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우승’ 사소 유카, 세계랭킹 6위로 껑충…이예원은 4계단 상승한 27위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여자 골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우승한 사소 유카(일본)가 세계랭킹 6위로 도약했다. 사소는 4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4.8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24계단이 상승한 6위에 올랐다. 사소는 전날 3일에 끝난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3년 만에 거머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트로피다. 사소는 4라운드까지 합계 4언더파 276타를 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사소는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수확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을 우승하며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은 31위에서 27위로 순위가 4계단 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이 7위로 가장 높은 위치에 랭크됐고, 김효주가 11위, 양희영이 20위, 신지애가 21위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1계단씩 순위가 하락했다. 한편 US오픈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은 넬리 코르다(미국)가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사소, 3년 만에 US여자오픈 우승…김효주·임진희 공동 12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사소 유카(일본)가 3년 만에 US여자오픈 정상을 탈환했다. 사소는 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의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사소는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 1언더파 279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소는 지난 2021년 필리핀 국적으로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일본 국적으로 정상에 오르며 일본 선수 최초로 US여자오픈 우승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사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승을 수확했는데, 2승 모두 US여자오픈에서의 우승이다. 또한 사소는 우승상금 240만 달러(약 33억 원)를 거머쥐었다. 이날 사소는 선두에 3타 뒤진 5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2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6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사소는 12번 홀과 13번 홀,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도약했다.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사소의 우승전선에는 이상이 없었다. 일본은 사소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부노가 2위에 오르며 1, 2위를 싹쓸이 했다. 안드레아 리와 앨리 유잉(이상 미국, 이븐파 280타)이 이븐파 28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이민지(호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8타를 잃어, 3오버파 283타로 공동 9위에 그쳤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김효주와 임진희가 4오버파 284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김아림과 이미향이 5오버파 285타로 공동 16위, 신지은이 6오버파 286타로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전지원은 7오버파 287타로 공동 24위, 김민별은 8오버파 288타로 공동 26위, 고진영과 김수지는 9오버파 289타로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과 신지애는 11오버파 291타로 공동 39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상금 33억’ 사소 유카, US여자오픈 3년 만에 제패

일본의 사소 유카가 제79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를 거머쥐며 우승 상금 240만 달러(약 33억 2000만원)의 주인이 됐다.사소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5개(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2언더파 68타를 쳤다.이로써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사소는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소의 US여자오픈 우승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사소의 국적은 어머니를 따라 필리핀이었으나 이후 아버지의 국적인 일본을 택했다…

사소 유카, 日국적 첫 US여자오픈 우승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3년 전 필리핀 국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사소 유카가 이번에는 일본 국적이 돼 3년 만에 2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사소는 2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583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 등으로 2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사소는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사소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US여자오픈 트로피를 탈환했다. 우승 상금은 240만 달러(약 33억2000만원)다. 다만 3년 전과 다른 점은 국적이다.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소는 3년 전 필리핀 국적으로 우승했고 2021년 11월부터 일본 국적으로 변경해 올해 다시 우승했다. 공식적으로 일본 국적 선수가 U..

전인지 “제2의 고향 랭커스터 와서 행복”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전인지(30)가 랭커스터로 돌아온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전인지는 3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583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제79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2015년 바로 이 장소에서 비회원 자격으로 US여자오픈을 우승해 파란을 일으켰다. 전인지는 29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나와 “좋은 추억이 가득한 이곳에서 다시 대회를 하게 돼 특별하다”며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9년이 지났는데 이 지역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인지는 이곳을 1년에 한 번은 꼭 방문한다며 “랭커스터는 제2의 고향”이라며 “이곳 분들이 내 별명인 덤보를 외치며 응원해주신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하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9년 전보다 까다로워진 코스 공략은 숙제다. 연습 라운드를 해본 전인지는..

LPGA 11승 렉시 톰슨, 29세에 전격 은퇴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전성기 시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렉시 톰슨(29·미국)이 골프채를 내려놓는다. 톰슨은 28일(현지시간)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개막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의 골프가 마지막이라는 데 만족한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톰슨은 “우리 모두는 어려움을 가지고 산다”며 “골프에서는 지는 일이 더 많다. 계속 카메라 앞에 서고 열심히 연습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비판받아서 힘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톰슨은 “골프선수 생활은 많은 것을 요구하고 외롭다”며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프로 운동선수로서 겪는 많은 일들을 잘 모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눈물을 훔쳤다. 은퇴 뒤 삶에 대해서는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톰슨은 정신적 문제를 호소하며 지난해부터 출전 대회를 크게..

‘LPGA 통산 15승’ 렉시 톰슨, 29세 나이로 전격 은퇴 선언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국 여자 골프 스타 렉시 톰슨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톰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가 풀타임을 뛰는 마지막 시즌이라고 알렸다. 톰슨은 “결고 작별 인사를 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제 때가 됐다. 2024년 말을 끝으로 프로 골프 일정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목표가 남아있는 만큼 올해 남은 시간을 즐겁게 보낼 생각이다. 나는 내 인생의 다음 장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183cm의 신장을 자랑하는 톰슨은 화려한 장타로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2007년 12세의 나이에 US여자오픈에 첫 출전해 ‘골프신동’이란 소리를 들었고, 2011년 16세의 나이로 나비스타 LPGA 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렸다. 2014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톰슨은 LPGA 투어에서 총 15승을 수확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도전하기도 했다. 작년 10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출전해 컷 탈락했다. 톰슨은 PGA 투어에 출전한 7번째 여성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은퇴 이유는 심리적인 문제로 추측된다. AP통신에 따르면 톰슨은 “우리는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안타깝게도 골프에서 이기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 카메라 앞에서 열심히 노력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혹평받는 것은 힘들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그럴 것이다. 단지 (괴로움을) 얼마나 잘 숨기느냐의 문제다. 이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이번 US여자오픈이 톰슨의 사실상 마지막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톰슨은 31일 로즈 장(미국), 이민지(호주)와 함께 대회 1라운드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한국 선수 20명 출전’ US여자오픈, SBS골프·SBS골프2서 생중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24 US여자오픈이 이번 주에 개막한다. SBS골프와 SBS골프2는 30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제 79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을 동시 생중계한다. US여자오픈은 한국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1998년 박세리가 ‘맨발 투혼’을 보이며 우승한 이후 한국선수가 11차례나 우승한 대회다. 한류 골프를 계승하듯 현재 L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고진영(세계랭킹 7위), 김효주(10위), 박현경(50위) 등 한국선수 20명이 출전한다. US여자오픈은 유소연(2011년), 전인지(2015년), 김아림(2020년)처럼 국내투어 소속 선수들의 깜짝 우승이 돋보였던 대회다. 올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간판스타 박현경, 김민별, 김수지가 출전한다. 특히, 최근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샷감이 좋은 박현경의 두 번째 US오픈 도전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다. 올해 출전한 8개의 LPGA 투어에서 5연승 포함 6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개막 후 12개 대회에서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한국선수들이 넬리 코다의 독주를 막고 시즌 첫 승과 함께 4년 만의 최고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품을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선수들의 뜨거운 활약이 기대되는 ‘2024 US여자오픈’은 30일 오후 9시부터 40시간 이상 SBS골프, SBS골프2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고진영·김효주·박현경 등 한국 선수 20명, US여자오픈 출격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올해로 제79회째를 맞은 US여자오픈에 한국 선수 20명이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발표한 총 156명 엔트리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에는 한국 선수 20명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예선 면제권을 받은 선수가 17명, 예선전을 통해 출전한 선수가 3명이다. 20여 개 항목의 예선 면제권을 받아 출전하는 선수는 2015년 이 대회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를 비롯해, 2019년 챔피언 이정은6, 2020년 챔피언 김아림까지 3명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톱10이내 중 2위로 마친 신지애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출전하게 됐다. 김세영은 2020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5년 이내 우승자, 고진영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5년 이내 우승자 자격으로 각각 출전한다. 양희영 등은 지난 시즌 CME글로브 최종 포인트 상위 30명 이내여서 대회에 나선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 유해란도 출전권을 받았다. 또한 최혜진, 이미향, 신지은은 두 번에 걸친 세계 랭킹 75위 이내 자격으로 출전한다. 올해 루키인 임진희, 이소미까지 출전권을 받았다. 지난해 페블비치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면서도 출전했다. 국내 투어에서는 김민별, 김수지, 박현경이 출전한다. 이밖에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지역 1차 예선과 미국과 캐나다, 일본, 독일까지 거친 2차 예선 23곳에서 출전한 선수 중에는 안나린, 전지원, 주수빈의 3명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US여자오픈은 올해 알리 인터내셔널이 신규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지난해보다 총상금이 100만 달러 늘어난 1200만 달러로 개최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박현경 ‘매치 퀸’ 등극…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매치플레이 승률 8할대를 자랑하는 박현경이 ‘매치 퀸’에 등극했다. 박현경(24)은 19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우승상금 2억2500만원) 결승전에서 이예원을 1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픔을 씻으며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약 7개월 만의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승부는 18번 홀에서 갈렸다. 박현경은 첫 5개 홀에서 3홀 차로 앞섰다. 그러나 매섭게 추격하던 이예원이 후반 역전했다. 16번 홀까지 이예원에 1홀이 뒤진 채 끌려가던 박현경은 17번 홀 버디로 기사회생했고 18번 홀에서 완벽에 가까운 두 번째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추가해 파에 그친 이예원을 따돌렸다. 박현경은 일대일 대결인 매치플레이에 유독 강하다. 이번 대회 닷새 동안 7전 전..

전인지, 커리어 그랜드슬램 재도전…AIG 오픈 10일 개막

▲ 전인지(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전인지가 1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오픈(총상금 730만 달러)에 출전,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재도전한다. 잉글랜드 서리의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