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 원 초반에 이정도 스펙?!”..지프가 내놓은 소형 SUV, 아빠들 기대감 ‘활짝’

지프 최초의 순수 전기차 ‘어벤저’
하반기 출시 앞두고 국내 인증 완료
환경부 기준 주행거리 295km

지프의 첫 전기차 모델 ‘어벤저’가 국내 인증 절차를 마쳤다. 이 콤팩트 SUV는 독특하고 경쟁력 있는 외관 디자인과 견고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췄다.

지프 레니게이드보다 작은 어벤저는 환경부 기준으로 최대 295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올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2023 유럽 올해의 차에도 선정된 ‘지프 어벤저’

2022년 파리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 어벤저는 그 독창적인 디자인과 세련된 내부, 뛰어난 주행 거리로 큰 주목을 받았다. 유럽 시장에서는 이미 2023년 ‘올해의 차’로 선정돼 그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전체 길이는 레니게이드보다 160mm 짧은 4080mm이지만 휠베이스가 2590mm에 달해 컴팩트한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짧게 디자인된 전·후면 오버행은 안정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측면에는 지프 특유의 볼록한 펜더가 설치돼 강렬한 인상을 완성한다. 지프의 전통적인 ‘X’ 모양 연료통에서 영감을 받은 시그니처 라이트도 장착돼 있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다양한 테크놀로지가 탑재됐다. 1열 수납공간은 34ℓ, 트렁크 기본 용량은 308ℓ로 넉넉하다.

또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과 함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및 자동 제동 등도 제공된다.

유럽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 전망

지프 어벤저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은 스텔란티스 산하 이모터스(EMotors)에서 개발한 2세대 400V 아키텍처 단일 모터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56마력과 최대 토크 26.5kg.m의 성능을 낸다.

배터리 용량은 54kWh이며 한 번의 완전 충전으로 환경부 상온 복합 기준 295km(도심 316km, 고속 269km), 저온 복합 기준에서는 274km(도심 267km, 고속 281km) 주행이 가능하다.

100kW 급속 충전 기능도 지원해 배터리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4분이 걸린다.

어벤저의 국내 출시 예상 시기는 2024년 3분기다. 가격은 약 4천만 원 초중반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유럽 시장 판매 가격인 3만 7천 유로~4만 4천 유로(약 5,470만 원~6,510만 원)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경쟁 차량인 EV3와 비교했을 때도 높은 가성비로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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