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페이가 ‘대세’… 지난해 간편결제로 하루 7000억 썼다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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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5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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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네이버페이가 ‘대세’… 지난해 간편결제로 하루 7000억 썼다

그래픽=머니S DB

온라인·비대면 결제가 늘면서 지난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금액이 하루 평균 7000억원을 넘어섰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7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이용 건수는 18.2% 증가한 2342만건으로 집계됐다.

간편결제서비스는 모바일에 미리 저장해둔 신용카드, 은행계좌 등의 정보 또는 충전한 선불금 등을 이용해 거래시 비밀번호 입력, 단말기 접촉 등의 방법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인 2020년에는 간편결제 이용금액이 하루 평균 4491억원이었지만 2021년 6065억원으로 매년 늘고 있다.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금액도 하루 평균 6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1%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520만건으로 19.9% 늘었다. 간편송금은 모바일로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활용해 수취인에게 송금하는 서비스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 이용액도 일평균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이용액은 하루 평균 1조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늘었다. 이용건수도 하루 평균 2366만건으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온라인 거래가 늘면서 PG서비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결제대행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교통카드를 중심으로 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금액과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8289억원, 2708만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24.5%, 13.6% 늘었다. 간편결제·간편송금 이용이 확대되면서 전체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금액과 건수가 모두 늘었다.

결제대금예치 서비스(에스크로)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15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늘었다. 이용건수는 312만건으로 2.0% 줄었다.

에스크로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예치받고 물품수령 확인과정 등을 통해 거래가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한 후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서비스다.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이용금액이 569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14.3% 늘었다. 이용건수는 25만건으로 12.2% 늘었다.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는 아파트 관리비, 전기·가스 요금 등과 같은 고지서를 이메일·앱 등을 통해 전자적 방식으로 발행하고 대금을 직접 수수해 정산을 대행하는 걸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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