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부산 동구 ‘1호 하이엔드’ 분양 임박…수요자 시선 집중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서울 강동구와 부산 동구에서 분양을 앞둔 ‘1호’ 하이엔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들 단지가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지역 내 첫 하이엔드라는 상징성도 크기 때문이다. 1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성내동 일대에 들어서는 ‘그란츠 리버파크’는 이달 중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성내 5구역을 재개발하는 곳으로, 최고 42층·2개 동·407가구 규모다. 이 중 327가구 일반에 공급된다. 시공은 대형 건설사인 DL이앤씨가 맡았다. DL이앤씨는 △커튼월룩 외관 설계 △야경 특화 조명 △세대 내 고급 가구 등을 적용해 명품 하이엔드 단지로 아파트를 지을 방침이다. 업계는 단지가 한강변에 위치한 입지적 강점에 더해 강동구 첫 하이엔드란 희소성·상징성까지 갖춰 이에 주목한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 8일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고액 자산가 등을 대상으로 연 사업설..

“전작 후광효과 통했나”…후속 분양 단지 ‘흥행 릴레이’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한 지역에서 이른바 ‘N차’ 방식으로 연이어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 단지들이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수만 개에 달하는 주택 청약통장이 몰리거나 정당계약(최초 청약 당첨자가 실제 계약을 체결하는 것) 시작 이후 단기간에 ‘완판'(100% 분양 완료)하는 후속 분양 단지가 적지 않다. 앞서 성공적으로 분양 혹은 입주를 마친 단지와 마찬가지로 후속 분양 단지 역시 생활 인프라·교통·입지·분양가 등 상품성이 양호할 것이란 인식이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브랜드 타운 형성에 따른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에 들어서는 ‘에코시티 더샵 4차’ 아파트는 지난 4일 35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6만7687명의 신청자를 받았다. 이는 올해 1순위 청약을 받은 아파트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이 단지가 서울이 아닌 지방에 위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검증된 상품성”…후속 분양 단지 내놓는 대형 건설사들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대형 건설사들이 특정 지역에서 한 차례 공급이 이뤄진 단지 인근에서 후속 분양을 시도하고 있다. 일반적인 분양 단지보다 입지나 교통 여건 등에서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를 받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기 때문에 청약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일대에 들어서는 ‘에코시티 더샵4차’ 아파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이미 분양된 ‘에코시티 더샵1·2·3차’ 2070가구를 포함한 총 9253가구 규모 아파트가 입주를 끝낸 상태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이미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라며 “전용면적 84㎡형 최고 분양가가 인근 단지보다 수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 저렴한다는 점에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내 형제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도 각각 인천과 충북 청..

당첨 땐 시세차익 5억… 이달 과천·동탄 ‘로또단지’ 분양

경기 과천시·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이달 분양될 아파트 단지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식정보타운과 신도시 역세권 등 인기 지역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 단지란 상징성에 주목해 조기 ‘완판(100% 계약 완료)’을 점치는 이들도 적지 않다.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2블록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8개 동, 총 74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짜리 단일 주택형으로 이뤄졌다. 이 중 45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가 과천 주택시장에서 주목받는 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라는 점에서 완판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2020년 이후 햇수로 지식정보타운에서 4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이자 마지막 공급 단지라는 점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에 들어서 분양가가..

‘줍줍’도 아닌데 ‘로또 청약’?…과천·동탄 마지막 노른자 분양단지 ‘눈길’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경기 과천시·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다음 달 분양될 아파트 단지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식정보타운과 신도시 역세권 등 인기 지역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 단지란 상징성에 주목해 조기 ‘완판(100% 계약 완료)’을 점치는 이들도 적지 않다. 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2블록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다음 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8개 동, 총 74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짜리 단일 주택형으로 이뤄졌다. 이 중 45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가 과천 주택시장에서 주목받는 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라는 점에서 완판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2020년 이후 햇수로 지식정보타운에서 4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이자 마지막 공급 단지라는 점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

“똘똘한 한 채 잡자”… 수도권 뉴타운·신도시에 시선집중

높은 주거 편의성에다 투자 가치까지 갖춘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하려는 청약 수요자들의 시선이 5월 이후 분양 단지로 향하고 있다. 수도권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과 공공택지인 신도시에서 이달 또는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인 분양 아파트 단지가 적지 않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15 블록에 들어서는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이달 말~다음 달 초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가 평택에서 가장 주목받는 고덕 국제신도시에 조성되는 만큼 벌써부터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올해 평택에서는 총 5개 아파트 단지가 분양됐지만, 국제신도시에선 지난해 7월 ‘호반써밋3차’가 마지막 공급 단지였다.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총 113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선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청약 흥행을 점치는 이들이 많다. 업계에서는 이 아파트 전용면적..

‘돈 될만한 곳 어디 없나’…수도권 알짜 개발지구 분양 봇물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높은 주거 편의성에다 투자 가치까지 갖춘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하려는 청약 수요자들의 시선이 5월 이후 분양 단지로 향하고 있다. 수도권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과 공공택지인 신도시에서 이달 또는 내달 선보일 예정인 분양 아파트 단지가 적지 않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15 블록에 들어서는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이달 말~다음 달 초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가 평택에서 가장 주목받는 고덕 국제신도시에 조성되는 만큼 벌써부터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올해 평택에서는 총 5개 아파트 단지가 분양됐지만, 국제신도시에선 지난해 7월 ‘호반써밋3차’가 마지막 공급 단지였다.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총 113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선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청약 흥행을 점치는 이들이 많다. 업..

‘초중고’ 인접 새 아파트 분양 잇달아…맹모들 주목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부동산시장에서 초등학교를 품은 이른바 ‘초품아’ 아파트는 대표 스터디셀러(Steady Seller)로 꼽힌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더욱 뜨거워지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모두 근처에 있는 단지들이 지역 시세를 선도하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이 같은 단지들이 강세를 보인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초·중·고교가 모두 가까운 단지는 3040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자녀들이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오랜기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학교가 몰린 지역은 면학 분위기도 비교적 우수하다는 특징에서다. 이렇다 보니 같은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라도 초·중·고교 인접 여부에 따라 매매 가격에서 차이가 나기도 한다. 경기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위례호반써밋(2021년 입주)’은 반경 500m 이내 위례숲초등학교, 위례솔중학교, 덕수고등학교 등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해 있는 단지로 지난해 전용면적 101㎡형이 최고 13억5000만원에 거래됐..

원자잿값 상승에 분양가 폭등…’분상제’ 아파트 인기몰이

금리와 원자재 가격 폭등이 촉발한 분양가 상승이 분양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일부 단지들이 평균 청약 경쟁률을 크게 밀어올리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 시장의 강세 속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단지들에서 미계약이 속출하는 등 양극화 기조가 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