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도움을?’ 포르투갈, 튀르키예에 대승…유로 16강 확정

포르투갈이 베테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도움을 앞세워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포르투갈은 23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튀르키예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2연승을 거둔 포르투갈(승점 6)은 튀르키예(1승 1패·승점 3), 체코(1무 1패·승점 1·골 득실 -1), 조지아(1무 1패·승점 1·골 득실 -2)를 제치고 F조 1위에 올랐다.특히 3위 체코와 승점 차를 5로 벌리며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

‘시즌 10호 홈런+멀티 히트’ 김하성,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타율 0.220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하성은 3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10호 홈런을 신고했다. 이 홈런으로 김하성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또한 전날 4타수 1안타에 이어 멀티 히트를 치며 앞으로 상승세를 기대케 했다. 첫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2회 2사 3루에서 김하성은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부터 김하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4회 주자 없는 2사에서 김하성은 상대 선발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6구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몰렸고, 김하성은 이 공을 그대로 잡아당기며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김하성의 시즌 10호 홈런. 김하성의 안타 행진은 계속됐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제이콥 주니스의 슬라이더를 통타,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카일 히가시오카의 홈런 때 김하성도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264타수 58안타 10홈런 15도루 39득점 36타점 타율 0.220 출루율 0.331 장타율 0.390이 됐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커리어 첫 20홈런 20도루도 달성할 수 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18홈런 38도루로 아쉽게 20-20 클럽 가입을 놓쳤다. 시즌 후반 원인 모를 복통에 시달리며 페이스가 꺾인 것이 컸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6-4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 2사 만루에서 브라이스 투랑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고, 마무리 로버트 수아레즈가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솎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41승 40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44승 33패로 NL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랜디 바스케스는 5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4패)을 수확했다. 밀워키 선발 로드리게스는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무승)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키움, 오는 25일 홈경기서 6.25전쟁 참전유공자 시구·시타 진행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는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 6.25전쟁 참전유공자 이병하(92) 옹과 하태용(91) 옹을 시구, 시타자로 초청한다”고 23일 알렸다. 현재 구로구 6.25참전유공자회 구로구지회 부지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하 옹은 “6.25전쟁 74주년을 맞이하여 참전 유공자들을 초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키움히어로즈 선수들 모두 멋진 경기 보여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육군 제52보병사단 기수단이 도열하고, 군악대에 반주에 맞춰 군악대 소속 성악병이 애국가를 부른다. 이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묵념을 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주형,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내일도 게임 계획 충실히 실행하겠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주형이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대케 했다.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더해 5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2타를 친 김주형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공동 2위 스코티 셰플러,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과 1타 차이다. 시즌 첫승과 통산 4승이 걸려있다. 김주형은 PGA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이 마지막 우승이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4번 홀 보기를 치며 주춤했다. 그러나 5-6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불붙은 샷감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김주형은 11, 13, 15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냈고, 나머지 홀을 보기 없이 끝냈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3시간가량 중단됐다 재개됐다. 김주형은 “우천 지연 후 바람이 많이 잦아든 후에 플레이를 했는데, 그린과 페어웨이가 부드럽고, 바람이 없어서 버디가 많이 나왔다.”라면서 “코스가 부드러운 컨디션이 되면, 모든 선수들이 확실히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좋은 라운드로 마무리 한 것 같다”고 전했다. 2위 그룹과 차이는 단 1타에 불과하다. 김주형은 “이럴 때는 다른 선수와의 경쟁보다는 나 자신의 실행력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일도 똑같은 게임 플랜을 가지고 나가서 내가 해왔던 것들을 해보려고 하고, 그게 잘되면 좋겠지만, 누군가 그보다 더 잘하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더보드가 이렇게 빽빽한 경우에는 5타, 6타 차의 선두는 전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예상하고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 그래서 내일도 똑같은 게임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충실히 실행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임성재도 대거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6언더파 194타로 전날보다 2계단 상승한 공동 4위가 됐다. 임성재는 “오늘 전체적으로 티샷도 다 만족스럽고, 아이언 샷도 내가 원하는 위치로 잘 떨어져 줘서 퍼트하기 너무 편했던 것 같다. 그리고 중요한 순간에 계속 버디가 나오면서 오늘 끝까지 보기 없는 라운드로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선두 김주형과는 2타 차이다. 임성재는 “이렇게 지금은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너무 스코어를 보면서 욕심부리고 치는 것보다는 그냥 나 자신을 믿고 한 타 한 타 내가 원하는 코스 매니지먼트 하면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9언더파 201타 공동 21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주형 PGA 특급대회 사흘연속 선두, 임성재 4위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특급대회에서 사흘연속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게 됐다. 김주형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코너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드(파70)에서 계속된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주형은 중간합계 18언더파 192타로 사흘연속 선두를 달리며 PGA 통산 4승을 거액의 상금이 걸린 특급대회로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내내 다소 부진했던 김주형은 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도 좋았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맹타를 휘두르며 7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16언더파 194타로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와 공동 4위를 형성했다. 김주형과 임성재 사이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악샤이 바티아가 위치해 끝까지 우승 경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시즌 10호 홈런…MLB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메이저리그(MLB)에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4회말 샌

16세·18세 영건들의 돌풍 멈추지 않는다…김영원, 하샤시 나란히 8강 진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 3쿠션을 대표하는 강호 ‘헐크’ 강동궁(SK렌터카)과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이 시즌 첫 우승의 7부 능선을 넘었다. 신예 김영원(16)과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18)도 ‘영건 돌풍’을 이어갔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16강전서 강동궁과 최성원은 나란히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와 박기호에 세트스코어 3-1, 3-0으로 승리했다. 김영원과 하샤시도 각각 김영섭-김무순을 제압했다. 강동궁은 몬테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지난 시즌 7차전(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4개 대회 만에 다시 8강을 밟았다. 초반 두 세트를 각각 7이닝, 6이닝 만에 15-7, 15-9로 순조롭게 출발한 강동궁은 3세트를 7-15(8이닝)로 내줬으나 4세트를 15-8(7이닝)로 이기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최성원은 지난 시즌 ‘무명 돌풍’을 일으켰던 박기호를 상대로 완승했다. 첫 세트 14이닝 접전 끝에 15-10 승리한 최성원은 2세트 역시 15-10(6이닝)으로 따내 격차를 벌렸고, 3세트서는 4-11 6이닝 열세 상황서 터트린 하이런 9점을 발판 삼아 13-11로 역전하는 등 결국 15-14(7이닝)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32강까지 단 한 세트만 내주는 등 막강한 기세를 탄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16강서도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에 완승했다. 1세트 첫 공격부터 하이런 9점을 쓸어 담아 3이닝 만에 15-3으로 승리한 마르티네스는 2세트와 3세트서도 4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15-5, 15-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애버리지 4.091을 기록한 마르티네스는 한 경기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쓴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 원) 선두로 올라섰다. 개막전서 팬들의 이목이 쏠린 ‘영건 돌풍’도 계속됐다. ‘최연소’ 김영원과 ‘튀르키예 신성’ 하샤시는 김영섭과 김무순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로 세트스코어 3-1, 3-0으로 승리, 나란히 프로 최고 성적인 8강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에스와이 더비’서는 황득희가 풀세트 접전 끝에 박인수를 제압했고, 이승진은 오태준(크라운해태)을, 신정주(하나카드)는 황형범(크라운해태)을 꺾고 8강 티켓을 쥐었다. 23일 낮 12시부터 열리는 PBA 8강서는 하샤시-이승진 경기를 시작으로 김영원-황득희(오후 2시 30분) 강동궁-신정주(오후 5시), 최성원-마르티네스(오후 7시 30분) 대결로 이어진다. 밤 10시에는 우승상금 4000만 원을 놓고 김세연과 임경진이 결승서 맞붙는다.

“(노)시환이 DH로 좀 빼줬어야…수비 잘 하네” 한화 24세 거포 3루수의 6월 시련, 김경문은 감쌌다[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노)시환이를 몇 번 DH로 좀 빼줬어야 돼.” 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노시환(24)은 6월 들어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다. 18경기서 73타수 17안타 타율 0.233 4홈런 9타점 8득점이다. 최근 10경기서는 타율 0.171 2타점 3득점. 올 시즌 성적도 73경기서 타율 0.264 16홈런 50타점 46득점 OPS 0.794. 리그 최상급 성적을 찍은 작년보다 약간 떨어진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부임 이후 노시환을 꾸준히 4번 타자로 내보낸다. 타격 컨디션이 조금 떨어졌지만, 수비를 건실하게 해주며 팀에 공헌하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올 시즌 631이닝을 소화, 최지훈(SSG 랜더스)과 함께 리그 수비이닝 전체 공동 1위다. 사실 타격에서 큰 역할을 해야 하는데, 수비 부담이 큰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김경문 감독은 2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시환이를 사실 몇 번 DH로 좀 빼줬어야 돼. 팔도 두 번 연달아 맞고 막 그랬는데 본인이 안 빠지려고 한다”라고 했다. 노시환이 지명타자로 출전, 수비하는데 드는 에너지를 비축할 경우 3루수로 나갈 선수들은 있다. 그러나 팀 타선의 전체적인 생산력을 감안할 때, 타격이 좋은 지명타자를 써야 한다. 때문에 노시환이 수비를 해야 하는 게 한화의 현실이다. 김경문 감독은 “지금 타격 컨디션도 그렇고, 한번씩 빼줘야 하는데 시환이가 DH를 치면 팀으로선, 약간 좀 모양새가 좀 그렇다. 그런데 본인이 끝까지 괜찮다고, 수비 나가겠다고 그러는데, 몸이 조금 지쳐 있어서 (타격 부진)그럴 거야”라고 했다. 수비부담이 타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래도 노시환의 수비력을 칭찬했다. 김경문 감독은 “아, 수비를 잘 하네. 수비를 잘 하더라고”라고 했다. 실제 노시환은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A 0.455로 리그 27위다. 수비관련 득점기여도도 4.83으로 리그 23위이자 3루수 3위(1위 LG 구본혁 6.39, 2위 키움 송성문 6.38)다. 실책도 4개에 불과하다.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돌아왔다. 23일 광주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부터 1군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중심타선의 노시환으로선 해결에 대한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상대의 견제가 분산되면, 노시환이 좋은 타격을 할 가능성이 있다. 한화도 페라자와 노시환이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

‘2주 만에 10호 홈런 쾅! 실점 막는 수비까지’ 펄펄 난 김하성, SD 4연승 견인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리며 웃었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2주 만에 홈런 맛을 본 김하성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리게 됐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1시즌 8홈런을 기록했던 그는 2022시즌 11홈런, 2023시즌 17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6-4로 승리, 4연승을 질주하며 41승 4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다. 밀워키는 3연패 늪에 빠졌다. 44승 3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다. ▲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1루수)-도미닉 솔라노(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다비드 페랄타(우익수)-김하성(유격수)-타일러 웨이드(좌익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선발 투수 랜디 바스케스. 밀워키: 브라이스 투랑(2루수)-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크리스티안 옐리치(좌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살 프렐릭(중견수)-리스 호스킨스(지명타자)-타일러 블랙(1루수)-조이 오티스(3루수)-잭슨 추리오(우익수), 선발 투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샌디에이고가 2회말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메릴이 안타를 때렸다. 이어 페랄타의 안타가 나왔다. 메릴은 3루까지 갔지만, 페랄타가 2루에서 아웃되며 2사 3루가 된 상황에서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3B2S 풀카운트에서 로드리게스의 7구 84.5마일(약 136km/h) 커터에 방망이를 돌렸다. 하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샌디에이고가 팽팽했던 0의 균형을 깼다. 솔라노와 크로넨워스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마차도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솔라노가 3루까지 갔다. 1사 1, 3루 상황에서 메릴이 복판에 몰린 93.4마일(약 150km/h) 싱커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크로넨워스의 3점 홈런으로 앞서나간 샌디에이고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하성이 솔로 아치를 그렸다. 풀카운트에서 카를로스의 6구 82.3마일(약 132km/h) 슬라이더가 복판에 몰렸다. 김하성이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발사각 24도, 타구 속도 97.5마일(약 157km/h)을 기록한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 돌아오지 않았다. 홈런 이후 좋은 수비도 보여줬다. 5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투랑이 타석에 들어섰다. 투랑은 바스케스의 5구 93.6마일(약 151km/h) 싱커를 밀어 쳤다. 타구 속도 98.8마일(약 159km/h)의 땅볼 타구가 김하성의 오른쪽으로 향했다. 김하성은 몸을 날려 잡은 뒤 1루에 송구했다. 결과는 아쉽게 세이프. 하지만 실점을 막는 좋은 수비였다. 이후 바스케스가 콘트레라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7회말 샌디에이고가 2점을 추가했다. 그 시작은 김하성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하성이 제이콥 주니스의 3구 80.7마일(약 130km/h) 슬라이더를 때렸다. 유격수 아다메스가 몸을 날려 잡으려 했지만, 외야로 빠져나갔다. 이후 호세 아소카르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나온 히가시오카가 주니스의 83.6마일(약 135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히가시오카의 2점 홈런으로 샌디에이고가 6-0으로 리드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자니 브리토가 호스킨스와 오티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대타 제이크 바우어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투랑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97.4마일(약 157km/h) 포심패스트볼을 투랑이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결국, 샌디에이고의 클로저 로버트 수아레스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수아레스가 콘트레라스를 3루수 땅볼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저는 아들을 위해 가문의 성(姓)을 바꿨습니다!”…성이 어땠길래? 100% 놀림을 받았을 겁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들을 위해 성(姓)을 바꾼 아버지가 있다. 왜 바꿨을까. 그 성을 유지하면 아들이 100% 놀림을 당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 내용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일단 아버지의 이름부터 살펴보자. 그의 이름은 ‘Lee Pigford’였다. 성이 피그포드고, 이름이 리다. 외국도 똑같다. 이름에 놀림감이 있으면, 피할 수 없다. 성에 Pig가 들어간다.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아버지는 이름 때문에 어렸을 때 수없이 놀림을 당했다. 돼지라고. 아버지는 아들에게는 절대 이런 성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가문의 성을 바꿔버렸다. 그래서 바뀐 이름은 ‘LEE Pickford’다. 리 픽포드로 달라진 것이다. 성이 바뀐 후부터 놀림은 사라졌다고 한다. 리 픽포드가 낳은 아들의 이름은 ‘Jordan Pickford’다. 조던 픽포드. 맞다. 잉글랜드 대표팀 1번 수문장이다. 픽포드는 유로 2024에 나선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골키퍼고, C조 1차전 세르비아전, 2차전 덴마크전 모두 선발로 나와 활약했다.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 스타 픽포드의 아버지가 잔인한 놀림을 받은 후 가문의 성을 바꾸었다. 픽포드는 아버지가 성을 바꾸지 않았다면 피그포드로 알려졌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는 피그포드라는 성을 가지고 자랐다. 성씨 때문에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 후 성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리는 학교에서 ‘piggy’라 불렸고, 미래의 자녀들이 이런 모욕을 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런데 리의 아버지는 여전히 피그포그라는 성을 쓰고 있다. 조던 픽포드 할아버지의 이름은 그래서 배리 피그포드(Barrie Pigford)다”고 설명했다. 성은 다르지만 할아버지의 손자 사랑은 대단하다. 피그포드는 “픽포드라는 달이 뜬 것 같다. 나는 조던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거라고 상상을 하지 못했다. 픽포드가 선덜랜드를 떠나 에버턴으로 간 것이 좋았던 것 같다. 조던은 잘 하고 있다. 나는 조던이 잘 하고 있어 너무 기쁘다. 조던은 키가 큰 녀석이지만 조용하다. 자랑 같은 것을 절대 하지 않는, 조용한 아이였다”고 말했다. 유로 2024를 앞두고 픽포드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모든 것들을 하고 있다. 항상 발전하고 싶다. 이번이 나에게 4번째 메이저대회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고 있다. 나는 계속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이 대회에서 성공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다”며 의지를 다졌다.

장수정, 14개월 만에 ITF 단식 결승행…로모우츠오픈 4강서 파스티코바 제압

▲ 사진: 장수정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장수정(대구시청, 세계 랭킹 254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올로모우츠오픈(총상금 6만 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22일(현지시간) 체코 올로모우츠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2008년생 신예 줄리 파스티코바(체코, 주니어 33위)에게 세트 스코어 2-1(4-6 6-2 6-0)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장수정은 23일 톱 시드인 아나 본다르(헝가리, 106위)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장수정이 ITF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한 것은 지난해 4월 일본 가시와오픈(총상금 2만5천 달러) 준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이번 결승 진출로 세계 랭킹 232위 안팎으로 오르게 된 장수정은 8월 말 개막하는 US오픈 예선 출전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자.

한국, U-20 세계여자핸드볼 2연승 뒤 첫 패배…헝가리에 17-32 완패

▲ 헝가리전에서 슈팅하는 김서진(사진: 국제핸드볼연맹)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제24회 20세 이하(U-20) 세계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한국 대표팀이 3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헝가리에 17-32로 완패했다. 2승 1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헝가리에 이어 조 2위로 결선 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D조에서 올라온 덴마크, 노르웨이와 결선 리그에서 맞대결한다. 3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드는 16개 팀이 메인라운드에 진출한다. 1977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14년 크로아티아 대회 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며, 지난 대회에서는 19위에 머물렀다.

“인터뷰하기 싫다고! 벌금 내면 되잖아”…최고의 활약에도 인터뷰 거부한 ‘슈퍼스타’ 음바페, 그 진짜 이유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인터뷰를 거부한, 프랑스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이야기를 전했다. 음바페는 유로 2024에 프랑스 대표팀으로 출전하고 있다. 1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코 뼈 골절 부상을 당해 2차전 네덜란드전에 결장했다. 현지 언론들은 폴란드전 출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고, 16강부터는 출전이 확실할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 유로 2024에서 아직 골을 넣지 못한 음바페다. 이 매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른 음바페를 거론했다. 당시 인터뷰 거부로 논란이 일었다. 음바페는 D조 조별리그 2차전 덴마크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그런데도 인터뷰를 거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경기 최우수선수는 반드시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야 한다. 거부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 그럼에도 음바페는 거부했다. 그리고 16강 폴란드전에서 음바페는 다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책임졌다. 최우수선수는 또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또 인터뷰를 거부했다. 또 벌금을 내야 했다. 음바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왜 인터뷰를 거부한 것일까. 이 매체는 “음바페가 카타르 월드컵 덴마크전, 폴란드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음에도 인터뷰에 참석하지 않았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최우수선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이로 인해 FIFA와 프랑스축구협회(FFF)는 마찰을 빚었다. FIFA는 FFF에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벌금은 음바페가 직접 냈다. 음바페의 순자산은 1억 4000만 파운드(2463억원)가 넘는다. 벌금은 그에게 영향을 주지 못한다. 음바페는 FFF가 대신 벌금을 내는 것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돈이 많아서 인터뷰를 거부한 것은 아니다.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음바페는 인터뷰를 거부한 것에 대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축구와 대회에만 집중하면 된다. 내가 그렇게 하고 싶을 때는 그렇게 한다.”

김주형, PGA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R 1위…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정조준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주형이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더해 5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2타를 친 김주형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공동 2위 스코티 셰플러,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과 1타 차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김주형은 PGA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이 마지막 우승이다.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4승을 동시에 달성하려 한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4번 홀 보기를 치며 주춤했다. 그러나 5-6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불붙은 샷감은 후반 9개 홀에도 이어졌다. 김주형은 11, 13, 15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냈고, 나머지 홀을 보기 없이 마무리했다. 전날 공동 6위에 위치했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16언더파 194타로 잰더 쇼플리(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이날만 대거 5타를 줄이며 9언더파 201타 공동 21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시즌 10호 아치…MLB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쳤다.샌디에이고가 3-0으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상대 오른손 선발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의 6구째 시속 132㎞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타구는 시속 157㎞로 11

“충격 주장! 英 대표팀의 홀란드, 선발에서 빼라”…’무용론’ 대두→잃어버린 활기 찾기 위해서, “왓킨스를 선발로 쓰라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 우승후보 1순위라던 잉글랜드 대표팀이 비난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는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두더니, 2차전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겼다. 두 경기 모두 답답했다. 무기력함이 드러났다. 특히 공격 쪽에서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많은 비난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에게 쏠리는 이유다. 케인은 1차전에서 선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골을 넣었다. 전반 18분 카일 워커의 크로스가 수비수 발을 맞고 문전에 있던 케인 발 앞에 떨어졌고, 케인은 왼발로 밀어 넣었다. 골을 넣었지만 케인은 1차전보다 더욱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왜? 그의 볼 터치맵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케인은 총 21번의 터치를 했고, 이 중 9번은 잉글랜드 진영에서 했다. 이것은 스트라이커의 터치맵이 아니다. 이런 움직임을 보인 케인은 덴마크전에서 후반 24분 교체 아웃됐다. 이른 교체였다. 유로 2024에서 부진한 모습을 드러낸 케인. 그러자 ‘케인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는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비판을 받았던 엘링 홀란드 논란과 비슷한 장면이다. ‘홀란드 무용론’의 핵심은 홀란드가 없는 맨시티가 더욱 활기차고 매력적인 팀이라는 것. 홀란드의 범위는 박스 안에서 한정됐고, 가만히 서서 공만 바라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즉 많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백업 공격수인 훌리안 알바레즈가 투입되면 맨시티가 더욱 활기찬 팀으로 변한다는 주장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은 홀란드를 향해 “4부리그 수준”이라는 역대급 비난을 하기도 했다. ‘케인 무용론’의 시작은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였다. 그는 세르비아전이 끝난 후 자신의 SNS에 “케인이 홀란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는 ‘홀란드 무용론’을 뜻하는 것이다. 덴마크전이 끝난 후 잉글랜드의 전설적 공격수 게리 리네커 역시 “압박을 가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압박에 나서야 하는 포지션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케인은 압박을 하지 않았다. 압박을 하려는 시도도 없었다. 케인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그런 다음 케인은 더 밑으로 내려갔고, 공을 받을 기회 조차 없었다. 나는 케인이 왜 그렇게 깊이 내려갔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케인은 경기장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고 주장했다. 확인 사살을 한 이는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이자, 맨유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웨스 브라운이었다. 그는 케인을 대신해 올리 왓킨스를 선발로 내세우라고 주장했다. 왓킨스는 올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19골 13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한 공격수다. 실제로 왓킨스는 덴마크전에서 케인을 대신해 들어갔고, 케인이 있을 때보다 잉글랜드는 활기를 가지고 있었다. 브라운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케인을 빼야지 잉글랜드의 창의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덴마크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왓킨스를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 슬로베니아와 3차전에서는 케인을 빼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나는 왓킨스가 다음 경기에서 선발로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케인이 아니라 많이 달릴 수 있는 선수와 함께, 다른 길을 가는 것이 대표팀에 좋다고 생각한다. 불행하게도 케인은 너무 부족했다. 너무 자주 그랬다. 너무 천천히 걷고 있다. 잉글랜드는 상대 센터백을 뒤로 밀어내 공간을 마련해 줄 공격수가 필요하다. 케인은 효과가 없었다. 벤치에 좋은 옵션이 있다. 덴마크전에서도 왓킨스가 나와 덴마크 수비에 큰 문제를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김세연의 통산 4회 우승이냐, 임경진의 생애 첫 정상이냐…LPBA 시즌 개막전 결승서 격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세연(29∙휴온스)과 임경진(44)이 여자 프로당구 2024-25시즌 개막전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4강전서 김세연은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1-9, 11-4, 11-4)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4강전서는 임경진이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를 3-1(11-6, 11-10, 9-11, 11-7)로 꺾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8강서 ‘우승 후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를 잠재운 김세연은 서한솔을 상대로 첫 세트를 11이닝 만에 11-9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서는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1-4(6이닝) 3세트 역시 11-4(8이닝)로 승리를 따내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LPBA 투어 통산 3회 우승한 김세연은 지난 2021-22시즌 ‘TS샴푸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세 시즌 만에 네 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3차전(하나카드 챔피언십) 결승에 올랐으나 풀세트 접전 끝에 고배를 마셨다. 약 1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오른 셈이다. 반대편 테이블에서는 임경진이 ‘일본 강호’ 사카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1세트 2이닝째 터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3이닝 만에 11-6으로 따낸 임경진은 2세트 10이닝 접전 끝에 11-10 1점 차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임경진은 3세트를 9-11로 한 세트 내줬으나 4세트 12이닝 만에 11점을 채워 11-7로 승리, 세트스코어 3-1로 프로데뷔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종전 본인의 LPBA 최고 성적은 8강이다. 이번 대회서 최고 성적을 세운 임경진은 내친김에 김세연을 상대로 프로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프로 출범 시즌인 2019-20시즌부터 꾸준히 시즌을 소화한 두 선수는 통산 세 차례 맞붙어 김세연이 2승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2022-23시즌 첫 맞대결(‘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2023’ 16강)에선 임경진이 승리했지만 다음 시즌인 2023-24시즌엔 두 차례 만나 김세연이 모두 승리했다. 지난 시즌 통산 4회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연과 프로 첫 우승에 나서는 임경진은 우승상금 4000만원을 놓고 23일 밤 10시에 7전 4선승제로 경기한다.

‘미쳤다 김하성’ 2주 만에 맛보는 홈런 쾅!…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데뷔 첫 20홈런에도 한 발 더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3년 연속 10홈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다. 김하성은 2회말 2사 주자 3루 득점권 기회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와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멀리 빠져나가는 84.5마일(약 136km/h) 커터에 방망이를 갖다 댔지만, 높이 뜬공이 멀리 뻗지 못했다. 2루수 뜬공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 홈런 두 방으로 앞서갔다. 도노반 솔라노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매니 마차도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잭슨 메릴이 선취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다비드 페랄타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는 파울, 2구는 복판에 들어온 스트라이크였다. 이후 3구 연속 존에서 벗어나며 3B2S 풀카운트가 됐다. 카를로스는 6구로 슬라이더를 선택했는데, 82.3마일(약 132km/h)의 공이 복판으로 몰렸다. 이 공을 김하성이 놓치지 않았다. 김하성이 받아친 공은 24도의 발사각, 97.5마일(약 157km/h)의 속도로 날아가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374피트(약 114m)의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김하성은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홈런 이후 14일 만에 그린 아치였다. 또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 8개의 홈런을 터뜨렸던 김하성은 2022시즌 11홈런, 2023시즌 17개의 홈런을 때렸다. 올 시즌에도 1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데뷔 첫 20홈런 도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펜싱 오상욱, 파리올림픽 앞두고 아시아선수권 개인전 우승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의 에이스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오상욱은 22일(현지시각)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오상욱은 2019년 일본 지바 대회 이후 5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부상으로 한동안 자리를 비웠던 오상욱은 3월 복귀 이후 첫 국제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 올리게 됐다.이번 대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