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주째↑…전셋값은 52주 연속 ‘활황’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었다. 전셋값은 52주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둘째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03% 오르며 8주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 관망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선호지역, 단지 위주로 저점인식에 따른 간헐적 거래가 발생했다”며 “매물 적체에도 불구하고 매도희망가격 수준이 유지되는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마용성’ 지역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성동구는 일주일 전 대비 0.09% 올랐고 용산구는 0.08%, 마포구는 0.06% 상승했다. 강남3구도 일제히 상승했으나 일주일 전 대비 오름폭은 다소 줄었다. 강남구는 0.06% 올랐으며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0.05%, 0.04% 상승했다. 반면 ‘노도강’ 지역은 약세를 보였다. 도봉구는 0.03% 떨어졌고, 강북구와 노원구는 각각 0.01%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 하락폭을 유지하며 -0.02% 변동률을 나타냈다. 수도권(0.00%→0.00%)은 보합 유지,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4%→-0.04%)은 하락폭 유지됐다. 전셋값은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오르며 52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일주일 전 대비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부동산원은 “역세권, 대단지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수요는 꾸준하고 매물은 부족 현상을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 중”이라며 “일부 단지는 최근 높아진 전셋값에 대한 부담으로 거래가 주춤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08%→0.08%)은 상승폭 유지, 서울(0.09%→0.07%)은 상승폭 축소, 지방(-0.02%→-0.02%)은 하락폭 유지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나경원 “밥도 못 먹겠다” 하소연한 이유는… 정지선 직전 바뀐 노란불…교차로 중간에 멈출 것 같아도 무조건 정지하라? [디케의 눈물 225] ‘음주 아니었다’며 ‘왜’ 그 선택을…김호중‧이광득의 ‘상식적’ 설명이 필요하다 [D:초점]

황병우 대구은행장 “57년 금융 노하우로 새바람 일으킬 것”

시중銀 탄생 32년 만 ‘iM뱅크’로 사명 변경 첫 거점 점포는 ‘원주’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지난 57년간 축적한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행장은 16일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될 것”이라며 “확고한 건전성과 내부통제를 바탕으로 은행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금융시장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다.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1992년 평화은행 인가 이후 32년 만이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한국씨티·SC제일은행에 이어 7번째 시중은행이 됐다. 황 행장은 “1967년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역사적인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금융소비자, 은행업과 국가 경제에 변화를 이끌어내 모두가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대구은행은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할 계획이다. 다만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iM뱅크와 함께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해 57년의 정체성을 지킨다는 목표다. 또한 기존에 진출할 수 없었던 충청·강원·호남·제주 지역에 점포를 개설해 영업망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금융 및 전국 거점 점포와 기업금융 전문가(PRM) 제도를 활용해 효율적인 영업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첫 거점 점포를 원주 지역에 개설할 예정이다. 원주지역은 대구∙경북 및 수도권과 인접해 거점 지역으로써의 입지가 유리하다는 게 대구은행의 판단이다. 또 해당 지역에 지방은행이 소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접근성·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등 지역은행의 장점을 함께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뉴 하이브리드 뱅크(New Hybrid Bank)’를 내세우고자 한다”며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브랜드 위상 강화 등 은행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나경원 “밥도 못 먹겠다” 하소연한 이유는… 정지선 직전 바뀐 노란불…교차로 중간에 멈출 것 같아도 무조건 정지하라? [디케의 눈물 225] ‘음주 아니었다’며 ‘왜’ 그 선택을…김호중‧이광득의 ‘상식적’ 설명이 필요하다 [D:초점]

롯데손보 1분기 순익 409억…전년比 27.5%↓

롯데손해보험의 실적이 올해 들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손보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손보의 1분기 보험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같은 기간 86.1% 성장했다. 지난해 1분기 168억원이던 장기보험손익이 414억원으로 145.7% 증가하며 보험영업이익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지속적인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에 따라 1분기 말 롯데손해보험의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43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의 2조3966억원에 비해 340억원 순증한 것으로, 1분기 중 롯데손보가 확보한 신계약 CSM은 총 1267억원이다. 같은 기간 예실차 비율은 0.8%를 기록해, 정밀한 재무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예실차의 절댓값이 작다는 것은, 최적 가정 아래 정확한 CSM 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실차는 예상 보험금·사업비와 실제 발생 보험금·사업비의 차이로, IFRS17에서 계리적 가정의 정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1분기 장기보장성보험의 유지율은 13회차 88.1%, 25회차 74.1%로 지난해 말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전체 원수보험료 내 장기보험의 비중은 89.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롯데손보의 원수보험료는 총 6709억원으로, 이 중 5975억원이 장기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보장성보험의 신규월납보험료는 102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채널간 균형성장 전략에 따라 전속조직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전속조직이 유치한 신규월납보험료는 1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3억원에 비해 17.8% 늘었다. 1분기 말 기준 전속조직 재적설계사는 4232명으로, 이 중 지난해 12월 출시된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wonder™)를 통해 새롭게 유입된 전속설계사는 1165명이다. 1분기 롯데손보의 투자영업실적은 98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 대비 감소했다. 이는 안전자산 확보로 금리부자산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투자영업실적에도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평가손익 영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리부자산 일시적 평가손실 161억원을 제외할 경우 같은 기간 롯데손보의 투자영업이익은 약 259억원 수준이다. 이는 ▲수익증권 선제적 매각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의 리밸런싱 ▲보수적인 자산재평가 등 투자자산의 펀더멘탈 개선을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평가손실이 반영된 금리부자산은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자산으로 만기 시 평가손실이 전액 환입된다. 하반기 중 금리인하 등 시장 환경이 개선되면 이러한 평가손실 역시 환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이익 실현을 통해 내재가치 중심의 체질 개선 성과를 증명한 것”이라며 “전속조직의 성장을 통해 장기보장성보험의 선도 회사로 발돋움해 기업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나경원 “밥도 못 먹겠다” 하소연한 이유는… 정지선 직전 바뀐 노란불…교차로 중간에 멈출 것 같아도 무조건 정지하라? [디케의 눈물 225] ‘음주 아니었다’며 ‘왜’ 그 선택을…김호중‧이광득의 ‘상식적’ 설명이 필요하다 [D:초점]

빗썸, 1분기 영업익 621억원…283.1%↑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1분기 영업이익이 6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3.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1382억원으로 172.5%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919억원으로 126.2% 증가했다. 빗썸 측은 지난해 4분기 시작한 수수료 무료화 정책과 다양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1분기 영업이익이 6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3.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1382억원으로 172.5%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919억원으로 126.2% 증가했다. 빗썸 측은 지난해 4분기 시작한 수수료 무료화 정책과 다양한

두나무, 1분기 영업익 3356억…58%↑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56억원으로, 전년 동기(2119억원) 대비 58.39%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도 5311억원으로 지난해(349억원)보다 74.19% 증가했다. 올해 들어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56억원으로, 전년 동기(2119억원) 대비 58.39%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도 5311억원으로 지난해(349억원)보다 74.19% 증가했다. 올해 들어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

정부 PF 구조조정안에…개발업계 “연쇄부도 우려”

금융당국이 지난 13일 내놓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안정화 방안을 두고 부동산개발업계에서 PF 사업장 ‘연쇄부도’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구체안에는 사업성 평가기준을 개편해 정상 사업장의 자금공급을 강화하고, 사업성이 낮은 곳은 신속히 재구조화, 구조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확실한 ‘옥석가리기’를 하겠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PF ‘옥석가리기’ 본격화…건설사들 ‘석(石) 늘어날라’ 우려(5월13일) 개발업계는 그동안 PF 시장이 악화하며 금융권이 자금조달 조건으로 PF 사업장의 연대보증 강화를 요구해 왔다는 점을 들어 평가 기준을 문제 삼고 있다. 그룹사 연대보증을 비롯해 대주주 연대보증, 회사 내 타사업장 연대보증 등으로 다양하게 중첩돼 있다는 것이다. 즉 부실 사업장 1곳을 정리할 경우 이에 그치지 않고 정상적인 사업장까지 연쇄적인 부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개발업계의 걱정이다. 개발업계는 이번 방안이 이 같은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PF 사업장의 평가기준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연대보증에 한곳 무너지면 우르르…”단절책 필요해”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롯데손해보험, 1분기 순이익 409억원…전년比 27.6%↓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손보의 순이익이 감소한 건 투자손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1분기 투자영업실적은 9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538억원) 대비 81.6% 줄어든 수준이다. 롯데손보는 “안전자산 확보로 금리부자산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투자영업실적에도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평가손익 영향이 커졌다”며 “하반기 중 금리 인하시 평가손실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1분기 보험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1% 성장했다. 지난해 1분기 168억원이던 장기보험손익이 414억원으로 145.7% 증가하며 보험영업이익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지속적인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에 따라 1분기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 430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2조 3966억원에 비해 340억원 순증했다. 1분기 중 롯데손보가 확보한 신계약..

증권업계 “밸류업 취지 공감·적극 참여…시행 초기 공시 단순화 필요”

아시아투데이 김한비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1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을 듣고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자본시장 밸류업 국내·외국계 증권사 임원 간담회’을 열었다. 간담회에는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 천성대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본부장, 조형수 모간스탠리증권 부문장, 이강혁 미래에셋증권 부문대표, 김학균 신영증권 전무, 김현정 제이피모간증권 수석본부장, 김상훈 KB증권 상무, 김지산 키움증권 상무,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상무,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증권사 임원들은 자본시장 밸류업에 대한 방향성에 공감하며 최근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들은 자본시장 밸류업은 청년층의 건전한 자산 증식과 고령사회 대응을 위해서 반드시 가야 할 방향이라며, 부동산에 편중된 가계자산을 생산적 금융인 자본시장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또한 시행 초기에는 PBR, ROE 등 필수지..

‘삼성 M&A 키맨’ 안중현 사장, 경영지원실로 자리 옮겨…’빅딜’ 가까워 졌나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삼성전자의 미래전략 수립과 인수합병(M&A) 등을 주도해온 안중현 삼성글로벌리서치(SERI) 미래산업연구본부장(사장)이 삼성전자의 경영지원실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2022년 삼성글로벌리서치로 승진 이동을 한지 2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의 미래전략 실행의 중심 역할을 해온 안 사장이 경영전략과 M&A 업무를 담당하는 현업 부서로 오면서, 삼성전자의 빅딜이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삼성전자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경영지원실 담당임원으로 안중현 사장이 선임됐다. 안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대형 M&A를 주도해온 인물로 꼽힌다. 부장이던 2004년 이재용 회장(당시 상무)의 첫 사업 성과인 소니와의 합작사(S-LCD) 설립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M&A 실무를 이끌었다. 또한 2015년부터 삼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미래전략실, 사업지원TF에서 근무하며 한화·롯데그룹과의 빅딜, 그룹 최대 거래인 하만 인수 등에 관여했다. 지난 2022..

CJ올리브영 1분기 매출 1조762억원…전년比 30% 증가

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CJ올리브영이 올 1분기에도 선방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CJ올리브영은 별도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조7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작년 3분기(1조5억원)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당 매출 1조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외형 성장은 상품 큐레이션 능력과 신진 브랜드 발굴 역량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가속화, 외국인 관광객 매출 증대, K뷰티 수출 강화 전략 등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니즈 변화와 글로벌 K뷰티 인기 트렌드에 맞춰 상품 다양성과 멤버십 서비스, 매장 환경, 앱 편의성 등 전반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해 3조8612억원의 매출과 466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9%, 70% 증가한 수치다.

“비용효율화 통했다” LF, 1Q 영업익 246억···전년比 108%↑

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LF가 소비경기 둔화에도 비용효율화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두배 이상 성장했다. LF는 1분기에 매출 4466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개선됐으며 영업이익은 108%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56.1% 오른 210억원으로 집계됐다. LF 관계자는 “국내 소비경기 둔화에 따른 의류 수요 감소에도 패션 부문은 전년과 비슷한 매출을 유지했으며 자회사 내 부동산금융·푸드사업의 매출 증가로 연결 기준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며 “비용효율화를 통해 패션부문의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동시에 자회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함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LF는 주력 브랜드인 ‘헤지스’와 ‘닥스’, ‘리복’ 등을 성장 주력 사업으로 이어가며 하반기 패션시장을 맞는다는 전략이다. 헤지스는 기진출 국가인 중국, 대만, 베트남 외에도 신규 국가 진출 방안도 모색하고 있으며 리복은 혁신적인 제품 출시 및 스포츠 제품..

경영권 갈등부터 어닝 쇼크까지…엔터株, 볕들 날 올까

아시아투데이 김한비 기자 = 올해 들어 빅4(하이브·YG·SM·JYP) 엔터테인먼트사들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연초부터 주목받았던 저PBR 주에서 소외되며 수급이 떨어진데다가, 아티스트 신규 활동 부재 등 악재가 이어졌다. 음반 판매액이나 콘서트 수익이 부진한 가운데, 전속계약이나 음원 저작권 매입, 지식재산권(IP) 투자 등 비용이 늘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2분기에 들어서며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재개되고, 신인 데뷔가 예정돼 있어 중장기적으론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4 엔터테인먼트들의 주가는 연초(1월 2일) 대비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가장 큰 폭으로 내려간 JYP엔터테인먼트는 40.73% 줄어든 6만100원에 마감하며, 올해 들어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이브는 19.67% 떨어진 19만4000원, 에스엠은 11.36% 내린 8만2700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9.99% 하락..

현대건설이 만든 ‘서산 가루쌀’…성심당 재료로 쓰인다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현대건설이 가루쌀 활성화를 위해 충남 서산 간척지에서 생산한 가루쌀이 국내 유명 베이커리 성심당 제품 등에 사용된다. 현대건설은 16일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엘비엠,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와 ‘서산간척지 가루쌀 제빵 제품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에 스마트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산간척지에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농지에 10만평 규모의 전략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해 가루쌀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 재배단지를 20만평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고, 가루쌀 생산량도 늘릴 예정이다. 재배·도정 등 가루쌀 생산·관리의 전반은 현대서산농장이 위탁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이렇게 만든 서산 가루쌀을 런던베이글뮤지엄과 성심당에 연간 5톤씩 3년간 제공하고, 이들은 가루쌀을..

“4조 매출 정조준” 코웨이, 연구개발 확대로 혁신 전개

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올해 4조 매출에 도전하는 코웨이가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그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신(新) 성장동력인 ‘비렉스’의 성장과 해외시장 공략이라는 양대 목표를 제시한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이를 위해 업계 수준을 웃도는 비용을 연구개발에 쏟아부었다. 회사는 최근 견조한 실적에서 확보한 자금을 앞세워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벌려놓는다는 방침이다. 16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1분기에 164억원을 연구개발(R&D) 비용으로 투자했다. 동종업계 내 연간 투자 비용이 200억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코웨이는 경쟁사의 1년치 예산을 한 분기만에 투자한 셈이다. 전체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용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1분기 전체 매출의 1.64%를 연구개발에 사용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0.3% 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R&D 투자 강화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회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 역시 5000건을 훌쩍 넘기며 투자의 성과를 돌려받고 있다. 1분..

IBK기업은행, ‘2024 입크페스티벌’ 개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다음 달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대규모 음악 축제 ‘2024 입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입크는 IBK를 소리 나는 대로 읽은 기업은행만의 브랜딩이다. 기업은행은 입크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유명 아티스트 공연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올해 공연에는 박재범, 다이나믹듀오, 로꼬 등 총 10팀의 아티스들이 출연한다. 기업은행과 거래 중인 중소기업들과 기업은행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브랜드 홍보부스, 이벤트존, 푸드존 등을 운영한다

“캠페인에 협업까지”···고물가에 팔 걷은 패션업계

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여전히 지속되는 고물가에 패션업계가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며 소비 활성화를 시도한다. 이들 기업은 할인 캠페인부터 타 업종과의 협업 등의 방안으로 합리적인 소비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의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이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한다. 슈펜은 ‘물가안정 캠페인’을 통해 주요 여름 상품의 가격을 인하 및 동결하고,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쇼핑의 가치를 전한다는 방침이다. 캠페인에서 ‘롱 버클 레인부츠’와 ‘EVA 논슬립 쪼리’ 등 일부 상품을 기존 가격에서 1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여성 플랫슈즈 ‘베이직 스퀘어 리본 플랫’은 23% 할인가에, ‘숏 버클 레인부츠’는 35,900원에서 17% 인하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워킹화 ‘컴피이지’는 슈펜이 자체 개발한 중창과 밑창을 적용해 전년대비 품질은 개선하면서 가격은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랜드 슈펜 관계자는 “원가혁신을 위해 20여..

다시 살아나는 기업형 슈퍼마켓…늘어난 ‘집밥’ 수요가 원인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고물가로 인한 집밥 수요의 증가로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업형 슈퍼마켓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기업형 슈퍼마켓의 1분기 매출 증가율은 대형마트는 물론, 백화점과 편의점까지 앞섰다. 대형마트는 6.2%, 편의점과 백화점은 각각 6%, 5.5%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점포 수 증가율 또한 기업형 슈퍼마켓이 가장 앞섰다. 기업형 슈퍼마켓의 점

코오롱, 1분기 영업익 243억원…”주요 자회사 실적 둔화”

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코오롱그룹이 글로벌 경기 침체과 높은 원가로 인해 1분기 실적이 둔화했다. 2분기에는 건설·화학·패션 등 각 자회사들의 제품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코오롱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970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당기순손실 6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7.6%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코오롱은 높은 원가율 수준 지속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둔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고금리 장기화 및 소비 침체 영향으로 신차 판매량이 감소해 실적이 다소 둔화했으나, 인증 중고차 판매 및 자동차 정비 부문 수요는 증가했다. 코오롱모빌리티크그룹은 현재 총 9개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109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2분기에는 수도권 신규 AS센터를 추가 개설해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공시뽑기] 사조동아원·삼부토건·THE E&M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사조동아원, 원맥대구입 목적 500억원 규모 단기차입 결정사조동아원(008040)은 원맥대구입자금을 목적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500억원의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2023년말 재무제표 기준) 대비 20.61%의 규모다. 회사 측은 “해당 차입금은 농

적자 돌파구 찾았나…’점포·멤버십’으로 생존 나선 전자랜드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전자랜드가 ‘점포 축소’와 ‘유료 멤버십 제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3년 연속 적자에서 탈출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자랜드는 올해 실적 반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수장 교체, 점포 축소 등을 진행했지만 실적 개선을 이뤄낼지 의문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이 심상치 않다. 이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00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전자랜드는 지난 16일 충남 아산 온천동에 ‘랜드500 아산점’을 오픈했다. 랜드500은 전자랜드의 유료 멤버십 점포로 이날 오픈한 아산점은 랜드500의 33호점이다. 전자랜드는 6월과 7월에도 랜드500 지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랜드500 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방침은 랜드500이 전자랜드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현영 전자랜드 대표이사는 지난해 8월 취임한 후 유료 멤버십에 공을 들이고 있다. 랜드500의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