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봄 배구’ 불씨 되살렸다…IBK기업은행 꺾고 4연패 탈출

▲ 사진: KOVO [스포츠W 임재훈 기자] GS칼텍스가 4연패의 사슬을 끊고 꺼져가던 ‘봄 배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GS칼텍스는 25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23 25-19 25-22) 완승을 거두고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값진 승점 3을 챙긴 4위 GS칼텍스(17승 14패 승점 48)는 4연승 행진중인 3위 정관장(17승 14패 승점 53)과 격차를 승점 5로 좁혔다. GS칼텍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정관장을 추월하거나 최소한 정관장과의 승점차를 3 이하로 좁혀서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도록 해야 한다. 반면, 이날 패배로 올 시즌 GS칼텍스와의 상대 전적을 2승 4패 열세로 마친 5위 IBK기업은행(14승 17패 승점 44)은 승점 추가에도 실패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한층 낮아졌다. GS칼텍스는 이날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60%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28점을 쓸어담았고, 강소휘도 12점을 올리며 최근 이어지던 부진에서 탈출할 기미를 보였다. IBK기업은행은 브리트니 아베크롬비(20점)와 표승주(15점)가 분전했지만 주전 세터 폰푼 게르파르드(등록명 폰푼)가 손 통증으로 1세트 코트에서 벗어난 뒤 공격이 단조로워지며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아베크롬비 23점’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완파…봄배구 경쟁 불지펴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꺾고 순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IBK기업은행은 1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2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14승15패(승점 43)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또한 3위 정관장(15승14패, 승점 47), 4위 GS칼텍스(16승13패, 승점 45)를 바짝 추격했다. 차상현 감독이 팔꿈치 수술로 자리를 비운 GS칼텍스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아베크롬비가 23점, 최정민이 15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GS칼텍스에서는 실바가 양 팀 최다인 27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에는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와 최정민, GS칼텍스는 실바가 맹활약하며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펼쳤다. 치열했던 1세트 승부에서 웃은 팀은 IBK기업은행이었다. IBK기업은행은 20-19에서 김현정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후 아베크롬비의 시간차와 서브에이스로 23-2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표승주의 연속 득점까지 보탠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25-21로 마무리 지었다. IBK기업은행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세트 시작과 함께 황민경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에도 아베크롬비가 맹활약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GS칼텍스는 실바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IBK기업은행은 상대 범실과 최정민의 연속 득점으로 16-10으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IBK기업은행은 2세트를 25-21로 가져갔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도 아베크롬비와 최정민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끌려가던 GS칼텍스는 실바의 공격 득점과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뒤늦은 추격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3세트도 IBK기업은행이 25-21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윌로우 결장’ 흥국생명, 고전 끝에 기업은행 꺾고 5연승…선두 탈환은 실패

▲ 사진: KOVO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흥국생명이 가벼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의 공백 속에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고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달렸지만 선두 탈환에는 실패했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2(25-18 26-24 23-25 24-26 15-12)로 이겼다. 흥국생명(23승 6패 승점 64)은 이날 승점 3을 따내며 승수를 추가했다면 현대건설(21승 7패 승점 65)에 승수에서 앞서며 약 두 달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으나 기업은행에 두 세트를 내준 가운데 승리를 거둠으로써 승점 2를 따내는 데 그쳐 선두 탈환에는 실패했다. 직전 경기였던 현대건설전 3-0 승리를 포함해 새 외국인 선수 윌로우 합류 이후 거둔 4차례 승리를 모두 ‘승점 3’으로 장식했던 흥국생명은 윌로우 없이 치른 경기에서 두 세트를 내주며 승점 3을 따내지 못해 앞으로 포스트시즌 윌로우가 흥국생명의 키 플레이어가 될 것임을 가늠하게 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김연경이 31점,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가 2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미연과 김수지가 나란히 11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 31점), 표승주(15점), 황민경(13점), 최정민(11점) 등 주축 선수들이 고루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5위 IBK기업은행(13승 15패 승점 40)은 이날 비록 패했지만 리그 2위팀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면서 4위 정관장(14승 14패 승점 44)과의 격차를 승점 4로 좁혀 ‘봄 배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