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자체 생성형 AI 개발… 업무 효율 ↑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자체 생성형 AI를 개발해 업무에 도입했다. 업무 효율을 높이면서도 기술 및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사내 지식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17일 LG디스플레이는 “자체 생성형 AI를 통해 문제 검토 및 해결에 길게는 수개월 소요되던 시간을 초 단위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며 “임직원이 고객가치 창출에 더 많은 시간을 몰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LG디스플레이의 생성형 AI는 LG디스플레이에 특화된 지식을 학습해 최적화된 결과물을 도출해 낸다. AI 시스템에 제품 품질과 관련된 질문을 입력하면 축적된 사내 특…

“업무도 AI가 도와준다”…LG디스플레이 ‘생성형 AI’ 자체 개발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17일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개발해 도입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LG디스플레이에 특화된 지식을 학습해 최적화된 결과물을 도출한다. 예컨대 “A 제품의 품질 강화 방법을 알려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이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즉각 답변해 주는 형식이다. 이에 따라 생성형 AI를 활용한 임직원들은 업무 전문 지식이 필요할 때 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과거 자료를 찾아보지 않고도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생성형 AI의 핵심이 되는 대형언어모델(LLM)을 사내에 구축해 기술의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생성형 AI 개발을 위해 LG AI연구원, LG CNS와 협업했다. 학습과 분석을 위한 LLM으로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인 ‘엑사원'(EXAONE)을 활용한다. 사용자의 특정 질문에 맞춰 사내문서 30만여건에서 답변을 찾아내는 역할은 LG CNS가 자체 개발한..

KEIT, 산업계 AI 활용 전략 논의…’Korea Industrial AI 공동포럼’ 개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28일 서울 엘타워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2024년 Korea Industrial AI 공동포럼’을 개최했다.’Korea Industrial AI 공동포럼’은 인공지능(AI) 분야 주요 이슈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AI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KEIT를 비롯한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다.포럼은 ‘AI 파워 산업혁신’을 주제로 한 장병탁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의 기조…

LG AI연구원-유네스코, AI 윤리 교육 프로그램 만든다

LG AI연구원이 유네스코(UNESCO)와 인공지능(AI) 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한다. LG AI연구원은 유네스코와 AI 윤리 글로벌 온라인 공개강좌(MOOC)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LG AI연구원이 유네스코(UNESCO)와 인공지능(AI) 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한다. LG AI연구원은 유네스코와 AI 윤리 글로벌 온라인 공개강좌(MOOC)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LG-유네스코, AI 윤리 플랫폼 함께 만든다

AI 윤리 글로벌 온라인 공개강좌 사업 공동 추진 위한 협약식 진행 LG AI연구원은 지난 22일 오후 AI 서울 정상회의가 열린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유네스코(UNESCO)와 AI 윤리 글로벌 온라인 공개강좌(MOOC)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AI 서울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김수현 아태지역사무소장, 이라클리 코델리(Irakli Khodeli) AI 윤리과장, 김은송 뉴델리사무소 인문사회과학부문 과장 등 유네스코 고위 관계자들과 배경훈 원장, 김유철 전략부문장 등 LG AI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2025년 말 공개를 목표로 연내 국제 전문가로 자문 그룹을 꾸리고 AI 윤리 교육 코스 개발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네스코는 AI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첫 국제 표준인 ‘AI 윤리 권고’를 기반으로 AI 교육 분야 핵심 파트너인 LG와의 협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의 협업은 AI 서울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인 ‘안전’과 ‘포용’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함께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를 유네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AI 윤리·거버넌스 플랫폼(Global AI Ethics and Governance Observatory)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산업과 정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각국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의 AI 윤리 실천 사례를 공모한 후 우수 사례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수현 유네스코 아태지역사무소장은 “유네스코와 LG AI연구원은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면서 단순히 과정을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의 윤리적 실천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를 육성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AI 기술의 책임 있는 개발과 배치를 촉진하고 지리적, 부문적 경계를 뛰어넘는 윤리적 혁신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AI 안전성을 위해서 AI를 연구하고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의 AI 윤리 인식 증진이 필요하다”며, “이번 MOOC 사업이 전 세계 AI 전문가와 정책가들의 AI 윤리 역량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 최초로 유네스코와 AI 윤리 실행과 확산을 위해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 2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에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국제 이벤트 및 포럼 공동 개최, 이니셔티브 개발 논의 등 AI 윤리 권고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22일 AI 서울 정상회의와 연계해 진행된 AI 글로벌 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빅테크들과 함께 ‘서울 AI 기업 서약’을 진행한 뒤 AI의 ▲안전 ▲혁신 ▲포용에 관해 논의했다. 또 이홍락 LG AI연구원 CSAI(Chief Scientist of AI, 최고AI과학자)는 글로벌 AI 포럼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중 개인 정보 침해, 고용 시장 혼란, 선진 AI 시스템으로 인한 실존적 위협 등 포괄적인 AI 안전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하는 ‘안전’ 세션에 패널로 참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핵 버튼 누를 생각 없다? “총선 참패 책임, 윤 대통령” 62.0%…”한동훈” 12.5% [데일리안 여론조사] “김호중법, 피의자 방어권 행사 막고…수사기관이 악용할 수도” [법조계에 물어보니 409]

LG-유네스코, AI 윤리 플랫폼 공동 제작…”AI의 안전·포용 실천”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LG가 유네스코와 국제 표준 ‘인공지능(AI) 윤리 권고’를 기반으로한 AI 윤리 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며, AI의 안전과 포용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23일 LG AI연구원은 전날 오후 AI 서울 정상회의가 열린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유네스코와 AI 윤리 글로벌 온라인 공개강좌(MOOC)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AI 서울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김수현 아태지역사무소장, 이라클리 코델리 AI 윤리과장, 김은송 뉴델리사무소 인문사회과학부문 과장 등 유네스코 고위 관계자들과 배경훈 원장, 김유철 전략부문장 등 LG AI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2025년 말 공개를 목표로 연내 국제 전문가로 자문 그룹을 꾸리고 AI 윤리 교육 코스 개발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을 계기로 유네스코는 AI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첫 국제 표준인 ‘A..

AI 서울 정상회의 개막…글로벌 AI 안전·혁신·포용 강화하는 ‘서울선언’ 채택

한국과 영국 등 주요국 정상이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과 혁신·포용을 논의하는 ‘AI 서울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상급 합의를 토대로 글로벌AI 거버넌스 구축을 가속화하는 ‘서울 선언’이 채택,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한국과 영국 등 주요국 정상이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과 혁신·포용을 논의하는 ‘AI 서울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상급 합의를 토대로 글로벌AI 거버넌스 구축을 가속화하는 ‘서울 선언’이 채택,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ICT시사용어] 경량화 언어모델(sLLM)

경량화 언어모델(smaller Large Language Model·sLLM)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NLP)처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거대언어모델(LLM)보다 작은 매개변수(파라미터) 크기로 운영이 경량화 언어모델(smaller Large Language Model·sLLM)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NLP)처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거대언어모델(LLM)보다 작은 매개변수(파라미터) 크기로 운영이

SKT·LGU+, 1분기 R&D 투자 증가…KT는 비슷

LGU+ 가장 많이 늘어…전년비 0.2%p 증가 KT는 소폭 줄어…정년퇴직 인원 증가 영향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탈통신 행보에 맞춰 지난 1분기 전년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렸다. 반면 같은 기간 KT는 전체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소폭 줄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지난 1분기 R&D 투자를 가장 많이 늘린 회사는 LG유플러스다. 이 기간 LG유플러스가 투자한 연구개발비는 391억3900만원이다. 전체 매출에서 이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1%로 이는 전년 동기(약 0.9%) 대비 약 0.2%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그 다음으로 연구개발비를 많이 늘린 기업은 SK텔레콤으로, 지난 1분기 900억9700만원을 투자했다. 전체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약 2%로 전년 동기(약 1.9%) 대비 0.1%p 늘렸다. KT는 연구개발비가 소폭 줄었다. 지난 1분기 KT가 투자한 연구개발비는 571억100만원으로 이는 전체 매출의 0.86%다. 1년 전 같은 기간에는 603억4700만원을 연구개발에 사용했으며 전체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0.94%였다. 정년퇴직 인원 증가로 인건비가 감소함에 따라 투자비가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KT는 한때 3만명이 넘는 임직원을 갖추고 있었으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1960년대생 임직원들의 정년퇴직 시점이 도달하면서 지난해 말 직원 수가 2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연구개발비 축소에는 일부 부실 사업을 정리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해 취임한 김영섭 대표의 비용 효율화 기조에 따라 중고폰, 대체불가토큰(NFT), 헬스케어 등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거나 축소했다. 이통 3사는 나란히 ‘AI 컴퍼니’를 목표로 AI 사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와 AIX(AI 전환), AI 서비스 등 3대 핵심 영역으로 구성된 ‘AI 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AI 사업을 펴고 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거대언어모델(LLM) 등 사업을 추진 중이며, AIX 영역에서는 고객센터 등 기존 사업을 AI로 전환해 고도화하고 있다.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AI 비서 에이닷을 고도화해 개인형 AI 비서(PPA)로 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로스 리딩(Growth Leading) AX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자체 AI 브랜드 ‘익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익시 기반으로 고객과 능동적인 소통이 가능한 ‘챗 에이전트’ 4종을 출시했다. 익시는 자연어처리(NLP) 기반 챗봇에 오픈AI의 GPT 등 LLM 기술을 더한 AI 모델이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AI연구원의 LLM ‘엑사원’과 구글의 ‘제미나이’ 등을 더한 자체 멀티 LLM을 기반으로 통신 데이터를 학습시켜 만든 AI 모델 ‘익시젠’을 올해 상반기 내 출시해 AI 기반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폭증하는 IDC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를 위해 현재 경기도 파주에 하이퍼스케일급 IDC 설립을 추진 중이다. 파주 IDC가 완공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이퍼스케일급 상업용 IDC 3개를 보유한 기업이 된다. 특히 파주 IDC는 초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관리에 최적화된 AI 데이터센터로 키울 계획이다. AICT(AI+ICT) 컴퍼니로의 전환을 선언한 KT의 AI 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AICC(AI고객센터) 등 통신 사업에 AI를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IT 및 데이터 클라우드 사업에 AI를 접목해 금융·공공 등 분야별, 고객관계관리(CRM)·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업무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사용자 시청 패턴을 분석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AICT 인력 1000명도 채용 중이다. KT는 지난 10일 진행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해당 인력과 관련해 “ 인건비는 200~3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인력 중 약 1000명 정도가 향후 5~6년에 걸쳐 정년퇴직으로 회사를 그만 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반적인 인건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9부능선 넘은 의대증원…정부 “전공의 복귀하면 모든 문제 해결” ‘뺑소니’에서 ‘음주 의혹’·‘범죄 은폐’로 확대…방송가·지자체·기부단체, 잇따른 ‘김호중 손절’

LG유플러스, 새 슬로건 공개…”AI 혁신 가속화”

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LG유플러스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Growth Leading AX Company'(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를 공개했다. AX를 중심으로 혁신을 가속화하며 이를 통해 고객의 성장을 주도하고 회사 스스로도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1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새로운 슬로건은 고객경험(CX) 혁신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써 AX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회사의 비전인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은 그대로 유지된다. 지난 17일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1분기를 돌아보고 향후 사업 방향성과 계획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그는 “AI를 활용한 DX(Digital Transformation)에 집중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회사가 되자는 의미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Growth Leading AX Company)을 만들었다”며 “최근 AI나 DX 분야의 고객들이 관심이..

인공지능 향한 구광모의 진심…LG, 기술은 갈고 닦고 인재는 키우고

LG AI연구원, ‘엑사원 2.0’ 공개…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 글로벌 AI 우수 인재 유치에도 적극…AI데이 개최 및 전문가 양성 구광모 ㈜LG 대표가 AI(인공지능)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LG는 과감한 투자로 차세대 AI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섬으로써 AI 선도자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은 미시간대(미국)-서울대(한국)-토론토대(캐나다) 등과 공동 연구 진행하며 글로벌 연구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앞서 LG는 미래 기술 선점과 인재 양성을 위해 2020년 ‘LG AI연구원’을 설립한 바 있다. LG AI연구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중 언어 AI 모델과 언어와 이미지 양방향 멀티모달 AI 모델을 상용화하며 다른 생성형 AI 모델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을 준비하고 있다. LG AI연구원 한층 진화한 ‘엑사원 2.0’ 공개 지난해 7월 LG AI연구원은 2021년 12월 첫 선을 보인 ‘엑사원’의 진화한 모습을 대중에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LG 계열사와 국내외 파트너사들이 ‘엑사원’으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이번에 공개한 ‘엑사원 2.0’은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특허, 논문 등 약 4500만건의 전문 문헌과 3억5000만장의 이미지를 학습했다. LG AI연구원은 앞으로도 저작권, 신뢰성 등 AI 윤리원칙을 준수하며 데이터 학습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현존하는 전문 지식 데이터의 상당수가 영어로 되어 있는 점을 고려해 ‘엑사원 2.0’을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이중 언어(Bilingual) 모델로 개발했고, 학습 데이터 양도 기존 모델 대비 4배 이상 늘려 성능을 높였다. 초거대 AI의 고비용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멀티모달 모델의 경량화, 최적화 신기술에 상당한 리소스를 투입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2.0’의 언어 모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추론(Inference) 처리 시간은 25% 단축하고, 메모리 사용량은 70% 줄여 비용을 약 78% 절감했다. 언어와 이미지 간의 양방향 생성이 가능한 멀티모달 모델은 이미지 생성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 모델 대비 메모리 사용량을 2배 늘렸지만, 추론 처리 시간을 83% 단축해 약 66%의 비용 절감을 달성했다. LG AI연구원은 고객들이 ‘엑사원 2.0’을 원하는 용도나 예산에 맞게 모델의 크기부터 종류(언어, 비전, 멀티모달), 사용 언어까지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AI연구원은 고객 데이터 보안을 위해 학습 과정을 미세 조정하는 파인 튜닝(Fine-Tuning)과, AI 인프라를 고객이 보유한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On-Premise) 및 사설 클라우드(Private Cloud) 방식도 지원한다. 전문가용 대화형 AI 플랫폼 ‘엑사원 유니버스’ 베일 벗어 LG AI연구원은 ‘전문가 AI’ 서비스 개발의 기반인 엑사원 3대 플랫폼인 유니버스(Universe), 디스커버리(Discovery), 아틀리에(Atelier)도 공개했다. 엑사원 유니버스는 ▲질의응답·대화 ▲텍스트 분류·요약 ▲키워드 추출·생성 ▲번역 등 기능별로 메뉴를 나눴던 방식에서 전문가용 대화형 AI 플랫폼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유니버스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믿고 정보를 탐색하며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엑사원 유니버스는 다른 대화형 AI들과 달리 사전 학습한 데이터는 물론 각 도메인별 최신 전문 데이터까지 포함해 근거를 찾아내며 추론한 답변을 생성한다.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화면 좌측과 우측에 각각 질문과의 연관성이 가장 높은 전문 문헌들과 AI가 답변하는 과정에서 활용한 단락을 표시한다. LG AI연구원은 LG 그룹 내 AI 연구자를 대상으로 엑사원 유니버스의 AI/머신러닝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화학, 바이오, 제약, 의료, 금융, 특허 등 엑사원 유니버스의 각 전문 도메인별 특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화학 및 바이오 분야 발전 앞당길 ‘엑사원 디스커버리’도 선봬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플랫폼으로 가장 먼저 신소재·신물질·신약 관련 탐색에 적용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디스커버리에 논문과 특허 등 전문 문헌의 텍스트뿐만 아니라 분자 구조, 수식, 차트, 테이블, 이미지 등 비(非)텍스트 정보까지 AI가 읽고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심층 문서 이해(DDU, Deep Document Understanding) 기술을 적용했다. LG AI연구원은 LG의 심층 문서 이해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유니버스와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연계해 AI에 질문하며 ▲전문 문헌 검토 ▲분자 정보 추출 ▲소재 구조 설계(UMD, Universal Molecular Design) ▲소재 합성 예측(NCS, Neural Chemical Synthesis) 등 후보 소재를 찾아내 합성 결과를 예측하는 과정까지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현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통해 1만회가 넘었던 합성 시행착오를 수십회로 줄이고, 연구개발 소요 시간은 40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신소재·신물질·신약 연구개발 등 엑사원 디스커버리 서비스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인간의 창의적 발상을 돕는 ‘엑사원 아틀리에’ ‘엑사원 아틀리에’는 인간에게 창의적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저작권이 확보된 이미지-텍스트가 짝을 이룬 페어(Pair) 데이터 3억5000만장을 학습한 엑사원 2.0을 기반으로 이미지 생성과 이미지 이해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LG AI연구원은 인간과 AI가 상호작용을 통해 디자인을 완성해가는 ‘디자인 싱킹 프로세스(Design Thinking Process)’를 엑사원 아틀리에에 접목하기 위해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상용화한 ‘캡셔닝 AI’는 처음 보는 이미지까지 자연어로 설명할 수 있으며, 이미지 검색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인 문장이나 키워드 등의 메타 데이터를 생성한다. LG AI연구원은 제품 이미지를 보고 마케팅 문구 등을 생성하는 기능 등 다양한 멀티모달 서비스를 엑사원 아틀리에를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 AI연구원, 특허청과 초거대 AI 기반 특허심사시스템 개발 착수 LG AI연구원은 지난해 7월부터 특허청과 함께 특허 전용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에는 특허청의 환경 및 활용 목적을 고려해 88억 파라미터 규모로 설계한 모델을 공개하며, 문장 요약 및 번역 등 전체 평가에서 평균 이상의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과 특허청은 지난해 공개한 모델을 고도화 해 특허 검색 및 분류 등 AI 특허 심사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LG AI연구원은 최근 세계적인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의 잭슨랩과 알츠하이머와 암의 비밀을 풀어낼 AI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질병의 발병 원인과 진행 과정을 분석하고 치료제 효과까지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개인 맞춤 치료 연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잭슨랩은 유전자 변형 마우스를 직접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는 유전체 전문 연구기관으로 알츠하이머와 암 등 질병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적 변이와 돌연변이 유전자 등 방대한 양의 연구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 LG의 AI 기술과 결합할 경우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항암 분야에서는 개인별 유전체 정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 선택지를 의사에게 제안하는 새로운 대화형 생성 AI 모델도 개발한다. 양사는 AI가 신약의 후보 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시험과 임상 시험에 이르기까지 개발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동 연구개발한 AI 모델들이 유전자 변이에 따른 개인별 맞춤 치료가 가능한 정밀 의료 시대를 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AI 인재 확보에 진심인 LG LG는 세계적인 AI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알림과 동시에 글로벌 AI 우수 인재 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등 미래 AI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LG AI연구원은 2022년 진행한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부터 세계적인 AI 학회에 LG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참여해 각 사의 최신 AI 기술을 시연하고 채용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AI 학회에 참가한 한국인 AI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LG의 AI 기술 개발 현황과 인재 육성 계획을 설명하는 네트워킹 행사인 ‘LG AI Day’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LG는 실전에 강한 ‘청년 AI 전문가’ 양성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LG 에이머스(Aimers)’는 2022년 하반기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LG의 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LG가 국내 최고 AI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핵심 이론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LG 계열사가 보유한 산업 현장 실데이터를 제공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LG 에이머스 해커톤’에도 참가할 수 있다. LG는 ‘LG 에이머스 해커톤’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최종 수상 3개 팀이 입사를 지원하면 서류 전형을 면제한다. ‘LG 에이머스 해커톤’ 오프라인 본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LG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진행하며, ‘채용 박람회’에서는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 풀(pool) 등록 기회가 주어진다. LG 에이머스’누적 참가자는 4기까지 9000명을 넘어섰다. LG 에이머스는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기간 연 2회 진행된다. 한편 LG는 청소년 대상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과 LG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LG AI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미래를 이끌어 갈 AI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9부능선 넘은 의대증원…정부 “전공의 복귀하면 모든 문제 해결” ‘뺑소니’에서 ‘음주 의혹’·‘범죄 은폐’로 확대…방송가·지자체·기부단체, 잇따른 ‘김호중 손절’

[글로벌 AI 중심국가 도약] AI 서울 정상회의 D-5, 대한민국 ‘AI G3’ 도약 발판…글로벌 AI 규범 주도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포럼’이 5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로, 대한민국 정부와 영국 정부가 공동개최한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AI 안전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포럼’이 5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로, 대한민국 정부와 영국 정부가 공동개최한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AI 안전

[글로벌 AI중심국가 도약] AI 안전·혁신·포용, 한국 기업 선도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의 또다른 주인공은 글로벌 AI 기업이다. 지난해 AI 안전성 정상회의에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영미권 기업이 중심이 돼 참여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AI 서울 정상회의에는 삼성, LG,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 등이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의 또다른 주인공은 글로벌 AI 기업이다. 지난해 AI 안전성 정상회의에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영미권 기업이 중심이 돼 참여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AI 서울 정상회의에는 삼성, LG,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 등이

LG AI연구원, 세계 최초 ‘특허 전문가 AI’ 선보인다

[AP신문 = 배두열 기자] LG AI연구원이 특허청과 함께 ‘특허 전문가 AI’ 개발에 나섰다. 최근 공공 부문에 초거대 AI를 도입하려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G와 특허청이 발 빠르게 움직이며 혁신 사례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LG AI연구원과 특허청은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특허 전용 초거대 AI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인실 특허청장, 현성훈 특허정보원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이화영 LG AI연구원 AI 사업개발 유닛장 등 특허청과 L

“AI 전문가 꿈꾸는 청년을 위해”…LG 에이머스 3기 모집

[AP신문 = 김상준 기자] LG는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의 3기 모집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 에이머스’는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돼 2기까지의 교육 참가자는 3400여 명에 달한다. ‘LG 에이머스’ 3기 참가를 원하는 청년들은 6월 1일부터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