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승리가 없어 실망하셨을 텐데”…홈 최다 연패 타이 직전에 역전승으로 탈출, 사령탑의 미소 [MD고척]

“홈에서 승리가 없어 실망하셨을 텐데”…홈 최다 연패 타이 직전에 역전승으로 탈출, 사령탑의 미소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최근 홈에서 승리가 없어 팬분들께서 실망하셨을 것, 승리로 보답 드리게 돼 기쁘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은 홈에서 긴 연패의 늪에 빠졌다. 지난 4월 17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부터 18일 SSG전까지 홈 13연패를 당했다. KBO 역대 홈 최다 연패 기록은 1987년 4월 23일부터 5월 30일까지 청보 핀토스가 기록한 14연패다. 키움은 홈 최다 연패 타이라는 불명예까지 1패를 남겨두고 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키움 선발 김인범은 1회초 최지훈에게 2루타 박성한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이후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으며 최소 실점으로 막았다. 김인범은 1-1로 팽팽하던 5회초 2사 1, 3루 위기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SSG에 리드를 내줬지만, 5회말 키움 타선이 역전에 성공,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키움 불펜이 리드를 지키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김인범은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마크했다. 이후 박윤성(⅓이닝 1실점)-김성민(1⅔이닝)-문성현(1이닝)-김선기(1이닝)가 차례대로 올라왔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선발 김인범이 5회까지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며 “위기에서 올라온 김성민이 좋은 투구를 펼쳤다. 김성민이 잡아낸 아웃 카운트 5개가 우리 흐름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 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4-3으로 앞선 6회말 승기를 잡았다. 변상권, 박수종, 김재현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됐고 고영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뽑았다. 이후 로니 도슨이 1타점 적시타, 김혜성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7-3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8회말 도슨이 쐐기를 박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홍원기 감독은 ”공격에서는 6회 고영우가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만든 덕분에 승기 유지할 수 있었고, 김혜성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폭을 벌렸다. 8회 도슨의 스리런이 승부의 쐐기 박았다”고 전했다. 키움은 이날 경기 승리까지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사령탑은 ”최근 홈에서 승리가 없어 팬분들께서 실망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큰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승리로 보답 드리게 돼 기쁘다”고 했다. 홈 연패를 끊은 키움은 오는 21일부터 고척에서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을 치른다.

HOT 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 올해 영산효행상 수상자 10명 배출

여의도순복음교회, 올해 영산효행상 수상자 10명 배출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매년 가정의 달을 맞아 주는 영산효행상에 올해는 10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29회째를 맞은 영산효행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부모 공경과 자녀 사랑을 실천해 성경이 가르치는 십계명 중 하나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잘 지킨 성도들을 격려하고 또 이들의 효행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제정됐다. 효부상, 장한 남편상, 장한 아내상, 효자상, 훌륭한 어머니상, 훌륭한 아버지상 등 모두 6개 분야에서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효부상을 수상한 윤영희 씨는 ‘두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신 효행을 인정받았다. 시어머니가 둘인 사실을 알고 결혼한 윤씨는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두 시어머니 집을 오가며 섬겼고,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는 두 시어머니를 한 집에 모셨는데 그중 한 분은 10년 전 돌아가실 때까지 병수발을 했고, 현재는 구순이 넘은 시어머니의 치매 수발을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까지 취득했을 정도이다. 또 장한 남편상을 수상한..


뉴스

대테러센터장 “‘이재명 피습’ 메시지 유포 경로 확인 못해”

대테러센터장 “‘이재명 피습’ 메시지 유포 경로 확인 못해”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2024.1.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당시 유포된 문자 메시지와 관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주 정도 자체 조사한 결과 어떻게

연예


스포츠

“홈에서 승리가 없어 실망하셨을 텐데”…홈 최다 연패 타이 직전에 역전승으로 탈출, 사령탑의 미소 [MD고척]

“홈에서 승리가 없어 실망하셨을 텐데”…홈 최다 연패 타이 직전에 역전승으로 탈출, 사령탑의 미소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최근 홈에서 승리가 없어 팬분들께서 실망하셨을 것, 승리로 보답 드리게 돼 기쁘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은 홈에서 긴 연패의 늪에 빠졌다. 지난 4월 17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부터 18일 SSG전까지 홈 13연패를 당했다. KBO 역대 홈 최다 연패 기록은 1987년 4월 23일부터 5월 30일까지 청보 핀토스가 기록한 14연패다. 키움은 홈 최다 연패 타이라는 불명예까지 1패를 남겨두고 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키움 선발 김인범은 1회초 최지훈에게 2루타 박성한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이후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으며 최소 실점으로 막았다. 김인범은 1-1로 팽팽하던 5회초 2사 1, 3루 위기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SSG에 리드를 내줬지만, 5회말 키움 타선이 역전에 성공,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키움 불펜이 리드를 지키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김인범은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마크했다. 이후 박윤성(⅓이닝 1실점)-김성민(1⅔이닝)-문성현(1이닝)-김선기(1이닝)가 차례대로 올라왔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선발 김인범이 5회까지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며 “위기에서 올라온 김성민이 좋은 투구를 펼쳤다. 김성민이 잡아낸 아웃 카운트 5개가 우리 흐름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 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4-3으로 앞선 6회말 승기를 잡았다. 변상권, 박수종, 김재현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됐고 고영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뽑았다. 이후 로니 도슨이 1타점 적시타, 김혜성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7-3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8회말 도슨이 쐐기를 박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홍원기 감독은 ”공격에서는 6회 고영우가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만든 덕분에 승기 유지할 수 있었고, 김혜성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폭을 벌렸다. 8회 도슨의 스리런이 승부의 쐐기 박았다”고 전했다. 키움은 이날 경기 승리까지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사령탑은 ”최근 홈에서 승리가 없어 팬분들께서 실망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큰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승리로 보답 드리게 돼 기쁘다”고 했다. 홈 연패를 끊은 키움은 오는 21일부터 고척에서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여행맛집

[돌아온 고려 사리] 일제강점기 유출된 사리… 100년 만에 회암사로 ‘환지본처’

[돌아온 고려 사리] 일제강점기 유출된 사리… 100년 만에 회암사로 ‘환지본처’

한국불교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회암사 3여래(가섭불·석가모니·정광불) 2조사(지공선사(?~1363)·나옹선사(1320~1376)) 사리가 약 100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일제강점기 유출돼 먼 타국 땅인 미국 보스턴미술관에 있던 이 사리는 19일 원래 자리인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로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감)했다. 이 사리는 인도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법맥(法脈)의 상징이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오전 9시 양주 회암사지에서 ‘회암사 사리 이운 문화 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참석해 불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특히 김 여사가 국내에서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 2일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 전 총무원장 스님의 분향소를 방문한 이후 169일 만이다. 이와 함께 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최응천 국가유..
‘스시테크 도쿄’ 달군 K-스타트업…해외 ‘러브콜’도 쏟아졌다

‘스시테크 도쿄’ 달군 K-스타트업…해외 ‘러브콜’도 쏟아졌다

‘스시테크 도쿄 2024’ 폐막…K스타트업 10곳 성적표 보니[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서울시 하수도 운영 최적화 사례에 흥미를 가진 도쿄도 하수도국에서 어제 오늘 연이어 왔어요. 하수도 정화설비의 전력사용량 감소를 위한 PoC(기술검증)를 제안해서 진행키로 했습니다.”(정지량 틸다 정지량)”NTT도코모, NTT데이터에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 공급을 위한 협의를 조만간 시작할 것 같아요.”(신승민 큐…

경제


차·테크

[MSI] ‘인내의 힘’ 보여준 젠지, BLG에 한 방 날리고 1세트 승리

[MSI] ‘인내의 힘’ 보여준 젠지, BLG에 한 방 날리고 1세트 승리

초반부터 중반까지 이어진 위기 상황을 잘 참아낸 젠지가 자신들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크게 한 방을 먹이며 첫 세트를 잡았다. 19일 중국의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진행된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12일차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 대 빌리빌리 게이밍(이하 BLG)의 결승전서 젠지가 1세트
[eK리그] 강원 FC 강무진 “간절했던 승리… 정말 기쁘다”

[eK리그] 강원 FC 강무진 “간절했던 승리… 정말 기쁘다”

강원 FC 강무진이 19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2주차 경기 대전 하나 시티즌 상대로 2세트에 출전해 승리했다. 강원 FC는 승점 7점을 챙기며 순위 싸움에서 앞서나갔다.경기 후 강무진과 인터뷰가 진행됐다.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경기 승리소감은?이번 주는 꼭 승리하고 싶어서 간절했는데, 플레이에서도 간절함이 나온 것 같다. 정말 기쁜 날이다.-오늘 경기력에 대해 평가하자면?후반 시작까지는 만족하는데, 한 골 먹히면 멘탈적으로 흔들리는 약점이 있다. 오늘도 실점 이후 그 불안함이 나와서 아쉽다.- 앞선 경기에서 피굽남이 승리하며 순위 싸움이 더 치열해졌는데, 경기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나?잘못하면 꼴지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했지만 우리가 잘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경기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상대에게 슈팅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 수비력과 차분한 경기 운영이 빛났는데 원래 그런 성향인지?원래는 완전 반대 성향이다 수비가 침착하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