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일수록 더”…패션업계, 공격 투자 ‘승부수’

패션업계가 신규 브랜드 발굴 및 론칭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물가·경기침체 장기화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불황의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지속 성장을 이끌어 갈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관측된다.LF는 MZ세대부터 뉴 럭셔리까지 아우를 수 있는 패션 포트폴리오를 공고하게 정립해 가고 있다.올해 들어 ▲레오나드 현대백화점 본점 매장 리뉴얼(3월) ▲‘라움’ 편집샵 확대 리뉴얼(4월) ▲이자벨마랑, 빈스 현대백화점 중동점 신규 매장 오픈(5월) ▲‘포르테포르테’ 신규 매장 오픈(7~8월 중 예정) 등 수입 브랜드와의…

“소비 심리 위축에” 더네이쳐홀딩스, 1Q 영업익 70억···전년比 49%↓

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영향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더네이쳐홀딩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감소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72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2.7%, 49.1%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6.5% 줄은 77억원으로 집계됐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기업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회사는 2022년 워터스포츠 분야 1위 ‘배럴’을 인수하며 겨울철에 집중된 시즈널 매출 편향을 해소하고자 했다. 실제 배럴은 더네이쳐홀딩스가 인수한 이후 빠른 실적 개선으로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과는 다른 패션 스타일의 신규 브랜드 ‘마크곤잘레스’와 ‘브롬톤 런던’을 연이어 론칭했다. 글로벌에서는 중화권 지역을 중심으로 ‘내셔널지오그..

F&F, 1Q 영업익 1302억···전년 동기 대비 12.5%↓

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F&F가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의 여파에 1분기 영업이익이 예년보다 감소했다. 30일 F&F에 따르면 회사는 1분기 5070억원의 매출과 13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12.5%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96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해외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주력 라이선스 브랜드 ‘MLB’의 견조한 실적에 현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으며 홍콩, 동남아 시장에서의 고성장도 지속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F&F 관계자는 “국내 경기 둔화로 패션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어려운 사업환경을 맞고 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으로 이를 만회하고 있다”며 “국내 소비 심리 악화로 국내 매출 및 이익률이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