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독사업 ‘승승장구’…분기 최대 매출 기록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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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오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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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독사업 ‘승승장구’…분기 최대 매출 기록

lg전자 구독서비스

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16일 LG전자가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구독 사업에서 매출 34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2010억원보다 72%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면 LG전자의 구독 사업 매출은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 렌탈 사업을 시작한 이후 품목 확대와 관리 및 제휴 서비스로 영역을 넓혀가며 구독 사업을 강화해 왔다.

지난해에는 생활가전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TV, 노트북 등으로 구독 영역을 넓히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LG전자 구독 사업 매출은 2022년 대비 2023년에 31% 증가했다.

LG전자는 “대형가전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구독 기간 무상 AS 등 제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에 힘입어 고객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기준 LG전자의 베스트샵 대형가전 구매자 중 34.5%가 구매가 아닌 구독 서비스를 선택하기도 했다.

한편, LG전자의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1조702억원으로 작년 분기의 9456억원보다 13% 증가했다. 올해 1분기 LG전자의 투자 금액은 57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7411억원보다는 약 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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