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목소리들’ 지혜원 감독, 제주 바다 위로 끌어올린 침묵당한 여성들의 목소리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현재 제주 4·3은 국민 인지도가 매우 부족했던 과거와 비교했을 때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조명이 닿지 않은 부분이 여전히 존재한다. 영화 ‘목소리들’은 참혹했던 그날 이후 침묵한 제주 여성들의 목소리를 그린다. 영화 ‘목소리들’은 제주 4·3을 겪었던 여성 피해자 4명의 증언을 중심으로 당시 여성들이 당했던 끔찍한 역사를 되돌아보는 다큐멘터리로, 지혜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는 ‘목소리들’을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초청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지혜원 감독은 지난 3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스포츠W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목소리들’은 2년 6개월에 걸쳐 만들어진 작품이다. 지혜원 감독은 “의미 있는 작품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해서 저뿐만 아니라 함께 고생하셨던 분들이 같이 함께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제주도의 게스트분들이 몇 분 올라오시는데 그분들이 오시기에도 가장 가까운 지역인 것 같아서 여러모로 기분도 좋고, 의미도 있는 것 같다.”고 초청 소감을 밝혔다. 지혜원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 영화 기획개발 멘토링 프로그램 ‘전주랩’에서 3년째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감독은 한국 다큐멘터리에 대해 “다큐멘터리가 굉장히 다양해지고 표현 양식이나 스타일의 스펙트럼도 넓어졌다. 뿌듯하면서도 기대가 많이 된다. 내용 면에서 풍부하고 다양해져서 고무적인 일인 것 같다.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젊은 감독님들이 창작 활동을 잘할 수 있는 그런 산업적인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는 점이 제일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혜원 감독이 제주 4·3에 대해 처음 알게된 시기는 학창시절이었지만 부족한 공교육으로 인해 제대로 역사를 배웠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감독은 “무고한 양민들이 학살된 사건으로만 알고 있었다. 학교에서 깊이 배우지도 않았고, 공부할 기회도 별로 없었다.”고 회상했다. 지혜원 감독이 본격적으로 제주 4·3에 깊게 파고들게 된 계기는 6년 전에 있었다. “4.3이 70주기를 맞은 해에 전국에서 크게 행사들이 열렸다. 그 때 구자범 지휘자가 4.3을 추념하자는 취지를 담아 아마추어 음악가와 함께 베르디의 레퀴엠을 무대에 올렸다. 제 친구가 소프라노로 무대에 참여했는데 뜻깊은 행사니 영상 쪽을 담당해주면 좋겠다고 해서 연주자분들이 연습하는 과정부터 무대에 올라가기까지를 영상으로 기록하는 일을 했었고, 이듬해 4.3 추념 기간에 제주의 한 방송사에 무료로 제공해 방송으로 내보냈다. 그 영상을 제작하면서 도대체 4.3이 어떤 일이고, 무슨 연유로 이렇게 많은 희생자들이 나왔는지 싶어서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됐다.” ▲ 지혜원 감독 [사진=전주국제영화제] 4·3은 한국의 다른 민간인 학살 사건에 비해 국민 인지도가 부족한 역사다. 지혜원 감독은 단순히 섬에서 일어났던 일이기 때문에 육지로 전달되지 못했다기 보다는 당시 한국 전 지역에 만연했던 레드 콤플렉스(적색 공포, 공산주의에 대한 과민적인 반응)에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무서워한 레드 콤플렉스를 이용한 억압이 이루어졌다. 4·3은 ‘빨갱이’라는 이념적 색깔을 씌우면서 학살을 한 사건이다. 그게 부당한 처사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빨갱이라는 단어 때문에 피해를 당했던 사람들도 입을 열지 않고 쉬쉬했던 거다. 얘기해봤자 연좌제로 걸리고, 마을 전체가 서로 적과 적이 돼서 싸우기도 해서 50년 동안 금기어 같은 사건처럼 된 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 정부에서도 진상조사를 하려 하지 않았던 것도 이유 중 하나다.” 국제영화제인만큼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해외 게스트, 관람객도 ‘목소리들’을 통해 제주 4·3에 대해 알게 됐다. 지혜원 감독은 “영화를 본 외국인들 몇몇한테도 질문을 받았다. 일본이 학살한 것도 아니고 한국 사람들끼리 왜 그렇게 죽인 거냐고. 일제 강점기에서부터 시작되는 정치적 흐름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4·3이 현재까지도 뒤에 올바른 이름을 못 붙이고 있는 만큼 복잡한 상황이다보니 외국인한테는 더 설명을 하기가 힘들다.”고 전했다. 반면 외국인이더라도 공감대가 형성되는 교집합도 있었다. 지혜원 감독은 “한 외신 기자가 꼭 4·3이라는 한국의 역사적 특수한 상황에서만 벌어진 게 아니라,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는 여자들은 항상 이런 국가 폭력을 당해왔었다며 원인과 배경을 몰라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충분히 있다는 얘기를 했다.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 여성들만이 당하는 폭력들, 여성이라서 배제되는 목소리들을 끌어올린 영화들은 특정 국가의 역사라는 거를 뛰어넘어 이해할 수 있는 소지가 된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목소리들’은 외면당한 4·3 중에서도 가장 조명되지 않은 제주 여성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작품의 기획은 다큐멘터리계의 멘토이자 큰 어른, 김옥영 프로듀서에게서 나왔다. “선생님께서 아직까지 여성의 관점에서 본 4·3에 대한 다큐멘터리는 없으셨다고 말하셨다. 4.3이 여성에게 남긴 것을 다룬 다큐멘터리는 없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최초로 하는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고 있는데 연출자로 참여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아서 시작하게 됐다.” ▲ (왼쪽부터) 지혜원 감독, 김옥영 프로듀서 [사진=전주국제영화제] ‘목소리들’이라는 다큐멘터리의 제목 역시 김옥영 프로듀서가 정한 제목이다. 지혜원 감독은 제목의 의미에 대해 “수면 위로 들리지 않았던 소리들, 여성들의 목소리를 한번 들어보라. 수십 년간 침묵 속에 갇혀 있던 봉인된 목소리가 지금 깨어난다는 의미에서 지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작품은 제주 4·3을 겪었던 할머니 네 분의 증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극 중 한 구석에 등장하는 지도에 빨간 점으로 표시되는 할머니의 거주지는 제주도의 동서남북, 섬 전역에 위치해 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꼭 섭외해야겠다고 생각한 김은순 할머니를 고정으로 두고 다른 분을 섭외하려 다녔을 때, 이분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든 할머니를 전부 모아보니 거주지가 동서남북으로 설정이 됐다. 결과적으로는 정말 잘 됐다. 제주도 전역에서 일어난 일을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할머니와 농사와 같은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하며 천천히 마음을 열어간 ‘목소리들’의 제작진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카메라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이야기를 해서 뭐가 달라지냐, 말 안하고 살아가는 게 속편하지 묻은 걸 왜 다시 꺼내려고 하냐는 할머니들도 많았다. 처음에는 단답식으로만 얘기하시는데 다시 한번 또 찾아가서 여쭤보면 조금 더 증언에 살이 붙는다. 이후에는 제가 묻지 않아도 얘기를 해 주시고, 나중에 어떤 할머니는 다 끝나고 나서 얘기를 하고 나니 후련하고 좀 살 것 같다고 고마워하시기도 했다. 그래서 트라우마 치료나 치유라는 게 침묵을 깨는 것에서부터 시작이 된다는 걸 느꼈다.” 지혜원 감독은 되도록이면 여성들의 목소리, 할머니들의 목소리로 영화를 끌고가려 했다. 특히 여성이 겪은 성폭력에 관련한 증언에 있어서는 이러한 부분이 더욱 크게 작용했다. “증언을 수집하며 제가 느낀건 할아버지들은 어떨 때는 듣기 불편할 정도로 너무 세밀하고 적나라하게 표현을 하신다. 할아버지들은 가해자에 대한 분노라는 감정이 더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할머니들은 본인이 직접 당한 게 아니라 목격한 것이라도 분노보다는 공포와 수치심이라는 감정이 강해서 이야기를 하시다가도 말끝을 흐리시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이런 이유로 취재는 했으나 할아버지들의 증언은 우리 영화의 전체적인 컨셉과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많이 담지 않았다. 최대한 목격한 할머니들이 보고 듣고 느낀 것에 한해 표현했다.” ▲ 조정희 연구원 [사진=전주국제영화제] 각기 다른 일을 경험한 할머니들의 증언, 섬 내에 포진되어있는 여러 사건을 하나의 다큐멘터리로 묶는 역할은 조정희 연구원이 수행했다. 조정희 연구원은 대학 시절부터 20년간 4·3을 연구하고, 그 중에서도 ‘4·3과 여성’이라는 책을 계속해서 공동 집필하고 있다. “영화 기획 단계에서부터 함께 해오셨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주시는 분으로 위치가 되어있었을 뿐 이런 역할을 맡으실 거라고 설정을 해놓지는 않았다. 그런데 할머니들을 취재하다 보니 파편화된 할머니들의 경험과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이 사건들을 묶어줄 수 있는 끈의 역할이 관객들이 스토리를 따라가는데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머니들의 증언을 담담하게 구현한 시각적인 장치도 눈에 띄었다. 제주의 자연 풍광과 애니메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지혜원 감독은 “제주 4·3 중 1948년 10월부터 1949년 3월, 약 6개월간 많은 사상자가 초토화 작전으로 학살이 됐는데 그 기간의 영상, 사진 자료가 거의 없다. 더더군다나 할머니들의 증언과 딱 맞아 떨어지는 역사적 자료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비바람이 치거나 눈폭풍이 불고, 거센 바람이 부는 기후에 따라 급변하게 모습을 바꾸는 자연 풍광들을 사건의 어떤 분위기, 할머니들이 느꼈던 정서와 잘 매치될 수 있도록 제주도의 자연 풍광을 이미지 차원에서 잘 이용하자고 생각했다. 애니메이션은 디테일하게 그 때 상황을 재현하는 구상화도 아니고, 그렇다 해서 완전히 추상도 아닌 반구상이었음 좋겠다는 방향을 생각했다. 참혹했고 야만적인 학살의 상황을 끔찍하게 표현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할머니들의 증언을 뒷받침하면서도 할머니들이 그 당시에 느꼈을 법한 감정을 정서적으로 확대해 주는 역할을 애니메이션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목탄화 같은 거친 느낌을 가진 모노톤의 작품을 상상하고 작가를 선정했다.” ‘목소리들’은 제주 여성들을 희생자로만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는 아니다. 작품은 아픈 역사를 지닌 제주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만들어낸 제주 여성들의 공로와 노력에 대해 충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다. “영화 맨 마지막에 밭담 사이로 물결처럼 흔들리는 청보리밭, 유채꽃밭을 보여주면서 끝난다. 그 장면을 보고 관객 한 분이 힘든 세월을 다 이겨내고 제주를 어떤 생명의 땅으로 만들어준 그 여성들 인생과 생명이 느껴지게끔 하는 엔딩이어서 뭉클했다고 얘기를 해 주셨다. 저희는 여성을 희생자로만 보지 않고 남성들이 대거 학살된 땅에서 여성들이 생계를 위한 노동의 주역이 돼 마을을 다시 재건시켰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지금 한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섬을 만들어낸 데에는 제주 여자들의 공로가 엄청났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도가 엔딩에서 제대로 전달이 됐다는게 느껴져서 그 관객의 평이 제 마음에 힘이 됐던 것 같다.” ▲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작품을 기획했을 때와 지금, 여전히 4·3의 여성 피해자에 대한 처우는 달라지지 않았다. 극 중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사망자, 행방불명자, 수형자, 후유장애자라는 국가가 인정하는 4.3 희생자의 범주 내 범죄에 거의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혜원 감독은 ‘목소리들’이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 “4·3을 자세히 알고 있지 않기도 했지만 4·3 때 여자들이 이런 일을 당했고, 제주 여자들이 그렇게 살아왔다는 것을 처음 아는 사람이 많을 거다. 저는 그게 굉장히 큰 의미라 생각한다. 또, 4.3 이후에 제주도라는 땅이 재건된 건 여성들이 큰 역할을 했다. 제가 참여한 것을 떠나서 그 역사의 일부분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품인 것 같다.” 지혜원 감독은 ‘목소리들’에 대해 “누군가를 설득하기보다는 이 이야기가 만들어져야 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4.3에 대해 아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4·3에 대해 아는 것이 제주 도민에게 힘이 된다. 제주도 여행을 가면 학살터나 유적지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촬영 다니면서 제가 관광 다니면서 지나쳤던 곳이 유적지인데, 모르니까 눈길이 안 갔던 걸 알았다. 알고 나서 제주도를 가게 되면 제주도가 다르게 보이고, 그게 내 여행을 풍성하게 해준다. 안다는 건 남을 위한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한편, 영화 ‘목소리들’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장편 다큐멘터리 상영작 중 1편을 선정하는 다큐멘터리상(진모터스 후원)을 수상했다.

“스팀·콘솔도 준비 중” 넷마블 ‘나혼렙’ 출시 전 마지막 인터뷰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 넷마블의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오는 5월 8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사전등록은 참가자 수 1,200만 명을 돌파했죠. 게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이처럼 높은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게임일까요? 현재 태국, 캐나다 등 앞서 해보기 중인 지역을 통해 게임을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긴 하지만, 정식 서비스 버전은 또 다를 수 있죠. 이에 게임 전반의 특징, 정식 출시 버전의 주요

삼첩분식, 짱구는 못말려 굿즈 출시 예고

[잡포스트] 정아름 기자 = 씨지에프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분식 브랜드 ‘삼첩분식’이 글로벌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한정판 굿즈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벌써부터 전국 여러 매장에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번 한정판 굿즈는 삼첩분식 짱구 세트를 주문한 고객에게만 한정 증정되며,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삼첩분식 단독 기획, 제작된 떡볶이를 든 짱구 굿즈라고 전했다. 짱구 굿즈 품목은 3일 공개 예정이다.삼첩분식은 2024 강아지의 날을 기념하여 유튜버 홍설 채널과의 콜라보를 통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극찬한 日애니메이션

영화 ‘목소리의 형태’가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극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굉장한 작품이다. 그림도 색감도 너무 아름답고, 연출 또한 흉내를 내고 싶어도 흉내 낼 수 없을 것 같다. 성우들의 연기 또한 매우 훌륭했다. 대단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봄 감성 가득 ‘목소리

PC ‘라그’ 100% 구현…그라비티, 신작ㆍ전시회 러시로 글로벌 확장 ‘가속’

그라비티가 ‘홍콩 국제 라이선싱쇼 2024’를 포함한 ‘TGS 2024’, ‘PAX EAST 2024’ 등 다수의 국제 게임쇼와 및 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땅파기 퍼즐 RPG 신작 ‘스코프 히어로’의 일본 지역 오픈 베타 테스트와 MMORPG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사전 예약 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꾸준한 신작을 글로벌 곳곳에 출시하면서 ‘라그나로크’ IP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아시아 최대 라이선싱 행사 ‘홍콩 국

[금주의 신작] 아스달 연대기ㆍ리버스 삼국 출시

금주에는 넷마블이 선보이는 대형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더테크놀로지가 애니메이션 영화처럼 느껴지는 ‘리버스 삼국’을 출시했다. 24일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MMORPG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그린다. ‘아스달 연대기’는 출시와 함께 구글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게임의 골격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핵심 세계관 ‘아스달과 아고의 세력 전쟁’ 기반으로 시작했지만, 게임 고유의 창작 지역

현재 해외에서 화제인 한국 애니메이션, 알고 보니…

안재훈 감독 ‘아가미’, 세계 최고 권위 안시애니메이션영화제 경쟁 초청 안재훈 감독의 “아가미”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아온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영화 콩트르샹 경쟁부문에서 선보인다. 26일 “아가미”의 한승훈 프로듀서는 오는 6월9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남동부 안시에서 열리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가 “아가미”를 해당 부문

파티 신작 ‘귀멸의 칼날: 도전, 최강의 대원!’ 발매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25일(목), 애니플렉스에서 개발한 닌텐도 스위치용 파티 신작 ‘귀멸의 칼날: 도전, 최강의 대원!’을 발매했다.‘귀멸의 칼날: 도전, 최강의 대원!’은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을 기반으로 한 파티 게임으로, 후지카사네 산 및 아사쿠사를 배경으로 한 보드에서 펼쳐지는 대원들의 모험을 그린다. 플레이어는 해당 보드를 무대로 한 다양한 미니게임을 수행하며, 강력한 혈귀를 상대로 싸우게 된다.각 대원마다 고유한 ‘대원 주사위’를 가지며, 이를 이용해 일발역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다양한 미니게임을 수행해

컬래버에 ‘진심’인 카카오게임즈, 오프라인 이벤트부터 이색 협업까지

게임사들이 자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와 협업하거나 게임 캐릭터를 상품화해 판매하기도 한다. 특히 IP를 활용한 마케팅의 수단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거나 체험존을 구성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장르를 불문한 인기 IP들과의 협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컬래버레이션 카페, 오케스트라 공연 등 디바이스 밖으로의 영역 확장을 꾀하며 게임의 매력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지난 3월에도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의 배경음악을 활용한 오케스트라

네오위즈·그라비티, 게임쇼 및 전시회 참여로 시장 공략 가속화

네오위즈는 일러스타 페스에, 그라비티는 ‘홍콩 국제 라이선싱쇼 2024’에 참가하며, 게임쇼와 및 전시회에 참가하며 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 중이다.네오위즈는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를 들고 오는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종합 서브컬쳐 행사 ‘제4회 일러스타 페스’에 참가한다. 브라운더스트2는 일러스타 페스 내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등신대 및 코스플레이어 포토존, ▲공식 커뮤니티 구독 인증 이벤트, ▲추억의 뽑기 등 참여형 이벤트, ▲개발자 사인회를 운영한다.부스 내 포토존에서 브라운더스트2의 ‘유리(

전 세계 고양이 집사들 난리 난 까닭

사랑스러운 집냥이의 모험 담은 ‘가필드 더 무비’, 미리 봤더니 사랑스러운 고양이 가필드가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5월15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신작 ‘가필드 더 무비'(감독 마크 딘달)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고양이 가필드가 바깥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에는 배우 크리스 프랫, 사무엘 L. 잭슨, 니콜라스

귀여운 고양이에게 간택당한 집사, 결국…

간택당한 집사와 고양이… ‘가필드 더 무비’ 어떤 이야기 펼칠까 간택당한 집사와 고양이 가필드의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온다. 5월15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신작 ‘가필드 더 무비'(감독 마크 딘달)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고양이 가필드가 바깥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가필드 더 무비’는 가필드의 귀여운 어린

39년 동안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캐릭터, 알고 보니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실바니안 패밀리’, 가정의 달 공략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완구 ‘실바니안 패밀리’가 영화로 탄생한다. ‘극장판 실바니안 패밀리:프레야의 선물’이 가정의 달인 오는 5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돌 하우스’ 완구인 ‘실바니안 패밀리’는 1985년 첫 출시 이후 무려 39년간 전 세계적

배틀그라운드, 인기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와 협업

스파이 패밀리 테마 아이템 추가 프라이즈 패스 20레벨 도달 시 보상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파이 패밀리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위장 가족을 만들어 살아가는 스파이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이날 적용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스파이 패밀리 테마의 아이템과 새로운 ‘프라이즈 패스’를 내달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인게임 재화인 UC를 사용해 프라이즈 패스를 활성화하면 신규 차량 스킨인 ‘스파이 패밀리 다시아’를 얻을 수 있다. 이후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해 프라이즈 패스 레벨을 올리면 보상이 지급된다. 최고 레벨인 20레벨에 도달하면 ‘스파이 패밀리 본드 비행기’를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비행장치상자’를 살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총선] 그 유명한 ‘똥파리 학번’…나경원·조국, 서울 법대 ’82’들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LG-퓨리오사AI,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한다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모든 책임지고 사퇴”…한동훈 정치적 운명 ‘시계제로’

언리얼 엔진 입문자 대상 웨비나, ‘시작해요 언리얼 2024’ 사전등록

에픽게임즈코리아가 4일(목), 오는 5월 2일 실시 예정인 ‘시작해요 언리얼 2024’ 무료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시작해요 언리얼 2024는 언리얼 엔진 초심자를 위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다. 오는 5월 2일부터 5월 30일까지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언리얼 엔진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언리얼 엔진으로 애니메이션 및 이펙트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요소가 포함된 시네마틱 영상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기본 개념과 워크플로 전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웨비나 ▲1주차에는 ‘레벨 제작하기’를 주제로 언리

최근 日에서 개봉하자마자 735억 번, 초메가히트작

일본서 돌풍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한국 개봉은? 또 하나의 애니메이션 영화 기대작이 극장을 찾는다. ‘슬램덩크’와 함께 스포츠 만화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하이큐!!’ 극장판이 국내 관객과 만난다. 1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큐!!’의 새 극장판,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감독 미츠나카 스스무)이 국내 개봉 준비에 들어

日최고 인기작인데.. 최근 국내 극장가에서 결국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 50만 눈앞서 무너지나 영화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이 50만 고지 앞에서 주춤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월14일 개봉한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은 19일까지 누적관객 49만952명을 동원했다.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

최근 티모시 샬라메도 밀어낸 日최고 인기캐의 정체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화이트’, 티모시 샬라메도 밀어내? 20일 개봉한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가 다시 한번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열풍을 이어갈 기세다.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16.4%를 기록하고 있다. 1위 ‘파묘’의 25.7%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지만,

“성진우의 경험과 손맛” 넷마블 ‘나혼렙’에서 주목해야 할 4가지

넷마블이 19일 서울 구로에 위치한 지타워에서 2024년 기대작 중 하나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는 넷마블의 권영식 대표와 조신화 사업그룹장, 넷마블네오의 김준성 개발총괄 본부장과 진성건 개발 PD가 참석했다.‘나 혼자만 레벨업’ 미디어 쇼케이스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권영식 대표가 무대에 올라 환영사를 진행했다.환영사에서 권영식 대표는 “지난 지스타에서의 최초 공개 이후 지금까지 ‘나혼렙’을 기다려주신 이용자들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나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