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돌려막기’ 제재 연기…증권가, 수위 조절 기대감↑
금융당국이 KB증권과 하나증권의 ‘채권 돌려막기’ 관련 제재를 연기한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제재 수위 조절 가능성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KB증권·하나증권의 랩·신탁 관련 제재에 대한 안건이 논의되지 않았다. 지난달 21일 열린 제재심에서 KB증권·하나증권에 사전 통지된 제재안의 승인이 보류된 것을 고려하면 금융당국의 심의가 무기한 연기된 셈이다.이번 제재는 증권업계의 오랜 관행으로 여겨지던 ‘채권 돌려막기’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통상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