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3일이나 더 남았지만 선두권에 있는 만큼 기회가 찾아온다면 잘 잡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코스인 만큼 잘 극복해 나아가겠다”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러면서 “올해 개막 전부터 목표로 잡고 있는 것은 1승이다. 꼭 이뤄내서 ‘골프선수 안준형’이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연임 굳히기? 대한축구협회, HDC 및 HDC현대산업개발과 공식 파트너 계약 최범식, ‘참마루건설배 제30회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나 떨고 있니?’ 성적 부진 K리그 사령탑…벌써 4명 사퇴 KIA전 싹쓸이? 롯데, 예상 밖 연승…3차전 선발 윌커슨 들썩이는 한화·롯데, 구름 관중 등에 업고 하위권 탈출?

오타니 13호 홈런포…‘오타니의 날’ 제정 축포

신시내티와 홈경기서 투런포 가동, 홈런 단독 선두 등극 로스앤젤레스시의회, 5월 17일 ‘오타니의 날’ 제정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의미 있는 날 시즌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7-3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팀이 1-0으로 앞서나가던 3회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3-0으로 달아나는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공동 선두였던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를 밀어내고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홈런 단독 선두로 등극한 것 외에도 오타니에게 의미가 깊은 홈런포였다. AP통신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의회는 5월 17일을 ‘오타니의 날’로 제정하고 기념행사를 열었다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의 문화유산을 기념하는 달인 5월과 오타니의 등번호 17번에서 딴 17일을 조합한 날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타니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행사를 마치고 야구장으로 돌아간 오타니는 홈런포로 쏘아 올리며 자신의 날을 자축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깨 부상’ 이정후, 결국 수술대…2024시즌 아웃 날벼락 어깨 수술 받는 이정후 “MLB에서 한 달 반, 행복했고 잊지 못할 것” ‘최고 153km’ 고우석,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1이닝 무실점 ‘지난해 토종 최다승’ 임찬규, 10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 회장님도 감탄! ‘마황’ 롯데 황성빈 4출루 “자신감 하나로 여기까지”

최경주, 제주 강풍 뚫고 SK텔레콤 첫날 선전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에 빛나는 최경주가 오랜만에 노익장을 과시했다. 최경주는 16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GC(파71·7326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26회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때렸다. 강풍을 뚫고 단독 선두로 나선 김진성에 1타 뒤진 공동 2위여서 향후 라운드가 기대를 모았다. 최경주는 박은신, 옥태훈, 장동규 등과 동타로 출발했다. 최경주는 이 대회 최다 우승자다. 3승(2003·2005·2008년)을 거둔 그는 올해 22번째 대회에서 4승 가능성을 살렸다. 17일 2라운드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이 대회 21번째 컷 통과가 된다. 최경주는 “이런 바람은 사실 가끔 접하는 것”이라며 “나에게는 딱히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한 샷 한 샷 집중해서 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현장은 김진성이 유일한 언더파일 만큼 선수들의..

‘샷 이글’ 김효주, LET 아람코 팀시리즈 1R 단독 선두

▲ 김효주(사진: LE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효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업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효주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ET 아람코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8번 홀에서의 이글과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2위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날 진행된 팀 대항전에서는 한국 여자골프 국가대표로 활약중인 박서진(한국)이 포함된 ‘팀 폴린 루생’이 이글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0언더파로 단체전 공동2위에 올랐다. 박서진은 오늘 하루에만 무려 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팀 성적에 일조했다. 한편 총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프로 선수들이 개인 타이틀을 두고 순위 싸움을 펼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소영·황유민 출격’ 롯데, 여자골프구단 대항전 1R 7언더파 선두 질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소영과 황유민이 호흡을 맞춘 롯데 골프단이 ‘아쿠아가든·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 wirh ANEW GOLF'(총상금 6000만 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롯데(이소영-황유민)은 22일 전남 여수시의 디오션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합작하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롯데는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NH투자증권(박민지-정윤지), 퍼시픽링스코리아(김세은-이승연, 이상 4언더파 68타)를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국내 유일의 여자골프구단 대항전인 이번 대회에는 총 12개 팀이 참가했으며, 1, 2라운드 포섬 스트로크, 최종 라운드 스크램블 방식으로 우승 팀을 가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롯데는 올해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소영, 황유민은 “작년과 다르게 변형 포섬에서 포섬으로 변경돼 티샷을 혼자 해야한다는 점이 부담이 됐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로의 호흡이 잘 맞아서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단 대항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비결에 대해서는 “장타와 함께 공격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선수(황유민)가 있고, 안전하게 방어형으로 플레이를 이어가는 선수(이소영)로 조화롭게 구성돼 있어서 서로 다른 스타일을 적재적솔에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 포섬 방식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박민지-정윤지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퍼시픽링스코리아 이승연-김세은은 버디만 4개를 낚으며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태왕(유지나-홍현지)는 3언더파 69타로 4위, 동부건설(박주영-윤민아), 메디힐(안지현-이채은2)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단독 선두 나선 정한밀 “우승 욕심 버리니 행복”

선두권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정한밀이 다시 한 번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정한밀은 2일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1라운드서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늘 우승권에 근접한 선수라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