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또 국제대회 2관왕…WTT탁구 리우 여복·혼복 정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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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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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또 국제대회 2관왕…WTT탁구 리우 여복·혼복 정상

여자복식 결승서 전지희와 함께 최효주-김나영 조 격파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의 지난 7월 자그레브 대회 경기 장면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의 지난 7월 자그레브 대회 경기 장면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2023에서 복식 2관왕에 올랐다.

신유빈-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1위)는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복식 결승에서 최효주(한국마사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40위)에 3-1(9-11 11-8 11-6 11-7)로 승리했다.

전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 복식 우승을 합작한 신유빈은 이로써 이번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과 여자 복식을 석권한 직전 컨텐더 리마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2관왕에 올랐다.

단·복식에서 고루 좋은 성적을 내는 신유빈은 올해 WTT에서 3차례 2관왕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컨텐더 라고스에서도 단식과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5월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지희와 함께 복식 은메달을 따낸 뒤 경기력과 자신감이 크게 올라간 모습이다.

컨텐더 리마 대회 결승에서도 신유빈-전지희 조에 패했던 최효주-김나영 조는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최강’ 중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

일본에서도 상위 랭커들이 대거 빠졌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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