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축구 대표팀 감독이 황선홍호를 향해 임팩트 있는 한마디 남겼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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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오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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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축구 대표팀 감독이 황선홍호를 향해 임팩트 있는 한마디 남겼다 (+이유)

마르셀로 브롤리 아랍에미리트(UAE)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황선홍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5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4개국 감독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뉴스1=대한축구협회

황선홍 한국 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7일(한국 시각) 오전 0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UAE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UAE 대표팀과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B조 4개국 감독들이 모두 참석했다. 황선홍호는 UAE 대표팀, 일본 대표팀, 중국 대표팀과 B조로 묶였다.

브롤리 감독은 “어려운 그룹에 속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상대도 준비를 잘했지만, 우리도 준비를 잘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선수들이 야망을 품고 있기에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우루과이 대표팀에 있을 때 한국 대표팀과 일본 대표팀을 모두 상대해 봤다는 점이 우리에게는 긍정적인 요소이다. 한국을 상대로 카운터 공격을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대표팀과 일본 대표팀 모두 강한 팀이고 높은 수준의 팀이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감독 문제를 겪었다. 불운하게도 한국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오랜 기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별 예선 단계에서 우리가 팀으로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황 감독은 지난 3월 한국 A대표팀의 임시 감독을 겸직하면서 올림픽 대표팀에 100% 신경을 쏟지 못했다. 브롤리 감독이 한국의 감독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것이 자신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한 이유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이 마냥 무시당할 수준은 아니다. 당시 황 감독이 자리를 비웠지만 한국 U-23 대표팀은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호주 대표팀 등 아시아의 강호들을 꺾고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천에서 소집 훈련을 하며 조직력을 더 끌어올렸다.

한편 한국 올림픽 대표팀에서 가장 특출한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다. 하지만 그는 이미 올림픽 대표팀을 넘어 국가대표팀에서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또 PSG에서 올림픽 차출에 응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엔트리에서 빠졌다. 황 감독은 오는 7월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 이강인을 불러보겠다는 구상이다.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4일 카타르 도하 알레르살 훈련장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훈련 지시를 하고 있다. / 뉴스1=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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