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장난하는 건가?” 드디어 포착된 신형 코나 N 라인, 역대급 사양 발견됐다

오토모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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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5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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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장난하는 건가?” 드디어 포착된 신형 코나 N 라인, 역대급 사양 발견됐다

신형 코나 N 라인
실물 포착돼 화제
어떤 차이 있을까?

SX2 코나 N 라인 프로토타입 실내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Woopa TV”

지난 20일 깜짝 공개된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신형(SX2)이 연일 화제를 모은다.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가 대폭 커져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으며, 스타리아와 그랜저에 이어 적용된 수평형 DRL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적절히 어우러졌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신형 코나는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한 후 일반 내연기관, N 라인 등 각 모델에 맞춰 모습을 다듬어나갔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각 모델의 전면부와 일반 내연기관 모델의 전측면부, 전기차 모델의 후면 및 실내 등 디자인 일부만 공개된 만큼 나머지 모델의 실내와 세부 디자인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편 21일 기준으로 위장막이 씌워지지 않은 코나 프로토타입이 곳곳에서 포착되었는데, N 라인의 내외부 디자인이 자세히 공개되어 관심을 끈다.

과감한 전면부
투싼 닮은 측면

SX2 코나 N 라인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Woopa TV”
SX2 코나 N 라인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Woopa TV”

신형 코나 N 라인에는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윙 형태의 프론트 범퍼와 실버 사이드 스커트가 적용되어 한층 더 낮아 보이는 자세를 연출한다. 블랙 사이드미러와 루프가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전용 알로이 휠 외경은 19인치로 전작보다 한 치수 커졌다. 앞뒤 도어를 가로지르는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은 투싼을 연상시킨다.

코나 N 라인의 전장은 4,385mm로 일반 내연기관 모델(4,350mm) 및 전기차 모델(4,355mm)보다 길다.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1,825mm, 2,660mm로 동일하다. 사진상의 프로토타입은 양산형이 아닌 관계로 투톤 색상을 보이지만 N 라인은 전기차 모델과 마찬가지로 휠 아치 클래딩에 바디 컬러와 동일한 도장이 적용된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시프트 패들이 없다

SX2 코나 N 라인 프로토타입 스티어링 휠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Woopa TV”
SX2 코나 인테리어 디자인 스케치 /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

신형 코나에는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N 라인의 경우 그 아래 송풍구를 가로지르는 빨간색 포인트가 시선을 끈다. 스티어링 휠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일반 모델과 얼핏 비슷한 모습이지만 큰 차이가 존재한다.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의 실내 사진 및 일반 모델의 스케치 이미지에서는 보였던 시프트 패들이 없다. 투싼과 쏘나타 등 요즘 출시되는 현대차 신차들은 시프트 패들이 기본 적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현행 코나 역시 N과 N 라인은 시프트 패들이 기본 사양이다. 그렇다면 해당 프로토타입 차량은 수동 변속 모드를 어떻게 사용할까?

기계식 변속 레버
손맛 우선한 선택?

SX2 코나 N 라인 프로토타입 실내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Woopa TV”
SX2 코나 일렉트릭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의 경우 칼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가 적용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끝부분을 앞뒤로 돌려 진행 방향을 선택하고 수동모드 및 회생제동은 시프트 패들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아이오닉 시리즈 및 신형 그랜저에 먼저 적용되었다. 하지만 신형 코나 N 라인 프로토타입은 기존 모델처럼 기계식 변속 레버가 탑재된 모습이다.

이 경우 시프트 패들이 없어도 변속 레버만으로 수동모드 조작이 가능하다. 스포티한 매력과 운전 재미를 강조한 모델인 만큼 손맛을 살리기 위한 차별화 방안으로 볼 수 있겠다. 기계식 변속 레버가 적용됨에 따라 시트 열선 및 통풍, 드라이브 모드, 후방 카메라 등의 버튼류는 변속 레버 주변부로 재배치되었으며, 컵홀더 형상 또한 달라졌다.

스포티한 후면부
트윈 머플러 적용

SX2 코나 N 라인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Woopa TV”
SX2 코나 N 라인 프로토타입 머플러 팁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Woopa TV”

후면부에서도 N 라인만의 색깔이 드러난다. 파라메트릭 픽셀 형태의 수평형 리어 램프가 적용된 전기차와 달리 일자로 연결된 리어 램프가 적용되었다. 뒷범퍼 하단에 위치한 공격적인 형상의 리어 디퓨저가 N 라인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그 위의 플라스틱 패널에는 스포티한 육각형 패턴이 새겨져 있다.

디퓨저 우측에 자리 잡은 트윈 머플러 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행 코나 N 라인과 같은 위치에 적용되었으나 더 굵어지고 별도의 디자인 장식이 들어간 모습이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테일게이트, 상단의 보조 브레이크등과 샤크 안테나 등은 일반 내연기관 모델 및 전기차 모델과 동일한 모습이다.

아직 확실하지 않아
수출형일 수도 있다

SX2 코나 N 라인 /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

현재로서는 신형 코나의 디자인과 크기 제원 등 일부 정보만 공개된 만큼 자세한 사양은 정식 출시 직전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스티어링 휠은 아반떼 N 같은 느낌이나 D 컷 디자인을 은근 기대했는데 아쉽다”, “패들 시프트는 상위 트림이나 옵션으로만 달려 나오나?”, “스티어링 휠이 예전 아우디 TT 닮은 것 같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찾아볼 수 있었다.

“N 라인이라고 해도 하위 트림에만 기계식 변속 레버가 들어가고 최상위 트림에는 일반 내연기관 모델처럼 칼럼식이 적용되지 않을까요?”라는 댓글에는 “스포츠성을 강조한 모델인 만큼 굳이 칼럼식이 들어갈 것 같진 않아요”, “북미형 테스트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투싼 북미형은 최상위 트림 제외하고 모두 기계식이에요” 등의 답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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