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만 억대였다는 전설의 아나운서

PN-스타스타일
|
2024.02.26 오후 01:09
|

퇴직금만 억대였다는 전설의 아나운서

17년간 근무한 퇴직금이 1억 대?

2005년 KBS에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다양한 뉴스 프로그램과 방송에서 활약한 이정민.

3년 6개월 동안 ‘뉴스광장’의 역대 최장기 앵커를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신뢰받는 뉴스 진행자로 자리매김했는데요. 2010년 박대기 기자의 폭설 중계 당시 뉴스 진행을 맡았던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다른 동료들이 모두 프리 선언을 했을 때도 꿋꿋히 KBS를 지켜온 이정민은 2022년 17년간 근무한 정든 회사를 뒤로하고 프리선언을 하게 됩니다.

다른 동료 아나운서들과 마찬가지로 퇴사 후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하고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이정민은 스파숍을 운영하는 CEO이기도 한데요. 2021년 둘째를 출산하고 25kg의 체중이 불어난 이정민.

에스테틱 관리로 출산 전의 몸으로 되돌린 것을 계기로 미용사면허증을 취득하고, 피부 전문가로서 인생 2막을 살고 있습니다. 관리기구를 비롯해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까지 적지 않은 금액이 투자되었을 스파숍인데요.

지난 연말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 출연한 이정민은 창업하는 데 상상했던 것보다 돈이 많이 들었다며, 퇴직금 전부를 포함한 금액에 은행 대출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후배 아나운서 부부인 조충현·김민정이 출연했는데요. 이정민보다 6년 늦게 입사하고, 3년 먼저 퇴사한 두 사람은 17년간 근무한 선배 이정민의 퇴직금은 얼마였냐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습니다.

자신의 경력은 두 배이니 퇴직금도 두 배이지 않겠느냐고 설명한 이정민에게 조충현은 “1억? 억대?라고 소리치며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세상에 쉬운 일이란 없는 법인데요. 월급을 받던 입장에서 월급을 주는 사람이 되어보니 손이 떨리는 것은 기본이고, 모든 결정과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이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이정민.

또 말만 CEO지 새내기인지라 직원들에게도 미안한 마음도 들고,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쉽지만은 않다며 사업 운영의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