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처럼 되겠다고 연기 공부 시작했던 피겨 꿈나무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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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오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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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처럼 되겠다고 연기 공부 시작했던 피겨 꿈나무의 근황

영화 ‘기생충’에서 박다혜 역으로 국내외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정지소, 지난해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정지소는 어린 시절 피겨 스케이팅을 배웠는데, 피겨를 시작한 지 6개월만에 주니어 대회 금메달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입증받았고,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촉망받는 피겨 꿈나무였다.

그러던 중 배우라는 꿈을 키우게 됐는데 “김연아 선수가 작품 안에서 연기하는 것처럼 나도 연기를 배우고 싶다”라는 말로 부모님을 설득해 피겨와 연기 공부를 병행했다고.

마침 연기 선생님에게 피겨스케이팅을 할 줄 아는 아역배우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정지소는 2012년 오디션을 통해 MBC 드라마 ‘메이퀸’에서 손은서의 아역을 연기, 멋진 피겨 실력과 함께 배우로 성공적으로 데뷔하게 된다.

이후에도 ‘삼생이’, 칼과 꽃’, ‘기황후’ 등의 작품에 아역배우로 출연해 왔는데, 어린 나이때부터 연기를 해오다보니 사실 지칠 때도 있어, 배우가 아닌 가수 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진로를 변경할까 고민하던 중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오디션에 합격하게 된다.

덕분에 배우로서의 전환점을 맞이한 정지소는 이후 ‘방법’에서는 숏컷으로 변신, 소녀 방법사라는 신비로운 캐릭터를 연기했으며, K콘텐츠 신드롬을 이어간 넷플릭스 ‘지옥’에서는 죽음의 고지를 내리는 천사의 목소리를 연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의 아역을 연기하며 남다른 연기력 뿐만 아니라 외모적 개연성까지 완벽했다는 평가를 받은 정지소. 최근 주연을 맡은 드라마 ‘수상한 그녀’의 촬영을 마쳤다.

‘수상한 그녀’는 칠순 할머니인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살 시절로 돌아가게 되자 ‘오두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자신의 꿈을 펼친다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영화로, 2014년 개봉했으며 나문희와 심은경이 2인 1역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원작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등의 나라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했는데 한국에서도 12년 만에 드라마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드라마판에서 정지소는 김해숙과 함께 오말순-오두리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세대를 뛰어넘어 연기력으로는 말할 것도 없는 두 배우가 한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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