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예선 韓사령탑 희비, 북한ㆍ중국ㆍ인니 등 합류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가릴 최종 무대에 설 아시아 국가들이 모두 가려졌다. 빅3인 한국, 일본, 이란에 더해 중국, 북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경쟁을 벌인다. 동남아시아에 포진된 한국인 사령탑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끈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1-0으로 꺾고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위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중국은 한국에 패하며 눈물을 흘렸지만 기사회생했다. 같은 날 태국은 싱가포르에 3-1로 승리했지만 3차 예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1골이 터지지 않았다. 두 팀은 승점 8점(2승 2무 2패), 골득실 0에 다득점 9골까지 동률이었고 결국 상대 전적에서 앞선 중국(1승 1무)이 힘겹게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C조를 포함해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이 모두 끝나면서 조별리그 9개 조의 1·2위 팀도 모두 확정됐다. A조 카타르·쿠웨이트, B조 일본·북한, C조 한국·중국,..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제 대회 ‘PGS 4’ 개막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이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4’를 개최한다.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이번 PGS 4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콘텐트 수출 센터에서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펼쳐진다.지난 PGS 3에 이어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한국은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2024 PUBG WEEKLY SERIES, PWS) 페이즈 1’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지엔엘 이스포츠가 출전하고, 젠지는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선다.그룹 스테이지는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4개 팀을 8팀씩 3개 조로 나누어 진행하며 1일 차에는 A조와 B조, 2일 차에는 B조와 C조, 3..

2026 WBC, 도쿄·마이애미·휴스턴·산후안서 개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 도시가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4일(한국시각) 2026 WBC가 일본 도쿄(도쿄돔)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론디포 파크), 텍사스주 휴스턴(미닛메이드 파크),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이람 비토른 스타디움) 등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도쿄와 마이애미는 지난 2023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WBC를 개최하게 됐다. 산후안에서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WBC가 열리며, 휴스턴은 이번이 첫 WBC 개최이다. A조 경기는 산후안, B조 경기는 휴스턴, C조 경기는 도쿄, D조 경기는 마이애미에서 각각 개최된다. A조와 B조 1, 2위 팀은 휴스턴에서 8강을 치르며, C조와 D조 1, 2위 팀들은 마이애미에서 8강 경기를 갖는다. 이후 마이애미에서 챔피언십 라운드가 열리며, 우승팀이 결정된다. 한편 2026 WBC에는 20개 팀이 출전한다. 16개 팀은 자동 진출이 확정됐으며, 예선을 통해 남은 네 자리의 주인이 가려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