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청약 과열, “‘시세차익’ 줍줍·분상제 단지에 몰린다”

청약시장 내에서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무순위 청약(줍줍) 및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대한 과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청약 수요자들이 안전마진을 낼 수 있는 단지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반면 시세차익이 보장되지 않는 단지들은 미분양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2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84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5개월 만에 1.92% 하락한 수치지만, 1년 전에 비하면 13.98% 올랐다.서울 평균 분양가는 3.3㎡당 3870만원으…

하반기 전국서 12만가구 분양…서울도 ‘분상제’ 단지 포함 1만4000가구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올해 하반기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12만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쏟아진다. 19일 부동산R114가 올해 민영 아파트 분양물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11만9751가구가 공급된다. 월별로 보면 7월 1만7806가구, 8월 1만4131가구, 9월 2만6681가구, 10월 3만605가구, 11월 2만426가구, 12월 1만102가구 등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6만7430가구, 지방 5만2321가구다. 수도권에선 서울 1만3999가구, 경기 3만6998가구, 인천 1만6433가구로 나뉜다. 특히 7월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장의 관심을 받는 ‘래미안 원펜타스’가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는 3.3㎡당 6737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2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청약 수요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도 같은 달 분양을 준비 중이다. 308가구 중 13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 역시 분양가 상..

‘래미안 원펜타스’, 3.3㎡당 6736만원,…시세차익 20억원 로또”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 15차 아파트 재건축)’ 분양가격이 3.3㎡당 6736만9050원으로 확정되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중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하게 됐다.17일 서초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분양가심사위원회 결과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6736만9050원으로 정해졌다.조합이 지난달 신청했던 분양가는 3.3㎡당 7500만원 수준이었지만, 3년 전 토지 감정평가 결과가 적용되면서 조합이 요구한 것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정해졌다. 앞서 래미안 원펜타스는 2021년 택지비 감정평가를 받은 바 있다.물…

고분양가 기조 지속에…가격 경쟁력 갖춘 수도권 ‘분상제’ 단지 관심↑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원자잿값·인건비 상승분이 공사비에 지속 분양되면서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75만3900원으로, 작년 동기(1598만5200원) 대비 17.3% 상승했다. 특히 같은 기간 수도권은 2205만7200원에서 2603만7000원으로 18% 올랐다. 이를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형으로 환산하면 1년새 1억3000만원이나 비싸진 셈이다. 지속되는 분양가 상승에 부담을 느낀 청약 수요자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 성남 복정1지구에서 공급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1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53건의 청약 접수가 몰려 평균 43.7대 1의..

“똘똘한 한 채 잡자”… 수도권 뉴타운·신도시에 시선집중

높은 주거 편의성에다 투자 가치까지 갖춘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하려는 청약 수요자들의 시선이 5월 이후 분양 단지로 향하고 있다. 수도권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과 공공택지인 신도시에서 이달 또는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인 분양 아파트 단지가 적지 않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15 블록에 들어서는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이달 말~다음 달 초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가 평택에서 가장 주목받는 고덕 국제신도시에 조성되는 만큼 벌써부터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올해 평택에서는 총 5개 아파트 단지가 분양됐지만, 국제신도시에선 지난해 7월 ‘호반써밋3차’가 마지막 공급 단지였다.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총 113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선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청약 흥행을 점치는 이들이 많다. 업계에서는 이 아파트 전용면적..

‘돈 될만한 곳 어디 없나’…수도권 알짜 개발지구 분양 봇물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높은 주거 편의성에다 투자 가치까지 갖춘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하려는 청약 수요자들의 시선이 5월 이후 분양 단지로 향하고 있다. 수도권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과 공공택지인 신도시에서 이달 또는 내달 선보일 예정인 분양 아파트 단지가 적지 않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15 블록에 들어서는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이달 말~다음 달 초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가 평택에서 가장 주목받는 고덕 국제신도시에 조성되는 만큼 벌써부터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올해 평택에서는 총 5개 아파트 단지가 분양됐지만, 국제신도시에선 지난해 7월 ‘호반써밋3차’가 마지막 공급 단지였다.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총 113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선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청약 흥행을 점치는 이들이 많다. 업..

“이번엔 청약 넣어볼까”…수도권 알짜 개발지구서 분양 봇물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주거 편의성 및 투자 가치를 두루 갖춘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하려는 수요자 시선이 5월 분양 단지로 향하고 있다. 수도권 내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과 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 중 이달 분양을 계획한 곳이 많다. 분양 단지 대부분이 지자체 등의 계획 아래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지역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분양가만 적정하다면 청약 흥행에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15 블록에 들어서는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이달 중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이달 말~다음 달 초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가 평택에서 가장 주목받는 고덕 국제신도시에 조성된다는 점에서 청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올해 평택에서는 총 5개 단지가 분양됐지만, 국제신도시에선 지난해 7월 ‘호반써밋3차’가 마지막 공급 단지였다. 또 총 113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꾸려지는 데다가 공공택지에 들어서..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 두달 연속 증가…치솟는 분양가 부담 탓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두달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초 정부의 규제 지역 해제로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가 줄고 공사비 인상 등을 이유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분양권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5일 부동산R114 등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공개된 분양권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총 370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2월(3137건)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현재 분양권의 경우 규제 지역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선 전매가 금지된다. 아울러 비규제 지역으로 풀린 곳도 공공택지 혹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라 계약 후 일정 기간 팔 수 없어 거래 가능한 분양권 물량은 제한적이다. 이렇다 보니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가 많았던 서울은 12월 분양권 거래량이 11건, 1월은 10건에 그칠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공사비 상승으로 새..

원자잿값 상승에 분양가 폭등…’분상제’ 아파트 인기몰이

금리와 원자재 가격 폭등이 촉발한 분양가 상승이 분양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일부 단지들이 평균 청약 경쟁률을 크게 밀어올리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 시장의 강세 속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단지들에서 미계약이 속출하는 등 양극화 기조가 뚜