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찐팬’ 연속 초청 시구 이벤트…25일 에이티스 윤호·26일 프로골퍼 이미림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는 “오는 25~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타이거즈 ‘찐팬’을 연속 초청해 승리기원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25일에는 실력파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윤호가 시구자로 나서 KIA의 승리를 기원한다. 광주 출신인 에이티즈의 윤호는 타이거즈 어린이 회원 출신의 찐팬이다. 윤호는 “타이거즈 찐팬으로서 언젠간 꼭 한번 시구자로 마운드에 서 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정말 큰 영광이다. 이날 경기에 챔필에 모인 팬들과 큰 소리로 선수들을 응원하며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6일 경기는 광주 출신의 프로 골퍼 이미림이 시구자로 나선다. 이미림 프로는 2017년 KIA 클래식과 2020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골퍼이다. 이미림은 “어릴 적 무등경기장에서 운동하며 프로 골퍼의 꿈을 키웠는데 그 꿈을 이루고 챔필에서 시구자로 나서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KIA 타이거즈의 시구를 하게 되어 행복하고, 이날 경기에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30승 선착 앞둔 KIA…우승 전선 이상무?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가 최하위 롯데를 상대로 30승 선착에 도전한다. KIA는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원정경기에 돌입한다. KIA 선발은 올 시즌 5승 1패 평균자책점 1.83의 특급 성적을 올리고 있는 외국인 투수 네일이며, 롯데 또한 2승 2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호투 중인 반즈를 내세운다. 선두 KIA의 행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역시나 30승 고지 점령을 눈 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까지 46경기를 소화한 KIA는 29승 1무 16패(승률 0.644)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인 삼성과의 격차는 다소 여유 있는 3경기 차. 이제 KIA가 1승만 더 보태면 20승 선착에 이어 30승을 가장 먼저 달성한 팀으로 등극하게 된다. 이는 정규 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이 점점 높아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역대 KBO리그 정규 시즌서 30승 선착팀의 우승 가능성은 절반이 넘는다. 지금까지 30승 선착팀은 56.8%(37회 중 21회, 1982~1988 전후리그 및 1999~2000 양대리그 제외)의 확률로 정규 시즌 1위를 따냈고, 이 중 19개 팀(51.4%)이 한국시리즈 패권까지 거머쥐었다. 2019년부터 최근 5년간 ‘30승 선착=우승’ 공식도 이어졌다. 만약 KIA가 지금의 기세를 시즌 끝가지 유지한다면 이 기록을 6년 연속으로 늘릴 수 있다. 시즌 전체 일정의 3분의 1 정도를 소화한 상황이지만 가을 야구 또한 일찌감치 찜해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3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고도 가을 야구에 오르지 못한 사례는 2011년 LG(공동 6위), 그리고 2021년 SSG(6위) 단 2개팀뿐이었다. 올 시즌 KIA 또한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공동 5위 팀들과 4.5경기 차이며, 7위 키움에 10경기 차로 앞서있어 여유를 가져도 되는 상황이다. 불안요소는 역시나 선수들의 부상이다. 현재 KIA는 선발 요원인 윌 크로우와 이의리가 부상으로 이탈해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백업 요원들로 이들의 빈자리를 잘 메웠고 이범호 감독의 지도력 또한 큰 무리 없이 팀에 연착륙하며 고공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단한 손흥민, 아시안컵 뛰고도 ‘10-10’…황희찬은 최다골 손흥민, 주장 선임 후 토트넘 이끌고 첫 방한…김민재와 맞대결? ‘뜨면 이긴다’ 야구장 찾는 회장님들, 이제는 승리요정 축구대표팀, 6월 월드컵 예선도 임시 감독 체제…김도훈 선임 김하성, 시즌 6호 홈런 폭발…멀티히트 맹활약

류현진 5이닝 무실점 시즌 3승, 타선도 화끈하게 지원

류현진 국내 복귀 후 두 번째 무실점 경기로 3승 한화 외국인 타자 페라자 홈런 공동 1위, 14호포 한화 류현진이 국내 복귀 후 두 번째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한화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을 앞세워 12-2 대승을 거뒀다. 에이스를 앞세워 최근 4연패 사슬을 끊은 한화는 우려했던 최하위 추락을 막으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류현진의 승리는 지난달 30일 SSG전 이후 19일 만이다. 여기에 5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첫 승을 거뒀던 지난 11일 두산전(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이후 두 번째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의 지원도 화끈했다. 한화는 에이스의 등판에 힘을 얻자 1회 안치홍의 선제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문현빈과 김태연도 투런 홈런 대열에 합류하며 삼성 선발 이호성(2.1이닝 8피안타 10실점)을 조기 강판 시켰다. 7-0으로 크게 앞선 3회에는 외국인 타자 페라자가 조기에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 3점포를 터뜨리며 kt 강백호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14호)로 뛰어 올랐다. 일찌감치 승패가 갈리자 호투를 이어가던 류현진도 무리하지 않고 승리 투수 요건만 갖춘 채 마운드서 내려왔다. 시즌 3승을 얻은 류현진은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전적 3승 4패, 그리고 평균자책점 또한 4점대(4.83)로 끌어내렸다. 한편, 선두 KIA 타이거즈는 선발 양현종의 호투(6이닝 5피안타 1실점) 속에 투수전을 이어가다 9회 2사 후 이우성이 NC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NC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 4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탈꼴찌를 노렸던 롯데는 두산과 연장 12회까지 끈질긴 승부를 벌였으나 3-3 무승부로 마무리했고 kt와 키움 또한 각각 LG, SSG를 상대로 다득점에 성공하며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 페라자 스리런, kt 강백호도 홈런…14개로 공동 1위 ‘K J CHOI 아일랜드’ 새긴 최경주, 역대 최고령 우승 ‘밝고 활발’ FC서울 린가드 뜨나…홈 대구FC전 출격 대기 9억팔 키움 장재영…투수 접고 타자로 전향 레버쿠젠 독일 최초 무패 우승, 유럽 5대 리그 네 번째

‘더 클래식’ KIA·삼성 약진…수도권팀 강세 주춤

KIA 시즌 초반부터 선두 자리 꿰차며 고공 비행 중 하위권 전전하던 삼성도 신구 조화로 어느새 3위 KBO리그 양대 산맥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침묵을 깨고 올 시즌 대권에 도전한다. 개막 후 두 달 가까이 된 2024시즌 KBO리그는 벌써부터 상, 하위권팀들 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중이다. 144경기 중 43경기를 치른 KIA가 유일하게 승률 6할(0.619)을 달리고 있으나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2위 NC가 1경기 차로 압박하고 있으며 시즌 초반 부진의 긴 터널을 벗어나 어느새 3위까지 치고 올라온 삼성이 1위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4위 두산과 공동 5위인 LG와 SSG 역시 선두와의 승차가 각각 2.5, 3.5경기에 불과하다. 이들 6개팀이 벌이는 상위권 싸움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순위 변동이 심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자칫 연패에 빠진다면 그대로 중위권으로 밀려날 수 있다. 주목할 팀은 역시나 선두 경쟁 중인 1위 KIA와 3위 삼성이다. 최다 우승(KIA 11회, 삼성 8회) 부문 1~2위에 오른 두 팀이지만 최근에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행보를 보인 게 사실. KIA는 양현종의 기량이 절정에 달하고 최형우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던 2017년 통합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후 다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FA 나성범을 영입한데 이어 김도영이라는 새 얼굴의 등장, 그리고 갑작스레 지휘봉을 잡았으나 팀을 잘 이끌고 있는 이범호 감독의 지도력까지 더해져 올 시즌 가장 잘 나가는 팀으로 변모했다. 2010년대 초반 통합 4연패라는 업적을 일구며 왕조를 구축했던 삼성은 주축 구성원들이 하나둘 팀을 떠나며 ‘이빨 빠진 사자’로 전락했다. 실제로 삼성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위에 올랐던 2021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하위권을 전전하는 신세가 됐고, 특히 모두의 부러움을 샀던 강력한 불펜진 역시 힘을 잃으며 구인난에 시달렸다. 올 시즌에는 집권 2년 차를 맞은 박진만 감독이 팀의 안정화를 꾀하면서 순위 또한 수직 상승 중이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든든히 마운드를 지켜주는 가운데 타선에서는 구자욱과 매키넌이 묵직하게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올 시즌 최고의 히트 상품 김영웅과 구원 1위 오승환까지 신구의 조화도 눈에 띄는 삼성이다. 양대 명문 구단의 약진이 나타나자 상대적으로 그동안 초강세를 보였던 수도권 팀들의 힘이 조금 빠진 모양새다. 수도권 팀들은 최근 3년간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kt, SSG, LG)를 가져가고 있으며 무엇보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낳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kt가 하위권으로 처졌고, 디펜딩 챔피언 LG 또한 지난해와 같은 신바람을 일으키지 못해 전통의 강호 KIA, 삼성의 약진을 지켜봐야하는 입장에 머물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셀틱 리그 3연패에도 웃지 못한 오현규·양현준 ‘아! 김광현’ 호투에도 통산 162승 또 다시 무산 프로배구 GS칼텍스, 멤버십 회원 대상 팬투어 개최 프로농구 소노, 창단 첫 FA는 베테랑 포워드 정희재 ‘물병 투척’ 인천, 제재금 2000만원·홈 5경기 응원석 폐쇄 징계

KIA-두산, 연장 승부 끝에 7-7 무승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IA와 두산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7-7로 비겼다. KIA는 26승1무16패로 선두를 지켰다. 두산은 25승1무20패를 기록, 4위에 자리했다. KIA 이우성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최원준은 3안타 1타점, 박찬호는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윤영철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의 부진이 아쉬웠다. 두산 허경민은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양석환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라모스는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김동주가 2.2이닝 5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두산은 2회초 양석환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KIA는 2회말 이우성의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두산은 3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허경민의 적시 2루타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IA는 3회말 박찬호의 2루타와 최원준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내며 2-2 균형을 맞췄다. 나성범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최형우의 1타점 2루타, 이우성의 2타점 적시타로 5-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IA는 윤영철의 호투로 3점차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이유찬과 조수행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대타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발판을 놨다. 분위기를 바꾼 두산은 허경민의 적시타와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양석환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라모스의 적시타로 6-5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이어갔다. KIA는 8회말 박찬호의 안타와 후속 타자들의 진루타, 최형우의 고의4구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상대 폭투를 틈타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6-6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9회초 상대 실책과 김재환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라모스의 적시타로 다시 7-6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KIA는 9회말 김선빈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루에서 한준수의 적시타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두산은 10회초 2사 만루 찬스를 놓쳤고, KIA도 12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7-7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낯익은 애런 브룩스, 미닛메이드파크에서 QS+

전 KIA 타이거즈 에이스 애런 브룩스(34·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빅리그 마운드에서 호투했다. 브룩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84개)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2022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 브룩스의 직구 최고 스피드는 153km에 미치지 못했지만, 슬라이더· 체인지업·싱커로 타이밍을 빼앗으며 7이닝을 버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인 2022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선발 등판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이었던 2019년 9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당시 5.1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오클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브룩스는 오클랜드 선발진이 부상으로 붕괴된 틈을 타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이날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깜짝’ 선발 등판한 브룩스는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1회말 알투베와 터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린 브룩스는 내야수 송구 실책으로 실점했다. 계속된 1사 3루 위기에서는 브레그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두 번째 실점을 했다. 2회와 3회를 실점 없이 넘긴 브룩스는 4회말 2개의 안타를 맞고 듀본에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을 더 내줬다. 5,6,7회에는 실점 없이 버티며 7이닝을 소화했다. 2안타에 묶인 타선 탓에 오클랜드가 0-3으로 져 패전투수가 됐지만 기대 이상의 투구를 뽐냈다. 브룩스의 MLB 통산 성적은 9승14패. 브룩스는 국내 야구팬들에게 매우 익숙한 투수다. 2020시즌(11승4패 평균자책점 2.50) 활약을 인정받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재계약을 맺은 브룩스는 2021년 미국에서 주문한 전자담배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벗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범호 무한신뢰’ 만원 관중 앞에서 깨어난 KIA 나성범의 약속 “미안했다” KIA 나성범, 투런포 포함 3안타 4타점…두산 10연승 저지 ‘5경기 째 무승’ 김광현, 삼성 상대로는 웃을까 이상우 박사 “불안감 따뜻하게 맞아줘야 긍정 에너지로 활용” [스포츠잡스⑫-스포츠 심리학 박사] 부산광역시, 부산 KCC 홈구장 ‘대대적 개선’

‘이범호 무한신뢰’ 만원 관중 앞에서 깨어난 KIA 나성범의 약속

나성범(35·KIA 타이거즈)이 홈 만원 관중 앞에서 폭발했다. 나성범은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두산 베어스전에서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2만 500명(매진) 관중 앞에서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8-4 역전승을 이끌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26승16패)는 나성범 활약에 힘입어 선두를 위협하는 두산(25승20패)의 10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서 한화 이글스를 16-1(7회 강우 콜드게임 승) 대파한 2위 NC 다이노스(24승1무17패)와의 1.5게임 차도 유지했다. 나성범은 시즌 첫 멀티히트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0-1 끌려가던 3회말, 나성범은 1사 1루에서 두산 선발 최원준(3.1이닝 4실점)의 높은 슬라이더를 공략,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5m. 전날 두산 에이스 브랜든 와델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2-1 역전을 이끈 나성범은 4회에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두산의 두 번째 투수 김명신의 포크볼을 때려 좌전 안타를 뽑았다. 그 사이 2명의 타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에도 안타 1개를 추가해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하며 8-4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 후 나성범은 장내 인터뷰를 통해 “날씨가 좋지 않은데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하면서 “(부상으로)늦게 합류해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이제는 좋은 모습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인터뷰를 마친 나성범은 KIA 팬들의 연호를 들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나성범은 시범경기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 4월 28일에야 1군 무대에 섰다. 실전 감각이 크게 떨어진 듯, 지난 12일까지 타율이 1할대를 밑돌 정도로 부진했다. 4경기 출전했지만 1개의 안타도 만들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나성범 복귀 후 KIA의 2연패가 세 차례나 나오면서 이범호 감독의 나성범 기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졌다. 흔들릴 법도 했지만 이범호 감독는 나성범에게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마침내 살아난 나성범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은 이범호 감독은 뿌듯한 ‘스승의 날’을 보냈다. 결코 얕지 않은 마음고생을 겪은 나성범은 이제 자신감이 붙었다. 당장 성적에 찍힌 안타나 홈런도 좋지만, 타구 속도나 발사각도 등 타구의 질이 더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더욱 반갑다. 주장이자 주포인 나성범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을 떠올릴 때, 나성범이 깨어나고 있다는 점은 KIA에는 매우 큰 호재다. KIA는 지난 시즌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다 나성범의 부상 이탈과 함께 타선이 식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완전한 몸 상태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는 나성범의 각오와 팬들에게 건넨 약속이 지켜진다면 KIA의 올 시즌은 정말 기대해도 좋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안했다” KIA 나성범, 투런포 포함 3안타 4타점…두산 10연승 저지 ‘비가 와도 만원’ 그러나 16실점으로 고개 숙인 한화 야구 침묵 깬 조규성, 우승·득점왕 두 마리 토끼 잡나 챔스 진출 물 건너간 토트넘, 5위 자리도 위태위태 이상우 박사 “불안감 따뜻하게 맞아줘야 긍정 에너지로 활용” [스포츠잡스⑫-스포츠 심리학 박사]

KIA, 우석대학교와 스포츠산업 육성 협약…상호 협력 약속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우석대학교와 스포츠산업 육성 협약을 맺었다. KIA는 14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IA 타이거즈 최준영 대표이사와 우석대학교 박노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산업 육성 협약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A 타이거즈와 우석대학교는 △스포츠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 △프로야구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상호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IA는 13일까지 25승 15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5승1패’ KIA 크로우, 미국서 팔꿈치 재검진…교체 가능성도

KIA 타이거즈 윌 크로우(30)가 미국으로 출국해 팔꿈치 재검진을 받는다. KIA는 “지난 10일 우측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윌 크로우가 미국으로 출국(14일)해 주치의로부터 부상 부위에 대한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14일 알렸다. 이어 “구단은 재검진 결과에 따라 윌 크로우의 최종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교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따. 크로우는 지난 8일 불펜 피칭 후 팔꿈치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두 차례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가 부분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서저리)로 이어진다면 1년 이상의 공백도 불가피하다. 크로우는 지난 2015년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바 있다. 물론 수술 없이 재활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선택도 긴 공백이 불가피하다. 외국인투수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떠올릴 때, 마냥 기다릴 수 없다. 현재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KIA는 이범호 신임 감독과 함께 이번 시즌 정상을 노리는 팀이다. 크로우는 KIA가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한 크로우는 빅리그 출신의 투수다. 기대에 부합하듯, 올 시즌 8경기(40.1이닝) 5승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제임스 네일과 외국인투수 원투펀치를 구성했던 크로우의 이탈은 KIA로서는 매우 아쉽다. 이의리도 팔꿈치가 좋지 않아 선발 마운드에서 빠진 상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깨 탈구’ SF 이정후, 결국 IL 등재…멜빈 감독 “수술 불필요할 듯” ‘9위→2위’ 윤이나, 첫 출전 매치 플레이에서는? ‘파리행 티켓 잡아라’ 스포츠클라이밍, 올림픽 예선 출격 달아나지 못한 아스톤 빌라…토트넘 끝나지 않은 4위 희망 ‘0.984’ 폭발하는 두산 타선, 광주에서도 불 뿜나

‘대마초 밀수 혐의’ 전 KIA 브룩스, 2년 만에 빅리그 복귀…16일 선발 등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다 대마초를 밀수한 혐의로 방출당한 애런 브룩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복귀한다. 오클랜드는 14일(한국시각)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 피프티원스에서 뛰는 브룩스를 콜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2024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투수로 브룩스를 내보낸다. 무려 2년 만에 빅리그 복귀다. 브룩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던 2022년 4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 마지막 MLB 등판이다. 이때 브룩스는 2.2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오클랜드 선발 투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브룩스에게 기회가 왔다. 이번 시즌 브룩스는 트리플A에서 8경기(8선발) 1승 6패 평균자책점 4.57의 성적을 남겼다. 2020년 KIA에 입단한 브룩스는 KBO리그 통산 36경기에 출전해 14승 9패 평균 자책점 2.79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1년 8월 광주 서구의 한 공원에서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문한 대마 제품을 국내로 밀반입한 뒤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같은 해 3월 액상 대마가 든 전자담배용 카트리지 3개와 대마 젤리 30개를 국내로 몰래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KIA는 곧바로 브룩스를 방출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브룩스에게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당시 브룩스는 “한국에서는 대마초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문제가 된 전자담배는 대마초 성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주문했다”며 “나의 과실로 팬과 구단, 팀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게 돼 너무 죄송하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0.984’ 폭발하는 두산 타선, 광주에서도 불 뿜나

불 붙은 타선을 등에 업고 8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광주로 내려가 선두 KIA 타이거즈의 두꺼운 선발 마운드와 붙는다. 두산은 14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의 3연전을 치른다. 잠실야구장에서 가진 시즌 첫 3연전에서는 KIA에 1승2패로 졌다. 선두 KIA(25승15패)는 분명 부담스러운 상대다. 팀 OPS 1위(0.820), 팀 평균자책점 2위(3.79) 등 투타 균형을 이루며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한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나성범이 아직 타격감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KIA는 지난 주 2승3패에 만족했다. 이전의 상승세는 미치지 못하지만, 김도영-최형우-소크라테스 등 타선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마운드 역시 탄탄하다. 이번 3연전에 출격할 선발 투수는 좌완 베테랑 양현종(예고)을 시작으로 외국인 투수 네일, 신예 윤영철로 예상한다. 세이브 부문 1위(12개) 정해영도 종반 투입을 기다린다. 분명 껄끄러운 상대지만 최근의 두산 상승세를 떠올리면 위닝 시리즈 주인은 예상하기 어렵다. 지난달 말 8위까지 내려앉았던 두산은 최근 8연승을 질주하며 5위(24승19패)로 올라섰다. 중위권이지만 선두 KIA와의 승차는 2.5게임으로 크지 않다. 지난 시즌 11연승을 마운드가 이끌었다면, 이번 시즌 8연승은 이승엽 감독이 과감한 결단 아래 타선의 폭발이 주도하고 있다. 승리투수 요건을 눈앞에 두고 있어도 위기 상황이라면 불러들이고, 쾌조의 컨디션이 아니라면 이름을 의식하지 않고 대체 자원을 기용한다. 두산의 연승을 기대하게 하는 것은 역시 불 붙은 타선이다. 8연승 기간 팀 타율 0.364·팀 OPS 0.984를 찍고 있는 두산 타선은 지난주 6전 전승을 거둘 때는 팀 OPS 1.055를 기록했다. 지난주 타율 0.545를 찍은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를 비롯해 양의지-강승호-허경민 등은 5할에 가까운 타율을 자랑한다. 알칸타라-정철원 등이 빠졌지만, 두산의 불펜은 타선의 지원 속에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양현종-네일 등으로 이어지는 KIA 마운드를 상대로도 타선이 지금의 화력을 유지한다면, 두산의 놀라운 반등은 순위표 꼭대기로 향할 수도 있다. 두산이 광주 3연전을 쓸어 담는다면 지난 시즌의 세운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는 점도 두산 팬들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한편, 두산은 1차전 선발투수로 브랜든 와델을 예고했다. 올 시즌 6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1.59로 좋다. KIA전 승리도 있다. 지난 3월30일 잠실 KIA전에서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위 희망’ 토트넘 vs ‘우승 경쟁’ 맨시티 [이주의 매치] ‘0순위 후보’ 제시 마치 감독, 한국 아닌 캐나다로 달아나지 못한 아스톤 빌라…토트넘 끝나지 않은 4위 희망 ‘2년 연속 3관왕?’ 본격 시동 건 최강자 이예원 황준서 이어 조동욱, 한화에 난세 영웅 또 등장

‘대기만성의 아이콘’ KIA 최형우, 아시아 최초 500 2루타 금자탑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의 해결사 최형우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최형우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2루타를 쳐내며 통산 500 2루타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KBO 리그 최초를 넘어 아시아 최초 기록이다. 최형우는 지난해 9월 18일 광주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 1개를 추가해 통산 488 2루타를 기록, 일본 프로야구 리그 주니치 드래곤즈 감독인 타츠나미 카즈요시의 487 2루타를 뛰어넘어 이 부분 아시아 최고 기록 보유자가 됐다. 최형우는 데뷔 첫 해인 2002년 10월 18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타석을 2루타로 장식하며 대기록 작성의 시작을 알렸다. 2018년 9월 7일 최소 경기 350 2루타(1402경기)를 달성했고, 2022년 6월 28일에는 최연소 450 2루타(38세 6개월 12일)를 기록했다. 2023년 9월 18일 488 2루타를 때려내며 아시아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오늘 아시아 최초의 금자탑을 세웠다. 한편 최형우는 이날 전까지 36경기에 출전해 134타수 37안타 7홈런 23득점 33타점 타율 0.276 출루율 0.349 장타율 0.500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KIA, 11일 SSG전 ‘보해의 날’ 행사 진행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보해의 날’ 브랜드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알렸다. 이날 보해양조 임직원 등 500여 명이 단체 관람을 하며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응원한다. 이와 함께 보해양조에서 직접 초청한 특별한 시구 행사도 진행된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모티브가 된 인물인 故 김사복 씨의 장남 김승필 씨가 이날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맡는다. 또한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에 사용된 기아 ‘브리사’ 차량 포토존이 운영돼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9일까지 24승 13패로 KBO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6G 4승 무패’ KIA 네일, 금호타이어 4월 MVP 수상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는 “투수 제임스 네일이 금호타이어에서 시상하는 4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고 10일 알렸다. 시상식은 10일 광주 SSG전에 앞서 열렸다. 네일은 지난 3월과 4월 6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6.2이닝 동안 탈삼진 38개를 솎아내며 평균자책점 1.47로 4승을 기록했다. 특히 개막 후 26이닝 동안 볼넷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시상은 금호타이어 생산기술총괄 김명선 부사장이 했고, 시상금은 100만 원이다. 이날 전까지 네일은 8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전체 1위이며 다승 공동 3위, 탈삼진 공동 4위 등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호랑이 잡는 사자 됐다, KIA 킬러 된 36세 베테랑…야구 인생도 꽃 피나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호랑이를 잡는 사자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외야수 김헌곤(36)이 KIA 타이거즈만 만나면 펄펄 날아다닌다.삼성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5-2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의 시즌전적은 21승 1무 16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KIA와 상대전적에서도 3승 2패 우위를 점했다. 삼성은 2위 NC 다이노스와 승차를 1경기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이날 경기 승리 일등공신은 김헌곤이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8회 무사

프로야구 수원·대구·사직 경기 취소…추후 재편성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수원, 대구, 사직 경기가 취소됐다. KBO는 7일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사직),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대구), kt wiz-NC 다이노스(수원) 경기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사직, 대구 경기는 우천으로, 수원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프로야구 어린이날 5경기 모두 우천 취소

5일 어린이날 전국에 내린 비로 프로야구 5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KBO 사무국은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광주),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서울 잠실), NC 다이노스-SSG 랜더스(인천), 키움 히어로즈-kt wiz(수원),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대구) 경기를 시작 전 차례로 취소했다. 지난해에도 비 때문에 어린이날 열린 경기는 한국 유일의 돔구장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SSG와 키움의 경기뿐이었다. 올해 비나 미세먼지 등으로 취소 또는 노게임 선언된 경기는 15경기로 늘었다.

프로야구 광주 한화-KIA전 우천취소…남은 경기도 취소 가능성 높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반기 최고의 대목을 자랑하는 어린이날 매치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오전11시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에 비가 예고된 가운데 새벽부터 빗방울이 전국을 적셨다. 결국 가장 먼저 광주 경기의 취소가 확정됐다. 남은 4개 구장 경기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4일까지 한화는 14승 21패로 9위를 기록 중이다. KIA는 23승 12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KIA 박찬호, ‘득점의 신호탄’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무사 KIA 선두타자 박찬호가 1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4.04.26.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