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포스증권 직원 고용 보장…내부 불안감 차단

우리금융그룹이 증권업 진출을 위해 인수한 한국포스증권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다. 기존 계열사인 우리종합금융과의 합병 과정 중 인위적 구조조정이 없음을 명확히 하면서 조직원들의 불안감을 원천 차단하고 나섰다. 이와 동시에 외부 우수 인력을 적극 수혈하면서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자회사인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의 흡수합병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우리종금은 소멸되고 포스증권은 존속회사로 남게 된다.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 후에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

밸류업 훈풍에 증권사 1분기 순이익 전년比 17%↑…PF 충당금은 숙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난해 말 충당금 적립 확대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밸류업 지원 프로그램 등 증시 활성화 정책 영향으로 늘어나 거래대금에 따른 수수료 이익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다만 향후 정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본격화로 수익성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소형사의 경우 고위험 익스포저에 대한 충당금 적립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60개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조5141억원으로

산은, 구조조정 기업 매각 ‘시계제로’…”HMM 협의된 바 없다”(종합)

KDB산업은행의 구조조정 기업 매각이 시계제로 상황에서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옛 현대상선)은 앞서 매각이 무산된 후 아직까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 KDB생명 역시 해법은 감감무소식이다.강석훈 산은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HMM 매각과 관련해 “(하림그룹과의) 매각 결렬 이후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재매각을) 논의하거나 협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여섯 차례 매각에 실패한 KDB생명에 대해서도 “아픈 손가락”으로 짚으며 가치 제고 방안을 모색하…

PF 구조조정 본격화…증권사 부실채권으로 ‘반격 카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작업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되면서 증권사들의 충담금 적립 부담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부실채권(NPL) 규모도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펀드 조성에 참여해 손실을 만회하려는 시도도 잇따르고 있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내달부터 부실 PF 사업장 정리를 가속화하면서 증권사들의 추가 충당금 쌓기가 하반기 실적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PF 사업장 옥석가리기로 부실채권 매물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사업 기회로 보는 증권사들도 늘어나고 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

취임 2년차 금감원장 “금투세 재논의해야…부동산 PF 구조조정 매진”

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취임 2년차를 맞이한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남은 임기 동안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구조조정과 자본시장 밸류업 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이 2022년부터 금융권에 기대했던 부실 부동산 사업장 정리 작업에 금융회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현재 경·공매나 추가 충당금을 요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여부에 대해서도 재논의를 해야한다는 입장도 고수했다. 과거 금투세를 논의한 시점과 현재간 괴리가 클 뿐 아니라 시장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다. 또한 그간 제기돼온 N설 위기설도 올 하반기 들어선 정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부동산PF 구조조정이나 지본시장 밸류업 등 관련해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 역량을 높이겠다”며 “공매도 전산화나 제도 개선 등을 통해 투자자 신뢰 회복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추진중인 부동산 P..

PF 구조조정에 투심 쏠리는 부실채권… 수익성은 ‘글쎄’

금융당국의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히면서, 부실채권(NPL) 투자 시장에 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실채권 투자 전문회사들은 회사채 발행과 유상증자를 통해 늘어날 부실채권에 대한 투자를 위한 체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부 대형증권사는 펀드 조성을 통해 부실채권 투자에 나선다. 펀드 참여를 통해 투자 수익과 운용 수익을 높이는 등 수익 다변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다만 수익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부실 사업장의 정상화가 핵심인데, PF부실채권의 복잡한 사업·투자구조로 사업 정상화를 위한 이해관계 일치 과정이 힘들다는 단점이 분명하다. 여기에 우량 PF사업장을 낮은 가격에 사들이는 것이 핵심이지만, 매도인과 매수인의 입장 차이가 크다는 점도 부정적이다. 특히 금융당국의 부실 부동산PF 경·공매 유도방안에 따르면, 연체 기간이 6개월 이상 넘어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경·공매를 진행해야 한다. 유찰될 때마다 입찰가가 10%까지 낮아..

게임사, 실적 악화에 ‘조직 개편·구조조정’ 카드 꺼냈다

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눈에 띄는 실적 반등을 보이지 못하는 게임사들이 구조조정 및 조직 개편에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증가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할 뿐만 아니라 분사, 대표 교체 등을 통해 변화를 꾀하고 있는 추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은 게임 시장 성장 둔화, 획일화된 MMORPG 장르 위주의 게임, 신작 공백 및 흥행 부진 등으로 지난해부터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19조 79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2년(22조 2149억 원) 대비 10.9% 감소한 것으로 2013년부터 줄곧 성장세를 이어오던 국내 게임 시장 규모가 이토록 축소된 것은 10년 만이다. 또 2020년 21.3%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국내 게임시장은 2021년 11.2%, 2022년은 5.8%로 둔화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엔씨소프트의..

해진공, 기업 구조조정 전문기업 유암코와 업무협약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해진공)는 지난 29일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콘래드 서울에서 ‘해운산업 구조조정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은 해양금융 전문기관인 해진공과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유암코가 해운산업 구조조정 분야의 상호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주요 내용은 ▲해운산업 사전·사후적 구조조정 지원 관련 협력 및 공동 투자 참여 ▲구조조정 관련 노하우 및 관련 정보 공유 ▲유암코의 해진공 구조조정기업 컨설팅 및 기업설명회 서비스 지원 ▲해진공의 유암코 수행 해운기업 구조조정 관련 사업 참여…

롯데면세점, 비상경영 돌입…희망퇴직 등 구조조정도 검토

롯데면세점이 이르면 내달 비상경영에 돌입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내달 중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기로 하고 희망퇴직 등 인력 구조조정도 검토 중이다.김주남 대표는 지난달 25일 제주점 간담회에 이어 지난 24일 월드타워점 직원 간담회 자리에서 비상경영체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구조조정과 함께 조직 축소를 통한 운영 효율화, 영업점포 면적 축소를 통한 매장 체질 개선, 마케팅 비용 및 송객 수수료 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 등이 함께 검토되고 있다.시장 상황을 반영해 전략적 선택과 집중으로 시장 주도권 선점에도 나…

증권사 신용도 연쇄 강등…PF 리스크에 하반기도 ‘긴장’

1Q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부동산 부실 ‘후폭풍’ 미래에셋·한투·하나 등 대형사도 하향 조정 충당금에 구조조정 본격화…추가 조정 불가피 1분기 실적 시즌 속 국내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기록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시장 기대감을 키운 것과 달리 증권사들의 신용도는 흔들리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과정에서 하반기에도 신용 등급이 추가 강등될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짙어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와 신용평가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국내 일부 증권사들의 신용등급 전망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하향 조정하고 있다. 우선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가 SK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각각 ‘A(부정적)’, ‘A-(부정적)’으로 책정한 것을 시작으로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곳이 등장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하나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각각 기존 ‘AA(안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기존 ‘A(안정적)’에서 ‘A(부정적)’로 낮췄다. 특히 하나증권의 경우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자 금융지주 모회사의 지원 여력이 충분한 증권사로 평가된다는 점에서 이번 하향 조정이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의 기준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3월 해외 대체투자 리스크 등을 반영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대형사들의 신용등급마저 연이어 하향 조정되자 연쇄 강등 현상이 하반기에도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로 신용평가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구조조정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규모는 약 26조3000억원이며 이 중 손실액은 4조6000억~7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국내 증권사들이 현재 적립한 충당금과 준비금은 고작 2조원 규모다. 이는 향후 증권사들이 PF 관련 손실에 대비해 쌓아야 할 충당금 규모가 상당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다음 달부터 본격화하는 부동산 PF 사업장 구조조정 여파도 걸림돌이다. 앞서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는 사업장에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부실 사업장에 대해서는 재구조화 및 정리를 통해 부동산 PF의 연착륙을 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부실 사업장의 경·공매 활성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충분한 금융권이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해 PF 구조조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증권을 비롯한 금융권이 선뜻 지원에 나서기 어려운 실정이다. 부동산 PF 정상화를 위해 신규자금을 투입하게 될 경우 실적에 변동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내놓은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실적 악화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신용등급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되면 신용등급 자체가 강등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증권사의 자금조달 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용도가 떨어지면 시장 내 평가가 악화돼 선호도가 자연스레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윤소정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PF 익스포저의 질적 수준이 열위하고 이에 대한 충당금 적립 수준이 낮은 업체의 경우 2분기부터 건전성 지표 저하폭이 크게 나타나 영업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신규 자금 투입을 통한 재구조화 없이는 사업성 개선되기 어렵기에 신규 PF 사업성 기준 ‘유의’ 또는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전히 짙게 드리워진 부동산 리스크의 그림자 [데스크칼럼] 금융株, 부동산 PF 대책에 질주 제동 걸리나 ‘개통령’ 강형욱의 추락…종횡무진 전문가 활약의 명암 [D:이슈] “총선 참패 책임, 윤 대통령” 62.0%…”한동훈” 12.5% [데일리안 여론조사] ‘다음 대통령’ 이재명 36.8%, 한동훈 24.5%, 조국 7.4% [데일리안 여론조사]

부동산 PF 추가대책 ‘긍정적’…건설업계 위기감 해소는 ‘부족’

금융당국, PF 정상화 플랜 가동…‘옥석가리기’ 본격화 우량 사업장 금융지원 및 부실사업장 재구조화·정리 유도 건설경기 침체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지방을 중심으로 문을 닫는 건설사들도 줄을 잇는 모습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다음 달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플랜을 본격 가동한단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정책 방향은 긍정적이지만, 단기간 업계 전반에 드리워진 부동산 PF 부실 리스크를 해소하긴 아쉬움이 남는단 평가다. 13일 KISCON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폐업 신고한 종합건설사는 전국적으로 187곳에 이른다. 전문건설사까지 더하면 폐업 공고를 낸 건설업체는 1284곳으로 2014년(1577곳)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다. 같은 기간 부도난 건설업체는 12곳에 이른다. 건설경기 침체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건설사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고금리·고물가, 부동산시장 침체와 부동산 PF 부실 리스크까지 겹겹이 악재가 맞물리면서 업계 안팎으로 나돌던 ‘위기설’도 계속되고 있다. 건설업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자, 금융당국은 그간 추진해 온 부동산 PF 연착륙 조치를 확대·보완한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이날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기존 3단계(양호·보통·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개선해 보다 면밀하게 사업성을 검토하고 부실 사업장은 구조조정에 속도를 끌어올린다. 사업성이 낮은 4단계 사업장은 경·공매 절차를 밟는다. 은행·보험업권은 최대 5조원 규모까지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해 부실 사업장 정리를 지원하고, 1조원대 캠코펀드는 우선매수권을 도입해 부실채권의 원활한 정리를 돕는다. 올 들어 폐업한 건설업체, 10년 만에 ‘최대’ PF 정상화 방안 추진…23조원 규모 사업장 구조조정 예상 “정책 방향 긍정적, ‘부실사업장 정리’ 업계 타격은 불가피” 새 기준에 따라 PF 사업장 평가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30조원에 이른다. 금융당국은 이 중 최대 10%가 부실우려 사업장, 이 중 2~3% 정도가 경·공매 처분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3조원 규모의 PF 사업장이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것으로 추산된다. 퇴출 사업장 규모가 적은 만큼 PF 재구조화의 영향은 크지 않을 거란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유동성 지원방안이 종전보다 구체화된 데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정부 지원을 통해 정상화되는 사업장들이 늘어나면 일부 공급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부동산 PF 부실 리스크가 부동산과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지원에 관련된 명확한 지침 규정과 사업장의 부실 정도에 따른 차등적인 지원안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사업진행이 어려운 브릿지론이나 부실 사업장들은 경·공매 등으로 우선 정리가 되면 토지비용이 낮아지면서 사업성이 오히려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후 어느 정도 개선의 여지가 있는 사업장들은 지원을 통해 공급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공급 부족에 따른 부동산 가격 상승을 다소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부동산 PF 평가 기준이 완화되고 세분화됐다. 명확한 기준이 제시되면서 지원대상을 판단하는 논란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원칙적으로 우량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하고 기타 민간사업장은 시장에 맡기겠다는 건데, 타당한 정책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 여전히 부족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 부실 사업장을 다수 떠안은 업체들은 타격이 불가피해서다. 시장 침체기가 이어지는 만큼 실제 사업 정상화가 이뤄지더라도 분양까지 원활하게 진행되기 어려울 거란 우려도 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PF 시장 위기 관리 대응 방안으로는 바람직하지만, 실질적인 PF 시장 정상화를 위해선 시장 활성화가 우선”이라며 “지방 악성 미분양 등을 해소하기 위해 취득세나 양도세를 감면하는 등 획기적인 조치가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서 교수는 또 “부실 사업장들이 정리되면 시행사나 건설사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건설업황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인데 과도하게 구조조정에 나서게 되면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김효선 위원도 “PF 리스크는 주택보다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비주택 상품 쪽이 더 큰 만큼 착공으로 이어져도 지금과 같은 시장 분위기에서는 분양까지 원활하게 진행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부동산 PF 부실이 시장에 영향을 주듯이 부동산시장 침체가 다시 부동산 PF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고금리·고물가 시기에도 원활하게 분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가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의 착각, 175석 대신 당 지지율 보라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단독]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이창수 거론…이르면 16일 검사장급 인사 전망

엔씨소프트, 다시 부는 구조조정 칼날.. 개발자도 안심 못한다

엔씨소프트(엔씨)가 신규 프로젝트들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모든 신작 프로젝트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출시가 예정된 배틀크러쉬, 프로젝트BSS 등 몇 가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부분 프로젝트들이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앞서 엔씨는 최근 내부평가 최하위 등급에 속한 백오피스 등 비개발·지원 조직의 저성과자를 대상으로 개별적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구조조정 규모는 전체 인력 가운데 최소 5%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3월 공동대표이사에 선임된 박병무 공동대표가

부동산 PF 사업장 구조조정에 1조 캠코 펀드 투입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에 1조원대의 캠코 펀드가 투입된다. 6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다음 주 초 발표하는 PF 정상화 방안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캠코 펀드에 부실 사업장을 싸게 넘길 경우 향후 사업장을 되살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부여, 매각·구조조정 속도를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가동된 캠코 펀드는 본 PF로 넘어가지 못한 브릿지론 단계의 부실채권 등을 매입해 사업을 재구조화한다. 다만 8개월 간 집행 실적은 2건에 그쳤다. 캠코 펀드 운용사 측과 매도자인 PF 대주단과의 가격 눈높이 차이가 너무 큰 탓이었다. 금융당국은 대주단이 캠코 펀드에 사업장을 매각한 뒤 되살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면, 대주단들이 가격 협상에서 갖는 부담을 다소 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1조원대의 캠코 펀드는 은행·보험권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신디케이트론과 함께 PF 사업장을 구조조정하는 실탄으로 쓰일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여유자금이 있는 은행과 보험사가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위해 공동대출이나 펀드 조성에 나설 경우 건전성 분류를 상향해주거나 면책 범위를 확대해주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국민연금 개혁 갑론을박…안철수 “연금 스웨덴식으로” 김성주 “노후빈곤만 악화”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윤석열, ‘특검 거부 직무’는 ‘유기’해도 된다 로또 1118회 당첨번호 ’11·13·14·15·16·45’번…1등 당첨지역 어디?

2K·락스타 모회사 테이크투, 연내 전체 인원의 5% 감축

2K와 락스타게임즈의 모회사 테이크투인터랙티브(이하 테이크투)가 올해 안으로 회사 전체 인원의 5%를 감축한다.테이크투가 16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자사 비용 절감 계획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테이크투는 비용 절감을 위해 개발 중인 복수의 프로젝트를 폐기함은 물론, 조직 구조 간소화, 인원 감축, 신규 채용 및 사무 공간 축소 등을 실시한다.테이크투는 해당 계획을 올해 12월 31일까지 대부분 마무리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계획을 실행함에 있어 1억 6,000만 달러~2억 달러(한화 약 2,200억 원~2,800

22년 역사 종지부, 유비소프트코리아 4월 30일부로 철수

유비소프트의 한국 지사 유비소프트코리아가 오는 4월 30일부로 문을 닫는다.유비소프트코리아가 9일(화), 자사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운영 종료 소식을 전했다. 이같은 결정의 이유에 대해서는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이라 설명했다.유비소프트코리아는 ‘어쌔신 크리드’, ‘레인보우 식스’, ‘고스트 리콘’, ‘페르시아의 왕자’, ‘파크라이’ 등으로 유명한 게임사 유비소프트의 한국 지사로 지난 2002년 설립됐다. 유비소프트코리아는 이번 한국 지사 철수와 별개로 한국에서의 유비소프트 게임 출시, e스포츠, 마케팅 활동 등은 지속된다고

피하지 못한 칼바람…유비소프트, 韓 시장 떠난다

글로벌 구조조정으로 한국지사 운영 종료 이달 30일까지…게임 출시·e스포츠 운영 지속 유비소프트가 글로벌 구조조정을 이유로 22년 만에 한국지사 운영을 공식 종료한다.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달 30일부로 한국지사 운영을 종료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최근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한국지사 운영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유비소프트는 1986년 프랑스에서 설립돼 ‘어쌔신크리드’, ‘파크라이’, ‘레인보우식스’, ‘페르시아의 왕자’ 등의 게임을 제작해 왔다. 한국에는 지난 2002년 지사를 설립하고 마케팅 활동과 e스포츠 운영, 고객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어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철수하지만 한국 지역에서의 유비소프트 게임 출시와 e스포츠 운영, 마케팅 활동은 지속될 예정”이라며 “한국어 고객 지원과 문의 서비스는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불출석 요구, 특권적 발상…9일 재판 출석 안하면 구인장 발부될 수도” [법조계에 물어보니 383] 김준혁이 또…”퇴계 이황은 성관계 지존” 서술에 안동 유림 “즉각 사퇴하라”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오전엔 이재명, 오후엔 조국…나경원 “동작을이 정치 놀이터냐” “마음만큼은 ‘대형’ 아이돌”…엔카이브, 그래미 노리는 중소돌 [D:현장]

“결국 애스턴 마틴 마저…” 라곤다 프로젝트 중단

애스턴 마틴의 구조조정 및 라곤다 프로젝트 중단 애스턴 마틴은 지속적인 구조조정 과정 중에 있으며, 여러 외부 요인의 영향으로 인해 회사의 계획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 중 하나는 첫 번째 전기차 출시를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한 것입니다. 이 결정은 “친환경” 모델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회사가 몇 년 전 예상했던 것만큼 높지 않다는 판단에 기반합니다. 아울러 라곤다 프로젝트 중단 […]

‘데이어스 엑스’ 신작 취소? 에이도스도 구조조정 결정

엠브레이서 그룹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데이어스 엑스’ 신작 개발이 불투명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왔다.에이도스 몬트리올이 30일(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엠브레이서 그룹이 발표한 포괄적 구조조정으로 인해서 직원 97명의 해고가 결정됐다고 밝혔다.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