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퍼스트 무버’ 향한 힘찬 질주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AAM(미래 항공 모빌리티)·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자율주행·로보틱스 등 모빌리티 ‘퍼스트 무버(선도자)’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8000명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을 실현하겠다는 그룹의 비전과도 연결돼 있다. 채용은 전동화·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8만명의 55%인 4만4000명이 신사업 분야에서 채용될 예정이다. 투자는 핵심기술 선점을 위한 R&D 인프라 확충·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공장 신증설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