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유인상 “AI, 클라우드 사업 강화…2026년 매출 1조 목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성장 비전을 밝혔다. 14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용산 트윈시티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 CEO(최고경영자) 타운홀 미팅을 겸한 온·오프라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내건 비전은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이다. 최근 디지털 기반의 신성장 사업 추진, 비즈니스 모델 전환 등 새로운 지향점 수립과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이 생성형 AI 시대의 새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응해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이날 유 대표는 “새롭게 선포한 뉴 비전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자산으로 새로운 중장기 사업전략을 실행해 CJ그룹의 지향점을 함께 이뤄 가고자 하는 포부를 담았다”며 “시장·고객·기술의 변화를 민첩하게 읽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비전 선포를 계기로 IT·컨설팅 서비스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AI 팩토리, 클라우드, 스마트스페이스 등의 신사업에 뛰어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유 대표는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기업 인수합병을 비롯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경쟁력 확보 등에 나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통해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CJ올리브네트윅스의 지난해 매출 6765억원에 영업이익 51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74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이 목표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7월 유 대표 취임 이후 CJ그룹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과 연계해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인 1200억원대 스마트팩토리 대외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효과, 위메이드 1분기 영업손실 줄였다

위메이드가 8일(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위메이드 1분기 매출은 약 16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했다. 영업손실은 약 376억원, 당기순손실은 약 59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2억 원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5억 원 증가했다.부분별 매출로는 게임 약 1,522억 원, 블록체인 약 59억 원, 기타 약 21억 원, 라이선스 약 10억 원 등이다.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 부

“AI 도움이 컸죠”…네이버, 역대 최대 영업이익 4,300억 달성

네이버 1분기 매출 최대치AI 설루션 매출 증대 기여“핵심기술로 경쟁력 강화” 네이버가 올해 1분기에 4,300억 원이 넘는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도 역대 1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치 플랫폼·커머스 등 주요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 인공지능(AI) 설루션도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네이버는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2조 5,621억 원, […]

2023년 게임사 실적, 대체로 ‘불황’ 가운데 도전한 회사는 웃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대부분 공개됐습니다. 올해 초부터 국내 외를 막론하고 거대 IT 기업, 게임사들의 구조조정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며 2023년 실적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증폭된 상태입니다. 우선 크게 둘러본 국내 게임사 2023년 실적은 썩 호황은 아닙니다.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세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소비자들 지갑이 닫힌 데다, 투자 심리도 얼어붙었죠.그래서 역설적으로 지난 2023년은 국내 게임사에게 기존의 틀을 깰 것을 요구하는 ‘변화의 해’라고도 보여집니다. 기존 방식대로는 새로운 매출원

컴투스홀딩스 연매출 22.5% 증가…적자는 지속

컴투스홀딩스가 15일(목), 2023년 연간 실적 및 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컴투스홀딩스의 2023년 연간 매출은 1,4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5% 상승했다. 이어 140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65억 원을 기록했다.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이하 제노니아)’를 포함한 게임 라인업 확대로 게임 부문 매출은 성장한 반면, 관계기업투자이익은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214억 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65억 원, 당기순손실은 80억 원이다. 관계기업투자손실 등 비현

위메이드 2분기 실적, 매출 역대 최대·적자는 지속

위메이드가 8일(화),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은 약 1,593억 원이다.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이기도 하다. 신작 ‘나이트 크로우

컴투스 2분기 실적, 역대 분기 최대 매출에도 적자 지속

컴투스는 3일(목), 2023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283억 원이며, 56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매출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및 야구게임 라인업의 지속 성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

천만 영화 ‘범죄도시3’ 때문에 한국영화 잭팟 터졌다 (이유)

천만 영화에 등극한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달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의 매출액과 관객 점유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영화 ‘범죄도시’의 주연 마동석 / 뉴스1 영화진흥위원회가 13일 발표한 ‘2023년 6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영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