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해 디지털 전환 속도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한솔제지가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빅데이터(Big-Data) 플랫폼을 구축,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업무 혁신에 나선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다양한 분석기법을 통해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한솔제지는 이번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장항, 대전, 천안, 신탄진 등 각 공장 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및 스팀 사용량, 설비 온도 등 10만여 개의 데이터 소스를 하나의 플랫폼에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각 담당자들은 생산 공정에 입력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시각적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데이터를 통해 설비 운영 최적화하고 생산성 향상시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창고별 재고 및 생산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업무에 인사이트를 얻고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한솔제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는 한편,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솔제지는 지난 3월 클라우드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젠AI360(GenAI360)’을 적용한 사내 AI영업일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과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힘을 쏟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기업의 경영방식과 프로세스 혁신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삼카 출신 부산·경남銀 임원, BNK 디지털 혁신 손발 맞춘다 [지방금융 디지털 홀로서기 (1)]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지방금융그룹이 홀로서기에 도전하고 있다. 디지털 만능 시대에 도래한 만큼 독자적인 생태계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금융신문은 총 3회에 걸쳐 지방금융지주의 디지털 전략과 핵심 인력, 향후 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BNK금융지주(회장 빈대인)가 올해 가시화할만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DT)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면, 2024년은 이를 토대로 성과를 내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룹 주요 계열사인 부산·경남은행에 디지털 선두 기업인 삼성카드 출신 임원이 합을 맞추며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보조하고 있다. 지주 미래디지털혁신부문서 그룹 디지털 총괄 그룹의 디지털 관련 업무는 BNK금융지주의 그룹미래디지털혁신부문이 총괄한다. 그룹미래디지털혁신부문은 미래혁신부와 디지털기획부, IT기획부로 구성돼 있다. 이중 그룹의 디지털 부문을 이끄는 곳은 디지털기획부로, 디지털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총괄한다. 데이터를 포함한 디지털 신사업 발굴 및 추진을 담당하며, 자회사 디지털 사업 모니터링도 도맡아 하고 있다. 디지털기획부는 기존 BNK D&D센터(옛 BNK디지털센터)의 데이터 전략 기획 인력들이 배치돼 그룹 데이터 전략을 주관하고 있다. 내부인재 육성 업무도 담당한다. BNK D&D센터에서 관여해 온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업무는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 산하 디지털전략부로 흡수됐다. 지난 1월 1일 디지털전략부 내 신설된 빅데이터팀은 기존 센터의 분석 인력들이 배치돼 데이터 분석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그룹 최고경영자(CEO) 중심 위원회도 결성해 전 계열사가 공통된 디지털 비전과 방향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처음 출범한 디지털혁신위원회는 매월 정기 회의를 개최해 자회사별 디지털 전략 방향을 그룹 관점에서의 통일된 방향으로 수렴하고 있다. 이외 그룹 내 영향도가 높은 주요 사업에 대한 이슈를 논의하거나 디지털 기반 혁신 사업을 검토하는 일을 담당한다. 현재 지주 그룹미래디지털혁신부문장은 올해 1월 선임된 박성욱(1967년) 전무다. 2013년 부산은행에서 리스관리부장과 2019년 Future Lab장을 지내다, 2021년 지주 상무로 승진했다. 2022년 다시 부산은행으로 넘어갔다가 지난 1월 지주로 돌아왔다. 그룹 주요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모두 삼성카드 출신이 맡고 있다. 현재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김진한(1970년) 상무다. 김 상무는 삼성카드 신사업팀 부장과 Biz Insight팀 부장을 거쳐 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을 역임했다. 2023년 4월부터 부산은행에서 디지털금융본부장을 담당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이주형(1971년) 상무가 디지털금융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 상무는 삼성카드 출신이다. 삼성카드 프리미엄마케팅팀 부장과 빅데이터마케팅팀 부장, 신사업팀 부장을 지낸 후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4월 김진한 상무와 위치를 바꾸며 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을 지내고 있다. 디지털로 글로벌·지역 사업 적극 추진 BNK금융그룹은 올해 디지털화에 실행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독자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확보하고 전략적 투자와 제휴 마케팅을 확대해 신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빈대인 회장은 2024년도 경영방침으로 ‘독자적 디지털 생태계 확보와 플랫폼 경쟁력 제고 방안 수립, 전략 투자 및 마케팅 확대로 선성장 기반 마련’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수도권 간접 진출에 힘을 쏟는다. 현재 빅테크·핀테크 플랫폼 기업과 제휴를 맺으며 여·수신 금융상품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지역 경제의 어려움과 인구 유출 등의 상황에서 지방금융그룹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함”이라며 “이를 통해 수도권 소재 고객의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도 보다 효과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해외 현지법인의 리테일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 앱과 같은 디지털 채널로 영업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해외 진출은 외형성장뿐만 아니라 진출한 국가별 차별화한 현지화 전략으로 고객을 확보하는 내실화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은행은 지역 기반의 디지털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2년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 운영사로 선정된 후 부산 시민에게 안정적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부산지역 공공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지역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이용할 수 있는 ‘통합시민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통합시민플랫폼은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반의 디지털시민증 발급 서비스와 정책자금 지급, 동백전과 연계로 부산의 대표 시민 모바일 서비스로서 역할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AI 활용도 점차 늘리고 있다. 그룹 전 계열사의 금융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고객에게 최적화한 금융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룹 빅데이터 AI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향후 생성형 AI로 업무 생산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고객 맞춤형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AI 금융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작고 가벼워진 PS5 신형 모델, 20일 국내 정식 출시

PS5 신형 모델이 오는 20일(수)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디스크 드라이버 탑재 버전이 68만 8,000원, 디지털 에디션은 55만 8,000원이며, 공식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됐던 별도 구매용 UHD 블루레이 디스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제조 기업, 안전 문서 관리부터

지난해 10월 국내 모 기업의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여 사망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복합물류센터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10m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고, 이달 11일에는 충주에서 폐기물을 운반하던 지게차에 깔려 운전자가

챗GPT로 떠오르는 ‘지식 검색사’, ‘AI 감별사’, ‘디지털 창작자'[티타임즈]

반대로 챗GPT로 가장 타격을 받을 직업은?”챗GPT가 코딩 해준다고 개발자가 타격 받을 것 같습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개발자는 더 필요합니다” (장민 뉴럴웍스랩 대표)챗GPT로 대체할 직업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포스텍 인공지능 박사 출신으로 오랜 기간 기업에

KT, MWC서 디지털 시대 개척 ‘디지코’ 선보인다

[AP신문 = 이주원 기자] KT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하 MWC)에 참여한다. KT는 이번 MWC 2023에서 디지털전환(이하 DX)의 기술력 및 성과로 타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는 ‘DIGICO KT’의 서비스를 선보인다.KT(대표이사 구현모)는 현지 시각으로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 전시관을 연다고 19일 밝혔다.KT는 이번 전시 주제를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DX 파트너 DIGICO KT’로 잡았다. 전시관 디자인은 개최지인 스페인 대항해 시

“디지털헬스 첫발은 불면증 치료”…국내 첫 치료기기 허가

(종합) 디지털치료기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첫 허가를 받아 상용화 문턱에 들어섰다. 치료 질환 영역은 불면증이다. 의사 처방 후 해당 치료기기 모바일 앱을 환자 스마트폰에 설치해 수면습관 교육 등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방식의 치료법이다. 국내 첫 허가를 시

교사 10명 중 6명 “교내 디지털 교육 준비환경 부재”

© News1 DB 교육당국이 디지털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교사 10명 중 6명은 디지털 기술을 수용할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학교교육의 유연화 과정에서 구성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이영애 나이 몇살, 주름 없는 동안 미모..비칠듯 투명

배우 이영애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우아한 미모를 자랑했다.지난 19일 보그 코리아는 채널에 이영애의 뷰티 브랜드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보그 코리아는 영상과 함께 “배우 이영애의 도슨트로 경험하는 더 히스토리 오브 후 디지털 뮤지엄 GRAND OPEN”이라고 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