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마지막 시범경기 ‘무안타’… 타율 0.24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한국인 타자 김하성이 MLB 시범경기에서 타율 0.241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 현장. /사진=뉴스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채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B 시범경기 시애틀전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시범경기 타율이 0.269에서 0.241로 떨어졌다. 지난 24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안타를 치지 못했다. 올시즌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29타수 7안타, 타율 0.241을 기록했다.

이날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초 3-2로 앞선 1사 1루 상황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7회말 수비를 앞두고 루이스 아빌레스 주니어와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4-2로 시애틀을 제압했다.

MLB는 오는 31일부터 개막한다. 샌디에이고는 오전 5시10분 콜로라도와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