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마지막 시범경기서 안타…고우석 0.2이닝 3실점 패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 마지막 날 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너리그 강등이 확정된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아쉬운 투구를 펼쳤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 0.323(31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 4득점 3도루 OPS 0.905를 기록했다. 정규시즌에서는 7타수 무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0-2로 뒤진 1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방면 적시타로 1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상대 투수 폭투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이번에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은 5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하며 마이너리그 더블A행이 확정된 고우석은 이날 경기에서 0.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고우석은 6경기 등판, 2패 평균자책점 12.60(5이닝 7자책) 6탈삼진 3볼넷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고우석은 팀이 5-4로 리드한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선두타자 벤 윌리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고우석은 제이크 안치아와 악셀 산체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를 몰렸다. 빌 나이트를 인필드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RJ 슈렉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고우석은 브록 로든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수비 실책으로 2점을 더 내줬고, 결국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6-7 패배로 끝났고, 고우석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나와!‘ 이정후 방망이 식질 않는다…SD와 개막전 기대 만발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5)의 방망이가 식질 않는다.샌프란시스코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헐스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와 경기를 치렀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새크라멘토에 1-8로 졌다.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다만 이날 경기 결과는 시범경기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성적 11경기 1홈런 5타점 6득점 타율 0.414(29타수 12안타) 출루율

‘대타 카드 완벽 적중’ 김현준 결승타, 삼성 지키는 야구도 뽐냈다…kt 꺾고 개막전 승리 [수원 게임노트]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전에서 승리했다.삼성은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개막전에서 6-2로 이겼다. 10회 대타로 투입된 김현준이 결승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임창민-김재윤-오승환으로 새롭게 구성된 필승조도 지키는 야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kt vs 삼성 선발 라인업kt는 배정대(중견수)-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천성호(2루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ABS도입+류현진 복귀, 프로야구 개막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프로야구가 여러 흥행 호재를 안고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올해는 이상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자동 투구판정 시스템(ABS)이 도입되는 등 큰 변화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프로야구는 2024년 43번째 정규시즌을 맞는다.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144경기씩 치르는 6개월의 대장정이 막을 올린다. 개막 2연전은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서울 잠실구장),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삼성 라이온즈-kt 위즈(수원케이티위즈파크),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창원 NC파크)가 대결한다. 프로야구는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긴 23일 정규시즌을 시작하고 올스타 휴식 기간도 7일에서 4일로 줄였다. 11월 10일 예정된 국제야구대회 프리미어12를 차분하게 준비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 2024시즌이다.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ABS가 핵심이다. 트래킹..

우승 재도전 kt, 돌아올 FA급 전력도 있다… 6월까지 버티면, 복덩이들이 온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강철 kt 감독은 올해 개막 엔트리를 놓고 고민이 많다. 관심이었던 5선발은 고졸 신인 원상현에게 일단 기회를 주기로 했지만, 원상현이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돌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른 선수들을 만들어놔야 한다. 장성우의 뒤를 받칠 백업 포수, 그리고 주전 야수들의 뒤를 받칠 백업 야수들도 고민이다. 불펜도 마찬가지다.기본적인 전력은 서 있는 상태지만, 주전 선수들만으로 야구를 할 수는 없다. 지난해 부상 악령 탓에 시즌 초반 고전했던 kt는 이를 잘 안다. 이들의 뒤를 받칠 수 있는 선수

[ST포토] 박민우, 선취 득점

[인천=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SSG 랜더스의 경기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1회초 NC 박민우가 홈으로 달리고 있다. 2024.03.19.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정후 vs 오타니 ML 첫 맞대결…이정후 3타수 무안타, 오타니는 3안타에 홈런까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드디어 한 경기에 나란히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 1번타자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다저스 2번타자 오타니는 4타수 3안타에 2점 홈런까지 터트렸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캑터스리그 시범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루 휴식 후 다시 선발 라인업에 올랐는데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는 상대 선발투수의 컨디

박효준, 애리조나전 2안타 1득점 1도루…타율 0.348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박효준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전에 우익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시범경기 타율을 0.348(23타수 8안타)로 끌어 올렸다. 오클랜드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한 박효준은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빅리그 재진입을 위한 희망을 키우고 있다. 이날 박효준은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1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오다 주루사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박효준은 5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1루를 밟았다. 이어 2루를 훔치며 득점권에 진루했고, 맥스 슈만의 안타로 3루, 잭 겔로프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박효준은 6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어 6회말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오클랜드는 애리조나를 6-5로 격파했다. 오클랜드는 시범경기 전적 9승8패, 애리조나는 7승11패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야구에 대한 영감 준 선수” 이정후, 드디어 우상 이치로 만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마침내 자신의 롤모델인인 스즈키 이치로를 만났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이정후는 7경기에 출전해 7안타 1홈런 1도루 3득점 3타점 타율 0.368 출루율 0,429 장타율 0.529를 기록 중이다. 오늘 경기에 앞서 이정후는 밥 멜빈 감독의 주선으로 이치로와 만날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이정후는 “이치로를 만나서 정말 기쁘다. 오늘 그와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야구가 내 삶에 들어왔을 때 처음으로 이치로가 경기하는 것을 봤다. 거기서 야구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정후는 오래전부터 이치로가 자신의 우상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부터 이치로의 등번호인 51번을 달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도 51번을 유지했다. 이정후는 지난 1월 8일 구단 유튜브를 통해 “아버지가 왼손 타자 안 하면 야구 안 시켜준다고 해서 야구를 왼손으로 했다”면서 “왼손 타자를 하고 처음 본 선수가 이치로였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한 선수였고 이 등번호를 좋아해서 달고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스스로 이치로의 스타일을 따른 것 같다”면서 “이치로는 이정후가 가장 많이 지켜본 사람이며 그가 되고 싶어 하는 유형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가 이치로처럼 활약하길 바란다. 이치로는 일본 프로야구(NPB)를 정복하고 27세의 나이로 미국에 건너갔다. 그리고 2001년 MLB 진출 첫 해 아메리칸 리그(AL) 타율 1위(0.350), 최다안타 1위(242안타), 도루 1위(56도루)를 기록하며 AL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했다. 더불어 역대 최초 데뷔 시즌 올스타전 투표 1위의 기염을 토했다. 이어 2004년 262안타로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고, 10년 연속 200안타의 금자탑을 쌓았다. AL 골드글러브 역시 10년 연속 수상했고 3차례 실버슬러거를 차지했다. 이치로는 MLB에서 19년 동안 2653경기를 뛰었고 3089안타 117홈런 509도루 1420득점 780타점 타율 0.311 출루율 0.355 장타율 0.402의 성적을 남겼다. 이정후는 “이치로는 워낙 훌륭한 선수기 때문에 (내가) 그와 비슷하다고 말할 수 없다”며 이치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정후가 이치로와 가장 많이 다른 것은 파워다. 이정후는 지난 1일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렸는데, 이 홈런의 타구 속도는 무려 시속 109.7마일(약 176.5km)에 달했다. 야후스포츠는 “이정후의 109.7마일의 홈런 타구 속도는 그가 최소한 MLB 평균 수준의 힘을 지니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후스포츠는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댄스비 스완슨(시카고 컵스), 브라이슨 스톳(필라델피아 필리스)을 언급하며, 이 선수들은 지난 시즌 176.5km 이상의 타구 속도를 만들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정후가 예상외의 파워를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멜빈 감독은 “타격 연습 때 보면 이정후는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파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이정후는 “이치로에게 경기 준비 방법과 경기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치로에게 좋은 답변을 많이 받았다. 그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눈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시범경기 2루타+1볼넷 멀티 출루…타율 0.533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현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벌백랜치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4타수 3타석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말 첫 타석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타자 일순으로 돌아온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만들었다. 후속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1루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 생산에는 실패했다. 4회 말 무사 1루에서 오타니는 1루 땅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 6회 말 무사 1루 상황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신고했다. 로버츠 데이브 다저스 감독은 곧바로 대주자 라이언 워드를 투입했고, 오타니는 이것으로 이날 임무를 마쳤다. 벌써 5경기째 5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5할 타율 고지에 오른 오타니는 3월 모든 경기에서 5할 타율 이상을 기록했다. 6일 3타수 무안타(타율 0.500) 위기에 빠졌지만 다음 경기에서 바로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타율을 복구했다. 지금까지 6경기에 출전한 오타니는 8안타 1홈런 1도루 4득점 7타점 타율 0.533 출루율 0.632 장타율 0.933의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다. 3월 기록으로 한정하면 타율 0.583 출루율 0.688 장타율 0.833이 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장단 14안타를 퍼부으며 12-1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굵어진 빗방울, 다저스vs신시내티 경기도 우천 취소…오타니 타율 0.583 유지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벡렌치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와 맞붙었다. 하지만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이날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기록이 무효처리 됐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성적은 5경기 1홈런 6타점 4득점 1도루 타율 0.583(12타수 7안타) 출루율 0.667 장타율 1.000 OPS(출루율+장타율) 1.667이다.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

‘히어로즈 시리즈’ 이정후 vs 김하성 맞대결 성사됐다…이정후 SF 1번 중견수, 김하성 SD 5번 유격수 출격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맞대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매치업이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1번 타자 중견수로,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로 출전한다.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오스틴 슬래이터(지명타자)-마르코 루시아노(유격수)-라몬

‘야구가 돌아왔다’ KBO 시범경기 9일 개막…류현진·유료 중계 등 화제 [ST스페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길고 긴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야구계에 봄이 찾아왔다. 2024 KBO 시범경기는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팀당 10경기, MLB 서울 개막전에 앞서 연습경기를 치르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각각 8경기로 총 48경기가 편성됐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수원(LG-KT), 대전(삼성-한화), 사직(SSG-롯데), 창원(KIA-NC), 이천(키움-두산) 야구장에서 펼쳐진다.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린다. 류현진은 앞서 7일 한화 이글스 자체 청백전에서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총 46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3km를 찍었다. 류현진의 첫 등판일은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이다. 류현진은 4일턴으로 시범경기를 한두 번 정도 등판하고, 마지막 5일 휴식을 취한 뒤 LG와의 개막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1> 프로야구 역사상 첫 유로화 시대가 열린다. KBO는 지난 4일 CJ ENM과 2024~2026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3년간 국내 대표 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제 텔레비전 중계가 아닌 유무선으로 KBO리그를 시청하려면 티빙 서비스를 구독해야 한다. 최저 구독료는 월마다 5500원을 내야 하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다. 단, 티빙 측은 시범경기는 모두 무료로 생중계할 예정이라 밝혔다. 티빙에 가입만 하면 누구나 KBO 리그 시범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무료 시청 기한은 4월 30일까지다. 무료 시청에 익숙했던 야구 팬들에게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CJ ENM 측은 기존 전 경기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를 넘어 10개 구단 정주행 채널 운영,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채팅 기능인 티빙 톡 등의 부가 기능을 정규시즌 개막일인 3월 23일부터 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2> 규정의 변화도 눈에 띈다. KBO리그는 2024년부터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및 피치클락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ABS의 좌우 기준은 홈 플레이트 양 사이드를 2cm씩 확대해 적용한다. 피치클락은 주자가 누상에 없을 시 18초, 있을 시 23초가 된다. 베이스 크기도 한 변의 길이가 15인치(38.1cm)에서 18인치(45.7cm)로 확대된다. 이 모든 변화는 시범경기부터 적용된다. KBO는 ABS의 도입으로 스트라이크존 판정 정확도가 91%에서 96%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치클락은 전반기 시범 운영한 뒤 평가를 통해 후반기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베이스 크기 확대로 도루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수비 시프트의 제한으로 인플레이 타구도 늘어날 전망이다. 새로운 얼굴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선 유독 눈에 띄는 신인 선수가 많이 등장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두산 김택연이다. 김택연은 전지훈련에서 총 4경기에 등판한 김택연은 4.1이닝 1피안타 무4사구 8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150km를 찍었다. 한화 황준서도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당장은 김민우가 앞서있지만 시범경기 성적에 따라 보직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여기에 LG 외야수 김현종, KIA 내야수 윤도현, 롯데 내야수 고승민 등 신인 및 신진급 선수들도 활약을 예고했다.<@3>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KBO리그 시범경기, 티빙서 무료로 즐기세요”

KBO리그 생중계 내달 30일까지 무료 티빙은 ‘2024 KBO리그’ 본 시즌에 앞서 오는 9일에서 19일까지 시범경기 전체를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실시간을 못 본 이용자는 풀 영상 다시 보기(VOD)와 하이라이트 클립 영상으로 그날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볼 수 있다. 올해 KBO리그는 지난 2021년 SSG 랜더스 추신수와 이듬해 김광현에 이어,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컴백으로 해외파 선수들의 뜨거운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류현진은 역대 최대 계약으로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올해부터 전격 도입되는 자동 볼 판정시스템(ABS)와 투구 간격 계측 제도인 피치 클락의 시범 운영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관전 포인트다. 티빙은 뜨겁게 달아오른 KBO리그 중계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시범경기부터 ▲생중계 중 다시 보고 싶은 홈런, 안타 장면을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실시간 응원 채팅을 나눌 수 있는 ‘티빙톡’ ▲ 경기 데이터를 빠르게 볼 수 있는 ‘실시간 문자 중계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KBO 스페셜관’을 통해 팬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범경기 기간 중 응원하는 구단의 경기를 24시간 챙겨볼 수 있는 ‘10개 구단 별 경기 정주행 무료 채널’을 운영하며 특별함을 더한다. 앞서 티빙은 지난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티빙에 가입만 하면 누구나 KBO 리그 시범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무료 시청 기한은 내달 30일까지다. 티빙 관계자는 “본격적인 시즌 개막과 함께 팬들의 흥미를 배가시킬 차별화된 기능과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본 시즌 개막 전 시범경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익혀도 안 죽는다…봄철 ‘이것’ 잘못 먹으면 기억상실 ‘3중 고발’ 당한 이재명…선거전 본격화에 ‘입’이 리스크 임종석의 회군, ‘엄중 낙연’ 닮은 ‘쫄보’ 행보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韓日 슈퍼스타 맞대결 불발…오타니 휴식, 이정후 1번 중견수 정상 출격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기대를 모았던 한일 슈퍼스타들의 맞대결이 불발됐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한국 슈퍼스타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와 일본 출신이자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로 우뚝 선 오타니 쇼헤이(30·다저스)가 그라운드에서 만나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오타니가 휴식을 취하기 때문이다.이날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윌머

‘허리 경련으로 결장’ 김하성, 큰 부상 피했다…토요일 출전 예정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던 김하성이 휴식을 취했다. 샌디에이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맞붙었다. 김하성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미국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에 따르면 김하성은 오전 훈련 도중 허리 경련을 겪었다. 이 때문에 김하성은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하성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예방 차원”의 휴식임을 강조했다. 샌디에이고는 8일 경기를 치르지 않기 때문에 김하성은 9일 토요일 경기 전까지 휴식을 취하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빈 유격수 자리를 잰더 보가츠로 채웠다. 보가츠는 앞서 “김하성이 쉬는 날 유격수로 출전시켜 달라고 부탁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에게 휴식이 필요할 때 (보가츠는) 유격수로 플레이할 것”이라면서 “그래서 오늘은 그에게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보가츠는 경기에서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김하성은 9일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시범경기서 멀티히트 활약…야마모토는 3이닝 5실점 ‘부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로 맹활약했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율은 0.583(12타수 7안타)으로 상승했다. 오타니는 1회초 무사 2루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터뜨리며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후속 타자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다만 오타니는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기세를 탄 오타니는 팀이 1-3으로 뒤진 2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지만, 이번에도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오타니는 4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해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한 번 1루를 밟았다. 이번에는 프리먼이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홈에 들어오며 득점을 추가했다. 맹활약을 펼친 오타니는 5회초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달튼 러싱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한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3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 5실점에 그쳤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9.00(5이닝 5자책점)으로 상승했다. 야마모토는 지난달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난타전 끝에 화이트삭스를 12-9로 격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실점 위기에도 ‘강철 멘털’ 고우석, 1이닝 무실점 호투…김하성은 등 경련으로 휴식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26)이 세 번째 시범경기에 출전해 호투를 펼쳤다.샌디에이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샌디에이고의 시범경기 전적은 7승 8패가 됐다. 반면 신시내티는 6승 4패를 기록했다.이날 고우석은 7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13개를 기록했고, 이중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건 7개였다. 고우석은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

살아나는 배지환, 김하성ㆍ이정후 휴식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타격감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배지환은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컴파크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8번 타자 2루수로 나와 2타수 1안타 1도루 등으로 활약했다. 시범경기 초반 부진했던 배지환은 경기를 거듭하면서 서서히 본인의 장점을 살려나가고 있다. 이날 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은 0.273(11타수 3안타)로 좋아졌고 도루는 2개가 됐다. 배지환의 강점은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고 빠른 발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데 있다. 이날 경기가 그랬다. 배지환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2사 1루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한 배지환은 7회초 교체됐고 경기는 피츠버그가 6-5로 이겼다. 뉴욕 메츠에서 생존 경쟁을 벌이는 최지만(33)은 이날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볼넷 1개를 골라냈다. 최지..

“김하성 리스크 커” 현지 언론 입 다물어야겠네… 김하성, 실력과 성적으로 비웃는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4년 시즌 김하성에 큰 기대를 하기에는 너무 많은 물음표가 있다”USA투데이의 판타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인 존 호이플링은 지난 4일(한국시간) 판타지리그 유저들을 위한 가이드에서 2024년 가장 리스크가 큰 선수를 뽑았다. 일견 성적으로는 화려한 면모를 갖추고 있지만, 그 이면에 위험 요소가 있는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뽑았는데 2루수 부문에서 김하성을 선정한 것이다. 아직 김하성이 더 증명해야 할 것이 남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김하성은 2022년과 2023년 활약을 바탕으로 일약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