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리허설부터 “떨린다” 답변 준비?…법무부 “허위보도”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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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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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리허설부터 “떨린다” 답변 준비?…법무부 “허위보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정과제 점검회의 리허설에서 “떨린다”는 말을 반복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법무부가 “사실과 다른 허위보도”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20일 공지를 통해 “한 장관이 ‘국민들로부터 직접 질문을 받으니 참 많이 떨린다’는 말을 리허설에서도 반복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는데 한 장관은 지난 15일 진행된 국정과제점검회의 리허설에서 이런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며 “최소한의 확인 취재도 없이 악의적인 허위 보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 보도는 현재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없는 상태다.

앞서 대통령실도 당시 회의 리허설 영상을 YTN이 녹화해 ‘돌발영상’으로 만들어 방송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YTN은 윤 대통령의 대역 역할을 한 대통령실 직원이 리허설에서 발언하는 장면과 윤 대통령의 실제 회의 발언 장면을 비교하는 돌발영상으로 윤 대통령의 답변이 미리 준비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 “기술 점검 때 나온 대통령의 예상 답변은 당연한 내용이고 모르는 게 이상한 일”이라며 “생중계 행사에선 순서 조정 등 사전 기술 점검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리허설 장면은 12개 방송사 영상기자단에만 방송 제작 편의와 기술 점검을 위해 제공되는 참고용 영상이었다.

YTN은 “해당 콘텐츠가 주요 방송사 중계 풀 내부 지침에 따라 사용할 수 없는 영상으로 제작된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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