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으면 어때”…분양가 상승에 소형 아파트 인기 ‘쑥’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요즘 청약시장에서 전용면적 60㎡형 이하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 단지의 경우 분양이 조기에 마감되는가 하면, 청약 미달이 발생한 단지라도 이 평형대만큼은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치솟는 분양가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큰 평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 아파트를 주목한 결과로 해석된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티 원당’ 아파트는 지난 17~19일 진행한 청약에서 56가구 모집에 580명이 몰려 평균 1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0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모두 소형 평수인 전용면적 49㎡형으로 꾸려졌다. 총 5개 타입으로 나눠 분양이 진행됐으며, 전 타입 모두 1순위 청약에서 조기에 마감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분양가가 3억2500만~3억7700만원으로 오는 8월 입주하는 인근 ‘원당역롯데캐슬스카이엘’의 같은 평형 분양권 시세..

“당첨땐 웃돈만 수억원”… 내달 ‘분상제 아파트’ 분양 출격 대기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새 아파트에 대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들 분양 단지 모두 분양가 상한제(이하 분상제)를 적용받아 청약 당첨만 되면 최소 수억원에서 최대 십수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이른바 ‘로또’ 아파트를 잡기 위한 청약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S2블록에 들어서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아파트는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형 기준 7억6835만~8억7035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래미안 슈르’ 아파트 같은 평형이 지난 8일 12억2500만원(10층)에 팔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4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2021년 8월 이후 약 3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인 데다 당첨 후 수억..

하반기 전국서 12만가구 분양…서울도 ‘분상제’ 단지 포함 1만4000가구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올해 하반기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12만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쏟아진다. 19일 부동산R114가 올해 민영 아파트 분양물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11만9751가구가 공급된다. 월별로 보면 7월 1만7806가구, 8월 1만4131가구, 9월 2만6681가구, 10월 3만605가구, 11월 2만426가구, 12월 1만102가구 등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6만7430가구, 지방 5만2321가구다. 수도권에선 서울 1만3999가구, 경기 3만6998가구, 인천 1만6433가구로 나뉜다. 특히 7월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장의 관심을 받는 ‘래미안 원펜타스’가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는 3.3㎡당 6737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2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청약 수요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도 같은 달 분양을 준비 중이다. 308가구 중 13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 역시 분양가 상..

“교통 편한 게 최고”…역세권 신규 분양 단지 노려볼까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 경기 남양주시에서 서울 광화문으로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 유모씨는 이번에 새로 분양하는 역세권 단지에 청약을 넣을 생각이다. 업무로 녹초가 된 몸을 ‘지옥철’에 실어야 하는 것도 모자라 역에서 내리면 또 ‘만원버스’로 갈아타야 한다는 데 피로감을 적잖이 느껴서다.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전통적인 ‘스테디셀러’로 평가받는 역세권 단지의 인기가 공고해지고 있다. 서울은 물론 서울 주변 수도권 지역으로까지 인구 과밀화 현상이 이어지면서 대중교통 혼잡도·교통 체증이 심화하고 있는 데 대한 반사효과로 해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 과밀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정부가 매년 12월 집계하는 수도권 인구 비중은 지난해 기준 50.7%로, 2018년부터 7년 연속 커지고 있다. 이에 출퇴근 직장인 등 급증하는 인구 이동량에 따른 교통 혼잡·과밀 문제가 뒤따르는 모양새다. 이렇다 보니 비교적 교통 편의성이 높은 역세권 분양 아파트에 청약 수요가 쏠리고..

맞벌이 부부 ‘딩크족’ 늘어…소형 아파트, 주택시장 대세 굳히기

최근 주택시장에서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심상찮다. 맞벌이 무자녀 가정을 뜻하는 딩크족이 증가하는 등 사회 구조 변화로 4인 가족보단 혼자 또는 둘이 사는 소규모 가구가 급격하게 늘며 과거와 달리 소형 아파트의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14일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4월 발표한 ‘지난 10년 무자녀 부부의 특성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맞벌이 부부의 무자녀 부부 비중은 2013년(21.0%) 대비 약 1.73배 증가한 36.3%로 나타났다. 젊은 맞벌이 부부 3쌍 중 1쌍 이상이 딩크족인 것이다.나홀로족도 늘어나고 있다. …

“수원·대구도 쉽지 않네”…짙어지는 서울·非서울 청약 양극화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서울과 서울이 아닌 지역의 청약 성적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에서는 아파트 분양가가 다소 높더라도 흥행에 성공한 단지가 많지만, 지방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단지에서도 청약 미달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홍은13구역 재개발 아파트)는 지난 27~29일 208가구에 대한 1·2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969건이 접수되며 9.47대 1의 경쟁률이 기록됐다. 전체 11개 타입 중 8타입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단지가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도보 30분 거리에 있고, 분양가도 인근 시세에 비해 다소 높았다는 점에서 예상을 뛰어넘은 결과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의견이다. 한 공인중개사는 “2019년 지어졌고 홍제역과 더 가까운 ‘북한산 두산위브’ 전용 84㎡형 시세는 8억5000만원대고, 이 단지(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같은 평형 분양가는 10억3000만~1..

’20억 로또’ 래미안원베일리 당첨자, 청약통장 만점자

시세 차익만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끈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 청약에 청약통장 만점(84점) 보유자가 당첨됐다.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앞서 20일 진행된 이곳 단지 전용 84㎡ 1가구 일반분양 당첨자는 청약통장 최고 가점인 84점 보유자였다.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으로 산정한다.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이어야 84점 만점을 채울 수 있다…

청약 미달에 할인분양도 ‘눈치’…쌓이는 미분양, 해결책은 ‘안갯속’

대형건설사 브랜드 단지도 외면…청약미달 속출 지방 악성 미분양 증가세, 건설사 금융혜택까지 내세워 할인분양에 기존 수분양자들 ‘발끈’…“취득세·양도세 감면해야” 지방 청약시장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 성적은 저조하고 쌓인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도 버거운 모습이다. 일명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할인분양까지 내세우고 있으나, 수분양자들이 크게 반발해 갈등만 키우고 있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올 4월까지 전국에선 99개 단지가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인 52개 단지가 청약 미달됐다. 이들 52개 단지 중 36개 단지는 지방에서 공급됐다. 청약 성적이 저조한 지역으로는 ▲울산(0.2대 1) ▲강원(0.2대 1) ▲대전(0.4대 1) ▲경남(0.4대 1) ▲부산(0.8대 1) 등이 꼽혔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단지에서도 청약 미달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 황금역 리저브’는 328가구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진행했으나 296건만 접수돼 0.9대 1로 미달됐다. 2순위 청약까지 마감한 결과, 1.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 서구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는 2순위 청약까지 진행했으나 70㎡(210가구)에서 19건, 79㎡A(606가구)에서 152건, 79㎡B(88가구)에서 57건이 각각 미달된 채 마무리됐다. 이보다 앞서 대전 중구에서 공급된 ‘문화자이 SK뷰’는 9개 주택형 가운데 1개 타입만 빼고 모두 미달돼 흥행에 실패한 바 있다. 총 1052가구 모집에 599건의 청약통장만 접수됐다. 이처럼 분양시장 불황이 지속되면서 건설사들의 미분양 물량 해소도 더딘 걸음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4964가구로 한 달 전보다 0.1%(90가구)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째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지방에 전체 미분양의 81.6%인 5만2987가구가 집중됐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1만2194가구로 한 달 전 대비 2.8%(327가구) 늘었다. 수도권(2261가구)은 한 달 전보다 1.1% 줄어든 반면, 지방(9933가구)은 같은 기준 3.7% 확대됐다. 적체된 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해 건설사들은 할인분양 등 파격적인 혜택까지 내세우고 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지난 2021년 3월 분양한 대구 동구 ‘안심호반써밋이스텔라’는 준공 후 1년이 넘었으나 전체 가구의 15%가량이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이에 시행을 맡은 호반산업은 올 초 미분양 물량 20~30여가구에 한해 최대 9000만원 할인 및 5년 뒤 잔금 납부 등 혜택을 내세웠으나, 기존 입주민들의 반발로 보류됐다. 입주민들이 할인 분양받은 수분양자들의 입주를 막거나 대거 시위를 벌이는 등 거세게 반발해서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한 대구 수성구 ‘빌리브 헤리티지’는 분양률이 20%를 밑돌면서 잔여 물량이 결국 공매로 넘어갔다. 이후 이들 물량은 분양가보다 3억~4억원 낮은 금액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이에 입주민들은 단지에 철조망을 치고 경계를 서며 할인분양 입주자들의 입주를 막아서고 있다. 향후 집값이 오르면 할인 분양받은 입주민들은 그만큼 더 많은 차익을 남길 수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분양가가 떨어지면 그만큼 아파트의 가치도 떨어질 수 있단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는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등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지방 분양시장 침체가 심한 데다 적체된 물량을 모두 털어내려면 상당 시간이 필요한 만큼 보다 파격적인 혜택이 마련돼야 한단 견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미분양 문제를 빨리 해소하기 위해선 취득세 감면과 양도소득세 감면밖에 없는데 여소야대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기존 분양받은 사람들이 반발하는 건 어떻게 보면 집단 이기주의다. 물건을 사는 시점에 따라 당연히 가격이 다를 수 있는데 집이다 보니 문제가 불거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장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부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기존 분양자들의 계약을 변경해주는 등 조치를 취하는 것이 지금으로선 문제를 키우지 않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지방 건설사들의 현금흐름을 고려하면 여의치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총선 참패 책임, 윤 대통령” 62.0%…”한동훈” 12.5% [데일리안 여론조사] ‘개통령’ 강형욱의 추락…종횡무진 전문가 활약의 명암 [D:이슈] 말 바꾼 김혜경 비서 “식사비 결제, 논의 안 하고 스스로 판단” 국민 45.1% “김정숙 인도 방문은 관광”…43.6% “외교” [데일리안 여론조사]

부산 청약시장서 내달까지 약 5000가구 아파트 쏟아진다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부산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내달까지 약 5000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청약홈 개편,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등으로 분양 일정이 늦춰졌던 물량들이 한번에 풀린 영향이다. 2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6월 사이 부산에선 총 4959가구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309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롯데건설은 이달 부산진구 양정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동, 전용면적 39~110㎡, 총 903가구로 조성됐다. 이 중 전용 59~110㎡, 48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DL건설과 DL이앤씨 컨소시엄도 동구 범일동 일원 범일3구역을 재개발해 조성하는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224실을 포함해 총 1080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38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우건설도 내달 동구에서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규모..

분양시장 청약 흥행 키워드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단지’

분양시장에서 청약 흥행 공식으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 브랜드까지 갖춘 단지들이 손꼽히고 있다. 단지 가구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관리비는 적고 가격 프리미엄 확보에도 유리하다는 강점이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K-apt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발생한 전국 아파트 가구수 별 공용관리비는 ▲150~299가구 1465원/㎡ ▲300~499가구 1312원 ▲500~999가구 1245원 ▲1000가구 이상 1220원이었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관리비가 저렴했다. 단지 규모는 아파트 평균 가격에도 영향을 끼쳤다. 부동산R랩스에 따르면, 단지 규모별 전국 아파트 평균 3.3㎡당 매매가는 ▲300가구 미만 1829만원 ▲300~499가구 1835만원 ▲500~699가구 1828만원 ▲700~999가구 1878만원 ▲1000~1499가구 2060만원 ▲1500가구 이상 2695만원으로 집계됐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평균 매매가는 비싸졌으며,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았다. 대규모 단지에 브랜드까지 갖춘 단지들은 최근 청약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월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1140가구 규모로 포스코이앤씨에서 시공한 브랜드 아파트로, 1순위 청약 경쟁률 52.5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국민 101.32 대 1, 민영 376.99대 1)도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을 합해 1227가구 규모로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시공했다. 이들 단지는 환금성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수성범어두산위브더제니스’는 1494가구 규모로 수성구 대표 대단지로 불린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이곳의 전용면적 240㎡(54층)는 지난 2015년 20억8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는데, 지난해 8월 54억원에 거래됐다. 10년 새 33억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것이다. 인근에 위치한 1340가구 규모의 대단지 ‘수성범어W'(2023년 12월 입주)의 전용면적 84㎡(21층)가 올해 3월 11억9000만에 거래됐다. 반면 입지와 입주 시기가 비슷한 범어동 ‘S단지'(200여가구 규모)의 전용면적 84㎡(30층)는 지난해 12월 7억8742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입지와 입주 시기가 비슷하고 면적이 같아도 단지 규모에 따라 시세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시장에서 1000가구가 넘어가는 규모의 대단지는 기본적으로 보기 드물고, 이에 지역 내 상징성을 가져 일대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며 “대단지 아파트는 공용관리비가 저렴하고 평균 매매가는 높으며 향후 소규모 단지 대비 시세 상승력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대단지는 희소성이 높으며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향후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의 청약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두산건설은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동, 전용면적 84~191㎡, 총 1098가구 규모다. 대단지로 공급되는 이곳은 단지 인근 대구 지하철 3호선 학정역이 위치해 있으며 안심~서변~읍내~달서를 잇는 4차순환도로 완전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이 형성돼 있다. 단지 옆에는 자전거도로, 산책로, 운동시설 등이 잘 정비된 팔거천 수변공원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또 단지 인근에는 암치료 및 노인·어린이병원 칠곡 경북대학교병원과 홈플러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강북경찰서, 강북소방서 등 칠곡3지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6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양산초교가 있으며, 2027년에는 단지 앞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병점역 GTX-C노선(예정) 연장, 동탄 트램(예정) 등 굵직한 호재들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김호중, 사고 직후 유유히 걸으며 통화…그 날 CCTV 드러났다 임신 자랑한 63세女, 26세 남편도 신나서 춤췄다

지역별 첫 자사 브랜드 단지 내놓는 건설사들…”후속 분양 흥행 기대”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각 지역별로 첫 자사 브랜드 단지를 선보이는 건설사들이 적지 않다. 이 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준공할 경우 향후 일대에서 추진하는 도시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등)을 수주하거나 후속 분양 단지의 흥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입지나 설계, 커뮤니티 시설 등 상품성에 공을 들이곤 한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은 전날 경기 여주시에 조성하는 ‘여주역자이 헤리티지’의 1순위 청약을 받았다. 537가구 모집에 2319명이 신청해 평균 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서울을 제외한 전국 아파트 청약시장이 침체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GS건설이 여주시에서 처음 공급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가 적지 않았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사들의 의견이다. 경강선 여주역이 도보권에 있는 데다 세종도시개발 사업지구, 홍문 1·2지구, 교동1지구를..

[주간분양] 대전·울산·대구서 신규단지 분양…전국 8곳 청약 접수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8곳에서 총 3838가구(오피스텔·공공지원민간임대·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역별로 청약 물량 약 79%가 지방에 집중돼 있다. 울산과 대전에서는 대단지에 브랜드까지 갖춘 아파트가 청약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청약시장 분위기가 살아난 대구 수성구에서도 신규 단지가 공급된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337가구), 동구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민간임대, 20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대전 서구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1339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으며 울산 남구 ‘라엘에스’(1073가구), 전북 완주군 ‘봉동 한양립스 센텀포레’(256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파크라움 여의도’(오피스텔, 10실), 경기 여주시 ‘여주역자이 헤리티지’(769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인천에서는 중구 ‘영종 유승한내들 스카이2차’(공공지원민간임대, 34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1곳이다. 당첨자 발표는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등 11곳, 정당 계약은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 등 4곳에서 이뤄진다. 13일 현대건설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2·83㎡ 337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89㎡ 74실로 이뤄졌다. 전 가구(오피스텔 제외) 풀 빌트인 가전, 가구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으며,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도 설치된다. 14일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대전 서구 가장동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79가구 규모로 이 중 133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도보권에 가장초, 내동초, 변동초, 봉산중, 내동중, 대전서중 등이 위치해 있으며 둔산동 학원가도 가깝다. 같은 날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조성되는 ‘라엘에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16개동, 총 203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2~84㎡ 107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주변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정 등의 생활인프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7일 한신공영은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 일원에 조성되는 ‘오산세교 한신더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4~99㎡ 총 844가구 규모다. 공공택지지구인 세교2지구 내에 조성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 옆 오산천을 비롯, 상재봉과 가감이산, 무봉산 등 녹지공간이 위치해 있으며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 오산맑음터 공원이 인접해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배현진, 이철규 향해 “들통나니 이제와서…초선에 비겁한 화살 돌리나”

청약통장 해지 급등···예치금 반년 만에 5조원 ‘뚝’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견본주택을 찾은 청약희망자들이 모델하우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 김소윤 기자 청약시장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청약통장 해지건은 급속도로 늘어난 데 이어 청약통장 예치금도 반년 만에 5조원 넘게 줄었다. 19일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