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합류’ 황선홍호, 비공개 훈련 진행…이강인 19일 저녁 합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합류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며 태국전을 준비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첫날 훈련에 참가한 17명의 선수들과 늦게 한국에 도착한 손흥민과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홍현석(헨트), 조규성(미트윌란)을 포함해 총 22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손흥민과 조규성, 황인범, 홍현석, 백승호(버밍엄)은 회복훈련을 실시하며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다른 17명의 선수들은 약 1시간 가량 코디네이션, 패싱/슈팅게임, 전술 훈련 등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가장 늦게 한국에 도착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저녁 대표팀에 합류하며,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공식 훈련부터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과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중국과 싱가포르를 연파하며 2승(승점 6)을 기록,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태국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최종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을 수도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15회 맞는 대학동문골프최강전, 대회 성장ㆍ발전 파트너십 강화”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AJ와 아시아투데이가 올해 15회째를 맞는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다. AJ와 아시아투데이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아시아투데이 본사에서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아시아투데이 우종순 대표이사 회장·선상신 부회장·황석순 사장·강주남 편집국장과 AJ 손삼달 대표이사·이예현 상무 등이 참석했다. 국내 최대 렌탈 기업인 AJ네트웍스를 기반으로 하는 AJ는 1960년 설립된 아주그룹에서 2007년 계열 분리한 종합 렌탈 서비스 그룹이다. 2017년 제8회 대회부터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AJ와 아시아투데이는 협약을 통해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대학동문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손삼달 AJ 대표이사는 “전통 있는 대회를 15회째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새판 짜는 뮌헨, 김민재 이어 키미히도 이적설…”이미 다른 팀들과 협상 중”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하나 둘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조슈아 키미히를 매각하려고 한다. 키미히 역시 떠날 준비가 됐다”라며 “키미히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끝난다. 재계약에 대한 대화는 뮌헨과 키미히의 대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알렸다.’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뮌헨이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키미히를 내보낼 것이다”라며 “일부 구단과 이미 대화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키미히는 뮌헨의 주축 선수다. 중원과 오른쪽 풀

리그 꼴찌 팀에 2실점 불만…’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 다이어-데 리트→뮌헨 대승에도 주간 베스트11 제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최하위 다름슈타트를 대파한 가운데 김민재를 대신해 출전한 센터백들의 활약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다름슈타트전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며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명단 제외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결국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대신해 다이어와 데 리트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나란히 풀타임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최하위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결국 2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28분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노이어의 볼처리 미숙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이어는 상대 골키퍼가 길게 때린 볼을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헤더로 걷어내려했지만 다이어의 머리에 맞은 볼은 상대 공격수 혼삭에게 연결됐다. 혼삭은 단독 드리블 돌파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잇달아 제친 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쪽으로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스카르케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제골 실점 이후 무시알라, 케인, 나브리, 텔이 잇달아 득점하며 5골을 몰아 넣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다름슈타트의 빌헬름손에게 문전 침투를 허용하며 다시 한 번 실점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19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분데스리가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기라시(슈투트가르트), 오펜다(라이프치히)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진에은 시몬스(라이프치히), 야키치(아우크스부르크), 밀롯(슈투트가르트)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라움(라이프치히), 판 덴 베르그(마인츠), 훔멜스(도르트문트), 킴미히(바이에른 뮌헨)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바우만(호펜하임)이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와 킴미히를 선정한 반면 다이어와 데 리트의 이름은 베스트11에 포함되지 않았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수비진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와 함께 훔멜스와 그리말도(레버쿠젠)가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회네스 회장은 다름슈타트전 이후 “여전히 전체적인 수비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모든 선수가 필요에 따라 결투를 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반드시 개선해야 할 점”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다이어는 지금은 김민재보다 훨씬 앞서 있지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한 것은 아니다. 잘못된 패스로 인해 다름슈타트가 절묘한 기회를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잘못된 헤더와 태클로 인해 선제골을 실점했다. 데 리트는 경기를 앞두고 투헬 감독에게 칭찬 받았지만 다이어와 함께하며 문제가 발생했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 수비가 탄탄해 보이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이어, 데 리트. 사진 = 소파스코어/게티이미지코리아]

[공식발표] IBK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과 재계약 “알토스 배구단 명성 되찾을 적임자”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호철 감독이 IBK기업은행과 한 시즌 더 동행한다.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은 19일 “김호철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독은 부임이후 따뜻한 리더십을 토대로 선수들과 소통하며 팀을 빠르게 안정화 했다. 또한, 맞춤형 지도를 통해 젊은 선수들의 육성에도 힘쓰며 팀의 전력강화에 기여했다. 김 감독은 짜임새있는 수비 조직력과 블로킹 강화 등 IBK만의 팀 컬러를 정착시키며 7년만에 2023년 컵대회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알토스 배구단의 명성을 되찾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구단 관계자는 “따뜻한 리더십을 토대로 선수 육성에 능통한 김호철 감독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김호철 감독이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호철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믿어주신 만큼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이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코치와 난투극’ 투헬 체제 불만족…”리버풀은 OK, 맨유는 안 간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요주아 키미히(29)가 이적 루머에 이름을 올렸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키미히를 매각하려고 한다. 키미히 역시 떠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키미히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끝난다. 새로운 거래에 대한 대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바이에른 뮌헨이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키미히를 떠나보낼 것이다”라며 “일부 구단과 이미 대화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여러 구단이 언급

2024 FIBA 3×3 아시아컵 남녀농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결정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3X3 남녀농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아시아컵을 대비하여 남녀농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2024 FIBA 3×3 각각 명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협회는 제2차 3×3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24 FIBA 3×3 아시아컵에 참가할 남녀농구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 6인을 각각 선발한 바 있다 .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여 강화훈련을 진행한 결과 남자농구 국가대표에는 박래훈, 석종태(이상 블랙라벨스포츠) 임원준, 임현택(이상 한솔레미콘)이 뽑혔다. 여자농구 국가대표에는 김두나랑, 김현아(이상 김천시청) 유현이, 이소정(이상 서대문구청)이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엔트리를 확정한 남자 대표팀은 출국 전까지 연습게임을 통한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 여자 대표팀은 대회 전 일본으로 출국하여 현지 팀과의 연습경기 및 대회 출전을 통하여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결전지인 싱가포르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남녀농구 대표팀은 오는 2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2024 FIBA 3×3 아시아컵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성료… 13·16세 이하 남녀부 현대캐피탈 우승 싹쓸이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배구연맹과 제천시배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항공,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한 2024 제천 대한항공컵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처음 개최된 2024 제천 대한항공컵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는 지난해 7월, 연맹이 국내 배구의 체질 개선 및 선진화된 리그 운영,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자 발표한 7가지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이번 대회를 통해 배구의 저변 확대와 유망선수 육성, 유소년 배구 클럽 문화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3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총 2일 동안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총 46개 팀, 700여명의 구단 유소년 배구 클럽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쳤다. 그 결과, 13세 이하에서는 남녀부 모두 천안 현대캐피탈이 우승을 거머쥐었고, 남자부 서대문 우리카드와 여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16세 이하에서는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과 여자부 부산 현대캐피탈이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였으며 남자부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여자부 서울 GS칼텍스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연맹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꿈나무 선수들이 실력과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교통, 식사, 음료 등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유소년들에게 배구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지성·호날두·루니와 함께 뛰던 맨유맨, 국대 감독으로 데뷔전 준비…FIFA랭킹 4위 벨기에전 승리 정조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00년대 초중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한 존 오셔(43)가 아일랜드 국가대표팀을 지휘한다. 지난 2월 말 아일랜드축구협회로부터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그는 유럽 강호들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24일(이하 한국 시각) 벨기에, 27일 스위스와 격돌한다. 오셔는 아일랜드 전설이다. 어려서부터 큰 기대를 모으며 15세 이하 대표팀을 시작으로 16세 이하, 17세 이하, 18세 이하, 21세 이하 대표팀을 모두 거쳤다. 연령별 대표팀과 A대표팀에서 모두 주장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뛰었다. 118번의 A매치에 출전해 3골을 잡아냈다. 191cm 75kg의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수비적인 임무를 주로 맡으며 묵묵히 대표팀을 잘 이끌었다. 현역에 은퇴한 그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잉글랜드 레딩 FC 코치로 활약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아일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스토크 시티와 버밍엄 시티 코치로 활동하면서 지난해에는 아일랜드 대표팀 코치직을 수행했다. 그리고 올해 초 스티븐 케니 감독을 대신해 임시 사령탑에 올랐다. 프로 선수로서는 ‘맨유맨’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1998년 맨유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0년대 맨유의 황금기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과 함께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개인적인 능력이 매우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가치를 더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좌우 풀백, 센터백을 모두 맞을 수 있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경기 중 에드빈 판 더 사르 골키퍼가 부상으로 빠지자 교체 카드를 다 쓴 상태에서 골문을 잘 지켜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11년 맨유에서 선덜랜드로 이적해 8시즌을 뛰었고, 2018~2019년 레딩에서 활약한 후 현역에서 은퇴했다.  코치로 생활하던 그가 이제 감독 데뷔전을 준비 중이다.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FIFA랭킹 4위에 오른 벨기에와 19위 스위스와 맞붙는다. 아일랜드의 FIFA랭킹은 62위다.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강팀들과 친선전을 가진다. 임시 감독이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홈에서 세계적인 강호들을 꺾고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아일랜드 축구의 부활을 알리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1990년 이후 월드컵과 유로 대회 등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던 아일랜드는 최근 부진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 유로 2024 예선에서 최악의 성적을 남기고 본선행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B조에 속해 2승 6패 승점 6에 그쳤다. 프랑스, 네덜란드, 그리스에 밀리며 4위에 머물렀다. 약체 지브롤터에 두 번 이겼을 뿐, 다른 경기에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오셔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기고 반전을 노리게 됐다. 박지성과 동갑내기인 오셔 감독이 위기에 빠진 아일랜드를 구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ST포토] 박민우, 선취 득점

[인천=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SSG 랜더스의 경기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1회초 NC 박민우가 홈으로 달리고 있다. 2024.03.19.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이정후, 첫해부터 지구 우승 도전하나… SF 스넬과 2년 계약, 다저스 대항마 떠올랐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천명하며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벼른 샌프란시스코가 마지막 퍼즐까지 맞췄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통산 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좌완 블레이크 스넬(32)을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했다. 비록 오프시즌의 주인공 자리는 지구 최대 라이벌인 LA 다저스에 내줬지만, 샌프란시스코도 섭섭하지 않은 전력 보강으로 올해 지구 우승 및 포스트시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뉴욕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이자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중 하나인 존 헤이

‘김하성 동료→이정후 동료로’ CY 수상자 마침내 소속팀 찾았다, SF와 2년 829억 계약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32)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향한다. 김하성(29)의 동료에서 이정후(26)의 동료가 되는 셈이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19일(한국시각) “스넬은 샌프란시스코와 2년간 6200만 달러(약 829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첫 시즌 후 옵트아웃(잔여 계약을 취소하고 FA가 될 수 있는 권리)이 포함됐다. 2011년 탬파베이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스넬은 2016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89이닝을 소화, 6승 8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8년이 대박이었다. 31경기에 나서 180⅓이닝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무려 221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그 결과 스넬은 아메리칸리그 다승왕,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품에 안는 기염을 토했다. 승승장구할 것만 같았던 스넬이었는데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9시즌 6승(8패) 평균자책점 4.29의 성적을 남기는데 그쳤고, 2020시즌에는 4승 2패 평균자책점 3.24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2022시즌까지 단 한 번도 10승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스넬은 2023시즌 다시 한 번 날아올랐다. 지난해 32경기 180이닝 234탈삼진,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로 펄펄 날았다.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스넬은 다시 한번 사이영상의 영광을 안는 기쁨을 맛봤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까지 양대리그에서 모두 사이영상을 수상한 것은 게일로드 페리, 페드로 마르티네즈, 맥스 슈어저, 로이 할러데이, 랜디 존슨, 로저 클레멘스에 이어 역대 7번째였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스넬은 ‘최대어’로 불렸다. 그러나 생각보다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특히 ‘악마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가 무리한 계약 규모를 요구한 부분도 영향이 있었다. 3월이 지나 시범경기가 펼쳐질 때까지 스넬의 행선지는 나오지 않았다. 개막을 코앞에 두고 마침내 소속팀을 찾은 듯 하다. 샌프란시스코가 내민 손을 잡았다. 스넬은 샌프란시스코의 단기계약 제안을 수용하면서 올 겨울 FA 시장에서 다시 대형 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로서도 스넬의 합류는 천군만마다. 마운드 보강을 이루면서 전력은 한층 상승될 수 있다.

축구협회, 유니폼 뒷거래 해명…”요르단과 4강 원정 유니폼 착용, 직원 자의적 판단”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안컵 기간 유니폼 뒷돈 거래 의혹 해명에 나섰다. 축구협회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대표팀 유니폼 수량이 부족해 원정 유니폼을 입었다는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언론 보도의 의혹 제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끌었던 축구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 두 차례 격돌했다. 유니폼 색상에 대해 말이 나온 건 요르단이 조별리그와 준결승전 모두 하얀 색상의 셔츠를 착용한 데 반해 한국만 홈킷

“토트넘 떠나고 행복해” 김민재까지 밀어내고 선발 획득 “여기에 잘 어울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가 토트넘을 떠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다이어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키커’와 인터뷰를 통해 “내 개인적인 상황과 팀의 상황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 만족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하지만 팀이 훨씬 중요하다. 우리가 두 달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걸 알고 있다. 결과는 옳지 않았다. 그러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올여름 팀을 떠난다는 발표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혼란 속에서도 다이어는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맡

골때리는남자들, ‘2024 5v5 코리아 파이널스’ 우승…글로벌 파이널스 한국 대표 출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골때리는남자들(이하 골때남)이 ‘2024 게토레이 5v5 코리아 파이널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골때남은 지난 16일 HM풋살파크 시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오는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atorade 5v5 global finals in London 에 한국 대표팀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1개월의 모집기간 동안 전국 60여개 팀이 참가 신청했다. 주최사 HNS는 팀 및 주요 선수 소개, 입상 경력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총 36개의 출전팀을 확정했다. 엄선한 팀이 참가한 만큼 경기 수준도 지난해 대비 더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본선 토너먼트 상위권까지 올랐던 일부 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우승팀 골때남은 16강부터 화제의 팀으로 주목 받았다. 골때남은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2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라 강력한 우승후보 이동국FC를 만났다. 시종일관 이동국FC가 상대진영에서 공세를 펼쳤으나 조직적인 수비와 골키퍼 추상원의 선방이 이어졌고 승부차기 끝에 승부가 갈렸다. 이어진 8강에선 이번 대회 득점왕 이건우(12골)을 필두로 한 FC황보셀로나를 만나 2-1로 승리했고 4강에선 지난해 천안대회 우승팀 갈릴리 카리스를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결승 상대는 2022년 우승팀이자 지난해 Gatorade 5v5 Global Finals 2023 ISTANBUL에 한국대표로 출전한 풋볼아이FS였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풋볼아이FS가 주도했지만, 위기 순간마다 추상원의 선방이 빛났다.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추상원이 다시 한 번 맹활약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우승팀 골때남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인천 지역 학생들이 구성한 일종의 올스타팀이다. 신정중학교 신지후 학생이 대회 참가 광고를 보고 풋살로 교류하던 타 학교 학생들을 스카우트 했다. 이어 신정중 주민우 교사가 선수들의 요청으로 감독을 맡아 한달 간 대회를 준비했다. 주민우 감독은 “2008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가 미들스타리그(중학생 아마추어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인천 평균 관중이 많이 늘었는데, 지난 15년여 동안 미들스타리그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접한 학생들이 성장해 팬으로 유입된 사례가 많다. 이처럼 게토레이 대회를 통해 게토레이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이 때를 기억하는 어린 친구들도 계속 늘어 날 것이다. 좋은 대회를 개최해 준 게토레이에 감사하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대회는 스포츠마케팅 기업 HNS 주최하고 게토레이가 메인 파트너로 참가했으며, 공식사용구 후원사로 스포츠트라이브가 함께 했다. [사진 = HNS제공]

‘한국 전통 예술 디자인 착안-호랑이 발톱 자국 표현’…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공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공개됐다. 나이키가 19일 공개한 이번 유니폼은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설계된 나이키의 진보적인 기술 드라이-핏 (Dri-FIT) ADV 를 핵심으로 한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전통 예술과 장인정신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세대에게 축구에 대한 빛나는 영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2024 홈 유니폼은 한국의 전통 건축 예술의 아름다움과 강인함에서 힌트를 얻어 이를 재해석했다.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색이 생동감 넘치는 패턴으로 반영됐고 깃과 소매 부분에는 단청 문양을 떠올리는 이중 테두리를 배치해 균형미를 더욱 강조했다. 또한 깃에는 호랑이로부터 영감 받은 발톱 자국을 새겨 넣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위엄과 매서움을 표현했다. 전통과 진보의 조합을 상징하는 어웨이 유니폼은 나전칠기를 재해석해 대한민국의 뛰어난 장인 정신을 반영하며,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보여주는 감각과 기교를 한층 강조한다. 짙은 검정색과 반짝이듯 빛나는 진주색 디지털 패턴의 대조는 조화를 중시하는 한국의 미를 그대로 보여준다. 어웨이 유니폼에도 홈 유니폼과 동일하게 깃 부분에 호랑이의 발톱 문양을 새겼다. 나이키 디자인 팀은 이번 2024년 유니폼에 각 나라의 전통적이며 고유한 색을 새롭게 재해석 하기 위해 ‘메타프리즘(Metaprism)’ 방식을 적용했다. 빛과 움직임이라는 렌즈를 통해 다채로운 색을 반영했으며 이를 통해 각 국가의 미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보다 독특한 방향으로 색상을 표현했다. 나이키는 선수들의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지지하기 위해 드라이-핏 (Dri-FIT) ADV 기술을 적용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제공한다. 나이키 스포츠 리서치 랩 (Nike Sport Research Lab, NSRL)의 오랜 연구와 진보된 신체 맵핑 기술로 측정한 데이터를 통해 필요한 순간에 최적화된 움직임과 통기성을 정확하게 제공한다. 또한, 나이키의 기술 혁신은 더욱 정밀하게 조정된 운동 성과를 위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유니폼의 각 요소는 4D 데이터 디자인 및 컴퓨터 디자인 설계로 선수들이 90분 동안 그라운드 위에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2024 대한민국 남성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은 오는 21일부터 나이키 멤버를 대상으로 먼저 만날 수 있으며 27일부터 나이키닷컴과 나이키 앱 및 주요 리테일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 = 나이키 제공]

세리에 A는 이미 끝났다? 인테르 우승 눈앞…김민재 빠진 디펜딩 챔프 나폴리 大몰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럽축구 각 리그가 후반부에 돌입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빅리그 우승 싸움과 유럽 클럽대항전 진출 다툼, 그리고 강등권 전쟁이 후끈 달아올라 눈길을 끈다. 그런데, 좀 싱거운 느낌이 드는 빅리그가 하나 있다.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 A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는 ‘네라주리’ 인테르 밀란이다. 인테르는 24승 4무 1패 승점 76을 마크했다. 29경기에서 무려 71골이나 터뜨렸고, 14골만 내줬다.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8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올로와 홈 경기에서 1-2로 덜미를 잡힌 이후 단 한번도 리그 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최근 23번의 리그 경기에서 19승 4무의 무패 성적을 적어냈다. 정말 놀랍다. 19라운드부터 28라운드까지 10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상승세를 탔다. 18일 나폴리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연승 행진을 마쳤지만 우승 전선에는 전혀 지장이 없어 보인다. 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AC 밀란(승점 62)에 14점이나 앞섰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올 시즌 우승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관심은 승점 100을 돌파할 수 있느냐다. 현재로선 쉽지 않다. 8승 1패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한다. 7승 2무를 기록해도 승점 99에 서게 된다.  인테르의 독주 속에 올 시즌 세리에 A는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과 강등권 싸움이 더 주목받고 있다. AC 밀란과 유벤투스(승점 59)가 2, 3위를 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바라본다. 4위 다툼이 치열하다. 볼로냐가 승점 54로 앞서 있고, AS 로마가 승점 51로 추격 중이다. 승점 47의 아탈란타와 김민재 이적 후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크게 구긴 나폴리(승점45),  피오렌티나와 라치오(이상 승점 43) 등은 유로파리그,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진출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 강등권 전쟁에서는 살레르니타나가 승점 14로 꼴찌에 처져 어두운 그림자에 놓였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엠폴리(승점 25)에 크게 뒤져 강등이 유력하다. 18위 프로시노네(승점 24)와 19위 사수올로(승점 23)도 잔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3위 레체(승점 28)와 격차가 크지 않아 시즌 막판까지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연, 스크린골프 투어 ‘롯데렌터카 GTOUR’ 3차 대회 우승 ‘통산 5승’

▲ 왼쪽부터 박강수 골프존 대표, 심지연, 임현철 롯데렌탈 상무. (사진: 인터커뮤니케이션즈)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심지연이 스크린골프 투어인 지투어(GTOUR)에서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심지연은 지난 17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위민스 3차 결선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1라운드 7언더파, 2라운드 1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올 시즌 개막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심지연은 이로써 시즌 세 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수확하며 통산 5승을 기록했다.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PGA 투어 유명 코스인 하버타운 GL 코스에서 진행됐다. 64명이 1라운드에 참가했다. 컷오프를 거쳐 40명이 최종라운드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페어웨이가 좁고 전장이 긴 난도 높은 코스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코스별로 다른 코스 매니지먼트와 그린 공략이 관건이었는데 심지연은 최종라운드 전반 4번 홀을 제외하고 모두 버디 를 잡아냈다. 특히 후반 11번 홀에서는 벙커샷을 버디로 연결하는 신들린 샷감을 자랑하기도 했다. 심지연은 우승 직후 “스코어 보드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내 플레이에 집중한 결과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시즌 첫 우승의 기쁨에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제23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24일 개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제23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이하 덴소컵 한일정기전)이 오는 24일 오전 1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덴소컵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덴소가 일본의 대학축구 기량 향상 및 국가대표 축구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92년부터 30여년 동안 후원해 온 지역 대항전 대회다. 1997년부터 한일 대학 대표선수간 실력을 겨루는 정기전으로 확대돼 양국의 대학축구 발전에 기여하며 스포츠를 통한 양국 교류를 지원해 왔다. 덴소컵은 해를 거듭하는 동안 한일 양국의 축구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덴소컵 한일정기전은 장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대학선수에게 국제 경기 경험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훌륭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해 왔다. 실제로 과거 월드컵 국가대표였던 김남일, 김정우, 조유민, 그리고 FC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덴소컵 출신이며, 일본에서도 J리그 선수 대부분이 덴소컵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등 양국 축구계의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오는 24일에 개최되는 제23회 덴소컵 한일 정기전에는 지난해 대학 축구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박규선 한남대학교 감독이 이끄는 코칭스태프와 22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선발팀이 출전해 일본 선발팀과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한국 선수단은 평균 신장 181cm의 우월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뛰어난 기량의 2·3 학년 선수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지난해 홈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설욕할 수 있을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기대된다. 야마자키 야스히코 덴소 부사장은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을 통해 양국의 선수가 함께 성장하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덴소가 대회를 오랜 기간 후원함으로써 선수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덴소컵을 통해 양국의 축구 발전과 교류를 위해 덴소는 지속적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덴소컵에서는 지난해 덴소컵 기자회견에서 발표됐던 대로 1·2학년 선수가 참여하는 챔피언스리그와 여자대학축구가 덴소컵 한일정기전 하루 전날인 23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대회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24일 개최되는 덴소컵 한일정기전은 SBS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100명이 넘는 덴소코리아 임직원과 가족이 현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며 대회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위기의 한국 여자배구 새 사령탑에 모랄레스 선임

▲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사진: 국제배구연맹)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 이후 침체에 빠져 있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페르난도 모랄레스(Fernando Javier Morales Lopez) 현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오는 2026년까지 한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로 모랄레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랄레스 감독은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으로서 여타 외부 팀 지도자 겸임 없이 대표팀 운영에만 전념할 예정이며, 국가대표 소집 이외의 기간에는 국내 선수 분석, 유소년 선수 지도, 국내 지도자와의 교류, 국제 배구 동향 연구 등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미국,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지도 역량을 쌓으며, 모랄레스 감독과 함께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을 지도한 지저스 에체베리아(Jesus Echevarria) 코치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현재 42세인 모랄레스 감독은 현역 시절 푸에르토리코 대표팀과 다양한 리그에서 세터로 활약했다. 모랄레스 감독은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직후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되었으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세대교체로 인해 전력이 약화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현재 세계랭킹 16위로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는 4승 3패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