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결승타’ SSG, 대만 우승팀 웨이취안 2-1로 격파…’NC 출신 빅리거’ 왕웨이중과 맞대결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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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3 오후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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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결승타’ SSG, 대만 우승팀 웨이취안 2-1로 격파…’NC 출신 빅리거’ 왕웨이중과 맞대결

▲ SSG 랜더스가 웨이취안 드래곤즈와 연습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최정(왼쪽)과 안상현이 각각 2안타로 활약했다. ⓒ SSG 랜더스
▲ SSG 랜더스가 웨이취안 드래곤즈와 연습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최정(왼쪽)과 안상현이 각각 2안타로 활약했다. ⓒ SSG 랜더스

▲ SSG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 ⓒ SSG 랜더스
▲ SSG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 ⓒ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2명을 동시에 내세운 연습경기에서 ‘짠물 마운드’를 자랑하며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상대 팀 웨이취안 드래곤즈에서는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대만 출신 전직 메이저리거 왕웨이중이 선발 등판했다.

SSG 랜더스는 3일 오후 대만 더우류야구장에서 웨이취안 드래곤즈와 연습경기를 치러 2-1로 이겼다.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와 더거가 첫 번째와 두 번째 투수로 나와 4⅔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리빙레전드’ 최정은 6회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SSG는 6회 안상현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1사 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볼넷 출루, 최정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팀 안타는 5개였는데 이 가운데 4개를 안상현(3타수 2안타)과 최정(4타수 2안타)이 뽑아냈다. 

이 2득점은 마운드에서 지켜냈다. 한국에서 2년차 시즌을 보내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로버트 더거가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웨이취안 선발로 나온 왕웨이중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 SSG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 웨이취안과 경기에서 2⅔이닝 무실점으로 투수 MVP에 선정됐다. ⓒ SSG 랜더스
▲ SSG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 웨이취안과 경기에서 2⅔이닝 무실점으로 투수 MVP에 선정됐다. ⓒ SSG 랜더스

원투펀치 뒤에는 한두솔(⅓이닝) 송영진(1이닝) 고효준(1이닝) 노경은(⅔이닝) 정성곤(⅓이닝)이 구원 등판했다. 마지막 세이브 상황에서는 문승원이 나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무엇보다 오늘 엘리아스와 더거 외국인 선발투수 2명의 점검을 잘 했고, 마지막에 승원이도 터프한 상황에서 경기를 잘 마무리 해줬다. 연습경기를 거듭할수록 투수들의 안정감이 좋아지고 있다”며 “타자들도 점점 상태 투수 공에 타이밍을 맞추며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좋은 팀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오늘 한국에서 대만까지 먼 길을 와주신 팬분들이 경기장에 방문해주셔서 응원을 해주셨는데 선수들이 투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로 보답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 최정. ⓒSSG랜더스
▲ 최정. ⓒSSG랜더스

최정은 “오늘 연습경기이지만 한국, 대만 팬분들이 모두 많이 찾아와 주셔서 긴장감있는 분위기 속에 경기를 했다. 타이트한 상황에서 팀이 승리를 할 수 있는 적시타를 치게되어 만족한 하루였다”며 “최근 연습경기에서 정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타이밍은 나쁘지 않다.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시범경기 동안 잘 체크해서 시즌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거가 투수 MVP로 선정됐다. 더거는 “오늘 전체적으로 몸상태와 결과가 좋았다. 여러 구종을 구사했는데 직구 움직임도 만족하고, 커브도 원하는 곳에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거는 또 “시범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투구수를 늘려가면서 시즌 컨디션을 올리는 것이 오늘 경기 주요 목표였다”며 “1회에 상대와의 수싸움을 위해 체인지업을 많이 던졌는데 공략을 당했다. 앞으로 볼 배합에서 더 신경써서 포수와 함께 상의해나갈 예정이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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