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아파트 ‘인기’…분양시장 침체에도 두 자릿수 청약흥행

이어지는 고금리, 고물가 상황으로 위축된 분양시장이지만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이 치열한 현장들은 쉬지 않고 나오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새 집을 통한 내 집 마련 욕구는 꺾이지 않는 셈이다.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5월(5월 30일 기준)까지 전국에서 총 121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으며 5만931가구가 일반분양(특별공급 제외) 됐다. 이 중 경쟁률 1대 1 이상을 기록한 단지는 총 59곳이었으며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14곳으로 집계됐다.특히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14곳 가운데 12곳은 역세권 입지를 …

“수원·대구도 쉽지 않네”…짙어지는 서울·非서울 청약 양극화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서울과 서울이 아닌 지역의 청약 성적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에서는 아파트 분양가가 다소 높더라도 흥행에 성공한 단지가 많지만, 지방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단지에서도 청약 미달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홍은13구역 재개발 아파트)는 지난 27~29일 208가구에 대한 1·2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969건이 접수되며 9.47대 1의 경쟁률이 기록됐다. 전체 11개 타입 중 8타입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단지가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도보 30분 거리에 있고, 분양가도 인근 시세에 비해 다소 높았다는 점에서 예상을 뛰어넘은 결과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의견이다. 한 공인중개사는 “2019년 지어졌고 홍제역과 더 가까운 ‘북한산 두산위브’ 전용 84㎡형 시세는 8억5000만원대고, 이 단지(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같은 평형 분양가는 10억3000만~1..

[법원서 내집마련]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등 역세권 아파트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다음달 서울 법원 경매에서는 역세권 아파트들이 경매로 나올 예정이다. 부동산 경공매데이터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208동 30층 3004호 전용 84㎡형에 대한 경매가 내달 3일 진행된다. 감정가는 20억23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입찰최저가는 16억1840만원부터 시작한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 역세권 단지다. 헬리오시티는 준공기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2018년 준공됐으며 9510가구, 84개동 규모다. 성동구 성수동2가 성수동아이파크 107동 13층 1301호 전용 104㎡형은 내달 17일로 경매기일이 잡혔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역세권 아파트 단지다. 감정가는 15억9000만원이다. 1회 유찰로 입찰최저가는 12억7200만원까지 내려갔다. 2003년 준공됐으며 656가구, 11개동이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텐즈힐 1단지 103동 20층 2002호 전용 84㎡형 물건은 내달 10일 경매로 나온다. 감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